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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프로그램'으로 적재적소 인재 육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젠은 이 헬스케어산업에서 뭘 좀 아는 플레이어다. 글로벌 1위 바이오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떠나, 암젠코리아는 한국에 맞게, 모습을 바꾸는 법을 알고 있는 듯하다.지난 2015년 한국에 진출한 암젠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이베니티(로모소주맙)', 골격계합병증예방약 '엑스지바(데노수맙)',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급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등 론칭한 6개 품목을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시켰다. 여기에 각 약물들의 적응증 추가에 따른 급여 확대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중이다.우리나라 등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들 품목 하나하나, 순탄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암젠 한국법인은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 정부와 협상을 타결했다. 이들 약물들은 모두 현재 해당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야구에서 같은 투수라도 어느 팀에 소속됐느냐에 따라 승수가 달라진다. '약이 좋아서'인 것도 맞지만 암젠코리아가 강팀인 것도 있단 얘기다.그렇다면 잘나가는 암젠의 구성원들은 어떤 혜택을 받고 있을까. 암젠 인사부(P&O, People & Organization)를 총괄하는 윤태희(48) 상무를 만나,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 그리고 복지현황에 대해 들어봤다.윤태희 암젠코리아 상무-한국법인의 성과가 대단하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인재가 있을 것이다. 인적자원 관리에서, 암젠의 장점은 무엇인가?=암젠은 1980년 설립돼 다른 외국계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해온 역사를 가진 회사이다. 암젠코리아 역시 2015년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원이 180명 규모에 이를 만큼 커졌다.한국에서의 운영, 경영 햇수로 보면, 본사는 40여년이 넘었고 한국은 1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시장에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성공한 첫 번째 이유는, 사업 전략을 현실적으로, 굉장히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짰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다 보면 욕심을 낼 수도 있는데, 암젠은 체계적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잘 수립하고 실행해온 회사라고 볼 수 있다.두 번째 이유는, 결국 사람이다. 암젠은 인재(Talent)들을 전략적으로 잘 채용할 뿐 아니라, 잘 유지(retention)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 인재들이 다음 단계(next step)에서는 내부 승진(internal promotion)을 통해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암젠은 외부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채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암젠이 생각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우리는 채용 시에 '4가지 리더십 속성 (Leadership Attributes: Inspire, Accelerate, Integrate, Adapt)'을 기반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물론, 업무에 대한 경험, 직무 기술에 나와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자격도 본다.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직원을 채용하거나, 승진을 결정하거나, 성장시킬 때는 4가지 리더십 속성을 토대로 평가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더라도, 4가지 리더십 속성과 회사의 가치에 적합한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충족하지 않는다면 암젠이 생각하는 인재라고는 판단하지 않는다. 성과도 성과지만, 행동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그렇다면 실제로 실적은 좋은데, 이 4가지 리더십 속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채용이 안되는 경우도 있나?=인터뷰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리더십 속성이라는 것은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yes or no question)이 아니다. 그래서 리더십 속성을 토대로 이 사람이 현재 혹은 과거에 보였던 행동들을 알아내기 위한 질문(proving question)을 던져서 이 사람이 일을 어떻게 진행했고,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판단한다.또한, 이러한 확인 과정 외에도 담당 부서, HR, 필요에 따라 사장님까지 모두 인터뷰를 진행한 후 채용 전에 조정 미팅(Calibration Meeting)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암젠의 리더십 속성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각 부서가 동의한 사람을 최종적으로 채용 확정한다.-요즘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다. 신입 채용 기회가 1년에 몇 번 안되고, 문이 좁음에도 불구하고 약대생뿐 아니라 일반 대학생들도 관심이 많다.=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험은 없다. 로컬 회사에서 일 했기 때문에 외자계를 못 가거나, 외자계 경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암젠에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암젠과 일하고 있는 경력직 분들 중에는 국내사에서 경험을 쌓고 오신 분들도 많다.최근에 암젠의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MOU를 통해서 학생들이 인턴처럼 일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신입사원 또는 졸업을 아직 하지 않은 분들께 조언할 것은,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 본인 만의 프로필을 만들어서 준비를 하는 게 도움될 것 같다.하나의 회사만을 생각하고 '이 회사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준비를 해 나가길 바란다. 암젠은 채용 규모도 크지 않고 수시채용으로 열리다 보니, 작은 경험이더라도 차곡차곡 쌓아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회사 내에서도 다른 업무, 포지션에 대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것 같다. 암젠은 STAR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안다.=암젠코리아의 'STAR(Short Term Assignment Resource) 프로그램'은 사내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부서의 임직원들과의 협업과 소통 능력뿐 아니라 잠재된 역량에 맞는 미래의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다. 개인의 다양한 능력이 묻히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끄집어 내질 수 있도록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물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다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STAR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나서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직원들도 있고, 혹은 부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고 싶어하는 임직원들의 비율이 얼마나 되나?