서울대 약대 편입생 보니…"SKY대·카이스트 전유물"
- 이혜경
- 2015-10-06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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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홍 의원, 국립대병원 국정감사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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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편입학 합격자 두 명 중 한 명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자대생이 약대로 진입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편입학 합격자 현황'을 지적했다.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서울대 학사 편입과 약학대학 편입 전형을 통해 총 597명이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분류하면 학사 편입학 합격자수는 261명이었고, 약학대학 편입학 인원은 336명이었다. 서울대 편입학 전형은 학사편입학과 약학대학 편입학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약대 편입학 전형 합격자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179명(53.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연세대 45명(13.4%), 고려대 41명(12.2%), 카이스트 27명(8.0%), 성균관대 12명(3.6%), 이화여대 8명(2.4%), 포항공대와 한양대가 각각 7명(2.1%), 지방대 4명(1.2%), 서강대 3명(1%)순이었다.
한편 지난 5년간의 편입학 합격자 전적대학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가 199명(33.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연세대 67명(11.2%), 고려대 50명(8.4%), 4개사관학교 38명(6.4%), 카이스트 29명(4.9%), 한양대 22명(3.7%), 성균관대 19명(3.2%), 해외대 18명(3%), 이화여대 17명(2.8%), 경희대 7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대학 합격자는 총 383명으로 전체 합격 인원의 64.2%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의 편입학 합격자수는 모두 316명으로 전체 인원의 5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편입학 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스카이대학 출신인 셈이어서 서울대 편입학에서도 스카이 대학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기홍 의원은 "서울대 편입학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 재학생이 다시 서울대로 편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대 편입학이 스카이 등 특정학교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전형 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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