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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복합관리 시대…'위고비' 심혈관 혜택 시너지 집중[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체중감량 효과 외에도 심혈관 질환 혜택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이미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체중감량만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관리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향후 급여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왼쪽부터)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윤종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줄리 브로에 오노레 한국노보노디스크 시니어 CMR, 임주옥 한국노보노디스크 의학부 헤드 질의응답 답변 현장 노보노디스크는 이달 21일 미디어세션을 개최하고, 위고비의 체중감량 효과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조명했다.위고비는 주 1회 투여되는 비만치료제다. 국내에는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체중감량 및 체중 관리를 보조제로 허가를 받았다.또 지난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 감소를 위한 적응증까지 확대됐다.이날 줄리 브로에 오노레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시니어 CMR(Clinical, Medical and Regulatory) 디렉터는 "세마글루티드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위험(MACE)이 20% 감소했다는 것은, 비만 치료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임상적 관점에서는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와 함께 사용되는 치료 옵션으로서 체중 관리와 주요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 전문가 역시 비만이 단순 체중 증가를 넘어 여러 대사질환과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인식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은 고혈압(60%), 콩팥질환(40%), 고지혈(70%), 비만(50%) 등으로 나타난다"며 "여러 질환을 같이 조절해야 하는 시점으로 이러한 측면에서 GLP-1이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윤종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윤종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비만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에 주목했다.윤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195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만 관련 사망의 약 3분의 2가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앞서 위고비는 SELECT 연구에서 평균 39.8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위고비 투여군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위험은 위약군 대비 20% 유의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이에 대해 윤 교수는 "SELECT 연구 결과는 비만의 치료 목표가 단순한 체중감량을 넘어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특히 임 교수는 연구 결과 GLP-1 계열 치료제가 다른 당뇨 치료제 대비 심혈관 질환에서 혜택이 크다고 강조했다.임 교수는 "GLP-1과 SGLT2의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를 직접비교 해보니 GLP-1이 혜택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졸중에서도 SGLT2는 효과가 없었지만, GLP-1은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다만,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고비는 현재 비급여로 비용의 허들이 존재한다. 위고비가 가진 임상적 혜택과 별개로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할 때 실제로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에 대해 임 교수는 "좋은 약을 많이 사용하면 좋지만, 비급여이기 때문에 사용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중증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질병이라는 시각을 정부도 가져야한다"며 "BMI 35 또는 40 이상의 고도비만으로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 경우 보험으로 일정 부분 지원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또 윤 교수는 "미국의 경우 치료제도 비싸지만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시술이나, 입원의 비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위고비 같은 치료제가 비용 효과적이라는 논문도 나왔다"며 "국내에도 점차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비용의 허들이 없다면 적응증 내에서 한계를 두지 않고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결국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약사의 급여 도전 의지도 중요한 상황. 이와 관련해 노보노디스크는 접근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임주옥 노보노디스크 의학부 헤드는 "치료제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논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중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로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덧붙였다.2025-01-21 16:40:11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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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대원에스 매출 7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간판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 원 증가한 701억 원으로 집계됐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출시된 코대원에스시럽은 출시 3년 차인 2022년에는 343억원, 2023년 5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5개년 평균 성장률이 156%에 달한다.코대원에스시럽의 성장 배경에는 임상 시험으로 입증된 제품력과 국내 최대 시럽제 제조 설비를 갖춘 진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꼽힌다.코대원에스시럽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우월성 임상 시험을 통해 대조군 대비 뛰어난 진해거담 효과를 입증했으며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 전체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되며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제품은 전체 시장 내 점유율 42%를 차지한다.대원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5제 복합 진해거담제인 코대원에스시럽은 임상적 우월성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1-21 15:58:39이석준 -
유유제약 코 건강 세척액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생리식염수 일반의약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을 출시했다.21일 회사에 따르면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은 코점막 분비물 또는 화농(곪음)성으로 인한 코막힘에 비강(코안) 세척, 비점막 건조증상의 완화 효능·효과가 있다.비강 내 분사가 익숙하지 않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부드러운 분사압을 제공한다. 20ml 소형 사이즈로 1회 분사 시 100mcg가 분사되어 한 병 기준 약 200회 사용이 가능하며 파우치, 옷 주머니 등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유유제약은 비강 세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1년 프랑스 직수입 완제의약품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을 출시했다. 이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 출시를 통해 코 건강 관리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스테디셀러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은 코 속 이물질 제거 및 코막힘 해소를 위한 세척, 신제품인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은 영·유아 코막힘 완화와 외출 시 건조한 코 속에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양은정 유유제약 OTC마케팅팀장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코가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코 건강 관리를 원하는 분들께 권해드린다.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2025-01-21 13:32:35이석준 -
