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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항암제 피부 부작용' 개선 바이오의약품 임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웅제약이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이 치료제는 유전자 재조합에 기반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17일 대웅제약이 제출한 'DWP708'의 임상2상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 inhibitor) 관련 피부 부작용 치료에 대한 DwP1708의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진행된다. 시험방식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치료적 탐색 제2상 시험이다. 국내 96명 환자를 대상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피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는 주로 비소폐암치료에 많이 쓰인다. 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자극 전달 단백질(EGFR)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줄이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항암제 종류로는 엘로티닙, 세툭시맙, 게피티닙 성분의 치료제가 있다. 이러한 항암제는 그러나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GFR 항암제 투여 환자의 50~90%가 피부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주로 얼굴과 상반신에 피부 발진, 농포, 피부 건조증 등이 일어난다. 피부 부작용 치료는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등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웅제약은 EGFR 억제 항암제가 각질형성세포 등 정상 세포 증식까지 차단해 피부 부작용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 관련 약물 연구를 진행해왔다. 대웅제약 연구개발과제 목록을 보면 DWP708은 바이오의약품으로 표기돼 있다. 2007년 연구를 시작해 이번에 임상2상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인체적용 연구에 들어간다. 이 신약후보는 최초의 항암제 피부부작용 치료제로 바르는 형태의 제형으로 알려졌다. 피부상피 재생과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피부 부작용으로 인한 항암제 투여량 조절과 중단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대웅제약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항암제 피부 부작용 치료제는 없는만큼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할 순 없지만, 이 약이 상업화된다면 EGFR 치료제를 투여하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2022-01-18 16:53:23이탁순 -
"희귀약·산정특례제도 엇박자…보장성 확대 치명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희귀의약품 지위를 획득했는데도 치료제 대상 질환이 희귀질환·산정특례로 지정되지 않아 건강보험 급여 평가 과정에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희귀질환치료제 제도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불합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희귀약 지정과 희귀질환 지정 절차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로 인해 희귀약 급여평가 도구인 위험분담계약제도(RSA),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쓸 수 없게 돼 환자의 치료제·질병 부담을 가중시키는 문제를 해소하라는 지적이다. 특히 RSA 등 급여평가 도구의 혜택들이 지나치게 항암제에 집중돼 희귀약이 소외되고 있으며, 환자 중심이 아닌 행정부 편의 중심의 국가 희귀약 정책이 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뒤따랐다. 17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한 이종혁 교수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발간잡지 '엔젤스푼' 특집기고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종혁 교수는 우리나라 희귀약 건보 지출규모가 2018년 기준 약 3700억원으로 전체 약품비의 2.1% 수준인 대비 세계 시장 내 희귀약 비중이 14%를 초과하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가 희귀약에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자에게 의료비 경감 혜택인 RSA, 경제성평가면제가 도입·시행되고 있지만 필수 절차인 희귀질환 지정이 되지 않으면 이같은 혜택으로부터 단박에 멀어지는 현실을 개선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희귀약으로 지정돼 허가됐더라도 대상 질환이 희귀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보험급여 평가 시 RSA나 경제성평가면제 트랙을 밟을 수 없어 급여 실패와 환자 부담 가중이 촉발된다는 얘기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지나치게 항암제를 타깃으로만 운용돼 희귀질환약이 급여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문제도 나왔다. 실제 신약 보장성 강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RSA 적용 전체 의약품 41개 중 항암제가 32개로 78%를 차지한다. 희귀질환약을 둘러싼 정책들이 환자 중심이 아닌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희귀약 지정·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행하며 희귀질환 지정·보험등재·산정특례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해 질병관리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행하고 의료비지원사업은 시·군·구에서, 재난적 의료비지원사업은 건보공단에서 수행하고 있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치료약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허가속도를 높이고 건보 등재 시에도 경평면제 등 특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에 집중된 재원 다양화를 위해 희귀질환기금 조성 등 재원 다양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희귀약과 희귀질환 지정 간 간극 등 제도적 문제로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희귀약 관련 각각의 제도 별 시행 주체가 다르며 절차도 복잡하다. 행정부처 편의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중심의 행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피력했다.2022-01-18 16:32:51이정환 -
