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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글로벌 의료진 대상 나보타 알리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Spring in Kore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태국·브라질·칠레 등 13개국에서 온 의료진 7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머큐어 서울 마곡, 코엑스 마곡, 이대서울병원, 대웅제약 향남공장 등에서 진행됐다. NMC는 확대되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수요에 대응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웅제약의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AFETY ON, BEAUTY ON’을 주제로, 나보타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학술 강의와 생산시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최근 톡신 시술이 고용량·정기 시술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일관된 안전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첫날 이론 강의는 ‘Evidence & Safety’를 주제로 구성됐다.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주입 기법, 제품별 확산도와 지속성, 복합 시술 전략과 임상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글로벌 KOL이 참여한 세션을 통해 실제 시술 트렌드와 케이스도 공유됐다. 특히 해부학 세션은 이번 행사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카데바 기반 교육과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안면 해부학 구조와 주입 포인트를 설명하고, 라이브 시연과 1대1 핸즈온 트레이닝을 결합해 시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해 실전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나보타의 대표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나보리프트는 근육층을 중심으로 리프팅과 윤곽 개선을 강화하는 시술이며, 나보글로우는 진피층을 타깃으로 피부결·톤·모공 개선에 초점을 둔다.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의료진들은 라이브 시연과 핸즈온 트레이닝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임상 적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향남공장 투어에서는 나보타의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균 공정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 등 주요 설비를 둘러보며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제조 경쟁력을 체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는 나보타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해 글로벌 의료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학술 플랫폼을 통해 고유 시술법과 임상 경험을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16 08:48:14최다은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 CBS서 자동화·AI 연구 성과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GC Labs)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제14차 International Conference of Clinical Laboratory Automation(Cherry Blossom Symposium 2026)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Cherry Blossom Symposium은 한·일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검사실 자동화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15개국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동화와 AI 기반 진단검사 기술을 공유했다.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 원장은 ‘Testing and Automation Using New Technologies in Clinical Laboratory Testing’ 심포지엄에서 질량분석 전처리 자동화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구축 과정과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질량분석 검사 자동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성희 진검센터 원장은 AI 기반 핵형 분석 시스템 ‘GC-Karyo’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세포유전학 검사에서 정확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점이 평가됐다. 이상곤 대표원장은 “검사실 자동화 경험과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무대에서 공유했다”며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수준을 높여 의료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4-15 20:33:01이석준 기자 -
종근당,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24시간 살균 지속력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은 환경소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실제 의료현장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병원 내 침대 난간, 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과 세면대, 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 160여 곳을 대상으로 제품 효과를 기존 표준 소독법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소독 후 1시간, 6시간, 24시간 경과 시점에서도 기저치 대비 유의미한 미생물 감소 효과를 유지했다(P2026-04-15 20:30:25이석준 기자 -
휴메딕스, 메디사랑과 ‘자가혈 PRP 키트’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가혈 기반 재생의학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지난 14일 판교 사옥에서 ㈜메디사랑과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키트 및 활성화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인자·혈소판 추출 및 활성화 기술과 관련 장비 개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기존 PRP 키트 제품 고도화를 비롯해 기획, 개발, 마케팅, 유통, 판매 전반에서 협력한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PRP 기반 재생 에스테틱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과의 연계를 통해 초기 시장 안착과 사업 확장을 동시에 노린다. PRP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에서 성장인자를 활용하는 기술로, 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에스테틱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메디사랑은 PRP 키트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다수의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심수자 메디사랑 대표는 “글로벌 인증 기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자가혈 기반 치료 영역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에스테틱 제품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2026-04-15 20:28:19이석준 기자 -
