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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좌석훈 단일화? 약사통신 멤버들 물밑작업

  • 강신국
  • 2015-11-02 06:14:57
  • 약사통신 원로약사들 모임...좌석훈 "단일화 논의 시점 아니다"

약사통신 원로그룹이 김대업-좌석훈 예비후보간 단일화 물밑 작업에 나섰지만 진통을 겪고 있다.

약사통신 원로그룹 70여명은 카카오톡에 모임방을 개설하고 약사통신 핵심 멤버들이었던 김대업, 좌석훈 예비후보 단일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김대업-좌석훈을 사랑하는 모임'을 명명된 통신 약사들의 모임은 두 명의 예비후보에게 공통 질문을 던졌다.

먼저 ▲조찬휘 회장 재선 저지와 다자구도에서 조찬휘 회장의 당선가능성 ▲후보 단일화의 유불리 여부 ▲단일후보의 선출방식과 일정은 후보 양자간에 합의하며 후보등록은 단일 후보로 진행한다는 내용 등이다.

예비후보들이 개설한 밴드 모임
그러나 좌석훈 예비후보가 현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새로운 약사회에 건설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반면 김대업 예비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나설 뜻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결국 좌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 모두 자신이 대표주자가 돼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 쪽의 후보가 양보를 하지 않으면 단일화가 힘든 구조가 됐다.

단일화 모임을 주도한 김응일 약사는 "우리가 동문회도 아니고 뜻을 같이하는 약사들 모임인데 한쪽이 단일화 논의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면 강제로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

김 약사는 "일단 단일화를 해야 승산이 있다는 점에서 모임이 구성됐다"며 "두 후보가 알아서 선택해야 할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통신 원로 그룹은 김대업-좌석훈 예비후보로 인해 그동한 하지 못했던 SNS 작업 등 개별적으로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단일화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결국 10일이 이번 선거가 다자구도로 갈지 아니면 양자구도로 전개될지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되는 셈이다.

거미줄처럼 얽혀 약사사회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약사통신 멤버들이 어느 후보를 지원할지가 이제 관심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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