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약품, 노바티스 안질환 9개 품목 국내 독점 공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이 안과 질환 영역에 신규 진출한다.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와 녹내장, 결막염 등 안과 질환 9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질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제일약품이 안과 질환 영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일약품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녹내장 및 결막염을 비롯한 안과 질환 영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제일약품은 한국노바티스로부터 녹내장 관련 6가지 품목과 결막염 관련 3개 품목을 국내에 독점 판매 및 공급하게 된다.제일약품이 도입하는 품목은 고안압증과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인 ‘엘라좁’, ‘심브린자’, ‘아좁트’, ‘트라바탄’, ‘이즈바’, ‘듀오트라브’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인 ‘파제오’, ‘파타데이’, ‘파타놀’, 등 9개 품목이다. 이 9개 품목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에서 2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엘라좁 제품의 경우 국내 녹내장 점안액 복합제 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연간 1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주력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처방되고 있다.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안과 질환 치료제를 보다 널리 공급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노바티스는 망막질환 치료제 비오뷰와 루센티스의 판매에 집중하고, 녹내장 및 알러지 품목은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일약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안정적으로 안과제품을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3-12-11 08:41:23노병철
-
대웅제약, 데포 주사제 공급·기술수출 계약...최대 122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자이더스 월드와이드(Zydus Worldwide) DMCC와 데포 주사제의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최대 1222억원이다. 계약금은 924만달러(122억원),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255만달러(34억원), 공급계약 금액은 6689만달러(885억원) 규모다.이 계약으로 자이더스 월드와이드는 대웅제약의 데포 주사제 제품에 대해 미국 지역 내 공동개발, 품목허가, 상업화 권리를 넘겨받는다. 계약기간은 미국 현지 발매일로부터 7년으로 발매일에 따라 계약종료일은 변동될 수 있다.자이더스 월드와이드는 DWJ108U 데포 주사제를 미국에서 상업화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12-11 08:04:22천승현
-
'트루리시티' 매출 30%↓…인슐린 시장, 공급난에 휘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의 매출이 1년 새 30% 감소했다. 국내 공급 중단이 장기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루리시티와 함께 산발적인 품귀 현상이 반복되는 주요 인슐린 제품들은 매출이 급등락했다. 줄토피의 경우 2분기 48억원까치 치솟았던 매출이 3분기 들어 31억원으로 감소했고, 솔리쿠아는 직전까지 2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다가 3분기에 40억원으로 치솟았다.반면 품귀 현상이 지속 중인 또 다른 인슐린인 트레시바와 리조덱의 경우 지난 3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트루리시티, 2분기 최고매출 기록→3분기 급감…공급중단 장기화 여파트루리시티 제품사진.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 트루리시티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10억원이다. 작년 3분기 158억원 대비 30% 감소했다.트루리시티는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GLP-1 유사체는 체내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을 이용해 개발된 약물이다. GLP-1 호르몬은 식사 직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당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를 줄여 저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지난 2분기 역대 분기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트루리시티의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매우 빠르게 늘었다. 작년 3분기 처음으로 15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2분기엔 180억원까지 치솟았다.그러나 3분기 들어 급감했다. 제약업계에선 3분기 이후로 국내 공급 중단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트루리시티는 올해 하반기 들어 공급 불안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릴리는 지난 6월 말 트루리시티 0.75mg/0.5ml 제품의 국내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을 영업·마케팅 파트너사인 보령 측에 통보했다.트루리시티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이어 1.5mg/0.5ml 제품도 국내 공급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릴리는 당초 이 제품의 국내 공급 재개 시점을 10월 중순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10월 중순이 되자, 공급 재개 시점이 11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마저도 1.5mg/0.5ml 제품에 한정된 내용이며, 0.75mg/0.5ml 제품의 경우 정확한 공급 일정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제약업계에선 국내 공급중단 상황이 4분기 이후로 장기화할 경우 트루리시티의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줄토피 '뚝'·솔리쿠아 '쑥'…품귀현상 영향에 주요 인슐린 매출 급등락품귀 현상이 연중 지속되고 있는 주요 인슐린 주사제들도 매출이 들쭉날쭉한 모습이다.국내에선 올해 2분기 이후로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리조덱·줄토피, 사노피-아벤티스 투제오, 릴리 휴마로크 등의 품귀 현상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급등락했다. 일례로 줄토피의 경우 올해 2분기 48억원이었던 매출이 3분기 들어 3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줄토피의 경우 지난 8월을 전후로 국내 공급에 차질을 빚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공급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보노디스크 측은 당초 9월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고했으나, 11월 이후로 연기한 상태다.