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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FAOPS2024 참가…초음파 진단 경쟁력 강조(왼쪽부터)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와 이동형 CT OmniTom Elite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성메디슨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FAOPS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978년 창립된 FAOPS는 임신 20주에서 생후 28일까지 분만 전후 태아와 신생아 및 임산부를 다루는 '주산의학'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학회다. FAOPS의 연례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6년만이다.'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더 나은 주산기 관리를 위한 협력(Collaborating for Better Perinatal Care in Asia-Oceania Region)'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와 이동형 CT ' OmniTom Elite'를 선보인다.삼성메디슨은 특히 더욱 높아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자를 학술 프로그램에 초청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및 AI 진단 보조기능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학회 3일 차 오후 세션에서 홍콩 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학과장 리오나 푼(Liona Poon)교수와 인도의 태아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주도한 인도의학연구소(AIIMS) 아파나 샤마(Aparna Sharma)교수가 심장 측정 관련 AI 진단 보조 기능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와 혈관 자동 감지 기능 '엠브이플로우(MV-Flow)'를 중심으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또 'OmniTom Elite'의 공간적 제약을 해결한 편리한 이동성과 신생아 전신 촬영 등 높은 활용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OmniTom Elite'는 CT 촬영실로 별도 이동 없이 촬영할 수 있어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실, 수술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방원철 삼성메디슨 한국BD팀 상무는 "삼성의료기기는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모든 태아를 위한 AI 기능과 함께, 신생아 환자가 병실을 옮기지 않고도 CT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형 CT로 산부인과와 소아과 분야 진단 편의성과 혁신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 필요한 영상 진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8-29 09:03:38황병우 -
"의료 공백에 임상재평가도 불안"...속타는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의대 정원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이 임상 현장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임상 업무 공백으로 임상시험도 환자 모집 지연 등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마감시한이 정해진 임상재평가도 의료 대란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약사들은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임상재평가는 연장 횟수가 1회로 규정됐다는 점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대한 부담은 점차적으로 커지는 실정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임상시험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임상수탁기관 관계자는 “후기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환자 모집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임상3상시험과 같은 후기 임상시험은 대부분 진행되는 대학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되는데 의료 공백이 확산하면서 임상시험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대학병원 등에서 진행하는 후기 임상시험의 실무 업무는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 총 책임은 전문의가 담당하고 환자 모집이나 데이터 정리와 같은 실무 업무는 전공의들이 수행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발표 이후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면서 대형병원에서는 진료가 크게 축소됐고 임상시험도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는 게 임상 관계자의 공통된 목소리다.기허가 의약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재평가도 의료 공백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임상재평가 수행 과정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환자 모집이 사살상 중단된 의료기관도 많다"라고 토로했다.제약사 입장에선 기허가 의약품의 임상시험 지연으로 임상재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실적 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설글리코타이드, 포도씨건조엑스, 퓨시드산나트륨, 신나리진,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다양한 의약품에 대해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대표적으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인 대형 의약품이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다. 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 57곳이 재평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재평가 임상은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의 주도로 진행 중이다. 종근당이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임상시험을 각각 수행하고, 대웅바이오가 치매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종근당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종료시한이 3년 9개월로 설정됐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4년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경도인지장애 재평가 임상의 경우 2025년 3월 종료가 예정돼 임상결과 제출기한까지 7개월에 불과한 상황이다.만약 내년 3월까지 의료 공백의 여파로 콜린제제의 경도인지장애 임상시험이 종료되지 않은다면 결과 제출 기한 2년 연장은 가능할 전망이다.실제로 최근 의료 공백을 이유로 임상재평가 마감시한이 연장된 사례가 있다. 최근 밀레포리움틴크D3 등 13개 성분 함유 주사제의 임상재평가는 자료 제출 기한이 12개월 연장됐는데 의료 공백이 연장 사유로 제시됐다.임상시험 수행 업체는 전공의 파업 상황을 재평가 기한 연장 사유로 제시했다. 해당 업체는 임상재평가 연장 타당성을 논의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병원의 경우 전공의 파업 상황과 관계없이 대상자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임상시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위원장은 “지금 상황은 업체가 예측할 수 없던 천재지변과 같이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여진다”라면서 의료 공백이 임상시험 차질의 원인이라는 점을 인정했다.