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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의약품 보유 제약, '판상형 건선' 적응증에 집중

  • 어윤호
  • 2016-03-14 12:14:54
  • TNF제제, '휴미라' 이어 '엔브렐' 근접...인터루킨제제 경쟁도 치열

항TNF제제들의 소아 판상형 건선 적응증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브렐(에타너셉트)'의 미국 판매사인 암젠(국내 판매사 화이자)은 최근 FDA에 소아 만성 중증 판상형 건선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선은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팔꿈치와 무릎 또는 두피 등의 주변 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건선 환자 수가 약 1억2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중 80% 가량이 판상형 건선에 해당된다.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5월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이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했다.

한편 인터루킨-17A에 작용하는 판상형 건선치료제를 개발도 한창이다.

릴리의 경우 최근 미국피부의학회(AAD)에서 2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보물질인 '익세키주맙'의 효능을 살핀 3상 연구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브로달루맙' 역시 경쟁 약물이라 할 수 있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와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계열에서 첫 허가 관문은 노바티스의 '코센텍스(세쿠키누맙)'이 통과한바 있다.

이들 약물은 인터루킨-17A억제제를 표적으로 하는데 TNF억제제와 마찬가지로 류마티스관절염 영역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항체 의약품은 이제 바이오시밀러, 새로운 계열(인터루킨, T-세포표적치료제, JAK 등) 다양한 경쟁품목이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적응증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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