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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심평원과 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9일 관내 한 식당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안미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 약사회 임원진은 심사평가원 인천본부 측에 ▲약값 변경 시 사전 안내 ▲대체조제 후 보고 절차 간소화 ▲의약품 반품 시 확인 절차 문제▲청구 오류 확인 및 처리 기간 등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심사평가원 인천본부 측은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본원과도 공유해 나가겠다면서 협조 의사를 밝혔다.안미라 심평원 인천본부장은 “약국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시약사회 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회원 약국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평원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7-11 16:23:12김지은 -
남봉길 팜비오 회장, 충북 중소기업인대회서 대통령 표창왼쪽부터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 노진상 청장,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한국팜비오는 지난 10일 충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충청북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남봉길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충청북도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남봉길 회장은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남봉길 회장은 1999년 한국팜비오를 창업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한국팜비오는 특허 기반의 원천기술 확보와 자체 개발 의약품의 해외 기술수출, 연평균 15% 이상의 매출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한국팜비오는 남봉길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충청북도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 및 소외 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왔다.남봉길 회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한국팜비오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11 13:52:43노병철 -
휴온스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식…"글로벌 기업 도약"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11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휴온스그룹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휴온스그룹 임직원과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휴온스그룹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 영상과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휴온스그룹의 주요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그룹의 철학을 재확인하고, 휴온스그룹이 앞으로 걸어갈 방향을 조망했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연구개발(R&D) 중심 미래 성장기반 강화 ▲글로벌 기준 조직문화 구축 ▲지속 가능한 ESG 경영 등을 제시했다.윤성태 회장을 비롯한 각사 경영진들은 비전이행 결의문을 발표하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휴온스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혔다.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굴곡도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모여 지금의 휴온스그룹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60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진출을 확장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창립 6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100년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더 큰 비전과 꿈을 우리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휴온스그룹의 전신은 윤명용 초대회장이 1965년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다. 이후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을 거점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에스테틱,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아우르는 총 13개 계열사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2025-07-11 13:06:11김진구 -
비보존 '어나프라주' 출정…비마약성 진통제 시대 개막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에서 이두현 회장, 장부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비보존제약 제공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비보존제약이 제38호 국산신약으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한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행사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의 환영사, 개발자인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의 감사 인사, 신약 비전 선포식, 어나프라주 출정식 순서로 진행됐다.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어나프라주는 부작용이 적은 통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진통제가 절실한 상황에 어나프라주의 국내 출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학회도 앞으로 어나프라주가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은 수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조차도 넘기 어려운 도전 과제로 여겨졌으나 비보존제약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만큼 어나프라주가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2025-07-11 10:41:18이정환 -
식약처 평가원-진단검사의학회, 업무협약 연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전문성 강화와 산업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028년 7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지난 2021년 9월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2차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3차 업무협약 연장을 진행했다. 당초 식약처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 연장은 체외진단기술 분야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성사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자문 ▲안전성·유효성·품질에 대한 자문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평가원은 협약 체결 이후 '코로나19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 가이드라인(21건) 제·개정, 제품 허가를 위한 사용목적 및 제출 자료의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 실시(20회), HIV 자가검사키트 규제 요건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실시(2건), 공동 심포지움 개최(3회) 등 체외진단 제품의 과학적 규제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강석연 원장은 "정밀 분자진단 등 기술 고도화와 개인 맞춤형 의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변혁기에서 진단검사의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국내 체외진단 분야의 산업 발전과 규제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평가원은 앞으로도 체외진단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여 규제 역량과 과학적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국민건강 보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7-11 10:18:08이혜경 -
롯데바이오로직스, 앱티스와 차세대 'ADC 툴박스' 개발 협약데바이오로직스와 앱티스가 차세대 ADC 툴박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 롯데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인 앱티스(대표이사 사장 한태동)와 차세대 ADC 툴박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앱티스의 앱클릭(AbClick®) 기술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시설 내 컨쥬게이션(Conjugation) 생산 서비스를 연계하여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툴박스(Toolbox) 범위를 확장하는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ADC 관련 신약개발 및 위탁생산(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양사는 ADC 툴박스 구축을 위해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앱클릭 기술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수행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자체 기술인 솔루플렉스(SoluFlex Link™) 기술과 함께 제공 중이다. 또 이 회사는 ADC 개발, 제조 및 임상, 상업용 항체 생산 등 원스톱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앱티스는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어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없는 것이 강점이다. 균일한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ADC 치료제 개발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오랜기간 항체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ADC 분야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에 큰 기대가 된다"면서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7-11 09:38:03차지현 -
