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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범투위 "의·약·한·정 협의체서 첩약급여 검증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상임위원장 강석태)는 복지부의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개시와 관련해 "첩약 검증을 위한 계획과 역할에 있어 의료계는 준비를 마쳤다"며 "의-약-한-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구체적 검증 계획에 대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범투위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이 생략됐다"며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급여화를 위한 경제성평가, 급여적정성평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범투위는 "코로나19 치료약과 같이 당장 투여되지 않으면 환자의 건강 및 신체에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약제도 아닌 첩약이 임상시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돼야 할 긴급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범투위는 "의과 의약품과 한약의 병용 처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효능의 중복, 기전의 대립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것이 마련되지 않은 채로 첩약의 급여화가 이뤄진다면 본래의 도입 의도와는 달리 환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과도한 재정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투위는 "첩약 급여 처방 시 기본 진료비는 3만 2490원인데 이는 의원급 진료비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매우 높게 책정돼 있다"면서 "첩약 비용까지 총 14만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현재 첩약 처방 건수와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해볼 때 3년간 첩약 급여 시범사업에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범투위는 "정부는 건정심 위원장의 공언과 9.4 의정합의에 따라 의약계와 한의계가 함께 참여하는 의-약-한-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한방 첩약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11-22 20:57:46강신국 -
약정원, 도핑방지위와 금지약물 검색서비스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사장 김대업)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와 도핑방지활동을 통해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지약물 검색서비스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 김대업 이사장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약학정보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선수와 선수관계자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경기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도핑방지 활동을 전개하고자 선수와 선수관계자(지도자, 의료진 등)에 올바른 금지약물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서비스 운영을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업 이사장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금지약물 정보를 선수와 선수관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정원은 의약품 정보제공 공익기관으로서 정확한 의약품정보를 제공하고, 편리한 금지약물 검색서비스 운영에 협력함으로써 도핑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0-11-22 17:02:35김지은 -
권영라 약사 "후배 위해 써달라"...모교 부산대에 1억 쾌척[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부산에서 조은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권영라 약사가 약학대학 후배를 위해 써달라며 모교인 부산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0일 오전 교내 본관 5층 총장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어 권영라 약사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금 전달식에서 권 약사는 "대학을 졸업한 뒤 계속 모교를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져왔다"며 "이렇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사랑하는 약대 후배들의 면학 정진과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차정인 총장은 "권영라 동문의 소중한 발전기금은 67년 전통의 우리 약대가 더욱 뛰어난 제약·바이오 인재를 양성해 미래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데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부산대약대 71학번인 권약사는 약대 졸업 후 메리놀병원 약제부에서 5년간 근무했다.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 등에서 약 13년 간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현재는 남편 김홍주(충북약대 69학번) 약사와 함께 부산 남구 광안리에서 조은약국을 운영하고 있다.2020-11-20 21:39:06김민건 -
전남대병원 23일 비대면 진료...환자지정 약국 처방전송[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원내감염 발생으로 본관 1동을 코호트 격리 중인 전남대병원이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은 20일 초진 환자를 제외한 기존 원외 환자에 대한 전화상담 방식 비대면 진료와 팩스·전화 처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납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전남대병원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해당 처방과에서 비대면 상담 대상자를 선별해 진료할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와 처방은 의료진과 전화상담을 마친 환자가 온라인으로 비용을 수납한 뒤 처방약을 받고 싶은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팩스 처방을 보내는 식이다. 이에 앞서 병원 약제부와 도약사회는 비대면 처방 관련 팩스 또는 전화 처방이 가능한 도내 약국 약 780여곳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 이번 비대면 진료에서 초진환자는 제외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인 오는 26일부터 대면 진료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응급실 치료 중단은 오늘 24일까지 연장했다. 응급실도 상황이 나아질 경우 오는 25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코호트 격리 상황에서 각 과별로 진료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모색해 직접 진료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11-20 21:26:39김민건 -
