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산업 체코시장 진출확대 기반 마련
- 최은택
- 2015-12-07 14: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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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체코 보건부간 보건의료분야 협력 MOU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 체코 순방에 정진엽 장관이 동행해 원격의료·병원정보화시스템 같은 e-health 분야를 비롯, 의료기기, 제약 등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체코시장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공식 순방 행사 첫째 날인 2일 박근혜 대통령 임석 하에 한-체코 보건부간 보건의료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양해각서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 자원 및 관리, 보건의료 기술·연구, 보건전달체계, e-health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3일에는 체코 보건부가 e-health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양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MOU 체결 이후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2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한-체코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IT 기반 의료기술 등 강점 분야 및 보건의료산업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기초과학에서 강점을 보이는 체코와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민간분야 간 협력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체코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체코 구강의학협회) 및 의료기기제조유통협회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장정보제공,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체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4억 달러규모로 공공병원 노후화에 따른 의료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복지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들의 체코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순방 공식 일정 둘째 날인 3일에는 한국/폴란드/헝가리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화시스템 협력 정책포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으로 열렸다.
포럼에는 한국 보건복지부,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비세그라드 국가 보건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화시스템 현황에 대하여 소개하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포럼 축사에서 "국민 건강 증진 과제의 해결방안 중 하나가 바로 의료와 IT가 융합된 원격의료 실현"이라고 밝힌 뒤, 한국과 비세그라드 국가와 협력을 제안했고, 비세그라드 국가들 역시 큰 관심과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 장관은 체코방문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체코 보건부 차관과 체코 최대 국립병원인 University Hospital Motol을 방문했다.
정 장관은 양국 간 보건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내년 3월 말 예정돼 있는 Bio Korea 2016 행사에 체코 보건부 장관 및 모톨병원장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체코 보건부 차관은 한-체코 병원간 의료인력교류 및 바이오 코리아 행사 참석에 대해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체코방문 활동을 토대로 체코 및 비세그라드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e-health,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 진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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