=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고 싶은 니즈를 갖고 있는 분들을 우선 고려하겠지만, 회사에서는 궁극적으로는 필요로 하는 핵심 포지션을 먼저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보니, 포지션을 먼저 확정한 후 그 포지션에 맞게끔 인재 파이프라인 풀(Talent pipeline pool)들을 쌓아 간다.-암젠은 직원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본사의 MAP(Maximizing Amgen Performance)라는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총 다섯단계의 평가(Rating scale)로 돼 있고, 목표 설정, 중간 평가, 연말 평가로 크게 세 번의 사이클로 평가한다. 다만 단순히 세번만 하라고 말하진 않는다.연말 평가 시스템의 경우, 회사의 목표를 부사장들에게 공유하고, 부서장은 각자 직원들과 공유하며, 이에 맞춰서 직원들의 참여(engagement) 스코어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연말 평가에서 KPI에 대한 부분과 리더십 속성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평가한다.리더십 속성에 대해서는 HR에서 팀별로 워크샵을 진행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별 직원들에게도 체화가 잘 돼있어서 객관적이고 일관된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평가 과정에서는 리더십 팀에서 다른 부서와의 공식적인(formal) 조정 미팅(Calibration Meeting)을 통해 실제로 직원이 리더십 속성에서 맞춰 목표들을 달성했는지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과정 덕에 내가 열심히 한 부분에 대해서 리더나 다른 협력하는 이들이 객관적, 다면적으로 평가해 줄 수 있다는 신뢰가 있다.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굉장히 냉정한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일은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부서간 협업 업무(cross functional) 상황에서의 갈등이 있을 수 있고, 해당 부서장은 사각지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평가를 통해 부서장이 이 사람에게 최고 평가를 주고 싶다 하더라도 평가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암젠만의 특징적인,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대부분 코로나 상황이었을 때, 제약회사들은 직원들의 안전 측면에서 재택 근무를 활성화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재택 근무가 대부분 철회되거나, 날짜를 정해서, 그 날짜도 매니저 승인을 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암젠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Flex Space 문화를 통해 기본적으로 회사와 직원들간 상호신뢰가 강하게 생긴 것 같다. 암젠코리아는 사무실이 스마트 오피스로 운영되고 있고,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조기퇴근 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Fun Friday 등 Flex Space 문화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업무 외에 삶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지난 활동을 보면 특별히 '가족'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인다.=그렇다. 암젠만의 특징적인 부분은, 2022년도에 획득한 가족친화 인증이다. 회사의 직원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으로 굉장히 젊은 편이고 육아 등 가족에 대한 고민도 많을 시점이다.ERG(employee resource group) 프로그램도 이를 기초로 하고 있다. 회사의 임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높은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 주도의 탑다운(Top down) 방식이 아닌 직원 주도의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기업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다양한 ERG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에는 오피스에 가족들을 초대해 부모님 혹은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를 소개하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이밖에 또 다른 자랑거리가 있는가?=암젠은 성장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성장할 회사이다. 임원 중 여성 비율이 70%에 달할 만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이다. 또한, 남녀 상관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국내의 인재들이 글로벌에서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는 회사다.대표적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운영하는 Thrive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Thrive 프로그램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통해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업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서 직접 근무하지 않더라도 리전(region)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2024-05-28 06:00:01어윤호 -
디티앤씨알오·씨앤에스알, 인간화마우스 기술협력 MOU선덕성 디티앤씨알오 사장이 씨앤에스알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Dt&CRO)는 지난 22일 씨앤에스알과 인간화 마우스(Humanized mouse)관련 비임상시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MOU로 기존에 사용되던 마우스(Mouse) 대신 인간면역화 마우스(Humanized mouse)를 비임상시험에 투입해 합성/바이오의약품 효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인간면역화 마우스는 면역 기능이 결핍된 마우스에 인간의 세포, 유전자, 조직 등을 이식해 인간과 유사한 생리학적인 특성을 지니도록 만든 개체이다.이러한 마우스는 면역세포치료제나 항체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시험에 유용하다.바이오의약품 중 인간의 면역체계를 기반으로 기전이 발현하는 종류는 동물과 사람의 생리 체계가 다른 탓에 그간 비임상시험에서 정확한 성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존재했다.그러나 인간화 마우스를 사용하면 비임상시험에서 사람의 면역체계에 준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이러한 효과는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최근 미국 FDA는 4세대 항암제로 분류하는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therapeutics) 독성 시험에 Hu-mice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디티앤씨알오는 GLP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시험부터 임상 1~3상 시험,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연구), PV(약물감시) 등이 가능한 Full Package 비임상-임상 시험 수행기관이다.