작년 상반기 의원 진료비 11% 증가…ENT는 -4% 하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던 소아청소년과가 지난해 상반기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요양급여비용이 3.6%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일 평균 내원객은 4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모습을 보여 내원 환자의 증가보다 급여진료의 증가로 요양급여비용만 조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비인후과는 요양급여비용과 총 외래 내원일수가 각각 -3.9%, -17.7%로 여전히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발생 직전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상반기 진료분(2021년 1월~10월 심사결정분)을 집계한 '진료비 주요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악화를 보이던 동네의원이 점차 경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46조3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했으며, 이 중 의원은 9조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주요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 22.1%, 마취통증의학과 16.1%, 안과 17.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높은 과목은 내과로 2020년 상반기 1조4989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 1조6926억원으로 1937억원(12.9%)증가했다. 이비인후과 내원일수 지난해 상반기 1932만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료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평균 50명이 의원을 찾았다.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었다. 진료매출 역시 이비인후과의 경우 3.9% 감소해 월 평균 353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청과는 전년 동기대비 3.6% 진료비가 늘어 월 평균 1930만원의 급여조제매출 수익을 거뒀다. 한편 진료비주요통계는 심평원이 지난해부터 공개하고 있는 실제 진료분을 반영한 심사결정분 통계자료로, 실제 청구-심사 실적이 담길 수 있도록 '해당기간+4개월 심사결정분(해당기간 청구분)'을 대상으로 하면서 요양기관의 급여 전반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2022-01-18 16:04:39이혜경 -
식약처, 특수시험검정동 증축 착공…신종 감염병 대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는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을 증축해 18일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축하는 특수시험검정동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보관온도별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검정시료 보관실(상온, 4℃, -20℃, -70℃ 등), 신기술(플랫폼)이 적용된 백신을 검정하기 위한 유전자 기기분석실, 백신의 무균 확인을 위한 무균실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번 증축으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이 추가되어 감염병 관련 시험을 더욱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 시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음압 실험실이다. 이날 기공식은 사업 소개, 경과 보고, 격려사·축사·기념사, 시삽 행사 등의 순으로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증축 현장에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143억원이며, 연면적 2974m2, 지상 3층으로 내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특수시험검정동 증축으로 국가출하승인 역량이 강화되어 백신의 안전성·효과성·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신종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하더라도 품질이 검증된 백신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1-18 14:00:19이탁순 -
상병수당 시범사업 본격 추진…오는 7월부터 6곳 공모[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아픈 근로자들의 치료 기간동안 소득을 보전해주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하반기 본격 추진된다. 시범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이를 거쳐 오는 2025년 제도도입이 목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될 1단계 시범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모 절차를 이달 19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하여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는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 = 하반기 시작할 1단계 시범사업은 1년간 시행되며 전국 6개 시군구에 3개 모형을 적용한다. 대상 지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예산은 전액 국비(2022년 109억9000만원)로 지원된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협조·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며, 본인의 근로를 통해 소득이 발생하는 취업자로, 상병 요건 등을 충족하는 경우 상병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구체적인 취업자 인정요건과 제출서류 등은 추가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확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상병요건 및 보장범위 =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상병의 범위 및 요건은 3개의 사업모형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장범위별로 정책 대상자의 규모, 소요 재정과 정책 효과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모형은 '근로활동 불가 모형'으로, 근로자가 질병 및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그 기간만큼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이 모형에서는 근로자의 병원 입원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과 부상으로 일을 하지 않으면 대상자로 인정된다. 첫 번째 모형의 대기기간은 7일이고, 1년 이내 최대 90일까지 급여 지급이 보장된다. 상병수당 제도의 대기기간이란 상병으로 근로가 어려운 경우 대기기간의 다음 날부터 상병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근로활동 불가 모형에 대기기간을 설정하는 것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형태로, OECD 국가들의 대기기간은 3일에서 42일까지 다양하다. 두 번째 모형도 '근로활동 불가 모형'으로, 대기기간은 14일이며 1년 이내 최대 120일까지 급여 지급이 보장된다. 정부는 두 모형의 대기기간을 달리 설정한 것은 대기기간에 따른 대상자 규모와 정책 효과 차이를 분석하기 위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모형은 '의료이용일수 모형'으로, 근로자가 입원한 경우대상자로 인정하되, 대기기간은 3일로 짧게 적용된다. 