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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표적항암제 '레포트렉티닙',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ROS1 표적 폐암치료제 '레포트렉티닙'이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희귀약 지정 적응증은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국소 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은 고형암의 치료이다.레포트렉티닙은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최초 승인됐다. 제품명은 오그티로(Augtyro)이다. NTRK 융합 고형암 적응증의 경우 지난 2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약은 다국가 1& 8729;2상 임상 TRIDENT-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TKI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71명에서 1차 평가변수인 레포트렉티닙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9%로 나타났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이전 표적 치료제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객관적 반응률은 특정 기간 내에 치료 받은 환자 중 종양 크기가 감소하거나(부분 반응) 더 이상 암 징후가 없는(완전 반응) 비율로 정의됐다.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34.1개월이었다.이전에 ROS1 TKI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 56명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38%·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4.8개월이었다.해당 연구에서는 이전 표적치료제 내성 환자의 치료 효과도 규명했다. 56명의 내성 환자는 ORR 38%, PFS 9개월을 나타냈다. 특히, 내성 돌연변이(G2032R)까지 획득한 환자 17명을 대상으로는 ORR 59%, PFS 9.2개월을 확인할 수 있었다.TRIDENT-1 연구는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교신저자로 나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82)'에 게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의 2%를 차지한다. 표준 치료법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조준하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크리조티닙'과 '엔트랙티닙'이 있으며 레포트렉티닙은 차세대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2024-05-17 06:00:22어윤호 -
지멘스헬시니어스, MRI 냉각 신기술 생산 공장 설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전세계 의료기관의 MRI환자 스캔용 초전도 자석의 설계와 제조를 담당할 시설을 영국 옥스퍼드셔지역 북부(North Oxfordshire)에 설립한다고 16일 발표했다.이 시설에서는 향후 2억 5천만 파운드(미화 3억1400만 달러 상당) 투자를 통해, 헬륨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장비의 설치를 더 용이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56,000m2규모의 부지에서 이미 착공이 시작됐으며, 향후 완전 가동 단계에서는약 1,300여 개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 시설은 MRI제품에 필요한 헬륨의 양을 1,500리터에서 1리터 미만으로 줄여주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드라이쿨(DryCool)’ 신기술을 위한 영국 최초의 주요 생산 기지가 될 전망이다.탄소 중립적으로 운영될 이 새 시설은 2026년 오픈 후 지역 경제에 다양한 재정, 인프라 및 환경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영국 옥스퍼드 지역에서 지난 수 십 년간 제조 부문에 기울여 온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는 "옥스퍼드셔 지역이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신규 제조 시설 부지로 선정돼 1,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의료 및 R&D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 건립될 최첨단 시설은 지역 경제에 놀라운 혜택을 불러올 뿐 아니라,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영국에서 시작된 혁신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확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MRI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첨단 제조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MRI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새 공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전신 스캐너 설계 및 제조와 같은 신기술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허브가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영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6개 지멘스 헬시니어스 제조 시설 중 하나인 이번 옥스포드셔 지역 신규 시설은 영국 전역에 걸쳐 지멘스헬시니어스의 첨단 기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왼쪽)와 지멘스 헬시니어스 베른트 몬탁(Bernd Montag) CEO(오른쪽). 새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현재 아인샴(Eynsham)에 위치한 기존 지멘스 헬시니어스 시설의 600여 개 일자리를 포함해1,3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일자리들 중 상당수는 물리학자, 엔지니어, 기술자 및 전문 지원 직원 등 고도로 숙련된 근로자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러한 단계적 전환은 현장에서 개발되는 제품에 대한 수요 변동에 따라 2030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지멘스헬시니어스 베른트 몬탁(Bernd Montag) CEO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영국 옥스포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펼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공장은 지멘스헬시니어스의 혁신적인 저헬륨 자석 기술 제조의 글로벌 생산 기지가 될 것이며, 희소한 천연자원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MR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새 옥스퍼드셔공장은 지역사회와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해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건강과 웰빙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사 트리탁스 시메트리스(Tritax Symmetry)의 지원을 받아 탄소중립적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됐다.이 공장은 고용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대한 재정적 투자와지역 고속도로 네트워크 개선, 생물학적 다양성 측면에서의 환경적 혜택 등의 공공의 이익도기대할 수 있다. 또한 버스 노선,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와 같은 지역 서비스도 지원한다.2024-05-16 20:09:37노병철 -
