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정보부족으로 성장문제 대처 어려워"
- 이혜경
- 2015-10-21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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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김호성)가 바른 성장 캠페인 진행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아청소년 자녀의 바른 성장에 대한 부모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보호자 137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자녀의 성장 관련 문제를 경험한 이들의 51.8%(392명)와 30.8%(233명)가 각각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자녀의 성장 문제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변했다.
보호자의 시간 부족과 자녀의 시간 부족을 원인으로 답변한 비율은 각각 약 23%(173명)와 21%(159명)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소아청소년 자녀의 식습관 관리, 운동 관리, 수면 관리 등에 대한 항목들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식습관 관련으로는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44%, 592명)이 소아청소년 보호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식사량 부족(26.2%, 353명)과 패스트푸드 및 길거리 음식 섭취(23.5%, 316명) 순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성장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의 약 79%(516명/652명)가 자녀의 운동 시간이 주 3시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녀의 운동 횟수에 주 3회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도 약 46%(297/647명)로 나타났다.
성장 발달 문제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약 83%(451명/545명)가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인 9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자녀들의 보호자 중 약 32%(175명/548명)만 권장 수면 시간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자녀의 수면에 대해 걱정을 가진 대상자의 50%(303명/606명)와 약 39%(235명/606명)가 각각 TV시청 또는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와 학업에 대한 부담 및 스트레스를 자녀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았다.
양승 홍보이사는 "성장 문제를 가진 아이들 상당수에게서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모의 지도 하에 생활 습관 관리가 잘 이뤄질 경우, 경제적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자녀의 성장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의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부모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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