덕성약대 76학번, 졸업 40주년 모교 발전기금 전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76학번 동문들이 올해 졸업 40주년을 맞아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덕성약대 총동창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11일 모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김영희 회장 등 76학번 동문이 모은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진우 총장직무대리는 "졸업 후에도 40년을 이어오고 있는 약대 76학번 동문의 깊은 우정과 모교에 대한 애정에 감사를 느낀다"며 "2022학년도 약대 통합 6년제 전환이 덕성 발전에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기탁한 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총동회장은 "76학번 동문들은 덕성에서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졸업 후 40년간 약사로 일해왔다"며 "졸업 40주년을 맞아 모교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김 총동회장은 "한 달 만에 국내외에서 3000만원 기금이 모였다"며 모교 사랑 마음이 담긴 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애리 대학원장은 "늘 덕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발전기금 기탁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약대와 덕성의 발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약대 총동창회 김영희 회장과 고오순, 김정호, 어수정, 인정주 부회장, 조애리 대학원장이 기부자를 대표해 참석했다.2020-11-20 21:02:20김민건 -
한순영 의약품안전관리원장,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순영 원장이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2020 국제지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지역학회(회장 이미영)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국가의 상생발전에 큰 공헌을 한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글로벌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 원장은 2018년 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으로 부임해 기관 고유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선도해왔으며, 의약품 안전정보의 국제조화 및 품질향상,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시판 후 의약품 안전정보 개발 등을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새로운 의약품 안전정보를 WHO회원국에 전파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운영 성과가 OECD-OPSI(공공거버넌스국)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돼 의약품 안전관리의 국제적 공신력을 제고하는 등 국가 의약품 안전관리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 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11-20 16:25:07이탁순 -
옵티마, 26일 ‘약국 운영 전략’ 담은 랜선 사업설명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랜선(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옵티마는 올해 세 차례 진행했던 사업 설명회를 통한 약사의 긍정적인 후기와 요청을 반영해 이번 설명회에서 약국 운영에 차별화된 힘을 더해줄 옵티마만의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약국 시장 분석을 통한 약국 운영 전략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을 통한 약국의 준비 사항 ▲옵티마 교육을 통한 상담력 증진 전략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약국 모객 및 실제 사례 ▲상권분석에 따른 약국 경영 노하우 ▲약국 유형별 인테리어 전략과 제품 진열 노하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업체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약국 운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는 약사를 위해 다양한 선물(옵티마 해피박스, 옵티마 에듀 1개월 수강권, 상권분석 서비스 등)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설명회 시청 약사 중 오는 12월 31일 이내 체인에 가맹하는 약사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옵티마 약국 컨설팅 담당자가 가맹 상담 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랜선(온라인)을 통해 약사와 대면하면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인 웹엑스(Webex)로 진행되며 Webex(웹엑스) 접속 방법은 사업설명회 신청 시 개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옵티마케어 약국 컨설팅 담당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약사님들이 약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약국 운영 방식에 옵티마를 더해서 2021년부터는 보다 탄탄한 약국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내년에 보다 나은 약국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12월 내 가맹하면 파격적 혜택을 받으면서 약국에 옵티마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옵티마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데일리팜 사이트,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톡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0-11-20 15:13:45김지은 -
광진구약, 시약사회 감사 수감..."다과회 개최 고생했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19일 구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고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에서는 권영희 감사, 진희억 부회장, 유재경 부국장이 참석했다. 감사단은 올해 구약사회가 집행한 회무와 회계 지출 증빙 자료 등을 세밀하고 꼼꼼히 살펴보며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손효환 회장은 감사에서 "코로나19로 고충을 겪는 회원 애로사항을 덜어주는 회무를 성심껏 했다. 격려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단은 손 회장을 중심으로 대면 상임이사회와 초도이사회 개최, 젊은 임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찾아가는 다과회 등 사업을 진행한 점을 격려했다. 감사단은 "약사의 사회적 위상과 공적 자원인 의약품을 다루는 직무인 만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세이프 약국, 다제약물관리(방문케어), 공공 야간 약국 등 참여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약사회에서는 손효환 회장과 한은경·이영희·심혜경부 회장,노형곤 약학정보통신· 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0-11-20 15:05:13김민건 -
