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중국 진출...소주시 내 1천병상 규모
- 최은택
- 2015-11-03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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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신도시관리위 등과 병원 신설·운영 합의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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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유희석)은 한·일·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지난 1일 열린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 중국 상하이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 등과 공동으로 중국 내 종합병원 신설·운영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은 중국 강소성(江蘇城) 소주시(蘇州市) 상성구(相城區) 고속철 신도시 내 의료구역에 1000병상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며, 향후 3000병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 수년 내 아주대학교의료원 수준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병원 전체 인력의 30%까지 한국에서 파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병원의 경영과 전문 인력양성·의료진 파견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는 토지와 기본 인프라 제공, 인허가 발급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는 자본과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아주대학교의료원의 강소성 진출은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최근 한국 대형 종합병원 진출 사례와 흐름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중국 호남성 악양시 간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운영 양해각서 체결(7월), 연세의료원과 중국 신화진 그룹 간 산동성 청도시 노산구에 10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합자 기본합의서 체결(7월) 등 종전 소규모 의료기관 진출에서 대형화·전문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014년 기준 국내 125개 의료기관이 해외로 나갔는데, 이 중 중국에 45개소가 진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동지역인 아랍에미리트에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UAE 왕립 병원이 개원했고, 서울성모병원 마리나 검진센터 개원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형병원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IT 기반의 효율적 병원 운영에 대한 높은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국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강점(Strength)과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형병원 진출은 해외 의료시장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으므로 현재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에도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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