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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여야 총선 공약에 '공적전자처방' 채택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은 지난 19일 제20차 회의에서 비대면진료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여야 총선 공약 채택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정책기획단은 지난해 9월 17일 첫 회의부터 성분명처방과 정부의 공적전자처방전이 4.10 총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단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지난해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연구용역을 통해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국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제도 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해왔다.지난 2월 1일 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은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바 없어 비대면진료 중개 민간플랫폼의 처방전 전달(이미지 전달)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또 PPDS 명칭으로 인해 회원뿐 아니라 국회 등 대외적으로도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과 동일한 것으로 혼동을 초래하고 있어 약사회가 추진하는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에 방해가 된다며 PPDS를 통한 비대면진료 대응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건의가 제기됐다.이에 따라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월 6일 사설플랫폼과 다를 바가 없는 PPDS와 서울시약사회가 정책 제안하는 정부의 공적전자처방전이 서로 상충되어 공존하기 어렵다며 대한약사회에 PPDS에 대한 입장을 질의하고 회신을 요청한바 있다.정책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약사회에서 회신 받은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당일 회신된 내용이 없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권영희 회장은 “정책기획단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성분명처방과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이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2-20 11:30:14정흥준 -
동성제약, 짜먹는 멀미약 토스롱에스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마시는 멀미약 토스롱의 리뉴얼 제품 ‘토스롱에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된 토스롱에스는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예방과 완화를 위한 액상형 멀미약이다. 주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는 전정기관의 과도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메스꺼움 감소에 효과적이다.이번 리뉴얼은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유리병 타입에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가벼운 스틱 형태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또 이지컷(Easy-cut) 타입으로 손 쉽게 복용할 수 있다.토스롱에스는 만 15세 이상 1회 1포(1일 2회 한도) 복용 가능하며 영유아는 복용지시서 확인 후 섭취가 필요하다.동성제약 관계자는 "토스롱에스는 멀미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2-20 11:18:50손형민 -
제일약품, 작년 영업익 87억...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264억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24-02-20 10:55:0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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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샛별약사 위한 '트렌드파마시' 강연장 북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가 지난 18일 강남구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샛별약사 200명을 초청해 ‘2024 TREND PHARMACY’ 행사를 개최했다.참약사는 매년 2월 약학대학 졸업과 사회 진출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약업계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는 명칭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시야를 넓힐 수 있는 사회분석 특강, 약업계 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약국 트렌드와 현장 노하우,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TREND PHARMACY 키워드 해석을 제공해 왔다.올해도 6명의 강사진이 개국, 취업, 경영으로 주제를 나눈 약국 트렌드 강의를 준비했다. ‘사례로 알아보는 효율적인 약국운영 A to Z’라는 테마로 이전보다 현장 사례를 높인 스타약사들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최용한, 이화진 약사는 ▲ 약국 오픈 리스크 관리(좋은 약국 자리 찾는 법과 개국 절차) 이수찬 약사는 ▲첫 단추가 중요한 약국 경영(다양한 근무 형태 및 새내기 공부법) 한승진 약사는 ▲돈이 되는 내 실력 올리기(매출자료 데이터화 및 일매 상승법) 관련 노하우를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전달했다.특별초청강연을 맡은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는 ‘어쩌다 한국인’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사회심리분석 연구를 토대로, 약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어쩌다 약사’라는 타이틀로 풀어냈다. 한국인 특유의 복합유연성을 이해하고 트레이드오프(trade off)로 유지되는 우리 사회를 바라봐야 한다는 통찰을 제시했다.마무리 강연자인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트렌드 파마시(TREND PHARMACY) 2024 : ‘DRuG ON EYES’ 강의를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4’ 10대 트렌드에 약국과 약사 트렌드를 접목해 변화하는 핵심 사항을 종합했다.결과적으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고, 디지털 시대 약사의 경쟁력을 삼아야 함을 일깨웠다.마지막으로 진행된 Q&A 시간, 샛별약사들은 디지털 시대 약사의 진로 및 약국의 역할을 가장 궁금해했다. 진행을 맡은 윤지원 약사 및 김병주, 이수찬, 이화진, 한승진 약사 패널은 돌아가며 도움말을 덧붙였고 참약사의 팜-딥테크(Pharm-DeepTech)를 활용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도 간략하게 소개했다.모든 강의를 수강한 샛별약사들은 후기 설문 답과 인터뷰 등을 통해 “지금 당장 필요한 실무 정보부터 미래 약사에게 필요한 비전까지 한번에 얻어간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대의 흐름과 호흡하는 약사의 역할을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고민보다는 먼저 부딪쳐보며 내 경험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등 다양한 긍정적 후기를 남겼다.2024-02-20 10:41:08정흥준 -
약사회, 경남 통영 소재 공공심야약국 격려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는 지난 16일 최광훈 회장이 경남 통영시 소재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약사를 격려했다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밤 늦은 시간에도 책임감을 갖고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약사회는 묵묵히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주고 계신 회원들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평화약국 이효준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하는 회원 약사들에 늘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에도 노력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심야시간 약국과 약사가 국민 곁에 늘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날 방문에는 최종석 경남약사회장과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4-02-20 10:01:41김지은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칠레 허가...중남미 공략 속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케이캡 칠레 현지 제품 '키캡' 이미지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HK이노엔은 2018년 중남미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 수출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에 출시했고 페루에 10월 출시했다.HK이노엔은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케이캡은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58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원이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라면서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2-20 09:16:07천승현 -
약사회, 약국담당 부회장에 민필기 선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9일 공석인 약국담당 부회장 자리에 민필기 현 약국이사(52, 중앙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민 이사의 부회장직 인선에 대해 기존 약국위원회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회무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최광훈 회장은 “신임 민필기 부회장은 지난 2년 간 약국위원회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회원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민 부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약사회 정책이사, 경기 광명시약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더불어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로서 지난 2년 간 약국위원회 업무를 중심으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유통 관리 및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 등의 회무를 담당해왔다.한편 직전 약국담당 정현철 부회장은 지난 14일 제10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임명돼 약사회 부회장 직을 사퇴한 바 있다.2024-02-20 06:25:59김지은 -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 국민의힘 공천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김승주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6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바꾸고 여의도 입성을 노렸던 김승주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경선 없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공천이 무산됐다.2024-02-19 23:01:21강신국 -
의료계 집단행동에 검찰도 투입...법무부, 대검에 지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법무부는 19일 대검찰청에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법무부는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 위반, 업무 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법무부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관련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관계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2-19 22:29:31강신국 -
약사출신 김필여 예비후보, 안양동안을 공천 탈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김필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경기 안양동안을 공천에 실패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6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관심을 모았던 안양 동안을은 심재철(제20대 국회부의장)& 8231;윤기찬(前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예비후보간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김필여 예비후보는 지역 밀착 선거운동을 하며, 공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2024-02-19 22:20: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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