더불어 국내 유일의 PK/PD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비글 7실(274수), 미니피그 4실(72수), 소동물 14실(2만수)를 계획하고 건립 중이며, GLP 시설 승인 후 PK/PD, 안전성평가 및 효능평가 멀티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돼 있고,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에 동물실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씨앤에스알은 최고 성능의 인간화 마우스를 제작하고 암세포/조직유래종양모델의 임상 유효성평가를 통해 신뢰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또한, 인간면역화 마우스를 기반으로 대사성, 감염성 질병 특이적 모델을 맞춤 제작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신약의 안정성 및 효능 분석에 전문 역량을 가지고 있다.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항체, 면역 관련 바이오의약품의 비임상시험에서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시험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외 바이오텍 고객사들의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비임상-임상시험 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의약품을 시판하도록 도울 계획”이라 말했다.2024-05-27 19:26:19노병철 -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FDA IND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 홍준호)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의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SC)제형 개발 및 화학항암제/면역항암제 병용이 추가된 임상1/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회사는 변경된 IND에 따른 본격적인 GI-102의 미국 임상에 돌입한다.미국 현지에선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케터링암센터 등 세계 최고 병원들과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로 제형 변경이 필요 없는 GI-102의 피하주사 단독요법 임상의 본격화로 로슈(티센트릭®), MSD(키트루다®), BMS(옵디보®)등 약 50조 시장 규모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들과의 병용 파트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정맥주사로 진행되고 있는 GI-102의 단독 임상 2상 및 키트루다,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임상도 진행된다.앞서 GI-102는 면역세포의 수를 평균 5배 증가시키는 강력한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으로 단독요법 용량증량 임상시험에서 5건의 confirmed PR(확증된 부분관해)을 확인한 바 있다.윤나리 전무(임상중개전략 부문장)는 “IL-2와 화학항암제는 각각 강력한 항암 활성에도 불구하고 독성으로 인해 병용이 불가능했지만, GI-102의 우수한 내약성을 통해 화학항암제와병용이 가능해졌다”며 “면역항암제 내성 종양에서 GI-102와 화학항암제, 더 나아가 화학항암제를 기반으로 하는 ADC와 병용 시 강력한 항암 활성이 기대될 수 있음을 글로벌 제약사들과 여러 차례 논의해온 만큼 환자들께 좋은 치료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회사는 오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참여해 GI-102 데이터 공개와 함께 현지에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2024-05-27 19:15:52노병철 -
유영제약, 한국마이스터고 기업박람회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3일 진천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4년 한바마고 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2024년 한바마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기업박람회는 기업과 학교의 mou를 돈독히 하기 위해 개최, 전교생 240여명과 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이날 박람회에는 3학년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1/2학년에게는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유영제약은 10년 전부터 매년 한바마고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학생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유영제약은 이번 기업박람회에서 자사의 국내 최대 규모 주사제 설비 및 자동화 공정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발매된 당뇨약 피오다정을 통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노력과 결과물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자사의 각종 복지제도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했다.또한 학생들과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마련해 면접 팁, 서류 가산 요인,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미래 인재들의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눴다.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제약 전문가를 꿈꾸며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한마바고 학생들에게 직접 유영제약 전문의약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사의 최신 설비, R&D 기술력, 해외 진출, 투자 규모 등을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현재 수시 채용을 통해 R&D, 영업직, 생산직,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 중이다.유영제약 채용 홈페이지 및 채용 홍보 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 등)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4-05-27 19:10:57노병철 -
메디카코리아, 춘천시청에 1억 규모 건기식 기부& 65279;왼쪽부터 임다윗 충만한사랑나눔 재단 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육일수 메디카코리아 부회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대표이사 김현식)는 춘천시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충만한사랑나눔 재단(이사장 임인섭)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춘천시에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됐으며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춘천시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영양 공급과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메디카코리아는 어린이 청소년 영양제 '비비톡톡'을 비롯한 다양한 건기식을 지원했다. 춘천시내 25개 읍면동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배부하게 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이행을 위해 아동 친화 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춘천시를 '아동 친화 도시'로 천명한 바 있다.육일수 메디카코리아 부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춘천시에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메디카코리아는 48년 역사의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총120여 가지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2개국에 30여 가지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2024-05-27 17:59:46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신약물질, 난소암 전이 단백질 억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 신약후보물질 'OPT-0139'이 난소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종양학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제 오픈 액세스 저널 'Cancers'지를 통해 게재됐다.