씨티씨바이오 조루복합제 '원투정'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조루복합제 '원투정'이 16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 효능효과는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의 치료다.원투정은 '컨덴시아(클로미프라민)'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복합제다. 개량신약이며 전문의약품이다.2019년부터 792명 남성 조루 환자를 대상으로 원투정(CDFR0812-15 복합제)을 컨덴시아, 비아그라와 비교하는 3상을 진행했다.회사는 2022년 10월 CDFR0812-15 국내 3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12일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약 20주간 치료 및 추적관찰을 통해 CDFR0812-15를 컨덴시아, 비아그라와 비교한 결과, 복합제는 컨덴시아 또는 비아그라 단독 투여 대비 1차 평가지표인 질 내 삽입 후 사정에 이르는 시간(IELT) 평균값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안전성도 양호했다.씨티씨바이오는 7월부터 동구바이오제약과 원투정을 공동 판매한다는 계획이다.2024-05-16 15:57:19이석준 -
"캄지오스, 급여되면 정부도 환자도 이득"김형관 교수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어떤 질환에서 신약의 개발이 더딘 이유는 보통 둘 중 하나다. 질환의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약의 개발 자체가 어려운 경우다.한국BMS제약의 '캄지오스(마바캄텐)'는 이 모두에 해당하는 상황을 뚫고 탄생한 약이다.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캄지오스는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이 희귀질환의 최초 표적 치료옵션이다.oHCM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좌심실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단순히 심장 구조의 기형을 초래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심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때문에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과 심장 돌연사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어 치명적이다.게다가 단기적인 증상 관리 외에 질환 자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거의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 oHCM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교차 다리 결합 형성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인 캄지오스의 등장은 의료진들을 설레게 했다.하지만 문제는 역시 보험급여다. 지난해 5월 국내 승인된 캄지오스는 아직까지 비급여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BMS는 현재 등재 절차를 진행중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데일리팜은 김형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 캄지오스의 가치와 급여 필요성에 대해 들어 봤다.-심초음파 검사에 대한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국내에서도 HCM 진단이 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진단율 증가가 체감되는가? 현재 국내 HCM 환자 규모는 어떠한가?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HCM의 유병률은 500명 중 1명인데, 이는 미국, 유럽의 3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조사된 유병 수준이다. 실제 더 넓은 범위의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HCM 환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HCM이 200명 중 1명꼴로 발생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국내의 경우 아직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HCM을 진단받은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 HCM 환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을 시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심초음파 검사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들에서 진단이 증가하는 것이 그 간접적인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다.-oHCM은 질환 자체에 대한 의료진의 인지도도 높지 않을 것 같다.사실 HCM은 그동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보니 인식도 낮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다. HCM 의심 소견을 보이거나 진단받더라도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3차 의료기관까지 진료가 연계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경쟁적인 운동을 하지 말고 증상을 조절하면서 관리하라고 권고하는 정도였다.-캄지오스의 출현은 확실히 의미가 있겠다.기존에는 oHCM을 치료하기 위해 베타 차단제 및 칼슘채널차단제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 해당 약제들은 oHCM의 병태생리학적인 기전을 차단할 수 있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제한적이고, 실제 호전되는 환자들도 많지 않았다. 디소피라미드라는 약물도 과거에 사용했는데 부작용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oHCM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약이 거의 없었다.이렇게 열악했던 치료 상황에서 캄지오스가 등장하자 의료진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임상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믿기 어려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실제 해외에서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심초음파상에 전후 변화가 확연할 정도였다. 현재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환자 중 7명에게 캄지오스를 사용했는데, 100%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고, 한 달 만에 효과가 나타났다.-캄지오스 임상 결과를 보면, oHCM 환자들의 운동 능력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어느 정도로 유의한 결과인가?운동 능력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와 환자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임상연구에서 캄지오스는 두 지표 모두를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 실제 캄지오스 치료를 받고 있는 담당 환자들의 주관적 지표도 모두 개선됐다.NYHA 등급이 최소 1단계 이상 개선됐고, 3등급에서 1등급까지 개선된 경우도 있다. 운동 능력 외에도 피 검사로 NT-proBNP 수치를 확인해 심장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데, 담당 환자 중에서 NT-proBNP 수치가 높았던 경우 캄지오스 치료를 시작하고 모두 NT-proBNP 수치가 감소했다. 어떤 환자는 NT-proBNP 수치가 2~3천대에 있다가 캄지오스 치료 1개월 만에 정상 범위로 떨어질만큼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다.-작년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가 2014년 이후 약 9년만에 심근병증 관리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업데이트하며 캄지오스 치료 관련 권고사항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고무적인 일이다. 오히려 1차 치료제로 권고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ESC 측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 ESC 가이드라인 특성상 처음부터 바로 1차 치료제로 권고된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향후 캄지오스의 권고 단계가 1차로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캄지오스가 1차치료제로써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그렇다. oHCM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캄지오스가 1차 치료제로 자리잡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환자들이 2-3개월 동안 효과가 없는 약을 사용하면서 불필요하게 시간과 의료비를 소모하는 걸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문제는 캄지오스는 아직 비급여 약제다. 