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구 품목 1위 '건강보조식품'…만족 이유 '저렴한 가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직구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 1위 품목은 '건강보조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건강보조식품 및 생활용품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6개월 이내 직구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이 52%를 차지했다. 이어 패션 잡화 42.6%, 의류·패션 관련 상품 39.6%, 생활 가전 26.8%, 전자·통신기기 26.6% 등 순이었다. 구매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62.1%로 남성 41.7% 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57.1%로 가장 많았고 50대 53.1%, 40대 54%, 20대 40.8%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75.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향후에도 직구 의향이 있는 1위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을 꼽았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좋은 품질 68.5%, 높은 할인율 31.5%, 빠른 배송 24.2% 등이었다. 아이허브의 매출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가운데 건강보조식품 매출 비중이 전체 품목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허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부상한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건강 관련 소비 증가로 연결됐으며, 건강보조식품도 가격 대비 성능 있게 구매하려는 이들이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팬데믹 이후 건강 식품도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 직구에 대해 편의와 만족도를 경험한 소비자가 늘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1-05-20 09:34:51강혜경 -
생리대 제조 시설에서도 기저귀 생산 가능해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앞으로는 의약외품인 생리대 제조 시설에서도 위생용품인 기저귀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제조시설 사용과 관련된 규제의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과 '의약품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하고 6월 2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의약외품 생산시설을 위생용품 제조에 이용할 수 있게 허용 ▲의약품의 방사선 멸균공정 수탁자 범위 확대 등이다. 식약처는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세차례의 업계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의약외품 및 위생용품 각각의 제조업 허가를 받은 자가 상호 교차 오염의 우려가 없는 경우 의약외품 중 섬유류·고무류 제조시설을 위생용품 제조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로써 의약외품(예: 생리대) 제조업자가 제조방법이 유사한 위생용품(예: 기저귀)을 제조하는 경우 생산시설·설비의 중복 구축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의약외품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위생용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의약외품 제조시설은 상호 오염 우려가 없고 의약외품과 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또는 화장품(이하 식품 등) 제조업을 함께 허가받거나 신고한 경우만 식품 등을 제조하기 위한 용도로만 이용 가능했다. 이와함께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안전하게 방사선 멸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업체에 의약품의 방사선 멸균공정을 수탁할 수 있도록 허용 범위를 확대한다.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가열, 습열, 건열 등 열을 이용한 멸균법을 주로 사용하나 열에 민감한 의약품 멸균에는 방사선 멸균법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의약품 제조 수탁자를 의약품 및 의약외품(이하 '의약품등') 제조업자로 제한하고 있어 방사선 멸균 공정을 수탁하려면 의약품 등의 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해서 멸균 공정 수행에 애로가 있다. 신규 시설 구축에만 약 4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방사선 멸균공정 위탁이 원활해짐으로써 방사선 조사 멸균이 필요한 의약품의 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불필요한 중복 시설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제품 개발과 출시 및 원활한 의약품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고 국민 안전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5-20 09:11:36이탁순 -
시도의사회 "서울대병원 임상전담간호사 폐지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시도의사회가 서울대병원 임상전담간호사(CPN) 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19일 성명을 내어 "국민건강 증진과 생명보호에 있어 선도적인 위상을 지닌 서울대병원이 스스로 의료법을 파괴해 국민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불법 의료행위자에 대한 합법화 시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의료행위 중 의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자격이 없는 PA 간호사에게 맡기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경시하고, 편의주의에 편성해 진료비 증가를 목적으로 상업주의적 의료 가치를 지닌 일부 의료기관의 이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임상전담간호사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킨 PA 인정을 통해 기형적인 직역을 탄생시키려는 시도는 대한민국 의료인 면허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서울대병원에서 제기한 PA 인정 시도가 전국의 상급병원으로 확산되면 의료의 파국을 맞을 갈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만일 PA 인정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서울대병원을 불법 병원으로 간주하고 전국의 의사단체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2021-05-20 00:25:20강신국 -