이 모형에서 상병수당은 해당 입원과 관련된 외래 진료일수에 대해 지급하며, 보장기간은 1년 이내 최대 90일이다. ◆지원내용 =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는 급여 지급 기간동안 하루에 2022년 최저임금의 60%인 4만3960원을 지급한다. '모형 1,2'는 근로활동 불가기간 전체에서 대기기간을 뺀 일수이며 '모형 3'은 의료이용일수에서 대기기간을 뺀 일수다. 정부는 1단계 사업에서는 질병의 보장범위에 따른 정책 효과 분석이 주요 목적이므로 다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괄 정액 급여를 지급하도록 제도를 설계했지만, 2단계부터는 정률 급여 지급 방식을 일부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제도의 보장방식과 수준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지급 절차 = 상병수당의 신청·지급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이 자격심사, 의료인증 심사, 급여 지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상병이 발생한 경우 근로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받고, 상병수당 신청서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관할 지사에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에서는 취업요건 등 수급요건을 확인하고, 근로활동불가기간 또는 의료이용일수가 적정한지를 심사하여 급여지급일수를 확정·통보한다. 공단은 급여 지급이 결정된 이후에도 소득상실과 근로 여부 등을 확인하며, 필요 시 사업장·자택 등을 방문하여 부정수급 여부를 점검한다. 부정수급이 확인되는 경우 급여 지급 중지, 환수, 향후 수급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수급기간이 종료된 수급자는 근로에 복귀하거나, 합병증의 발병 등으로 부득이한 경우 수급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지역 선정 =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 여건, 추진 기반,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충실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하여 3월 말경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는 1월 19일부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평가기준 등 구체적 공모 내용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균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상병수당 제도는 감염병 확산 방지뿐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소득의 양극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제도이며, 우리나라 사회보장체계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우리나라의 여건에 적합한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한 사회적 논의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18 12:00:09김정주 -
로타릭스·로타텍, 국가예방접종 추진…"국민부담 감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접종비용이 20~30만원 수준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건강을 증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내 접종 중인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을 국가무상접종으로 전환하는 셈인데, 영·유아 감염율이 높고 전염성이 강한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무 접종을 권고 중이란 측면에서 입법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 18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5세 미만 영·유아가 대부분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배현진 의원은 우리나라가 생후 6주 이후 신생아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나, 비싼 접종비용으로 포기하는 부모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신생아는 대상자 총 27만4221명 가운데 2만1728명으로 7.9%에 달한다. 지난 5년간 통계를 보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영·유아 중 14.8%에 해당하는 22만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비용은 약 20~3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다. 국내 접종 중인 로타백신은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이다. 로타릭스는 총 2회, 로타텍은 총 3회를 접종하는데 1회 접종비용이 각각 7~10만원, 10~13만원으로 형성됐다. 총 접종비는 로타릭스 20~26만원, 로타텍 21~30만원 수준이다. 로타백신 가격을 둘러싼 이슈는 간헐적으로 불거져나오는 실정이다. 지난해 4월 GSK와 MSD가 로타릭스와 로타텍 공급가를 각각 12%, 17%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키운 바 있다. 로타백신은 사실상 신생아 필수 백신으로 평가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로타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기도 한다. 배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로타백신 접종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법안으로 영·유아 장염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기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키는 게 배 의원 법안 내용이다. 배 의원은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비싼 접종비용 탓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게 현실"이라며 "금전적 이유로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영·유아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2022-01-18 11:46:26이정환 -
심평원,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3일 원주 전통시장에서 ‘화재 없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평원은 원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원주시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동소화패치 1,500개 설치를 지원했다. 자동소화패치는 전기기구에 붙이는 신형 소화용구로, 화재가 발생하면 패치의 미세캡슐이 120℃ 이상의 열에 반응해 소화 약제를 분출하고 화재의 초기 진화를 돕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번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은 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지역 사회 화재근절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해 화재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했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캠페인의 뒤를 잇는 활동이다. 이영현 안전경영실장은 "자동소화패치가 지역 소상공인의 화재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심평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안전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1-18 11:14:10이혜경 -