반대로 사노피-아벤티스의 솔리쿠아는 3분기 들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솔리쿠아의 3분기 매출은 40억원으로, 작년 3분기 24억원 대비 63% 늘었다. 솔리쿠아의 경우 2021년 2분기 이후로 매 분기 꾸준히 20억~2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엔 국내 발매 후 처음으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른 인슐린 제품들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자, 솔리쿠아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주요 인슐린 제품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그외 다른 인슐린 제품들은 매출에 큰 변화가 없었다.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리조덱, 릴리 휴마로그의 품귀 현상이 산발적으로 빚어졌지만,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는 중이다.트레시바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09억원으로, 전년동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트레시바는 작년 3분기 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100억원대 후반~110억원대 초반 매출을 내는 중이다.리조덱의 경우 올해 3분기 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84억원 대비 4% 증가했다. 휴마로그는 3분기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54억원과 비교해 4% 감소했다.트레시바·리조덱의 매출 유지와 관련해 제약업계 일각에선 품절 이슈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물량을 확보해두기 위한 가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23-12-11 06:20:26김진구 -
대웅·휴젤, 차세대 톡신 개발 리딩...글로벌 외형 확대K-톡신 세계화를 리딩하고 있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톡신을 이끄는 쌍두마차 대웅제약과 휴젤이 글로벌 시장 장악력 강화를 위한 임상·제형변경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대웅제약 나보타(수출명: 주보)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등의 효능효과 외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2상), 경부근 긴장이상(2상), 위마비(1상 종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1상) 등과 관련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전세계 톡신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러간 보톡스는 소아뇌성마비 환자 경직, 겨드랑이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등의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는데, 대웅제약 나보타 역시 보톡스를 능가하는 다양한 적응증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획득, 불순물을 극소화 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으로 제조되고 있다.2023년 9월 기준 66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전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과 중남미 주요 시장인 브라질 등지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아울러 나보타는 올해 유럽 9개국(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집트, 칠레,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요 글로벌 톡신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됐다.미용 성형 부문에서 남미 최대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는 브라질에서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이처럼 가파른 성장을 통해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의 77%를 해외에서 벌어 들였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나보타의 선진국 치료 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중국도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전 세계 모든 주요 국가에서 사업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나보타 판매량은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0%씩 성장해 해외 판매량만 1000만 바이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 전 세계 톡신 시장의 60%에 달하는 치료 적응증 시장에 진입을 예상하며, 액상형·지속형·마이크로니들 등 차세대 제형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전 세계적인 나보타 수요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이 1300만 바이알에 이르는 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K-톡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2020년 국내 최초로 중국 허가를 획득한 휴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도 양성교근비대증(2상 종료), 경부근 긴장이상(1상 종료), 과민성방광(1상 종료) 등의 추가 적응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특히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형변경'을 통한 차세대 의약품 개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휴젤 'HG102'는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을 첨가한 제품으로 지난 6월 식약처 임상 3상 IND(임상 시험 계획)를 승인 받았다.임상 3상은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중등증 이상 미간주름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휴젤의 HG102 투여군(시험군)과 애브비(Abbvie)사의 보톡스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눠 동일한 용량을 단회 투여한 후 미간 주름 개선 여부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멸균 생리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해 용해·희석, 용해된 의약품은 24시간 내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HG102는 액상 형태로 의료진의 편의성 및 시술의 안전성,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제비 절감을 통해 경제적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춘천에 소재한 휴젤 거두공장 전경. 