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초격차 기술 캐낼 '한국형 ARPA-H' 단장 찾는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국형 ARPA-H'를 이끌 총괄 책임자 공모에 나선다.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해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사업이다.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지역완결체계 구축이란 5대 임무 달성이 목표다.복지부는 29일 ‘2024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장 공고’를 공개하면서 오는 12월 28일까지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차별화되는 특징은 프로젝트 매니저(PM) 활동을 중심으로한 신속 결정으로 선도적 연구를 추진하며, 고위험·고수익 원칙의 도전적 연구를 장려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실패에 대한 리스크도 줄여 과제 평가단계에서도 오픈 평가로 성공/실패를 구분하는 평가등급을 부여 하지 않고 성실히 수행하는 경우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사업 규모는 10년간(2024~2033년) 1조 9314억원이, 2024년 예산안은 495억원이 투입된다.12월까지 각각 적정성 검토, 국회 예산안 의결후 확정할 예정이다.추진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부 지원조직으로 설치되나, 독립성은 보장된다. 총괄지원센터와 PM센터, 필수의료센터가 운영된다.추진단장은 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프로젝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도전적 선정 기준·절차를 수립하며, 프로젝트 진행상황 관리, 국내외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임기는 3년, 연봉은 최대 3억원 이내(성과급 포함)이며, 평가를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고 매년 추진단장 성과평가로 성과급을 연계한다.추진단장은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대표로서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타 업무와의 겸직이 금지된다. 다만 추진단장 선임 전 종사하던 업무 또는 연구개발 과제를 정리해야 하거나, 겸직 업무가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비상근인 경우 예외적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개발 과제 정리는 추진단장 임명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하도록 규정했다.또 원칙적으로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의 직무 관련 기업 주식지분 신규 취득·매매할 수 없지만, 특별한 사정으로 신규 취득·매매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복지부는 추진단장 지원자들이 오는 12월 28일 18시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내년 1월 초까지 후보자 사전검토를 거쳐 중순에 서면평가를, 월말에는 후보자 발표평가를 실시한다. 2월 초에는 추진단장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해 중순까지 추진단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추진단장 임명 이후에는 5월까지 PM 주도 프로젝트 기획 및 연구과제를 공고하고, 7월부터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체계로, 앞으로 10년 내 국가 난제 해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첫발을 잘 내디뎌 국민건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내고, 추진단이 장기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비전과 역량이 있는 많은 전문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2023-11-29 10:56:38이정환 -
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3억 규모' 장학금 수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재단은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북한 출생 장학생은 '남북하나재단' 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며 1년 분 장학금(300만원)을 수여했다.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김열홍 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들이 참석했다.김중수 이사장은 "유한재단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님의 삶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유일한 박사께서 그러셨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유한재단은 유일한 정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맺어지게 되는 이 인연을 귀하게 여기면서 여러분분들도 유일한 정신의 끈을 놓지 말고 오래오래 마음속에 간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53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8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누적 규모는 250억원에 이른다.유한재단은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기존의 유한재단 장학금과 더불어 북한 장학생 장학금 수여까지 더해져 유한재단과 유일한 박사의 인재양성 의지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2023-11-29 10:30:29이석준 -
파마리서치 '바이오헬스 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4회 바이오산업의 날'에서 '바이오-헬스 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동해안 연어를 이용한 조직재생 의약품 개발'로 고부가가치의 의약, 바이오 소재를 발굴해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다수의 바이오헬스 제품을 출시했다.이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 제고 등 단기간 많은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강기석 파마리서치 대표는 "파마리서치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구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3-11-29 10:05:13이석준 -
식약처, 의약품 분야 국제 네트워크 강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분야 규제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조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3~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3 의약품규제기관국제연합(이하 ICMRA)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ICMRA에서는 ▲의약품 분야 규제와 인공지능(AI)& 8228;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의 활용 ▲혁신적 임상시험의 발전 모습과 규제당국의 준비 과제 ▲유전자·세포·조직공학 기반 혁신의료제품의 규제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ICMRA에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도입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 관련 진행 상황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추진환경에 대해 발표 및 토론했다.