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살리기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 이혜경
- 2015-11-03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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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의학회·의대협 심포지엄서 일차의료 역량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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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공동주최로 '의학교육 개선을 통한 일차의료 역량강화 공동심포지엄'이 3일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일차의료 현황과 역량 강화 방안(이진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일차의료를 위한 학부교육 강화 방안(선우성 의대협 전문위원), 일차의료를 위한 전공의 수련교육 강화 방안(박중신 의학회 수련교육이사), 일차의료를 위한 연수교육 강화 방안(이혜연 의협 학술이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진석 실장은 일차의료 강화의 장애요인으로 ▲전문의 개업으로 인한 의원과 병원의 경쟁 ▲동네의원의 진료에 대한 국민의 불신 ▲의료이용 흐름에 대한 동네의원 결정 권한 부재 ▲대형병원의 공격적인 외래확장 ▲동네의원과 역할이 중복되는 중소형 병원의 과잉공급을 꼽았다.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일차의료 역량 확립, 교육·수련체계 정비, 교육과 평가, 지원과 보상 등 교육체계 뿐 아니라 전달체계 확립, 일차의료모델, 보상체계개편 등 의료체계 강화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의사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의예과, 의학과, 전공의, 수련 후 과정 등에 있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실장은 "일차의료 의사가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을 도출하는 것부터 합의를 이룬 후, 교육·수련 단계별 역할 정립과 연계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 전문위원은 일차의료인이 될 만한 학생을 뽑아서 일차의료를 이끄는 방안과, 알맞은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방안으로 일차의료 지원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중신 수련교육이사는 일차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의 수련을 논의하기 이전에 일차의료 인력의 양성 방법과 수련 교육 과정 및 지원과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일차의료에 대한 개념 정립이 이뤄지지 않은데 비해, 영국은 일반의가 일차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은 일반의과 단과 전문의, 캐나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만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박 수련이사는 국내 일차의료를 위한 전공의 수련교육 강화 방안으로 의료서비스의 최초 접촉점을 결정하고, 일차의료를 담당할 전문과목학회에서 전공의 수련 기간 중 익힐 일차의료를 위한 역량을 정의해야 한다고 손꼽았다.
이혜연 학술이사는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일상적 건강관리, 만성질환관리, 노화에 따른 지역사회 건강관리, 법규 및 정부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와 활용, 의료윤리와 프로페셔널리즘, 요양기관과 방문진료 등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보건인 연계와 활용방안, 타전문분야에 대한 일차의료인으로서의 이해, 의사 노령화에 따른 전문영역 변경 또는 진료중단 후 복귀하는 의사들에 대한 재교육 등의 주제를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 학술이사는 "일차의료 연수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모든 회원에게 일괄적으로 부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전문과목별 특성, 근무지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이후 향후 프로그램 개발은 어느 기관에서 맡을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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