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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글로벌PS, 혁신형 CRO 인증…2028년까지 유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대표 이영작)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시행한 '2025년 CRO 기관인증 지원사업'에서 '혁신형 CRO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CRO 기관인증 지원사업’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품질관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제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품질 체계와 운영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LSK는 경영·품질관리 체계, 인력·시설·시스템 역량 등 두 단계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혁신형 CRO’로 공식 인증받았다.신약개발의 핵심인 임상시험이 클리니컬 사이언스(Clinical Science)에서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로 진화함에 따라,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 DM)와 통계 분석(Statistics, STAT)의 전문성은 CRO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LSK는 이번 평가를 통해 DM∙STAT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1단계 시스템 영역에서는 조직 및 인력 운영의 체계성, 시설 및 품질관리, 전산 시스템 적합성 등 전사적 관리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2단계 전문 영역인 DM∙STAT 부문에서는 임상시험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CDISC 등 국제 표준에 기반한 데이터 구조와 통계 분석 절차를 준수하며, 표준작업지침서(SOP) 운영 현황과 관련 인력의 자격 및 실적까지 면밀하게 검증됐다.특히, LSK가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DM∙STAT 부문은 임상시험 설계부터 분석 및 해석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영역으로,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수행과 신약 개발의 객관적 근거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LSK는 이번 평가를 통해 탁월한 품질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자체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LSK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관리자와 통계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DM 분야 900건, STAT 분야 82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분야 선도 CRO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업계 종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심포지엄과 웨비나 등을 꾸준히 개최하며, 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LSK는 이번 혁신형 CRO 인증을 계기로, 정부 및 산업계가 추진하는 임상시험 및 R&D 사업에서 더욱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이번 인증에 대해 “KoNECT의 혁신형 CRO 인증은 LSK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임상시험 품질 관리와 데이터 관리 및 통계 분석 영역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LSK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트너사들의 성공적인 신약 개발에 적극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임상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혁신형 CRO 인증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이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인증기관 명기 프로젝트 수행 시 향상된 신뢰도를 통한 업계 협업 기회 확대, 그리고 국내외 임상 아웃소싱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강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025-11-17 10:08:04이탁순 -
대웅제약, K-AI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AI 신약 혁신 선도"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회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 대웅제약 등 병원 및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해당 과제는 ‘역이행 연구’를 기반으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역이행 연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 설계를 보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다.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또 자사 신약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소프트웨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하는 실증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이번 과제를 통해 대웅제약은 AI를 활용해 동물실험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연구과제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항암 및 대사질환 중심의 AI 모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범용 임상 AI 플랫폼을 마련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실제 모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연구 현장에서 직접 AI 기술의 발전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5-11-17 09:06:24황병우 -
경동제약, 최초 고혈압 3제 복합제 '발디핀플러스'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국내 최초 고혈압 3제 복합제 ‘발디핀플러스정’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발디핀플러스정’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발사르탄, 칼슘 채널 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의 세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3제 복합 개량신약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디핀플러스정’의 총 4개 용량 제품을 허가했으며, 이는 복합요법 대비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발디핀플러스정’은 암로디핀과 발사르탄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1회 1정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 가능하도록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경동제약은 약물상호작용 및 동등성 평가를 포함한 임상 1상 2건과, 한국인을 포함한 임상 3상 치료적 확증 시험을 통해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대비 병용요법 시 유효성과 우월성을 입증했다.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약 3분의 2는 단일 약제로 혈압 조절이 어렵다. 이때 기전이 다른 약제를 병용하면 강압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복합요법의 임상적 필요성이 크다.경동제약 관계자는 “‘발디핀플러스정’은 서로 다른 기전의 세 성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정용량 복합제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처방의 단순화를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디핀플러스정’을 기존 허가 의약품과 유효성분의 종류 및 배합비율이 다른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6년의 자료보호 기간을 부여했다.2025-11-17 08:56:46이석준 -
경기도약-공단 인천경기본부, 면대약국 근절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공정한 약무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3일 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해 경기도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와 인천시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총 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공단의 역할 강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공조 강화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추진 등이다.연제덕 회장은 "면허대여 약국은 약사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약사직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이러한 불법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회원약사들의 자정 노력을 강화해 면허대여 약국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건전한 약국 운영 질서 확립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경기도약사회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도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관내 의심기관 사전분석 및 행정조사 등을 적극 실시해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인적 자원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공정한 약무질서 확립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2025-11-15 00:34:14강신국 -
