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메르스 이어 폐렴 '악재'…"감염환자 없어요"
- 이혜경
- 2015-11-05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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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분별한 소문 확산에 외래·건진 등 환자 2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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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현 의료원장, 한설희 병원장, 기현균 감염관리실장, 유광하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무분별한 소문과 오해 확산으로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현재 건국대병원에는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내 환자가 있고 세균이나 원인균이 있다는 오해가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칭찬할 정도로 병원은 환자 발생 이후 신속하게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일간지나 방송 등을 통해 추측성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메르스 때 상당히 곤욕을 치렀고, '건대 폐렴'이라는 원인 불명의 명칭이 만들어진 상태"라며 "일반인들은 마치 건국대가 폐렴의 원흉인냥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건대병원은 평균 응급실 일일 내원환자가 120~150명 수준에서 80명 대로 줄었다. 소아환자는 아예 병원을 찾지 않고 있다는게 병원 측 설명.
한설희 병원장은 "헬스케어센터 건진환자도 평일 5% 미만"이라며 "당일 취소율이 20% 정도로, 외래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광하 교수 또한 현재 건대병원에 원인불명의 폐렴환자는 전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유광하 교수는 "환자에 노출된 사람들도 모두 추적조사 했고, 그들 중에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전혀 없다"며 "입원환자 또한 없고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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