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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비전문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사 양성 '논란'

  • 강신국
  • 2015-10-30 06:14:59
  • 요약
  • 서울시약, 강력 반발..."식품의약품불감처로 명패 바꿔라"

보건교사, 소비자강사 등 비전문가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겠다는 식약처 대책이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29일 성명을 내어 "비전문가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전문강사진으로 양성하겠다는 식약처의 시대착오적 발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지금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지원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사망과 장애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상당수 예방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정작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를 비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식약처 스스로가 국민 건강과 의약품 안전성을 내팽개치고 존재 이유마저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라며 "'약은 약사에게'라는 국민적 대전제이자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시하는 무소불위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약물은 주성분에 부착된 염기의 형태에 따라 복용방법이 다르고, 함께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다양한 상호작용과 많은 부가적 작용을 나타내는 만큼 전문적인 약학지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식약처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려는 보건교사나 소비자강사 등 비전문가들은 오히려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아야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그럼에도 약사가 아닌 비전문가의 손에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이뤄진다면 국민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안전불감증의 위험한 사례를 만드는 '식품의약품불감처'로 명패를 바꿀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비전문가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전문강사 양성 시도를 철회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적 확대를 위해 매진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5월부터 서울, 부산, 인천, 충북 등 4개 시도약사회가 참여해 시범사업 중인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을 내년부터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전주기 계층별 지원사업으로 확대·추진하기 위해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보건교사, 소비자강사 등 비전문가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겠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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