현재 공정개발이 한창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HG103도 주목된다.HG103의 적응증은 다한증 치료로 2019년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마이크로 구조체 제형화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마이크로니들 연구는 202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 혁신사업 성과활용평가 우수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여기에 더해 휴젤은 내성 발현을 낮춘 액상형 퓨어 톡신 HG105, 턱 밑 지방분해 적응증을 목표로한 HG301 등의 제품화를 위한 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우리나라에서 미간주름 개선, 사각턱 개선(양성교근비대) 등 주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이 치료용이다.시장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8조 30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치료 시장은 4조4000억원에 달했다.2023-12-11 06:00:49노병철 -
두배 용량 '트렐리지엘립타' 천식 급여 진입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두배 용량으로 COPD가 아닌, 천식에 승인된 '트렐리지엘립타'가 보험급여 등재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SK의 트렐리지200엘립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시작했다.트렐리지200엘립타는 지난달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이에 따라 트렐리지엘립타가 COPD에 이어 천식까지 처방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트렐리지200엘립타는 ICS/LABA 2제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 조절이 되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 천식 환자 2436명을 대상으로 트렐리지 엘립타와 FF/VI(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2제 복합제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 CAPTAIN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서 치료 24주 후에 각 환자군의 FEV1(1초 강제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변화를 측정한 결과, 트렐리지 엘립타 투여군이 FF/VI 투여군보다 110mL 더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또한 천식 치료에 있어 트렐리지 엘립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약제 성분 및 기존 복합제를 통해 확인된 결과가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13~15%), 두통(5~9%), 상기도 감염(3~6%)이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모든 치료군에서 유사하게 발생했다.한편 트렐리지 엘립타는 지난 2018년 5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COPD 3제 복합제다. COPD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성인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합요법 또는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복합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 환자의 유지요법이다.현 급여 기준은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복합요법에도 불구하고 FEV1 값이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 또는 연 2회 이상 급성악화가 발생한 경우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합요법에도 불구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각 개별고시를 만족해 트렐리지 엘립타와 동일 함량인 빌란테롤트리페나테이트/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흡입제, 유메클리디늄 흡입제를 동시에 투여 중인 환자 등이다.아울러 트렐리지와 함량이 같은 ICS/LABA 복합제, LAMA 단일제를 동시에 투여 중인 환자가 허가사항에 부합해 트렐리지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 등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는 환자의 치료 시 급여 인정된다.2023-12-11 06:00:47어윤호 -
최성원호 광동제약 핵심 키워드 '건기식·OTC·백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근 승진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의 핵심 경영 키워드는 건기식, OTC(일반의약품), 백신으로 요약된다. 회사는 최성원(54) 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라서기 직전에 키워드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건기식 'M&A', OTC '조직개편', 백신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서다.'건기식, OTC, 백신 키워드'는 최성원 회장의 달라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주력인 식음료(F&B) 외에도 의약품 사업에 공을 들이겠다는 뜻이다. 2013년 최수부 회장 유고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당시 2세 최성원 사장은 2015년 부회장, 2023년 12월 7일 회장까지 등극하며 본격적인 색깔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광동제약은 300억원을 투입해 건기식 업체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추진 중이다.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광동제약은 12월 4일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300억원이 투입된다. 비엘헬스케어 최대주주 비엘팜텍이 보유 중인 주식 전량(621만1054주, 58.74%)을 매수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39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광동제약은 인수 작업을 마무리되면 비엘헬스케어 건기식 파이프라인은 물론 시설 경쟁력까지 흡수하게 된다.특히 비엘헬스케어 충북 오창 1공장은 2020년에 완공된 최신 자동화 시설이다. 정제, 캡슐, 분말, 환, 액상, 구미젤리, 젤리스틱 등 모든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는 식약처 인증 국내 1호 GMP 공장이다.광동제약 건기식 사업은 신설법인 케이디헬스바이오와도 연결된다. 회사는 올 7월 자본금 30억원을 들여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회사 '케이디헬스바이오를 설립했다.