부광약품 종합감기약 '타세놀' 안정적 공급 노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부광약품은 일반의약품인 종합감기약 ‘타세놀(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종합감기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타세놀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마케팅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독감 증상은 고열, 심한 근육통, 오한 등이 있다. 이 증상에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및 진통효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된다.부광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제인 해열진통제 ‘타세놀’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160;제품군은 ▲타세놀정500mg& 160;▲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이부연질캡슐400mg& 160;▲타세놀정160mg& 160;▲타세놀콜드캡슐 ▲타세놀키즈시럽 등이다.타세놀정500mg은 빠른 증상완화에 집중하는 속효성 제품이다. 타세놀8시간알서방정은 지속효과를 강조하는 이중서방형 의약품이며 이부프로펜 성분인 타세놀이부연질캡슐400mg은 액상타입으로 제조됐다. 타세놀정160mg은 어린이들이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시럽 대신 정제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2023년 출시한 타세놀콜드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기본으로 기침완화를 위한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성분 등 6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스틱형 어린이 해열제인 타세놀키즈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다.2025-01-21 13:19:05이석준 -
차기철 인바디 대표, 제2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체성분분석의 대명사'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인바디 기술이 산업 발전과 바이오메디컬 공학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인바디는 차기철 대표이사가 제2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2025년 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 및 대상 시상식'에서 진행됐다.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대한민국 공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매년 공학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차 대표는 1996년 인바디를 설립한 이후, 세계 최초 부위별 직접 측정 및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인바디)를 개발해 체성분분석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30여 년간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전문가용과 가정용 체성분분석기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체성분분석기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인바디의 기술력은 학계와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970과 체수분측정기 BWA2.0 등 고사양 장비에 세계 최초로 도입된 3MHz 초고주파수 측정 기술은 기존 장비 대비 측정 오차를 최소화하며 정밀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전 세계 연구자와 의료진에게 임상적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또 인바디의 기술은 암, 림프부종, 신부전,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모니터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까지 약 5500여 편 연구 논문에 인바디가 인용됐으며, 그 중 다수 논문이 SCIE 저널에 게재되는 등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인바디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현재 인바디는 13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110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며, 매출의 약 8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1억 5천만 개 이상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공학자, 경영자가 모인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인바디의 기술력과 체성분 산업 개척 및 발전에 대한 업적을 인정 받아 매우 영광이다"고 밝혔다.이어 차 대표는 "체성분분석이 의학적으로, 임상영양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마땅한 장비가 없어 발전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체성분분석기가 혈압계, 혈당계처럼 중요한 의료 영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성분분석 영역을 확립하겠다는 사명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2025-01-21 13:14:10황병우 -
아토피에 COPD·염증질환까지...생물학제제 도전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생물학적제제의 적응증 확대가 올 한해도 계속된다. 제약업계는 허가받은 아토피, 천식, 건선, 염증성장질환뿐만 아니라 만성부비동염 결절성 발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타깃하기 위해 생물학적제제의 추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생물학적제제, COPD 적응증 확대 모색 GSK '누칼라'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는 이달 자사 생물학적제제 ‘누칼라’의 COPD 적응증 추가 건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했다. FDA는 처방의약품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누칼라의 허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누칼라는 인터루킨(IL)-5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다. 아토피, 천식 등 Th2 매개 염증질환은 Th2 세포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데 IL-5를 비롯해 IL-4와 13를 억제하는 치료제들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COPD 적응증을 확대에 성공한 건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IL-4와 13 억제제인 듀피젠트가 유일하다.GSK 역시 이에 그치지 않고 누칼라의 COPD 적응증 확보도 모색하고 있다.누칼라는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은 천식이 없는 ICS, LABA, LAMA 3제 요법이 필요한 40세 이상 COPD 환자 806명을 대상으로 중등도/중증 악화에 대한 누칼라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 누칼라는 1차 목표점인 중등도/중증 연간 악화율을 감소시켰다. 누칼라로 최대 104주 동안 치료한 환자는 위약군 대비 연간 악화율이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누칼라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 '파센라'아스트라제네카는 생물학적제제 '파센라'를 COPD와 만성부비동염과 호산구성 과잉 증후군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파센라는 호산구의 IL-5 수용체 알파에 직접 결합해, 혈액·조직 호산구의 신속한 고갈을 유도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다.다만 파센라는 2019년 공개된 GALATHEA, TERRANOVA 2건 임상 연구에서 COPD에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파센라의 이점이 일부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세번째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6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3상 RESOLUTE 연구는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암젠과 공동개발한 생물학적제제인 '테즈파이어'의 COPD 적응증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현재 테즈파이어는 중증 천식 치료에만 허가된 상황이다.