경기도약, 남양주 약국 화재 제약사에 지원 요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조영균)는 지난달 발생한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5개 약국의 손실의약품 처리 지원과 관련해 제약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18일 약사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피해약국과 거래가 있는 제약사 중 3개 대형 제약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해당약국에 대한 제약사 차원의 지원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달 회장은 "화재로 인해 건물에 입주한 190개 점포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약국의 경우 피해를 입은 5개 약국 대부분이 챙길 것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전소됐다"면서 "현재 피해를 입은 약사들은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으로 피해 복구와 정상적인 약국 운영은 현재로서는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더, 박 회장은 "화재로 소실된 의약품의 처리에 대해 약사들이 상당한 부담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약사의 전향적인 검토와 약국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약사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한 참담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약사 회원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내부 검토를 통해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답했다. 도약사회는 지난 7일 남양주시약사회를 방문해 화재피해 약국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고 약국의 손실의약품의 처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2021-05-20 00:01:46강신국 -
"대통령 방미, 백신협력 MOU 미확정…다방면 노력중"[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공개하거나 밝힐 내용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통상부 등 관계부처는 19일 밤 합동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이와 관련한 지나친 추측 자제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계기로 현재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기업들과 접촉해 계약 또는 양해각서 등을 여러 건 성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양국 간 백신 협력 관련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부처는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2021-05-18 23:27:02김정주
-
구로구약,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17일 저녁 구약사회관에서 제4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장현진 부회장은 "이 사업의 목표는 환자가 다제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투약하는 환자를 직접 관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약국 내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 부회장은 "건강관리기관 포털사이트의 '대상자 추천' 기능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올해 사업이 끝나면 자체적으로 활동을 평가하는 사례집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새로운 녀석이 나타났다'라는 제목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소개했다. 노 회장은 "다중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시각에서 다제약물을 바라보고, 약사 주체로 환자의 약물관리능력을 키워주는 서비스"라며 "상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이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의로 초청된 방문의료전문 의료기관 ‘건강의집’ 홍종원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 약국을 방문하는 것에서 관점을 전환해 아픈 사람을 위해 지역보건의료자원이 연계돼야한다"면서 "재가 환자 케어는 의사와 약사가 함께 풀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7명의 약사를 비롯 31명의 자문약사를 돕기 위해 처방분석과 상담내용 준비, 처방입력방법을 강의하고 방문상담을 시연했다. 또한 시약지원품, 복약상담계획서, 약물관리카드, 집중관리약제 상담 자료와 자체 제작한 약물관리카드를 배포하고 활용법을 소개했다.2021-05-18 18:13:30정흥준 -
심평원, 급여 적정성평가 항목 상시 제안 시스템 운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가 의료 질 및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이하 적정성평가)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평가항목 상시 제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상시 의견 제안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 시스템으로, 국민과 의료계의 적정성평가 제안 참여를 활성화 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 건강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가항목을 발굴하기 위해 구축됐다. 평가영역의 양적·질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신규 평가항목 제안을 통해 찾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평가항목 제안은 서면 제안과 평가정보뱅크를 통한 온라인 제안으로 병행 진행된다. 서면 제안은 의료계, 소비자·환자 단체 및 관련 학회 등에 4주 간 요청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안된 평가항목은 신규 여부·우선순위 등 검토를 거치며, 의료평가조정위원회의 보고 또는 심의를 통해 신규 평가 후보항목으로 선정된다. 국민과 의료계가 직접 참여하여 질병, 수술, 약제사용 등 적정성평가가 필요한 항목(대상)을 제안하고, 신규 평가 후보 항목으로 발굴하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회 서면 제안으로 실시돼 왔다. 그동안 제안되어 신규 평가후보항목으로 선정된 16항목은 평가지표 개발, 예비평가 또는 본 평가를 진행 중이다. 변의형 평가운영실장은 "의료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정성 평가의 균형적인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나 의료서비스에 대해 국민이나 의료현장이 언제 어디서든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제안시스템 이용 활성화로 국민건강 향상 및 의료 질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2021-05-18 17:49:42이혜경 -