동국제약, 3Q 누계 영업익 723억…전년비 15.1%↑[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14일 공시된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840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15.1%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226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견줘 각각 12.9%, 10.1% 늘었다.실적 호조는 매출 확대와 헬스케어 유통 채널 다각화,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DDS(약물전달시스템) 연구 전담 조직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와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을 순차 상업화하고, DDS 기반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사업 부문별로는 OTC, ETC, 헬스케어, 글로벌 등 전 부문이 균형 성장했다. OTC는 인사돌, 센시아, 카리토포텐 등 브랜드와 신제품 매출이 늘었고, 약국용 화장품과 반려동물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했다. ETC는 자체 생산 주사제와 경구제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알로스틴 주사제, 로렐린, PPI 복합제 라베드온, 고지혈 복합제 아토반듀오가 매출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국내 최초 제네릭 항진균제 ‘암포좀’, PDRN 성분 리본힐,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밀리핏’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헬스케어 사업부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 8,100만개 돌파, ‘마데카 프라임’ 뷰티 디바이스 호평 등으로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생활건강 부문은 센시안·마데카·덴트릭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생활용품으로 확장하고, 온라인·해외 유통망을 강화했다. 건식사업 ‘마이핏’ V/B/S 시리즈는 누적 매출 300억을 돌파하고, 신제품 ‘마이핏 키해피’는 출시 4개월 만에 14만포 판매를 기록했다.글로벌 사업부는 포폴주사, 테이코플라닌 등 핵심 품목 입지를 유지하고, 로렐린·유레스코·암포테리신B와 약국 전용 화장품 해외 진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미국·일본 진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호조는 전 사업부문의 균형 성장이 견인했으며, 앞으로 DDS 기반 신약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11-14 17:56:20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조창선 단독대표 가동…김신규 사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조창선, 김신규 각자대표서 조창선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신규 전 각자대표는 사임했다.이번 대표이사 체제 변경은 지난 10월 28일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가 파마리서치에서 바이오노트로 변경된 것과 맞물린다.당시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보유 지분 50%를 바이오노트에 넘겼다.이에 바이오노트 지분율은 23.04%로 증가했다. 특수관계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8.70%를 포함하면 전체 지분율은 31.74%다.바이오노트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는 모두 조영식 에스바이오센서 의장이다. 지배구조 상단에 조영식 의장이 있다.바이오노트는 최대주주 등극 이후 경영진을 재편하고 있다.특히 파마리서치 측근을 정리하고 있다. 김신규 전 대표는 파마리서치 대표를 역임했고 올 3월 조창선 대표와 공동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성석훈 감사도 나간 것으로 알려진다.씨티씨바이오는 이번까지 올해만 대표이사 체제가 3차례 변경됐다. 3월 조창선, 김신규 공동대표, 9월 조창선, 김신규 각자대표, 11월 조창선 단독대표로다.2025-11-14 17:38:45이석준 -
씨티셀즈, 다이이찌산쿄와 순환종양세포 연구용역 계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액체생검 전문기업 씨티셀즈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단백질 발현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씨티셀즈의 독자적 플랫폼인 CTCeptor를 활용해 혈액 내 희귀 암세포에서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분석하고 약물 처리에 따른 변화를 검토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암세포 단백질의 미세한 변화를 고감도로 관찰할 수 있는 CTC 기반 기술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로, 향후 정밀의료 분야 응용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씨티셀즈는 독자개발한 미세유체기반 연속원심분리 기술을 이용해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사가 씨티셀즈의 CTC 분석 역량을 신약 연구 단계에 적용하기로 한 첫 사례 중 하나"라며 "CTC 기반 맞춤형 항암제 평가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협력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2025-11-14 17:34:44차지현 -
인천시약, 건보공단과 불법 약국 개설 근절 협력 체계 구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인천광역시-경기도 지역 8개 의약단체와 ‘면허 대여 약국 및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과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인천시약사회, 인천치과의사회, 인천한의사회, 인천간호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이날 협약한 주요 내용은 ▲국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면허 대여 약국 및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공조 강화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추진 등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 개설 의료기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양 측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계 내부의 자정 노력과 건보공단의 제도적 대응을 결합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윤종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광역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지지역본부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업무 협력, 공조를 강화, 건전한 약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불법 개설 기관 근절과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공단의 역할 강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단체들은 “공단의 체계적 관리와 의약계의 자정 노력이 함께할 때 불법 개설 기관 근절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2025-11-14 17:32:58김지은 -
갤럭스-이수앱지스,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MOU 체결사진=갤럭스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는 이수앱지스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수앱지스가 보유한 전주기 신약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결합해 단백질 기반 바이오신약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결합한 독자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서열과 구조를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정밀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최근 다수의 타깃에 대해 높은 결합력을 갖는 신규 항체 후보를 발굴하며 AI 기반 신약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갤럭스 설립자인 석차옥 대표는 서울대 화학부에서 20여 년간 단백질 구조 예측을 연구해온 전문가다.이수앱지스는 국내 최초 항체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신약 R&D 역량을 강화해 왔다. 지난 3월 취임한 유준수 대표는 연구소를 질환 중심 조직으로 재편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설계 기술과 개발·생산 역량을 융합해 신약개발 생산성과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협업을 넘어 AI가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수행할 역할과 적용 전략을 장기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는 “축적된 신약개발 데이터와 연구 경험에 AI 기술을 더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개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통적 연구 기반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속도와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단백질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수앱지스와 협력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2025-11-14 12:03:42최다은 -
신신제약, 분기 매출 300억 돌파…수익성 개선 뚜렷[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신신제약이 올해 3분기에도 외용제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비용 효율성 개선이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확대됐다.신신제약이 14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3분기(3개월) 매출액은 연결기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9억원) 대비 약 11.9% 증가했다.주력 품목군인 파스·외용제를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이 분기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4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수익성 개선에는 매출총이익 증가와 판관비 증가폭 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분기 매출총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약 32%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제품 마진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이밖에 25년 3분기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는 78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율(약 9.6%)은 매출 성장률(약 11.9%)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라는 효과로 이어졌다.회사 측은 전통적인 외용제 제품군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가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OTC 중심 매출 구조 안정성 유지…연 매출 기대감신신제약은 OTC 시장에서 외용제·파스류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의약외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첩부제와 외용액제가 견고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에어로졸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에어로졸 제품군의 지난해 전체 내수 매출은 48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 누적 약 5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겼다. 또 신신제약이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내수 완제의약품 중심 매출구조의 판매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수출 비중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 내 사업 구조와 매출 구성을 고려하면, 계절성 요인에 따라 4분기 동절기 진입 이후 수요 회복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결과적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만큼, 연간 실적에서도 이익률 개선 흐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2025-11-14 11:38:45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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