만약 의료 공백을 사유로 임상재평가 자료 제출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연장 횟수 제한 규정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선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지난 2021년 5월부터 개정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시행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재평가 결과 자료 제출을 정해진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 제출 기한을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의약품 재평가 제출기한 연장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과 기한 연장 기준을 명시하면서 임상재평가의 무기한 연장을 차단했다.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시험은 경도인지장애 대상은 각각 1회 자료제출 기한 연장에 한해 최대 5년 9개월, 알츠하이머 환자 임상은 최대 6년 6개월 이내에 종료해야 한다는 얘기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제제는 지난해 6226억원의 외래 처방시장을 형성했다. 최악의 경우 의료 공백 여파로 임상시험 지연으로 재평가 자료 제출기한을 준수하지 못하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콜린제제는 임상재평가가 실패하면 보건당국의 환수도 예고된 상태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했다.만약 제약사들의 콜린제제 재평가 임상시험이 실패로 결론나면 보건당국에 임상시험 기간 동안 올린 처방액 20%를 되돌려줘야 한다는 얘기다.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의료 공백이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임상재평가를 수행 중인 제약사들의 불안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신약이나 개량신약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기허가 의약품의 재평가 임상시험도 차질을 빚고 있지만 대책을 강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라면서 “의료 공백 현상이 더 길어지면 미래 먹거리 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 중인 의약품의 허가 유지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라고 토로했다.2024-08-29 06:20:32천승현 -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 급여 기대...새 치료 옵션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ADC 유방암 신약 '트로델비'가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보험급여로 향하는 걸음을 옮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으로 10만명의 지지를 받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치료제 트로델비가 오늘(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번 약평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역시 약가, 특히 ICER값 허용치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트로델비는 이미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등재됐다.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국가가 국민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단일의료보장 시스템인 대만에서도 지난 2월부터 트로델비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했다.글로벌에서 트로델비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개선에 발빠르게 나서는 이유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열악한 치료 환경과 트로델비의 임상적 가치에 있다.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재발과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적인 암으로, 치료에도 전이가 진행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더라도 기대 수명이 수개월에 불과하다. 그러나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표적을 발견하지 못해 오랜 기간 항암화학요법을 표준치료로 사용해 왔다.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인 트로델비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2차 이상 치료제 중 유일하게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 연장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로, 등장과 함께 글로벌 표준치료로 자리잡았다.현재 미국과 유럽의 주요 가이드라인은 트로델비를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우선 권고하는 약제로 명시하고 있다. 임상 3상 연구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은 6.9개월인 데 반해 트로델비 치료군은 11.8개월로 1년 가까이 생존했다.또한 트로델비는 암으로 인한 증상과 통증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호전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트로델비는 유럽종양학회(ESMO)가 평가하는 항암제 가치 등급 'ESMO-MCBS'에서 가장 높은 5점을 받았다.5점은 환자의 생존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적인 약제라는 의미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중 5점을 받은 치료제는 트로델비뿐이다.실제로 영국에서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위중성과 트로델비의 생존 혜택을 근거로 급여를 결정, 평가 근거를 상세히 밝힌 바 있다. 영국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신약 건강보험 평가 시 점증적-비용 효과비(ICER)를 기반으로 경제성 평가를 진행한다.신약에 대한 급여 장벽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나, 위중성이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 약제는 경제성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은 트로델비가 희귀질환 보다도 규모가 작고 남은 수명이 2년도 되지 않는 말기 환자군의 생존을 연장했다는 점에서 경제성 평가 우대 조항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트로델비는 일반 치료제 대비 약 2배 높은 ICER 임계값을 적용 받아 급여 진입에 성공했다.한편 트로델비는 올해 급여를 요구하는 청원이 연달아 등장해 총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냈다.환자와 보호자들의 간절한 읍소에도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청원이 폐기되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나서기도 했다. 환연은 지난 5월 트로델비 등 급여화에 대한 환자 요구도가 높은 치료제의 신속한 급여 검토를 요청한다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직접 제출했다.2024-08-29 06:00:16어윤호 -