만성부비동염·결절성 발진 등 염증성 질환 타깃 임상도 계속일라이릴리 '엡글리스'주요 제약바이오업계는 만성부비동염과 결절성 발진 등의 염증성 질환 영역에서도 생물학적제제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일라이릴리는 새로운 생물학적제제 ‘엡글리스’를 통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부비동염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엡글리스는 IL-13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로 현재 아토피피부염에 허가된 바 있다.지난해 8월 릴리는 국내를 비롯해 다국가 임상3상을 승인받고 만성부비동염 성인을 대상으로 엡글리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부비동염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배설되지 않아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된다.GSK는 누칼라 후속 생물학적제제인 ‘데페모키맙’의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데페모키맙은 IL-5에 대한 높은 결합 친화도와 효능을 가진 최초의 초지속형 생물학적 제제 후보물질이다.데페모키맙은 ANCHOR 임상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는데 성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데페모키맙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비용종 크기와 비폐색이 크게 감소했다.사노피·리제네론 '듀피젠트'듀피젠트는 지난해 결절성 발진을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허가받았다.결절성 발진은 2형 염증과 함께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은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여러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질환에는 흔히 고용량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되지만 장기 사용 시 안전성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피부 위축, 감염, 시야흐림, 시력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PRIME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12주, 24주 시점에 결절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24주 시점에 WI-NRS 4점과 결절성 양진 글로벌 척도(IGA PN-S) 0점 또는 1점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48%로 위약군 18%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현재 듀피젠트는 결절성 발진을 비롯해 호산구성 식도염, 천식, 아토피, COPD 등에 허가된 상황이다.듀피젠트가 2형 염증에 의해 촉발되는 질환에 강점을 나타내며 향후 비슷한 기전으로 유발되는 질환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만성소양증(CPUO), 수포성 유천포창(BP) 등의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듀피젠트의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5-01-21 12:04:00손형민 -
"매출 1조 신약 5개 배출 목표...정부 R&D지원 확대 필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등 3대 목표를 공개했다.노연홍 회장은 2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제약바이오 비전 2030은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 '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사업 중 하나로 비전 2030을 수립한 바 있다.비전은 3대 목표와 3대 전략·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목표는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이다. 구체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매출 1조원 규모의 의약품 5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디지털 전환과 AI 신기술 융합, 규제혁신과 공정한 신약가치 인정, R&D 인프라 확대와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보스톤, 일본 쇼난 등 해외 클러스터와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AI(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K-MELLODDY'라는 이름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인 LAIDD를 기반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융합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두 번째 목표로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를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바이오산업 해외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50대 제약사 5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선진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수축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USA를 비롯해 글로벌 전시회 참가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거래를 지원한다. 또 아세안·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코트라와 함께 인허가와 시장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세 번째 목표는 제조역량 강화와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이다. 필수의약품 적기 공급 100%를 달성하고, 원료의약품·필수예방백신 자급률 50% 달성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제조·품질 혁신과 안정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백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제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원료와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한 국가 R&D 과제를 지원하고, R&D와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노 회장은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한 규제혁신과 현실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노 회장은 "AI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며 "AI를 활용한 임상과 신기술 확보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 AI신약개발을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노 회장은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유인을 위해 예측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관련 엠블럼과 슬로건을 소개했다. 80주년 슬로건은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로 결정됐다.이와 함께 현 주차장 부지에 4층 규모의 '미래관(가칭)'을 건립한다고 설명했다. 현 건물의 우측에 들어서는 미래관은 주차장으로 쓰일 예정인 1층을 제외하고 2~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3층은 사무공간으로, 4층은 회의공간으로 활용된다. 관련 예산은 20억원으로, 협회는 올해 10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월 24일엔 80주년 기념식과 미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이밖에 협회는 80주년을 맞아 디지털 역사관·전시관 조성, 협회 80년사 발간, 국내개발신약백서·의약품광고백서 출간,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진행 등 홍보사업에 나선다. 또 신약개발 글로벌 컨퍼런스, AI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제조혁신 포럼 등의 학술행사를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할 예정이다.2025-01-21 12:00:18김진구 -