케이디헬스바이오 사업 목적은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판매업 ▲화장품 개발·제조·판매업 ▲의약품 제조·판매업 ▲농축수산물 가공·판매업 ▲생활용품 제조·판매업 ▲부동산 임대·전대업 등이다.광동제약은 기존 건기식 사업에 케이디헬스바이오와 비엘팜텍을 더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동제약이 제조를 담당하고 광동생활건강이 유통하는 현 건기식 사업 구조에 변화가 점쳐진다.화장품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디헬스바이오 사업 목적에는 화장품 판매업도 포함됐다. 최근 광동제약 자회사 KD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데이지크와 협업이 점쳐진다. 데이지크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건기식과 화장품은 일부 유통망이 겹친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좌부터)최성원 대표이사 회장, 구영태 부사장, 이재육 전무. OTC 활성화 조직개편 단행광동제약 영업부문은 약국영업(OTC), 병원영업(ETC), 식음료(F&B) 등이다.주요제품 및 매출액(비중)은 약국영업 청심원류 537억원 등 1518억원(21.9%), 병원영업 백신, 항암제류 외 전문의약품 등 1010억원(14.6%), F&B영업 제주삼다수 2388억원, 비타500 796억원, 옥수수수염차 354억원, 헛개차 331억원 등 4156억원(60.0%)이다. 2023년 3분기 누계 매출은 6932억원이다.회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OTC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OTC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기식에도 맞춤형 인사를 배치했다.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작은 OTC 사업에 핵심 인사를 두고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다.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 승진 과정에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구영태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약국사업본부 이재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임명했다.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OTC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건기식 신설법인(케이디헬스바이오)에도 일반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사를 배치했다.케이디헬스바이오는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이 대표를 맡고 구영태 부사장과 이채주 전략기획실 상무가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시장 관계자는 "광동제약이 조직 개편을 통해 최성원 회장을 필두로 일반약 활성화에 나섰다. 일반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기식 부문도 겸직을 통해 사업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인원을 배치했다"고 분석했다. 인정받은 백신 영업 능력광동제약은 최근 MSD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에 대한 공동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내년부터 판매에 나선다.가다실9은 경쟁품이 없어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1170억원이다. 올해도 1000억원 정도 매출이 점쳐진다.이번 계약은 광동제약의 백신 사업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광동제약은 GSK의 다양한 백신을 판매하며 백신 부문에서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올려왔다.다만 GSK 9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지난해 광동제약의 백신 매출은 284억원으로 축소됐다.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광동제약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새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등의 판매권을 따오며 매출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그리고 이번 MSD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 판권 계약을 맺으며 다시 백신 사업 전성기에 도전하게 됐다. 광동제약은 가다실 전력 인력을 뽑을 만큼 백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광동제약은 가다실군을 품에 안으며 백신 라인업에 경쟁력이 생겼다. 자궁경부암, 대상포진, 코로나, 독감 등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제약사 백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종합하면 이번 최성원호의 3대 키워드 건기식, OTC(일반의약품), 백신은 주력인 식음료(F&B) 외에도 의약품 사업에 공을 들이겠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2023-12-11 06:00:28이석준 -
유한 '렉라자' 1·2차치료제 모두 정식허가...조건부 삭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항암신약 ‘렉라자’가 폐암 1·2차치료제 모두 정식허가를 받았다. 조건부허가를 받은지 3년만에 정식 허가 지위를 획득했다.유한양행은 렉라자가 2차 치료 적응증의 허가 조건을 모두 이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규 품목 변경허가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특정 유전자(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렉라자는 지난 6월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LASER301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하면서 1차치료제 정식허가를 먼저 승인받았다.유한양행은 렉라자의 2차 치료제 허가 조건 이행을 위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외부대조군 대비 렉라자의 2차 치료제 효능을 평가한 추가 분석자료를 통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8월 조건부 허가를 정규 허가로 전환하는 품목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렉라자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 2차 치료에 대한 정규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추가 분석자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에서 추출한 후향적 데이터를 성향 점수 기법을 활용해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를 허가 자료로 활용한 사례”라며 “렉라자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2023-12-10 18:56:00천승현 -
