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사장의 도전…안트로젠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 가인호
- 2015-11-16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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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7일 기업공개 예정, 큐피스템 등 다수품목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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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대표 이성구)은 지난 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2000년 이성구 대표가 설립해 15년간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표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제약사다.
서울대 약대 출신의 이성구 대표는 한국그락소, 부광약품 등에서 30여년간 전문 제약경영인으로 활동한 제약전문 개발 전문가다.
이 대표는 안트로젠을 설립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올해 상장사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 회사는 2012년 희귀병인 크론성 누공을 치료하는 '큐피스템'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받아 지난해 1월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 품목으로 판매중이다.
큐피스템은 환자 본인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한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8주에 82%의 누공이 완전히 막혔고, 2년까지 유지되는 비율이 83%였다.
이 결과는 SCI저널에 3편이 발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레모둘린',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한 피부과용 화장품인 'SCM2' 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방유래줄기세포를 배양, 보존하는 기술력이 우수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치료제는 희귀성 또는 난치성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안트로젠이 치료제 개발에 사용하는 중간엽줄기세포는 자신과 동일한 세포를 복제해 뼈, 신경, 근육, 연골 등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며 면역조절능력을 갖추고 있어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다.
지방유래줄기세포도 체내에서 쉽게 채취가 가능하고, 체외 배양이 용이하며 단위조직당 줄기세포 수득율이 높아 안전하고 다양한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강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트로젠은 현재, 국내에서 다양한 질환에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임상 시험을 추진하면서 제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는 "핵심 기술력과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부문에서 안트로젠이 글로벌 최고의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트로젠은 18억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구개발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27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안트로젠의 공모주식수는 총 12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23000원~28000원이며 회사는 총 276억~33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7일~8일 청약을 진행해 17일경 상장을 예상하고 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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