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입모은 의약단체장, 장관 만나기전 주제 합의
- 이혜경
- 2015-10-20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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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주제 외에 돈 이야기 금지 등 약속하고 조찬모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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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모임 이후 기자브리핑은 치협이, 보도자료는 의협이 배포했다. 각 단체별 역할이 분담된 것이다. 공동 보도자료 이외 조찬모임에서 있었던 내용은 서로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까지 했다.
김옥수 간협회장은 "복지부장관과 조찬모임 이후 공동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보도자료 이외 회의 내용은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괄간호제도와 관련한 간호인력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했었다고 짤막히 덧붙였다.
6개 의약단체장들이 오랜만에 입을 모으는 결집력을 발휘한 것은 조찬모임 이전에 사전 모임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복지부장관 조찬모임을 앞두고 보건의약단체장 협의회 모임을 가졌다"며 "조찬모임에서 서로가 공통된 이야기 외에는 하지 말자는 것과 가능한 돈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내용을 큰 틀에서 합의하고 복지부장관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미리 공통주제를 정한 것이다. 그렇게 각 단체별로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방안,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 개선, 의료상업화 문제, 사무장병원 등 불법보건의료기관 대응 강화,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포괄간호제도 성공적 정착, 약국 과징금 산정기준 개선 등을 제안했다는 것이 보도자료로 배포됐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1시간 남짓한 조찬모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의약단체장과 복지부장관이 1시간 남짓 만난 자리에서 각 협회의 소원만 언급하면 발전적인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의협 또한 노인외래본인부담금정책제도 개선 문제,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정처분 감면, 물리치료 급여기준 개선 문제 등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는 수준에서 조찬모임을 언급했다.
의약단체장들이 입을 모아서 일까,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각 단체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며 "조찬모임을 기점으로 의약단체장과 모임을 정례화 하던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단체 또한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보건의료발전·육성책 마련을 위해 복지부장관과 정례적인 모임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자료에 실었다.
한편 조찬모임 이후 약사회는 개별 보도자료를 통해 약국 과징금 현실화, 시정명령제도 도입, 카드수수료 인하, PM2000 정당성 등에 대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 단체장은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장 선거) 약사회 내 특수한 상황 때문에 개별 보도자료를 낸 것 같다"고 언짢은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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