씨티씨바이오, 동물약품사업 난항…수출 40% 감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동물약품군 사업이 난항이다. 2022년 752억원에서 지난해 628억원을 기록, 올해는 500억원대가 점쳐진다. 매년 백억원대 앞자리가 한계단씩 내려가고 있다.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이다. 특히 수출액은 FDA 승인 효소제 '씨티씨자임'의 잇단 수출 계약에도 줄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6월 870억원 규모 씨티씨자임 글로벌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계약이 언제 실적에 반영될지 시장의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씨티씨바이오 동물약품군 매출이 매년 줄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크게 동물약품(사료첨가제, 소독제, 백신 등)과 인체약품(개량신약 및 제네릭,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올 반기 연결 매출은 동물약품군 272억원, 인체약품군 408억원 등 680억원이다. 동물약품군이 40%를 점유했다. 680억원은 전년동기(715억원) 대비 5% 가량 감소한 수치다.역성장은 동물약품군 부진 때문이다. 올 반기 272억원으로 전년동기(322억원)과 견줘 15.5% 줄었다.동물약품군 중 특히 수출액이 줄었다. 올 반기 57억원으로 전년동기(94억원)와 견줘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도 228억원에서 216억원으로 줄었다.동물약품군 주력은 효소제 씨티씨자임이다.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 반기는 67억원에 그쳤다. 같은기간 박테리오파지(46억→12억원), 건초(249억→113억원) 매출도 부진했다.동물약품군 부진은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줬다. 씨티씨바이오는 올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2022년 1분기 500억원을 넘었던 분기매출도 지난해 3분기부터는 350억원 밑으로 내려온 상태다.잇단 수출 계약 어디로업계는 씨티씨바이오 동물약품군 중 수출 부진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동물약품군 주력인 씨티씨자임 수출 계약이 잇따랐기 때문이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기업과 씨티씨자임의 글로벌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회사에 따르면 미들턴 그룹(MIDDLETON GROUP)과 맺은 이번 계약은 10년 장기 계약이다. 판매와 관계없는 의무구매보장금액만 6700만 달러(한화 약 871억원)다. 판매는 6개 대륙 90개 이상 유통망을 가진 휴베파마가 담당한다.해당 계약 업데이트 소식은 올 3월에 나왔다. 당시 씨티씨바이오는 휴베파마에 씨티씨자임을 올해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 반기 씨티씨자임 매출액(88억→67억원)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줄었다.씨티씨바이오는 올 3월 또 다른 소식도 알렸다. 동남아 최대 곡물기업 CP그룹에 씨티씨자임 공급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연내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발효기술을 이용해 아시아 최초,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2016년에는 FDA 승인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자임은 경쟁력 있는 제품이지만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매출은 줄고 있다. 해외 사업 담당을 국내 사업으로 배치하는 등 조직 개편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씨티씨자임 투자 계약은 공시가 아닌 회사 발표에서 실적이 발생하기까지는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효소제 씨티씨자임은 잇단 수출 계약에도 매출이 줄고 있다.2024-08-29 06:00:09이석준 -
CMG제약, 흡수율 높인 '건기식 3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이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CMG제약의 이번 신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미니 ▲뷰티N 저분자 피쉬콜라겐 ▲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등 3종으로 구성됐다. 눈과 피부, 활력 증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루테인지아잔틴 미니’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지아잔틴 단일 주원료를100% 담았다. 루테인지아잔틴만 함유해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성분 중복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루테인지아잔틴의 1일 최대 섭취량인 20mg를 함유해 하루 한 캡슐만 섭취해도 눈 피로와 눈 노화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캡슐을 섭취하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이들을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원료는 물론 캡슐도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소화율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캡슐 크기도 9.2mm의 초소형 사이즈로 목 넘김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다.‘뷰티N 저분자 피쉬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을 담았다. 체내 흡수율이 뛰어난 300달톤(Da)의 초저분자 피쉬 어린 콜라겐 3000mg을 담았다. 또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의 3대 요소인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을 담아 피부 탄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피쉬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오렌지 농축액과 자일리톨, 스테비아 등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 상큼한 맛으로 섭취 거부감을 줄였다.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는 페루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블랙마카’를 주원료로 한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블랙마카는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식물로, 전세계 마카 생산량의 3%밖에 되지 않는 희귀 품종이다.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칼슘, 아연 등 풍부한 영양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는 이러한 블랙마카를 ‘젤라틴화 공법’으로 처리해 유효성분만 농축하고 흡수율을 높였다.또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아르기닌과 항산화 및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등 부원료를 담아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신제품 3종은 CMG제약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https://smartstore.naver.com/cmgmall)를 비롯해 11번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08-28 18:28:42노병철 -
유영제약, 임직원 대상 여름휴가 사진 이벤트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여름휴가를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인생샷 콘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유영제약은 직원들의 건전한 휴가문화와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콘테스트에는 총 30명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사내 공개 설문조사에 참여한 125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3명의 임직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할 예정이다.유영제약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임직원 간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하여 업무 중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라고 밝혔다.2024-08-28 18:24:34노병철 -
광동제약, 진정제 '광동 마음정액'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신경과민과 사려과다에 효능효과가 있는 ‘광동 마음정액’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광동 마음정액은 동의보감에 수재된 ‘청심보혈탕(淸心補血湯)’ 처방으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현대인이 자주 겪는 신경과민과 사려(思慮)과다에 의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어두우며, 숨이 차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슴에 열이 차 있는 것을 느끼는 증상에 효능이 있다.한약재 특유의 씁쓸한 맛이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쓴 맛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인삼/당귀/작약초/생지황/천궁/감초초/오미자/맥문동 등을 포함한 총 12종 약재로 제조했다.성인 기준 하루 3회 1회당 1병을 식전 또는 식간에 약사의 지도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한방의약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심보혈탕 의약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마음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사려과다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2024-08-28 18:18:26노병철 -