신신파스 아렉스, K-BPI 브랜드파워 3년 연속 1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가 K-BPI 브랜드파워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지난 17일 '신신파스 아렉스' 2021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 1위 인증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가치혁신 부문 이립 상무 등이 참석했고 인증패 전달과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올해도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이후 3년 연속 1위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종합한 총점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해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조사 참여 응답자 연상 이미지 분석 결과 '시원하고 효과가 빠른 전통적(대표성) 제품'으로 인식됐고 지명 구매 등 높은 수준의 충성도를 형성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 인식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영향력이 커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질 좋은 국산 파스로 국민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창업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신신제약의 62년 파스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대표 브랜드다.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해 통증케어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촉촉한 카타플라스마 제형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와 바르는 '신신 아렉스 로션'을 출시해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형별 라인업을 완성했다.2021-05-18 16:59:21이석준 -
강남구약, 민재원 약사 초빙해 온·오프 운동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은아, 위원장 고윤선)는 13일 민재원 약사를 초빙해 회원 대상 온오프라인 운동 강의를 실시했다. 민 약사는 '몸짱약사 민재원의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 건강한약사가 되는비결'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이번 강의는 구약사회가 올해 계획한 약사건강 프로젝트 중 1탄 ‘빡센 등산반’에 이어 2탄으로 실시됐다. 각종 머슬퀸 대회에서 수상한 민재원 약사를 강사로 초빙해 다이어트에 필요한 강의와 약국에서 바로 적용할수 있는 스트레칭 근육운동을 시연하며 진행됐다. 대면 실시자에겐 보정 과정을 실시했고, 온라인 참가자들도 운동을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5명의 약사가 참가했고 운동 동작 내용은 편집해 동영상으로 제작해 회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문민정 회장은 “회원들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기에 약국이나 근무처에서 쉽게 따라하며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1-05-18 15:14:46정흥준 -
일부 제약, 유통마진 편차...유통업계 대응에 원상복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논란이 된 일부 국내 제약사의 직영몰과 유통사 가격 차별화 정책이 원상 복귀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적극적인 상생 요구에 제약사도 협력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국내 제약사의 가격 차별화 정책과 관련해 해당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국내 A제약사는 지난 4월 유통사에 제공하던 비급여 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상당수의 공급가를 인상했다. A사의 자회사인 B제약사 역시 같은 시점에서 도매 공급가 인상을 통보했다. 그런데 인상된 공급가가 A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가격과 동일하거나 더 높아 유통업계의 반발을 샀다. 업계는 일반의약품과 비급여 의약품에 대해서 사실상 의약품유통업체를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였다. 논란이 커지자 의약품유통협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통협회가 보낸 공문은 지난 2019년 제정된 제약업종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이른바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제약사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이 정당한 사유없이 병원 등 요양 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가격보다 더 높을 경우, 대리점이 공급가격 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협회는 해당 건이 정당한 사유가 없어 공급가격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협회는 지난 17일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제약계 마진인하 등 긴급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결국 A사와 B사는 유통업계의 상생 협력 요구에 원상 복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도매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협회는 일부 중소제약사의 마진 인하 요구에 대해서도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이 특허가 만료된 다국적 제약사의 제네릭 제품에 대해 저마진을 제시하며 경쟁적으로 판권을 확보한 후, 국내 유통업체에는 최소 물류비에도 못 미치는 낮은 마진을 요구하며 유통업계에 손실을 떠넘기는 일은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일부 제약사들의 저마진 행위로 피해가 고스란히 유통업계로 전가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제네릭과 경쟁을 해야 하는 국내 제약사가 오히려 도매 역할을 하며 시장을 키워주고 있다"라며 "유통마진은 업계 생존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5-18 15:00:52정새임
오늘의 TOP 10
- 11천평 규모 청량리 '약국+H&B 숍' 공사현장 가보니
- 2슈도에페드린 성분 일반약 판매, 왜 다시 도마에 올랐나
- 3"약국서 현금다발 세는 손님이"…약사, 보이스피싱 막았다
- 4명예 회복과 영업력 강화...간장약 '고덱스' 처방액 신기록
- 5셀트리온 FDA 승인 에이즈치료제 국내 수출용 허가 취하
- 6길리어드 CAR-T 예스카타, 두번째 적응증 암질심 통과
- 7HK이노엔, GLP-1 비만약 국내 3상 모집 완료
- 8향남에 모인 제약업계 "고용 불안하면 좋은 약 생산되겠나"
- 9한올바이오파마, 임상 결과 5건 쏟아낸다…'R&D 승부수'
- 10삼바, 1.5조 자회사 떼고도 전년 매출 추월...이익률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