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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등 진료비 연 7529억…아동·청소년 다발생

  • 김정주
  • 2016-06-05 12:00:01
  • 건보공단 3대 환경질환 지급자료분석

알레르기 비염(J30)과 천식(J45~J46), 아토피 피부염(L20) 등 환경 관련 3개 대표 질환에 소요되는 연간 총진료비가 7529억원에 달했다. 주로 아동과 12세 이하 청소년 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건보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개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주요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10년 7176억원에서 지난해 7529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 진료비는 2010년 3213억원에서 지난해 4192억 원으로 30.5%가 증가했고, 진료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0년 5만7809원에서 지난해 6만6113원으로 14.4% 늘었다.

천식 질환 진료비는 2010년 3318억원에서 지난해 2633억원으로 20.7% 감소했고, 진료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0년 14만8564원에서 지난해 15먼8222원으로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 질환의 진료비는 2010년 645억 원에서 지난해 704억원으로 9.2% 증가했고, 진료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0년 6만1193원에서 지난해 7만5414원으로 23.2% 늘어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10년 555만7000명에서 지난해 634만 1000명으로 14.1% 늘어난 반면, 천식 환자는 2010년 223만4000명에서 166만4000명으로 25.5% 줄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2010년 105만3000명에서 지난해 93만3000명으로 11.4% 감소했다.

2015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기준, 알레르기 질환을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12세 이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전체(634만1000명) 환자 중 대비 12세 이하(190만4000명)가 3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30대(86만8000명)가 13.7%, 40대(81만7000명)가 12.8% 순이었다.

천식의 경우, 전체(166만4000명) 환자 중 대비 12세 이하(58만2000명)가 3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19만4000명)가 11.6% 순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93만3000명) 환자 중 대비 12세 이하(45만4000명)가 48.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3세~19세(11만8000명)가 12.7%, 20대(11만명) 11.8% 순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청소년기(12세이하)에서 환자가 많았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질환별 환자수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은 2010년 1만1363명에서 지난해 1만2559명으로 10.5% 증가했고,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은 각각 27.8%,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병원 진료를 받은 주요 알레르기 환자의 6개년 평균을 살펴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환절기인 9월(가을)에 118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7월(여름)에 15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천식 환자는 4월(봄)에 38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진료인원 분석에는 약국이 제외됐으며 진료비와 급여비는 약국이 포함됐다. 2015년 지급분은 올해 3월분까지 반영됐으며, 미청구분 자료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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