다케다 CMV 신약 리브텐시티 허가 1년만에 약평위 통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치료제 '리브텐시티'가 국내 허가 1년 만에 보험급여 적정성평가를 마쳤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는 지난 3분기 급여 신청서를 제출, 이달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제 보건복지부의 협상 명령이 떨어지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기존 약물의 내성 환자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옵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CMV는 전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으로, 조혈모세포(HSCT)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그 위험성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가 CMV 바이러스 혈증을 경험할 정도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CMV 질환은 폐렴, 간염, 위장염, 망막염, 뇌염 등 다기관 질환을 유발하며 이중 폐렴은 사망률이 60%에 이른다.면역저하자에게 생긴 CMV는 치명적이기에 일반적으로 선제적 치료를 해왔는데, 주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르를 처방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였다. 또한 이들 약제는 기전이 비슷해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을 확률 역시 높다.리브텐시티가 등장하면서 2차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브텐시티는 기존 약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이 약은 리브텐시티의 항바이러스 활성은 HCMV 효소 UL97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CMV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 DNA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DNA 복제 억제와 바이러스 캡슐화 억제한다.한편 리브텐시티는 2021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CMV 감염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했다.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한 바 있다.2023-12-09 06:00:52어윤호 -
대웅바이오, 건기식 사업 진출...1조 클럽 '캐시카우'대웅바이오 향남 생산기지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4600억대 외형의 중견기업 대웅바이오가 최근 '비전 2030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1조클럽 달성 목표를 공식화하고 나서 향방이 주목된다.대웅바이오의 주력 사업 영역은 원료의약품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로 대별되는데, 지난 10월 약국 시장과 온라인몰·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정조준 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8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제약업계 화제가 된 대웅바이오가 의약사를공식 파트너로 건기식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7년 안에 얼마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대웅바이오 건기식 브랜드 '온리원(Only One)'의 초창기 론칭 제품은 12종 복합성분으로 21가지 기능성 인정받은 종합 비타민 '블랙비타민 BOSS', 포스파티딜세린, 은행잎추출물, 비타민E 함유로 인지력,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굿모닝 브레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7종 + 녹차추출물 카테킨으로 장 건강, 체지방 감소 다중 효과가 있는 '잇츠뺄타임' 등이 대표적이다.Only One은 대웅바이오만의 독자적인 성분 배합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현대인의 주된 고민인 기력 충전, 뇌혈관 건강, 다이어트 및 장내 환경 개선에 집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대웅바이오의 의약품 사업 노하우와 국내 유수의 의·약사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들이다.대웅바이오 'Only One' 건기식 3종. 왼쪽부터 잇츠뺄타임, 블랙비타민BOSS, 굿모닝브레인. 대웅바이오는 면역, 관절, 불면, 모발 건강 등 2026년까지 총 30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3년 내 건기식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성분 포뮬레이션과 제품 트렌드 방향성 설정은 자사 연구진과 전국 파트너 의약사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Only One 건기식 3종은 대웅바이오 공식몰 곰몰과 네이버쇼핑, 유명 약국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대웅바이오 공식 온라인몰 곰몰에서는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근에는 전국 400곳을 보유한 약국체인& 8729;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 조만간 Only One 건기식을 전국 참약사 약국 체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대웅바이오는 cGMP 수준의 우수한 설비를 갖춘 전용 공장에서 고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다.주력으로는 우루소데옥시콜산(UDCA)라는 원료가 있으며, UDCA는 국내를 포함한 일본, 독일 등 해외 15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ETC 완제의약품 생산·판매 사업도 순항 중이다.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매년 평균 10개 이상의 제품을 발매하며 대웅바이오의 고속 성장을 담당하고 있다.뇌혈관질환 개선제, 치매치료제, 항생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다방면에서 성장 중이며 특히 신경계열 의약품에 특화돼 있다.뇌혈관질환 개선제는 지난해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블록버스터로 성장해 신경계 의약품 No.1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대웅바이오는 CDMO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생물학제제 신공장과 항생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생물학제제 신공장은 미생물 기반 전용공장으로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항생제 신공장도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두 배로 늘리고,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하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2023-12-09 06:00:03노병철 -