의료AI 루닛, 다보스포럼 참가…파트너링 확대서범석 루닛 대표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의료 AI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 (자료: 루닛)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루닛은 의료 AI 기업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WEF에 참석했다.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가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WEF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개최됐다. 각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 구글, 바이두 등의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루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 등 AI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세션도 열린다.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창궐 당시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으로 WEF에 처음 온라인 참가했다. 이후 2023년 글로벌 혁신 기업(Global Innovator)으로, 2024년 준회원사(Associate Partner)로 WEF에 참석했다. 준회원사 자격으로 WEF에 참석한 건 전 세계 의료 AI 기업으로는 루닛이 최초다.올해 WEF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업계 리더를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업·정부 간 거래(B2G)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서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건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선도 의료AI 기업으로서 업계의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2025-01-21 11:37:35차지현 -
세포교정의약학회 '셀메드'에 약사 연구 사례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최근 KCI 등재 학술지 셀메드(CELLMED) 최신호에 국내 약사 3인의 세포교정영양요법(Ortho-Cellular Nutrition Therapy, OCNT)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OCNT는 천연물 기반 영양소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 치료법이다.논문에 따르면 전라남도 화순군 셀메드화순종로약국의 조종빈 약사는 3년 전 난임 시술을 시도하던 30대 여성을 처음 만났다. 당시 30대 후반이던 안씨 부부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난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 약사는 세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실패로 돌아가 낙담하던 그녀에게 OCNT를 제안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1년 동안 OCNT를 시행한 결과, 안씨의 난소 기능이 개선되면서 양질의 난자가 채취됐고 안씨 남편의 정자의 질도 향상되면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첫째 아이를 얻은 후에도 둘째는 자연 임신을 원했던 안씨는 한쪽 나팔관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자연 임신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조 약사는 두 번째 아이를 원하는 안씨의 자궁 기능과 환경 개선을 위해 세포벽 무결성을 향상시켜 그녀의 몸 상태를 우선 임신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기에 조 약사는 그녀의 몸 상태를 고려해 OCNT 치료제를 처방했다.결과적으로 안씨는 자연 임신에 성공했고 2024년 6월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조 약사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안토시아닌, 오메가-3, 미량 미네랄, 비타민 D, 콜라겐 등을 포함한 제품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세포교정영양요법을 통해 6개월 만에 20cm가 자란 6세 여아의 사례도 소개됐다. 전라남도 영암군 한솔온누리약국 김미진 약사는 지난해 잦은 감기로 약국을 밥 먹듯이 드나들던 6세 여아의 부모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해 볼 것을 권했다. 아이는 잦은 감기로 식욕 부진 상태가 지속되며 또래보다 성장이 더뎠고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으면서 감기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 약사는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거쳐 어린이용 OCNT 제품을 처방했고 6개월간 성장 추이를 관찰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래보다 작은 편이었던 아이는 OCNT 치료 기간 동안 키가 20cm 자랐으며 감기의 빈도와 중증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김 약사는 "아연, 비타민 D, 포스트바이오틱스, 철분 등이 포함된 어린이용 OCNT 제품을 투여한 결과 아이를 괴롭히던 감기가 서서히 줄어들고 식욕이 개선되면서 신체적 성장도 빠른 속도로 향상했다"고 설명했다.365올리브약국 이아영 약사는 80대 여성의 욕창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신우신염으로 입원한 이 환자는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었고 오랜 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긴 욕창으로 고통을 안고 있었다. 환부가 나날이 악화됨에도 병원에서 구체적인 치료법이 시행되지 않자, 환자의 간병인과 보호자는 천연 소재를 활용한 외용제를 통한 OCNT 치료를 시도했다. 이 약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로 인해 경구용 약물을 처방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천연 오일성분이 함유된 외용제만 사용했지만 욕창과 관련된 환자의 분비물, 발적, 부종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환자와 간병인 모두가 만족감을 나타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었던 사례”라고 밝혔다.세포교정의약학회 백경신 회장은 "이번 사례 연구들은 개별 환자에 대한 연구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OCNT가 여러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성장, 고령의 환자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OCNT를 통해 각종 질환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에 설립돼 현재 약사 2800여 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지 CELLMED에 총 109건의 임상 사례를 게재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e-com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Self Medication’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1-21 11:37:14이석준 -
노연홍 회장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단순 비교는 무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정부의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를 비판했다. 비교대상 국가와 사회경제적 상황과 보건의료 체계가 다름에도, 약가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노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약개발 선진국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제도가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노 회장은 2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국내 약가를 해외 주요 8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캐나다)의 약가와 비교해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른바 A8 국가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6개국의 조정평균가격에 맞춰 국내 약가를 인하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정부와 제약업계는 지난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7월 마무리됐으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발표하고 제도 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간담회가 마무리된 이후로도 제약업계에선 꾸준히 비판이 제기됐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러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노연홍 회장도 마찬가지다. 노 회장은 "지난해 10차례 간담회가 진행되는 내내 우려되는 사안을 정부에 말했다"며 "각국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보건의료 체계가 매우 다르고 이를 반영한 약가제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약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노 회장은 "의약선진국에선 제네릭이 최초 등재될 때 높은 가격으로 등재되고, 이후로 여러 기전에 의해 떨어진다. 반면 한국은 처음엔 비교적 낮게 등재돼 이러한 가격이 오래 유지된다"며 "시기별로 약가가 다른데, 특정 시점의 종단면만을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제약산업을 육성하는 측면에서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노 회장은 "한국은 현재 신약개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차대한 시점에 와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제도가 불러올 산업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01-21 11:06: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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