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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당뇨병치료제 '자디앙', 급여 관문 통과

  • 어윤호
  • 2016-03-18 06:14:50
  • 약가협상 타결…단독 및 메트포민·SU 병용까지 급여 인정

SGLT-2억제제 '자디앙'
살 빠지는 당뇨병약 ' 자디앙'이 급여권에 진입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최근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4월, 늦어도 5월이면 급여 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판단된다. 동일 계열 중 세번째 급여 적용 품목이다.

급여 인정 범위는 첫번째로 진입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동일하게 '단독요법 및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SU) 병용요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SGLT-2억제제의 급여 범위는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이 가장 좁다. 허가사항 및 연구 데이터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병용요법을 메트포민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것.

따라서 자디앙의 급여 출시후 SGLT-2억제제의 경쟁구도는 지켜볼 부분이다.

자디앙의 등재로 이후 SGLT-2억제제 계열의 전체 급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 수 없기 때문에 전체 당뇨병치료제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단지 SU 뿐만이 아니다. SGLT-2억제제는 TZD, DPP-4억제제를 포함 다양한 당뇨병치료제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만큼, 급여 기준 확대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SGLT-2억제제의 급여기준에 대한 재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국내 진입한지 얼마 안되는 약제기 때문에 조심성 차원에서 조금은 제한적인 기준을 적용한 것이지, 앞으로도 막아 두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세번째 약제가 급여 진입을 논의 중이기도 한 만큼, 학회 등 전문가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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