식약처는 ICMRA 기간 동안 아프리카 지역 신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식약청(NAFDAC)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규제체계, 안전성 정보 등에 대한 정보교류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고,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호주 연방치료제품청(TGA)과 의약품 분야 규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국장급회의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하고, 스웨덴 의약청(MPA)과는 임상시험, 의약품 공급망 등 신규 협력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회의 등을 활용하여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이번 ICMRA 회의 참석이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 수준과 역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규제당국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제품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3-11-29 09:12:44이혜경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내년 1월 24일 회장 선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27일 협회 회의실에서 1차 선관위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24일로 회장선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선관위는 내년 1월 24일 총회 일정에 맞춰 선거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날짜를 조율했다. 선관위는 최종적으로 △안내공고(12월 1일) △후보자등록신청(2024년 1월 2일~1월 5일 오후 6시)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2024년 1월 10일~1월 12일) △선거인명부 확정 (2024년 1월 15일) △선거(정기총회. 2024년 1월 24일) 등 일정을 확정했다.이후 이의신청 등을 거쳐 회장 업무인수인계는 선거일로부터 10일 이내 진행한다.김준현 위원장은 “의약품유통업계 입지가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유통업계가 상호 단결. 화합하여 상호발전 할 수 있도록 선관위가 차기회장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연회비 2년 이상 미납(중앙회 회비포함)으로 회원자격이 정지된 자는 선거권이 없으며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금년말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된다.또 회원이지만 대표자가 변경된 업체는 허가증 앞, 뒷면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협회 측에 제출해야 한다.이날 회의에는 김준현 위원장을 비롯해 선관위원인 박재규 감사, 강대관 부회장, 조성수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3-11-29 09:11:08손형민 -
의대생들 "의대정원 증원 반대...교육의 질 저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의대생들도 집단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28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철회해야 한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의학 교육의 파멸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의대협은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재정이 확보되지 않은 채 정원을 확대한다면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대협은 "시설 확충 없이 증원이라는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인원을 2배씩 늘린다면 학생들은 어떤 교육을 받게 될 것이냐"며 "양질의 의학 교육을 보장하지 않은 채 의사 수 늘리기에만 급급하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복지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증원 수요조사에 대해서도 의대협은 "수요조사에 학생의 의견이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비민주적 절차에 분노한다"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을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라"고 요구했다.2023-11-29 08:58:32강신국 -
뉴라클-이연제약, 유전자치료제 캐나다 1/2a상 첫 투여이연제약 케미칼 및 바이오 생산 기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뉴라클제네틱스는 이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NG101(개발코드명)'의 캐나다 1/2a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31년 228억 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현재 눈에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루센티스(Lucentis)나 아일리아(Eylea)와 같은 단백질치료제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해당 약물은 우수한 치료효과에도 치료제를 환자 눈에 1~3개월마다 반복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환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으로 순응도가 낮은 실정이다.NG101은 환자의 눈에 단회(원샷)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다.NG101은 환자의 눈에서 아일리아 유사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전달체에 아일리아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가 탑재된 유전자치료제다.특히 뉴라클제네틱스가 자체 개발한 유전자발현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다른 글로벌경쟁사 대비 매우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NG101 상업화를 위한 GMP 생산은 2020년에 체결된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2023-11-28 16:40:42이석준 -
경기마퇴, 도민과 함께하는 마약퇴치 공유의 장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8일 수원 세류중학교에서 2023년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마약퇴치 세미나를 열고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청소년 마약류 이슈와 도민을 대상으로 그 실태와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청소년 마약문제 이대로 괜찮은가?... 부모가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세미나는 ▲최근 청소년 오남용 약물 종류 및 폐해 (이정근 경기마퇴본부장) ▲청소년 마약류 문제 현황 및 예방교육의 필요성(김성남 경기마퇴 부본부장) ▲부모가 알아야 할 약물 상식 (배현 경기마퇴본부 예방교육위원장)의 주제 발표와 윤정화 부본부장이 진행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대상 세미나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약사 출신 이애형 도의원은 "청소년 약물 문제의 올바른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나 관련 교육 기관 외에도 가정 차원에서 관심과 개입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에 부모교육이 의무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며 "청소년 마약문제의 해결을 위해 도민에게 훌륭한 세미나를 기획해준 경기마퇴본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언론을 통해 SNS를 이용한 청소년 마약 사건이나 길거리 마약 등 관련 소식을 접할 때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걱정이 앞서고 또 정확한 정보의 필요성에 대해 갈증이 있었는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알게 돼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이정근 본부장도 "청소년기 약물 사용의 원인과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호기심으로 약물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에 대해 부모가 약물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자녀의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청소년 마약류 문제해결을 위해 교직원, 학교전담경찰관,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학부모 등 대상층을 넓혀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 문제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3-11-28 16:30:00강신국 -