엔지켐생명과학 'EC-18', 전임상서 비소세포폐암 효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동물모델 비임상 연구에서 항암 효능이 밝혀져 국제저명학술지(SCI)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mpact Factor : 6.9)에 논문이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연구논문에 따르면, EC-18은 비소세포폐암 세포주인 LLC-1 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호중구의 과도한 침윤을 억제하여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고 마우스의 생존율을 개선시켰다. 또한 EC-18과 PD-1 면역관문억제제(aPD-1)의 병용투여는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roenvironment) 내 T 세포군의 조절을 통해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엔지켐생명과학 중앙연구소는 호중구가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EC-18이 종양을 억제하는 항암 효능과 기전을 연구했다. EC-18이 종양 내 호중구 침윤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종양 크기는 최대 89%까지 획기적으로 감소됐고, 생존율도 대조군 대비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과는 TXNIP(Thioredoxin Interacting Protein, 티오레독신 상호작용 단백질) 의존적인 경로를 통해 조절됨을 밝혔다. 특히 EC-18과 aPD-1을 병용 투여했을 때 aPD-1 단독 투여군 대비 종양 크기가 약 30% 감소했고, 일부 실험군에서는 완전관해가 확인됐다. 이것은 EC-18이 종양미세환경 내 CD4 T-cell과 CD8 T-cell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항암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엔지켐생명과학 중앙연구소는 "이번 논문에서는 EC-18이 호중구 침윤을 조절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EC-18이 aPD-1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항암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2024-08-28 18:08:18노병철 -
쎌바이오텍 락토클리어, 복지부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의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락토클리어(LACTOClear)가 보건복지부 산하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과제 기간은 2025년12월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2억3000만원 규모다.이번 국책과제는 K-뷰티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보건복지부의 화장품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피부건강 증진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수출 전략 화장품 개발 등을 중점 분야로 한다. 락토클리어는 이중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과제를 맡아, 중국 화장품 시장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전략 제품을 개발한다.락토클리어는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 개선용 ‘락토패드(LACTOPAD)’를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규제에 맞춰 락토패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인체효능평가시험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락토패드는 쎌바이오텍이 유산균 발효과학을 통해 찾아낸 천연 항균물질이다. 유산균에서 추출한박테리오신의 일종으로, 피부 유해 미생물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자극 없이 건강한 피부를 가꾸어준다. 이 항균물질은 유럽 화장품 인증(CPNP)을 취득했으며, 항균성 화장품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쎌바이오텍 이여준 락토클리어 팀장은 “중국 NMPA 화장품 신원료 등록은 국내에서 단 두개 업체만 성공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락토클리어는 이번 국책과제를 반드시 성공시켜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락토클리어는 피부 저자극 테스트 최고 등급과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국책과제까지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락토클리어는 29년간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 안전한 유산균 ‘듀오락(DUOLAC)’을 생산, 판매해 온 쎌바이오텍의 피부 트러블 스킨케어 브랜드다. 유산균 발효과학을 피부에 적용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관리하며,유산균천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한 여드름 케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4-08-28 18:05:01노병철 -
JBK랩, 벨기에 틸먼과 정맥 순환개선제 독점 공급 계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벨기에 틸먼(Tilman)과 정맥 순환개선제 ‘veinofytol’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Veinofytol은 서양칠엽수 종자 추출물에 함유된 에스신(Aescin)이 주성분이다. 이 제품은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정맥부전으로 인한 정맥성 부종, 야간 다리 경련, 다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에 임상적 효과를 나타낸다.틸먼은 임상적 효능이 검증된 천연식물 성분을 활용한 일반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유럽과 전 세계 약 3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임상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천연 식물 활성 성분의 정맥 순환개선제인 veinofytol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 파트너쉽을 틸먼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의 유망 일반의약품을 꾸준하게 도입 추진할 것이며 동시에 셀메드의 제제기술과 제품 개발의 노하우가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을 약사들과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Jean-No& 235;l Tilman 틸먼 사장은 “한국 약국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이비케이랩과의 파트너십은 회사의 글로벌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비케이랩을 통해 다양한 천연성분의 제품도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의 흡수합병을 통해 제약회사로 거듭난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7월 첫 제품인 아콕스펜리보산을 발매하고,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셀메드의 제제 기술력이 녹아든 여러 한방제품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한편 해외의 우수 일반의약품도 꾸준히 도입할 예정이다.2024-08-28 15:28:17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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