GC지놈, 암학회서 다중암 조기진단 임상 결과 발표GC지놈이 자사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의 조기 췌장암 예측 성능을 입증한 임상 연구 결과를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에서 발표했다. (자료: GC지놈)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GC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자사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의 조기 췌장암 예측 성능을 입증한 임상 연구 결과를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구조적 특성과 췌장암 혈액 바이오마커 CA19-9를 함께 분석한 멀티모달 스태킹 모델을 통해 조기 단계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한 성과를 다뤘다.연구는 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캔서치는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 최대 87%의 민감도를 보였으며, 전체 환자군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8% 이상의 예측력을 보였다. 이로써 기존 CA19-9 바이오마커 단독 예측 대비 우수한 정밀도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공선영 교수는 "췌장암은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번 연구는 혈액 내 cfDNA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기존 혈액 검사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인 FEMS는 혈액 내 cfDNA 조각의 단편 크기와 끝부분 염기서열 패턴이라는 두 가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극미량의 암 신호까지 탐지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정교한 분석이 가능해 기존 방식으로는 감지 어려운 극초기 암세포 유래 cfDNA 신호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해당 기술의 임상 성과는 암 분야 주요 학술지인 Cancer Research(IF 12.5) 2025년 호에 게재됐으며, 지난달 일본에서 원천 특허로 등록됐다.GC지놈 관계자는 "향후 췌장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조기진단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기술 신뢰도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했다.2025-07-11 09:06:27차지현 -
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추가 임상1상 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관계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CG 이중 작용제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MTD)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1상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CG)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과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이번 추가 임상1상은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9일 DA-1726 48mg 용량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메타비아는 올해 4분기에 DA-1726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임상1상을 통해 DA-1726의 더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입증해 낼 계획이다.DA-1726은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1상 파트2에서 체중 감소,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등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기준 허리 둘레는 최대 10cm(3.9인치), 평균 4cm(1.6인치) 감소했다. 특히 투약 종료 26일 지난 47일 차에도 허리 둘레 감소치가 평균 3.7cm를 유지해 DA-1726의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에 의한 에너지 대사 증가 효과가 지속됐음을 시사했다.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 5명(83%)이 2~3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해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스꺼움, 구토, 변비 등 경미한 위장장애 외에 심각한 이상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24시간 내에 모두 회복돼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또 임상 기간 동안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DA-1726은 공복혈당 강하 효과도 입증됐다.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최대 18mg/dL, 평균 5.3mg/dL 공복혈당 감소치를 나타냈다.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기존 GLP-1 수용체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용량적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장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DA-1726은 초기 투여 시에만 위장 장애가 발생해 용량적정 없이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을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메타비아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2025-07-10 14:43:02손형민 -
KYPG, '약사들을 위한 경영' 주제로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회장 장태웅, 이하 KYPG)가 '약사들을 위한 경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약사 직능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의 장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운영뿐 아니라 퍼스널브랜딩, 스토리텔링, 세무전략 등을 총망라하는 세부주제로 진행됐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김주성 약사, 김선영 약사, 이재명 세무사가 각각 나서 ▲약국관리, 고객관리, 약국 마케팅에 IT를 접목한 'DonBeoNeun 전략' ▲약사의 정체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기반 퍼스널 브랜딩 전략 ▲약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오징어약사TV의 퍼스널 브랜드 확립 과정 ▲약국 세무전략 중심으로 살펴본 약국경영에 대해 강의했다.KYPG는 "각 세션 연자들의 실제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에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며 "80여명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세미나였다"고 말했다.기획을 총괄한 김지수 대외협력이사는 "약사의 커리어는 다양한 방면으로 펼쳐질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많은 약사들에게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경로를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YPG는 하반기에도 경제세미나,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2025-07-10 14:32:06강혜경 -
"국토부 졸속입법 철회하라" 폭염 속 한의사들 '어깨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 진료권을 제한하는 국토교통부 졸속입법 철회하라."폭염 속에서 한의사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총력 투쟁을 천명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10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성토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 참여한 300여명의 한의사회원들은 'STOP 기습입법, 치료권 침해하는 8주 제한 폐기하라', '셀프심사 OUT', '환자 건강권 보장하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 박탈행위를 중단하라', '국민건강 외면하고 보험회사 배불리는 국토부의 기습 입법예고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서만선 자배법 하위법령 개악 철폐 TF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교통사고 피해자가 8주 초과 치료를 원할 경우 추가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고 추가 치료 필요성에 대해 가해자 측 보험사가 판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토부 입법예고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보험사의 눈치만 보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3만 한의사들은 부당한 입법을 좌시하지 않고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규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난 2월 정부 관계부처의 합동 보도자료 발표 직후부터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부처와 언론, 국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국토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며 "오늘 궐기대회는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자, 부당한 제도에 맞서는 정당한 저항으로 단결된 의지와 행동은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보험사의 비용절감을 대변하며 치료중인 환자에게 자료 제출을 강요하고, 치료 연장 여부를 보험사 셀프심사에 맡기겠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며 "교통사고 환자와 의학적 판단을 하는 의료인을 제외하고 환자의 치료 여부를 가해자 측 보험사가 결정하는 것은 법과 의료의 기본과 목적을 훼손하는 반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자동차보험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는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부담은 오롯이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철회를 공식 요구한다"고 호소했다.2025-07-10 13:39:5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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