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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막아라"…올메사탄 논란에 영업현장 비상

  • 이탁순
  • 2016-04-16 06:14:56
  • 경쟁업체들 네거티브로 '틈새공략' 전개

프랑스에서 급여중단이 결정된 고혈압치료제 ' 올메사탄' 관련 제약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 안전성 서한을 통해 프랑스 급여중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처방을 거부하는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의사들 역시 처방에 신중을 보이면서 관련 제약사들은 신뢰회복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안전성 서한이 배포되면서 거래처에서 문의전화가 급증했다"며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처방변경이 목격되고 있어 영업부서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침묵을 깨고 15일 프랑스의 조치가 허가취소가 아닌 급여중단인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언론에 배포한 것도 현장의 불신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학전문지 등을 통해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영업부서에서도 거래 의사들에게 올메사탄 제제의 프랑스 급여중단 조치가 안전성·유효성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DM(Diret mail)을 발송하며 이탈방지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다른 ARB 제제를 공급하는 제약사들이 이번 혼란을 틈타 판촉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올메사탄 업체들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실제 내용과 다른 유언비어를 퍼뜨려 거래처를 빼앗는 제약사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 리베이트 조짐이 보이는 제약사에는 경고성 내용증명을 발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식약처가 현장의 혼란을 감안해 안전성 서한 배포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효과·부작용과는 무관한 조치가 잘못 알려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피해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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