동아ST, 이탈리아 경제단체 콘핀두스트리아 대표단 송도 방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는 이탈리아 경제단체 콘핀두스트리아 소속 대표단이 송도 연구소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혁신 산업 생태계 이해를 위한 일정의 일환이다. 대표단은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찾는 과정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기업으로 선정했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산업 총연맹이다.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한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연구소의 R&D 시설과 송도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연계한 운영 구조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이 결합된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이며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이탈리아 산업계와 교류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신약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R&D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상 단계별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해 개발부터 생산·공급까지 이어지는 구조도 구축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제조·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2026-04-15 20:26:12이석준 기자 -
동성제약, 새 대표이사 한미약품 출신 최용석 선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성제약이 글로벌 제약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하며 경영 정상화와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동성제약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최용석 전 파마노비아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대표는 포항공대(POSTECH)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를 취득한 이공계 출신으로, 25년 이상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사업개발과 전략 수립을 수행해 온 전문가다. 한미약품 사업개발팀장을 시작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기획·사업개발 부장,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법인 라틴아메리카 사업개발 매니저, 글로벌 바이오벤처스 상무, 한국다케다제약 전략·사업개발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바이오그래핀 대표이사와 파마노비아코리아 한국·일본 대표를 맡으며 경영 경험도 쌓았다. 이번 인사와 함께 동성제약은 사외이사 4인과 기타비상무이사 2인을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도 정비했다. 1957년 창립된 동성제약은 지사제 ‘정로환’,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등으로 알려진 중견 제약사다. 회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유암코·태광산업 컨소시엄 체제 아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독자경영 체제 전환을 위한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동성제약은 최 대표 선임을 계기로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태광그룹이 인수한 애경산업 및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과의 협업을 통해 염모제·화장품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의 홈쇼핑과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판매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 대표는 “동성제약이 보유한 오랜 역사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태광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약·뷰티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주주인 태광산업은 전환사채권 인수를 통해 동성제약 지분을 확대했다. 2026년 4월 15일 공시에 따르면 태광산업의 보유 주식 수는 3000만주에서 4000만주로 늘었으며, 지분율도 31.13%에서 37.6%로 상승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4월 9일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이뤄졌다. 동성제약은 1990년 1월 19일 코스피에 상장된 의약품 제조업체다.2026-04-15 17:14:36최다은 기자 -
의료기기 규제전환·시장진입 속도전…협회 드라이브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기기 규제체계가 관리 중심에서 속도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산업계가 제도 전환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5일 간담회를 통해 2026년 주요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규제 혁신과 시장 진입 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한 산업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변경허가 네거티브 전환, 품목갱신 2주기 대응, 디지털의료기기 관리체계 개선, 신의료기기 시장진입 지원 등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며, 협회 차원의 정책 대응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네거티브 전환·갱신 부담…"규제 방식 바뀌어야"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재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확산이 맞물리면서 산업의 성격 자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단순히 기기를 제조하는 영역을 넘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협회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변경허가 체계 개편이다. 현재는 단순 변경에도 사전허가 절차가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제품 개선과 시장 대응 속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김 회장은 "변경허가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산업계가 가장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부분"이라며 "불필요한 사전 규제를 줄이고 기업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상자료 활용과 관련해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근거가 보다 폭넓게 인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며 "AI 의료기기의 경우 기술 특성을 반영한 심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품목갱신 2주기 역시 산업계 부담이 집중되는 영역이다. 2030년부터 2~4등급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유지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 제출이 요구될 예정으로, 최신 규격 적용 과정에서 변화가 없는 경우에도 추가 평가가 필요해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품목갱신 제도는 유지하되 제출자료 요건은 산업 현장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제도와 현장 간극…글로벌 경쟁력 강조 이와 함께 디지털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허가정보 조회 기능 부족과 시스템 연계 문제 등으로 실제 활용성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AI 기반 의료기기의 경우 지속적인 성능 개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가 필요하지만, 세부 기준이 부족해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디지털의료기기는 기존 기기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며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부 가이드라인 정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신의료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새로운 의료기기가 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 제도는 적용 범위와 활용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장 진입 속도 개선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연되는 진입 구조는 해외 확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영민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결국 규제 조화가 핵심"이라며 "해외에서 인정된 임상과 허가 자료가 국내에서도 활용되고, 국내 허가 역시 해외에서 인정받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구조적 한계가 크다는 점도 짚었다. 김 회장은 "해외 마케팅이나 네트워크 구축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협회와 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공급 불안과 디지털 전환, 제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협회는 산업계와 정부 간 연결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산업 경쟁력과 환자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4-15 15:03:23황병우 기자 -