크리스탈, 화일 지분 절반 엑시트…사실상 300억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 절반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겉으로 보이는 투자 성과는 미미하다. 638억원을 주고 취득한 화일약품 지분 중 절반을 324억원에 넘겼기 때문이다. 수치상 '본전' 장사로 봐도 무방하다. 다만 큰 그림에서 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00억원 규모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급해야할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보유 지분을 다이노나가 300억원 정도에 사들였기 때문이다. 다이노나는 9월 화일약품 2대주주로 올라섰고 이번 크리스탈지노믹스 엑시트로 1대주주로 등극한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는 박 전 대표 지분 처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9일 화일약품 보유주식 300만주를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 외 3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00원, 총 규모는 324억원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지분율은 15.6%(300만3562주)로 조정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화일약품 인수 당시 468억원을 주고 312만1371주를 확보했다. 당시 지분율 21.7%다. 지난해말에는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170억원 규모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88만2191주(당시 9.22%)를 더했다. 종합하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주식수 600만3562주를 확보하는데 638억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중 절반인 300만주를 324억원에 양도했다. 보유 주식 절반을 넘기는데 취득금액(638억원)의 절반 수준인 324억원을 받게 되니 엑시트 성과는 '본전'인 셈이다.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주식 '308억' 다만 큰 그림에서 보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이번 엑스트에서 300억원 정도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노나가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박필준 전 대표 보유주식은 당초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책임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노나는 박필준 전 대표 주식을 308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1만9272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을 인수하는 큰 그림 속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가 여러 과정을 통해 1,2대 주주를 맞바꾸게 됐다. 다이노나의 박필준 전 대표 주식 취득도 이미 큰 그림 속에 포함된 약속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최대주주 등극은 조경숙 대표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경숙 대표는 지난 9월 다이노나가 화일약품 2대 주주로 등극하는 시점과 맞물려 화일약품 각자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이스트버건디가 조경숙 대표의 개인회사(지분율 100%)기 때문이다. 조경숙 대표는 에스맥, 다이노나 대표이기도 하다. 금호에이치티 대표 자리는 최근 내려왔다. 때문에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를 사실상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는 조경숙 대표가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지분 취득과 금호에이치티를 통한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 취득 등 의사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경숙 대표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2020-11-20 11:43:38이석준 -
법원, "한미약품, '공시지연' 책임...주주들에 13억 배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2016년 지연 공시로 발생한 투자자의 손해를 한미약품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업의 공시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인정한 첫 판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지난 19일 원고 김ㅇㅇ를 포함해 투자자 126명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미약품이 투자자 126명에게 13억72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골자다. 해당 사안은 지난 2016년 9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29일 제넨텍과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시했다. 29일 호재성 공시로 5% 이상 올랐던 주가가 30일 계약해지 악재 공시 이후 18% 이상 급락하면서 고의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건으로 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은 30일 개장 전에 악재 공시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재판부가 형식상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취했지만 총 청구금액 13억 8700만원 중 99%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소액주주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이 나온다. 법조계와 증권업계에서는 기업의 공시지연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간 허위공시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은 있었으나 적용범위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판결이 투자자와 주식회사 경영진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서 상장기업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공시의무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소송에서 투자자 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창천의 윤제선 대표 변호사는 "상장기업의 공시가 기업의 자의가 아니라 공익과 투자자의 이익에 맞게 엄격하게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 기념비적인 판결이다"라며 "주주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형성에 이정표가 될 만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투자자들이 제기한 유사한 내용의 소송 2건이 진행 중이다. 각각의 소송 규모는 원고 202명이 청구한 24억여원, 원고 45명이 청구한 5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나머지2 건도 이번 소송과 동일하게 법무법인 창천이 변론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공시 지연에 대하여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도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안이다. 공시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안에 대하여 이런 판결이 나온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즉각적인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11-20 11:26:2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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