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척추건강관리 요령은
- 노병철
- 2015-10-26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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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놀 거리가 가득하다.
그야말로 신나는 야외축제의 계절이다.
하지만 그만큼 탈나기도 쉬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낮에 덥다고 얇은 옷만 입고 나왔다간 저녁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바로 밤낮으로 10도 이상 큰 폭의 차이를 보이는 일교차 때문이다. 주로 척추관절에 탈이 생긴다.
그런 차림으로 이곳저곳 밤늦게까지 싸돌아다니다보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로 인해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는 과정에서 척추관절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격렬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땀을 흥건히 흘린 상태에서 일교차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면 신체 전반적으로 근육 위축과 경련도 심해지고 특히 등과 허리의 근육경직이 일어날 수 있다.
인천 하이병원 허재섭 원장은 "큰 일교차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척추관절을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는데, 이 과정에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해 척추·관절질환 통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근육과 인대가 딱딱해지면 척추뼈 사이의 쿠션이라 할 수 있는 디스크(추간판)에 영양 공급도 줄어들어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일교차로 인한 척추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온이 중요하다.
밤까지 이어지는 축제에 참여할 때에는 반드시 여벌의 겉옷을 챙기거나 목도리나 머플러 등을 준비해 목 부위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목은 신체기관 중 체온조절 능력이 가장 취약한 부위로 목만 따뜻하게 해줘도 추위를 덜 수 있다.
목도리는 체감온도를 최대 5도 가까이 올려주는 기능을 한다.
스트레칭도 야외에서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신의 한수다.
그렇다고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된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근육수축을 초래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천천히 부드럽게 하고 다양한 동작을 하기보다는 신체 큰 부위별로 몇몇 동작을 10초 정도 유지하고 쉬었다가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며 수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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