약국 86.9% "거점도매 정책으로 의약품 수급 어려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으로 인한 약국의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10곳 중 8곳 이상이 거점도매 정책으로 인해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더샵에 가입해 약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가 678명의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웅제약 거점도매 관련 수급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 이번 설문에서 86.9%(589명)는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89.4%(606명)는 거점도매 정책을 대웅제약으로부터 사전에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32%는 거래도매상의 재고가 바닥난 후에야 사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 대웅몰에 강제 가입했다는 응답은 47.2%(320명), 대체조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2.9%(562명)에 달했다. 약준모는 "설문 결과 거점도매 정책 자체가 전국 의약품 공급망을 동시 교란, 수백 개 품목의 유통 경로가 하루 아침에 바뀌었음에도 현장에서는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했고 환자들 역시 약을 구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액 선결제, 최소 주문금액, 1일 1배송 등 기존 도매보다 불리한 거래 조건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음에도 부득이하게 약국은 선택 자율성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약사들은 '불공정 거래, 독점 유통 구조, 과재고 강제 및 재정 부담, 타 제약사 확산 우려, 배송 지연으로 인한 업무 과부하'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실제 제주에서는 거점도매 재고가 소진돼 3~5일의 배송 공백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도 1일 2배송에서 1일 1배송으로 정책이 바뀌면서 당일 투약이 불가해 진 사례가 확인됐다는 것. 인천·경기에서는 단골 환자가 타 약국으로 이탈하는가 하면 영업사원이 처방을 유도 후 더샵을 안내하는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는 문제들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반품과 재고 관리 부담이 증가한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약준모는 "약국 86.9%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역시 공식 실태조사를 실시, 읍·면·리 등 교통불편지역 약국을 우선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유통 정책 변경시 약국과 요양기관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통보를 의무화하는 법안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점도매 독점 공급 제한과 도서·읍·면 지역에 대한 보호 조치와 제형 변경 사전 고지 의무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물론 복지부와 국회의원실에도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6-04-15 14:20:14강혜경 기자 -
첨단재생의료·1조원 메가펀드…"바이오헬스 5대 강국 도약"[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첨단재생의료 심의절차를 완화하고 치료실시 요건을 확대하는 동시에 분산형 임상시험 특례를 허용하는 방향의 바이오 메가특구를 추진한다. 특히 정책지원 패키지로서 1조원 규모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국립대병원·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의료 R&D 확대, 컨설팅·마케팅 지원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제공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에 나선다. 복지부는 15일 오전 10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규제합리화위원회는 대통령실 소속으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국무총리와 3명의 민간부위원장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실증특례로 불리는 일반 규제 샌드박스가 아닌 메뉴판식 규제특례로 바이오 메가특구에 속도를 낸다. 첨단재생의료 심의절차를 완화하고 치료실시 요건 확대, 분산형 임상시험 특례 허용, 웰니스·뷰티 의료기기 허가 전 사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책지원 패키지로는 1조원 규모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국립대병원·지자체 중심 지역의료 R&D확대,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제공한다. 메뉴판식 규제특례는 정부가 기업이 신산업, 신기술을 추진할 때 필요한 규제 완화 사항을 음식점의 메뉴판처럼 미리 목록화해 제시하고 기업이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적용받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규제 샌드박스가 기업이 먼저 정부에 규제 완화를 신청한 뒤 심의를 거치는 상향식(바텀-업)이라면, 메뉴판식은 정부가 미리 규제 완화를 제시하는 하향식(탑-다운)이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역대 정부들이 규제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국민과 기업 현장체감도는 낮고, 혁신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민주권정부는 규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추진한다는 의지다. 국가 차원의 규제정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개혁 추진체계를 28년 만에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실제 정부는 행정규제기본법 개정(2.19 시행)으로 위원회 명칭을 규제합리화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는 한편, 민간 부위원장 직위를 신설하고, 민간위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민간 중심의 규제합리화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2026-04-15 11:47:37이정환 기자 -
건보공단 상임감사에 윤원일 임명...2년간 감사실 총괄[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공개 모집을 거쳐 윤원일 신임 상임감사를 15일 임명했다. 신임 윤원일 상임감사는 지난 1984년 공단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했다. 이후 세종투자개발 부사장,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감사 및 대표이사 등 다양한 감사 업무와 기관운영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평가된다. 공단은 청렴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조직 경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높은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 상임감사는 공단의 업무, 회계 및 재산 상황을 감사한다. 감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윤원일 신임 상임감사 주요 학력 및 이력 -고려대부속고등학교(78.02.) -세종대학교 경제학 학사(83.02.) -숭실대학교 노사대학원 노동경제학 석사(97.08.) -숭실대학교 대학원 노동경제학 박사(12.02.)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감사, 대표이사(15.10.~26.3.)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24.6.~25.11.) -수원여자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17.7.~19.2.) -세종투자개발 부사장 (05.7.~08.8.) -경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03.3.~05.12.)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대우(’84.12.~’01.5.) -2025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표창2026-04-15 11:20:39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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