복지부, 내년부터 마약 중독자 치료비도 건보 적용[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내년(2024년) 상반기부터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도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28일 보건복지부는 제2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대상자의 치료비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을 의결했다.현재 마약중독 치료보호 대상자는 비급여로 진료를 받고 있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비용은 범죄 관련 행위로 판단한 게 비급여 이유다.하지만 복지부는 마약류 중독치료에 대해 의료기관과 환자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를 유도하려면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이에 내년 상반기부터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 대상자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통상적으로 치료비용의 70%를 건강보험공단, 30%를 환자가 부담하게 된다.복지부는 마약류 중독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권역별 거점 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치료 보호기관 확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건정심에서는 2023년 12월에 종료되는 ▲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등 2건의 시범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3년 연장한다.재활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대상 질환군을 확대하고, 참여기관 추가 공모를 실시하는 등 시범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그간 질환군을 3대 관절 치환술, 하지골절 수술로 한정했으나, 재택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군인 뇌졸증과 뇌·척수 손상도 포함된다.복지부는 "퇴원 이후 자택에서 지속적 의료 관리가 필요한 재활환자에게 꼭 필요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재활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내년 3월부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국의 장애아동들이 통합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복지부는 2020년 12월부터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뇌·골격·근육이 발달하는 소아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다만, 시범사업 대상 지역이 비수도권으로 한정돼 수도권 거주 장애아동의 참여가 제한되므로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내년 3월부터 소아 재활 의료의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수도권을 포함하고 권역을 8개에서 18개로 세분화하여 확대 실시한다.또한 인구분포를 고려해 서울 북부, 서울 남부, 인천, 경기 북부, 경기 남부 등 수도권 5개 권역별 최대 7개와 비수도권 13개 권역별 최대 3개를 지정한다.복지부는 "향후 지역사회 연계 및 통합적 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완결형 어린이 재활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11-28 16:23:27이정환 -
"세상을 따뜻하게" 강동구약, 4년만에 자선다과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한 기금 조성의 일환으로 자선 다과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 다과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23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손영재 여약사위원장은 "십시일반 회원들이 모아주신 귀한 성금으로 좋은 일에 앞장서겠다"며 약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고교생 생활 장학금 전달, 행복한세상 복지센터 후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 강동구청 한마음 봉사의 날 의약품 전달, 관내 사회복지시설 후원, 복지관 추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생활비 지원, 강동구청 자원봉사센터 저소득층 의약품 꾸러미 전달 등을 소개했다.신민경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드린다. 자선다과회는 약국 아닝 아닌 약국 밖에서 약사들이 지역사회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보여드리고 긍지를 높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전사용교육 같은 직능과 관련된 활동도 많지만, 회원들의 성금으로 여약사위원회가 중심이 돼 꾸준하고 한결같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자선기금 모금에 지원해 주신 모든 회원과 매달 5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시는 20명의 회원님, 매달 100만원씩 기부를 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지속 가능한 일"이라며 "지역 주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가겠다"고 약속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직능과 직무에 열중하면서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가지고 뜻깊은 일을 하는 회원과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의약품 장기 품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추진 등을 적극 강조할 것임을 천명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약사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구청도 약사회와 밀접하게 협업해 건강하고 안전한 강동구 만들기에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강동(을)지역 국회의원은 구청장 시절부터 자선 다과회를 매번 방문했다며 "소외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직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님들 소망과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강동(갑)지역 국회의원도 자선다과회 행사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건넸다.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올해 초 약사회와 처음 인사드린 후 약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두 차례 회장단을 만나 요청사항도 듣고 답변도 드렸다"며 "약사회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대체조제 관련 법안은 여러 직종 간의 의견 차이와 반대하는 몇몇 의원들로 인해 법사위까지 넘어오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지역 당협위원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약사회의 활동에 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소통하며 도움을 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은 "현재 강동구의 예산 1조1000억원의 의회 예산 심의 및 행정 감사 일정 탓에 많은 구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민경 회장을 비롯해 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계시는 강동구약사회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3-11-28 15:42:30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청소년 'OD파티' 유행...약국 일반약 판매 주의보
- 2HLB제약 중장기 체질 개선…연구·생산력 확장 시너지
- 3비타민 성분 여드름치료제, 세번째 품목 허가…동아도 합류
- 4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5올해 제약바이오주 30%↑...신약 성과 바이오기업 '껑충'
- 6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7CES2026 휩쓴 K-의료기기…'피지컬 AI' 본격화
- 8'무약촌' 프레임...안전상비약 확대·약 배송 기폭제로
- 9임상 진입·이사회 재편…오가노이드사이언스, 성장 가속
- 10'또 연쇄 반응' 엔커버 공급 불안정에 하모닐란도 품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