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06:36:30 기준
  • 급여
  • #제품
  • 국회
  • 임상
  • #허가
  • #유한
  • #MA
  • 약국
  • 등재
  • 신약

국내제약 계열사 IPO 잇따라…신약개발 경쟁력 보유

  • 가인호
  • 2015-11-30 12:28:19
  • 안트로젠-씨트리 등 연내 상장 예정, 경보제약 등 완료

안트로젠과 씨트리가 12월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다
국내제약 계열사와 관계사 등이 주식시장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IPO(기업공개)가 예정돼 있는 제약업체 계열사 등은 특화분야를 강점으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 관계사인 안트로젠, 대화제약 계열사인 씨트리, SK 계열사인 SK바이오팜 등이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에앞서 종근당 계열사인 원료전문 경보제약은 올해 상장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해는 녹십자 계열사인 녹십자MS가 기업공개를 결정했다.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는 기업들은 특화분야에 경쟁력을 보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 안트로젠은 12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부광약품 관계사인 안트로젠은 11월 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안트로젠은 2000년 이성구 대표가 설립해 15년간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표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제약사다.

이 회사는 2012년 희귀병인 크론성 누공을 치료하는 '큐피스템'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받아 지난해 1월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 품목으로 판매중이다.

큐피스템은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한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8주에 82%의 누공이 완전히 막혔고, 2년까지 유지되는 비율이 83%였다.

이와함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레모둘린',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한 피부과용 화장품인 'SCM2' 등도 보유하고 있다.

안트로젠의 공모주식수는 총 12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이며 회사는 총 276억~33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7일~8일 청약을 진행해 17일경 상장을 예상하고 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대화제약 계열사인 씨트리도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씨트리 공모희망가는 8300원~10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12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는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사는 대화제약이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다.

씨트리는 1998년 설립 이후 17년간 신약 및 의약품 개발에 전념해온 연구개발 중심의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비천연 아미노산의 생산기술에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기술에 이르기까지 펩타이드 의약품개발에 필요한 제반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SK 자회사이며 중추신경계 분야 신약을 개발해온 SK바이오팜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수면장애 치료 신약이 미국서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간질치료제의 경우 내년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신약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제약기업 계열사 상장은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종근당 계열 원료전문 기업 경보제약이 올해 기업공개를 결정했고, 2014년말에는 녹십자 계열사인 녹십자MS가 상장을 확정했다.

경보제약은 1987년 설립된 종근당 계열의 원료 의약품(API) 자회사로 국내 원료부문 리딩기업으로 꼽힌다.

녹십자 계열 녹십자MS는 진단시약, 혈액백, 혈액투석액 3개 사업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