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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중재시술 'A to Z', 다 담은 매뉴얼 나왔다

  • 안경진
  • 2016-03-24 12:14:52
  • 대한심혈관중재학회, 23일 중재매뉴얼 출판기념회 개최

안태훈 이사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태훈)가 새로운 중재시술과 치료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혈관중재매뉴얼' 최신판을 발간했다.

학회는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에서 심혈관 분야 #중재시술 매뉴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4년 중재시술연구회 주도로 중재시술매뉴얼이 첫 선을 보였고, 2011년 첫 번째 개정을 거쳐 2판이 발간됐다. 당시만 해도 심혈관중재연구회로 활동하던 때라, 심혈관중재학회라는 공식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은 최초라 할 수 있다.

중재시술을 처음 접하는 젊은 수련의는 물론, 심도자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방사선사, 간호사들에게도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술과정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자세히 담았다.

심혈관중재매뉴얼 제3판
안태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은 "학회의 궁극적 목적은 회원간 교류를 통한 학문발전의 추구라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중재시술 분야의 의료환경에 발맞춰 전문가들의 경험과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과 최신 치료기술을 제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매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 세계 심혈관중재시술의 역사가 고스란히 파악된다.

1977년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의 안드레아스 그루엔트지히(Andreas Gruentzig) 교수가 자체 제작한 풍선으로 협심증 환자를 치료했다는 오늘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의 기원부터 약물방출스텐트(DES),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BRS)에 이르는 발전상을 골고루 다뤘다.

중재시술 전후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투여와 혈관내초음파(IVUS), 광간섭단층촬영(OCT) 같은 새로운 영상기법, 구조적 심장기형에 대한 시술적 접근방안도 나와있다.

총 37개 챕터, 900여 페이지 분량에 저자만 117명이 참여한 방대한 분량이다.

개정 매뉴얼의 간행 및 편집이사를 맡은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입문하는 선생님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한글작성을 원칙으로 하고, 자주 통용되는 단어들의 용어를 통일했다"며 "이 두 가지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소개했다.

김효수 차기이사장
학문적 근거에 기반을 두되 교과서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시술 관련 삽화를 싣고, 흉복부 대동맥류에 대한 TEVAR, 선천성심질환의 경피적 중재시술, 경피혈관성형술(PTA) 등 컨텐츠를 변경한 것도 신경을 쓴 부분이다.

장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과 좌심방이폐쇄술의 도입으로 흉부외과 영역이던 구조적 심질환까지 심혈관 중재 분야에 포함시키게 됐다. 이번 매뉴얼 발간은 학회와 심혈관중재술 성장과정의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수 학회 차기이사장(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은 "전체 학회의 3분의 1 인원이 직접 집필진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치료 경향이 급변하고 있지만 트레이닝을 위한 매뉴얼 제작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차기 집필진도 최신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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