의료현장의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oHCM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심방세동이나 좌심실의 심첨 동맥류가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높은 편이다.실제 진료했던 40대 후반의 젊은 oHCM 환자의 경우, 증상이 전혀 없다가 2~3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스크리닝 검사에서 심첨 동맥류가 발견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맥류만으로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을 사용할 수 없고 와파린을 사용해야 하는데, 와파린은 투여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다.그래서 환자에게 oHCM 때문에 동맥류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하며 수술 혹은 캄지오스 치료를 제안했다. 결국 환자가 캄지오스 치료를 선택했는데, 1개월만에 심첨 동맥류로 보이던 부분이 개선되고 폐색됐던 심장 상태도 개선됐다. 만약 캄지오스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동맥류가 고착화돼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어쩔 수 없이 효과가 부족한 약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계속 입원하고 숨참 증상을 겪어야만 했을 것이다. 캄지오스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혜택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이전 치료 옵션들을 비교 대상으로 두고 급여 적정성을 논의하려고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 실제 진료 현장에는 높은 비급여 비용이 부담돼 약을 못 쓰고 급여 등재만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정말 많다.-캄지오스는 약평위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언급했듯이 캄지오스와 비교할 수 있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란 것이 의료진들의 입장인데, 급여 당락을 검토할 때 정부가 고려해 줬으면 하는 점이 있나?근시안적으로 보면 급여 등재가 건강보험 재정상으로는 불이익으로 보일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시야를 확장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oHCM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져 이로 인해 소요되는 직간접적 의료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또 심첨 동맥류가 발생하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뇌졸중 약물 비용에 입원 비용까지 추가된다. 해당 비용들을 모두 종합해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많은 환자들이 합병증을 겪기 전에 캄지오스로 치료를 받고 상태가 개선되면, 응급실 입원이나 다른 합병증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 비용을 오히려 줄일 수 있게 돼 효과적이다. 결국은 환자와 의사 뿐만 아니라 보건당국도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2024-05-16 12:21:42어윤호 -
에볼루스, 1Q 매출 800억원...해외서 쑥쑥 크는 나보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대웅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매출은 2020년 나보타를 시장에 내놓은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해외 허가국 확대와 함께 필러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매출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에볼루스, 1분기 나보타 신규 고객 계정 700개 확보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930만달러(약 8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4170만달러 대비 42.2% 늘었다. 에볼루스의 매출 대부분은 나보타 판매 실적에서 나왔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지난 2013년 2억9680만 달러(약 3750억원) 규모로 나보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에볼루스는 2020년 북미 시장에 나보타를 선보였다.나보타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 이후 에볼루스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출시 초기인 2021년 1분기 에볼루스의 매출은 1350만달러에 그쳤으나 이듬해인 2022년 1분기에는 3400만달러로 151.9% 늘었다.에볼루스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는 593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에볼루스는 이번 분기에만 나보타 신규 계정 700개를 추가했다. 이 회사는 나보타 출시 후 누적 구매 계정 1만3000개를 확보했다. 에볼루스는 북미 외에도 호주, 스페인 등으로 나보타 출시 국가를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에볼루스는 고객사의 나보타 재주문율이 2022년 이후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보타를 투여한 10명 중 7명은 추가 투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에볼루스는 나보타 외에도 신제품을 통해 매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시마트스와 필러 Evolysse의 미국시장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90일 이내에 필러 제품의 시판 전 승인(PMA)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에볼루스는 나보타와 필러 제품 등을 통해 2028년까지 매출 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4-05-16 12:03:43손형민 -
한국페링제약, 김민정 신임 대표 선임김민정 한국페링제약 신임 대표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페링제약은 5월 1일부로 김민정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16일 밝혔다.김민정 대표는 2021년 재무총괄 임원(상무)으로 한국페링제약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국노바티스, 펜탁스 메디칼 코리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계에서 재무, 사업 개발, SCM, IT,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김 대표는 2022년 북아시아 지역 최고재무책임자(상무)를 역임하며 재무 전문성 및 전략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페링제약의 재무 환경 개선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또 국내를 비롯해 홍콩 및 대만 지역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등 경영 능력을 증명해왔다.김 대표는 한국페링제약의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의 참여와 전문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조직문화 및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그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특유의 수직적인 형태의 조직문화를 개방적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시키는 한편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생산적인 조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개발해 직원들의 생산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김 대표는 “사람이 우선(People come first)’이라는 기업 철학 아래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한국페링제약을 대표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와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견고히 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24-05-16 11:20:56손형민 -