분당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인간 난소암 세포주를 사용한 세포실험과 마우스 이종이식 모델을 통해 난소암 치료에 있어 OPT-0139 항암효과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OPT-0139를 통한 치료는 난소암 세포의 생존율과 증식을 감소시키며 세포 사멸과 세포 주기 정지를 유도해 암세포 분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우스를 활용한 이종이식 모델 실험에서는 종양 성장을 억제해 크기와 무게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화학요법 약물 시스플라틴과 병용시 단독 사용보다 더 큰 항암 효과를 보였다.논문을 보면 OPT-0139는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BRD4를 억제해 세포의 전사를 막아 암 진행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이에 재발성 난소암 환자, 특히 표준 화학요법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해당 물질을 활용한 치료를 제공한다면 치료 결과 향상은 물론 재발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약국 전용 뉴트라슈티컬 브랜드 '셀메드'로 알려진 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천연물신약 개발기업으로 설립됐다.면역항암제, 항동맥경화, 항지방간, 항바이러스, 항궤양성대장염등에 대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해 왔다. 2021년 항암 및 통증 신약개발사인 온코파마텍과 합병한 이후 암줄기세포 표적 'MELK'와 후성유전 표적 'BRD4'를 이중표적 하는 'OPT-HC', 시험관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한 표적항암제 'JBK-NCE' 등을 발표했다.제이비케이랩 대표인 장봉근 박사는 "암세포와 관계성이 깊다고 알려진 BRD4를 억제하는 OPT-0139 효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OPT-0139는 기존 항암치료와 병용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5-27 17:49:37이석준 -
동성제약, 내시경용 광원장치 제조 인증 취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과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제제를 활용한 광원 장치(모델명 LX-SL-100W)와 경성 복강경(모델명 LX-ES-PS-100VN)에 대한 제조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동성제약이 인증을 받은 내시경용 광원 장치(제인 24-282호)는 백색광을 출력하는 장치다. 이는 의료 영상처리 장치(제신 23-1128호)와 연결해 사용자가 의료 영상 처리 장치에 구성된 다이얼로 광량 조절이 가능하며 광량은 연결된 모니터에 표시된다.경성 복강경(제인 24-490호)은 복강이나 후복막강 등의 관찰, 진단, 치료에 이용되는 의료기기다. 해당 기기는 백색광 및 근적외선 광을 출력하는 내시경용 광원 장치(제인 23-5163호)와 연결해 복강 내 빛을 비춘다. 메인 이미지 센서를 통해 입력된 영상 신호는 의료용 영상처리 장치(제신 23-1128호)가 모니터에 전달해 영상이 연결된 메인 모니터에 표시된다.좌측 및 우측 LED에 의해 빛을 비춰 서브 이미지 센서를 통해 입력된 영상 신호는 또 다른 의료용 영상처리 장치(제신 23-1102호)를 통해 모니터에 전달되며 영상이 연결된 좌측, 우측 서브 모니터에 표시되는 방식이다.이 형광 유도 일체형 파노라마 내시경 시스템은 파노라믹 뷰를 구현해 기존 대비 광범위한 시야(중심부 메인 시야각 120도, 좌측 및 우측 시야각 155도)를 제공함으로써 진단이나 수술시간을 개선한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체 개발 광민감제인 포노젠 뿐만 아니라 ICG 형광 제제를 이용한 PDD(광역학 진단) 시스템을 완성하게 돼 보다 다양한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2024-05-27 16:20:41손형민 -
동성제약 "도봉 마라톤 대회 성료...3천명 참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자사가 개최한 ‘2024년 동성제약 도봉 마라톤 대회’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동성제약과 도봉구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봉구청이 후원하는 ‘2024 동성제약 도봉 마라톤 대회’는 올 해 3천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지난 해에 비해 높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도봉구 창포원 부근의 다락원 체육공원을 기점으로 3개 코스(△하프 △10km △5km)가 진행됐다.이날 개회식에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와 오언석 도봉구청장, 박상용 도봉구 체육회장 및 관계자들의 축사와 공연 등이 이어지며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그리고 개인, 단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참여한 참가자들이 많아 건강과 화합을 겸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당일 현장에서는 푸짐한 경품 당첨 기회가 부여되는 룰렛 이벤트 및 부상자 방지 위한 아나파 테이핑 부스, 포토존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해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의 경주가 모두에게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본 대회가 해를 더해갈수록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2024-05-27 15:59:3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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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GC녹십자 "파브리병 신약, FDA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LSD(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이다.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 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GC녹십자와 함께 LA-GLA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한미약품과 GC녹십자 측은 “희귀의약품 분야 신약개발은 인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의 사명과 같은 일”이라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4-05-27 15:49:21손형민 -
경동제약,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출시했다.위아바임은 경동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소비자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제시한다.회사는 세 가지 라인의 8종 제품을 내놓았다.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이다. 이외에도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을 선보였다.위아바임 제품들은 경동제약의 새로운 온라인 몰 'KD moment (http://www.kdmomen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들로 지속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훈 대표이사는 "경동제약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 깊은 날, 설레는 시작의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따뜻한 관심과 믿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을 시작으로 우리의 성장 동력은 아직 더 많은 무기를 소유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05-27 13:06:26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