일반약 비타민 시장 '휘청'…건기식 비타민에 밀렸나일동제약 아로나민, 종근당 벤포벨, GC녹십자 비맥스, 대웅제약 임팩타민 제품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주요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동반 부진한 양상이다.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최근 2년 새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는 27% 줄었다. GC녹십자 '비맥스'와 종근당 '벤포벨', 유한양행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매출이 늘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제약업계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류는 다르지만 넓은 범위에서 비슷한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로나민 시리즈, 3분기 누적 매출 289억…연말까지 400억 아슬아슬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의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은 289억원이다. 작년 3분기 누적 411억원과 비교하면 30% 줄었다.아로나민 시리즈는 매년 5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며 일동제약 전체 실적에 기여해왔다. 2019년 588억원, 2020년 655억원, 2021년 529억원, 2020년 530억원 등이다.그러나 올해 들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 2분기와 3분기엔 분기매출이 100억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부진이 올해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매출은 400억원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제약업계에선 올해 2분기부터 일동제약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아로나민 시리즈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줄였고,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 중 일부가 도매에서 소매 직거래로 유통 채널이 변경된 점도 매출 감소로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대웅 임팩타민 시리즈, 2년 만에 매출 반토막…부진 장기화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매출 감소 폭이 더욱 크다. 올해 3분기까지 임팩타민 시리즈는 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년 전인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이 189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임팩타민 시리즈 매출은 최근 4년 연속 감소세다. 2019년 372억원이던 임팩타민 시리즈의 매출은 2020년 318억원, 2021년 236억원, 2022년 209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매출이 150억원 수준으로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일반약 종합비타민의 분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비맥스·벤포벨·메가트루, 매출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둔화GC녹십자 비맥스, 종근당 벤포벨, 유한양행 메가트루 등 다른 주요 제품들은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까지의 높은 성장률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비맥스 시리즈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누적 215억원과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비맥스는 아로나민이나 임팩타민에 비해 한 발 늦게 시장에 가세했지만, 적극적인 광고와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2019년 145억원에서 2021년 316억원으로 2년 새 2.2배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엔 전년대비 8% 감소한 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다시 매출을 확대하는 중이다.벤포벨 시리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3분기 누적 88억원 대비 52% 늘었다. 벤포벨 시리즈는 비교적 최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꾸준히 20억원대 분기매출을 냈으나, 작년 3분기 들어 4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후로는 작년 4분기 38억원, 올해 1분기 46억원, 2분기 43억원, 3분기 46억원 등으로 정체된 양상이다.메가트루 시리즈도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100억원 대비 15% 늘었으나, 최근 들어선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3분기 매출만 놓고 보면 2022년 3분기 39억원 대비 1년 새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기식 올인원 프리미엄 비타민 급성장…소비자 관심 옮겨갔나일반약으로 분류된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는 데 대해 제약업계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올인원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의 확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일선 제약사들은 최근 '정제+액상' 일체형 포장 형태로 프리미엄 비타민을 경쟁적으로 발매한 바 있다.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등이다.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제품사진(왼쪽부터). 건기식 비타민의 경우 분류는 다르지만 넓은 범주에선 일반약 종합비타민의 경쟁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마케팅 포인트가 '피로 회복'으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약 비타민 대신 새로 발매된 건기식 비타민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실제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의 경우 지난해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올해 5월 론칭한 이후로 발매 6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건강은 아임비타 이뮨샷의 월 판매량이 100만병 이상이라고 설명한다.2023-12-09 06:00:00김진구
오늘의 TOP 10
- 17월부터 공인 학술대회만 후원 허용…우회·중복 지원도 금지
- 2'코스닥 직행 티켓'…비상장 바이오텍 신약 기술수출 약진
- 3"약사 구해요"...서귀포 공공협력약국에 연 4800만원 지원
- 4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펜드린 판매 주의공문 게시
- 5보노프라잔 염변경약도 등장…시장에 언제 나오나
- 6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받는다…12일 공단·심평원 생중계
- 7식약처, 금지성분 함유 우려 애경산업 치약 수거 검사
- 8의협 "의대증원 추진 문제 있다"...감사원에 감사청구
- 9영상진단 업계, 동물시장 공략 가속…프리미엄 장비 경쟁 점화
- 10[칼럼] 작년 글로벌 제약 특허 주요 사건과 올해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