현대약품, 당뇨병학회서 '시타피오' 강연 진행[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현대약품은 4일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시타피오에 관한 조찬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시타피오는 현대약품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성분 당뇨병 복합제다.이번 강연에는 김인주 김용기내과 원장이 좌장으로 나섰고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 사용의 임상적 효용성을 주제로 이민영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발표에는 미국의 211명 환자를 대상으로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와 시타글립틴 단일제, 피오글리타존 단일제의 인슐린 분비 반응성과 혈당 강하 수치를 비교한 임상 내용이 다뤄졌다.연자로 나선 이민영 교수는 “복합제를 사용할 때 시타글립틴의 효과적인 혈당 강하 효과와 혈당 변동성의 안정화와 피오글리타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며 “복약순응도 향상과 함께 약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시타피오를 통해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당뇨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그 치료법 또한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05-16 11:13:26손형민 -
하이로닉 매출 79억·영업익 13억…1Q 최대 실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7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39.7%, 영업이익 58.9%, 순이익 326.6% 증가한 수치다.수출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이로닉 1분기 국내 매출은 34억원, 수출은 45억원이다. 전년동기와 견줘 국내 11%, 수출 72.7% 성장이다. 북미, 남미,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고르게 증가했다.특히 남미는 1분기 매출이 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배 가량 성장했다. 회사는 올 2분기 브라질, 페루 등 남미 시장에서 인정된 주력 의료기기를 바탕으로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사업도 호조다. 주력 신제품 집속형 초음파자극시스템 '브이로2.0(뉴 더블로 2.0)'의 국내 매출은 1분기 16억원이다. 현재 주요 국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홈쎄라'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홈쎄라는 특허 받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로 콜라겐 생성과 모공 수축,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생성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홈 뷰티 미용기기다.2024-05-16 10:10:08이석준 -
쎌바이오텍 듀오락, '비타푸드 유럽 2024' 참가'비타푸드 유럽 2024'에 참가한 쎌바이오텍 부스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이달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4(Vitafoods Europe 2024)’에 참가했다.듀오락은 10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브랜드로서 2002년 첫 참가 이래 20여 년간 단독 부스로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위상을 높여왔다.1997년 시작돼 올해 27회를 맞이한 비타푸드 유럽 2024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기술, 발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매년 2만여 명이 참관하고, 10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힌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기능성 트렌드가 두드러졌으며, 원료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주목 받았다.쎌바이오텍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유산균을 장까지 살아가도록 하는 ‘듀얼코팅’ 기술력을 비타푸드 유럽에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로,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0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이외에도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 1상 승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 제조 노하우, 국제인증 등의 성과를 알렸다. PP-P8은 경구용 항암 치료제로, 기존 약물들과 전혀 다른 방식인 합성생물학 기술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1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올해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K-유산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듀오락 신제품 2종 ‘듀오락 프레쉬 모닝’과 ‘듀오펫 유산균’이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만 선별해 소개하는 ‘뉴 프로덕트 존(New Product Zone)’에 전시됐다. ‘듀오락 프레쉬 모닝’은 위/장/간을 한 번에 케어하는 복합 기능성 제품이며, ‘듀오펫 유산균’은 100% 휴먼 그레이드의 프리미엄 펫 유산균이다.2024-05-16 09:26:48노병철 -
팜비오, 홈페이지 새단장…"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그룹"한국팜비오 홈페이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그룹(Creative Healthcare Group)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팜비오는 이번 홈페이지에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그룹으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리뉴얼된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홈페이지에 방문한 고객이 기업의 정보를 최대한 얻기 쉽게 개선,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미디어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제작된 기업홍보영상을 공개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했다. 이번 리뉴얼편에는 크리에이티브 헬스케어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의 전략방향이 공개됐다.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허와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기업이념과 방향성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향후 회사의 다양한 소식을 제공해 고객과 소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팜비오는 기업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아 3년 연속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강소기업은 동종 업종이나 규모 대비 고용유지율과 신용평가 등급이 높고 산업 재해율이 낮아야 하는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다.2024-05-16 09:16:57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