SK바사 코로나 백신, 6개국 4천명 3상 참여자 모집완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우리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글로벌 임상 3상에 순항 중이다. 6개 국가 4000여명 모집을 완료했다. 정부는 오늘(18일), 범정부 코로나19 백신& 8231;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TF 제26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국산 백신개발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관계 부처,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참여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큐라티스, HK이노엔, 셀리드, 아이진 등이다. 이 중 SK바이오사이언스(GBP510)가 지난해 8월 10일자로 임상 3상에 진입으로 가장 빠른 개발속도를 보이고 있다. GBP510 임상 3상은 총 3990명 규모를 목표로 작년 8월 30일 첫 피험자 투여를 개시한 이후 한국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 해외 5개국에서 임상 참여자를 모집하여 5개월 만에 약 4000여명을 모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신속한 검체분석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백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BP510은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 지원을 받아 개발이 완료될 경우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백신 1000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임상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고, 임상 진행 국가 주재 재외공관을 통해 임상허가 등 신속한 임상 진행을 지원했고,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를 통해 백신 효능분석을 위한 정부 주도의 신속한 검체분석을 지원 중이다. 검체분석은 17일 기준 현재 총 2163건이 입고돼 1764건에 대한 분석이 완료됐으며, 검체가 입고 되는대로 신속한 분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산 백신개발 후 국민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질병청 주관의 교차·추가접종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 류근혁 제2차관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라 임상 참여자 모집이 힘든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국산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순조롭게 마칠수 있었다"면서 "이후, 검체분석과 허가·심사 및 상용화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집중하겠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다양한 국산 백신·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2-01-18 10:48:53김정주 -
식약처 "당뇨약 복용시 저혈당 조심하세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는 18일 먹는 당뇨병치료제를 소개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을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뇨병은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이 126 mg/dL 이상,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이 200 mg/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과 함께 혈장포도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당뇨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혈당이 오랫동안 적정수준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미세혈관 합병증(눈의 망막, 신장, 신경에 발생)이나 대혈관 합병증(동맥경화,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등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인슐린 분비 촉진 효소)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2021)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1차 약제로 메트포르민(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을 복용하게 되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2~3종류 병용하게 된다.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혈당강하제 복용량이 너무 많을 때,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저혈당이 잘 나타난다. 혈당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류), 아스피린, 혈압약 등과 같이 당뇨약을 복용할 때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으로 코팅된 정제나 달콤한 시럽을 많은 양 복용하는 것은 혈당을 올릴 수도 있다. 병원,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의 기전에 따라 식사 직전, 직후 등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복용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다른 질환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완치보다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2-01-18 10:33:49이탁순 -
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건의료 공약지원 공식기구 출범[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보건의료 핵심공약을 개발·지원하는 민주당 공식 기구가 출범한다. 의약계에서 행정 분야를 비롯해 보건의료단체·관련 현장 등 일선 실무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이 후보의 선대위 보건의료 공약 관련 직속 정책 기구인 '신복지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대표 회의실에서 류영진 위원장(전 식약처장) 주관으로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 후보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 개발 지원 등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특위에는 보건의료계 전현직 실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주요 활동 인사들을 살펴보면 먼저 위원장직은 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임명됐다. 류 위원장은 당 최고회의에서 이번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돼 송영길 당대표가 직접 임명하는 형태로 직책을 맡게 됐다. 이어 추무진 전 의사협회장(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부위원장단에 속해 있으며, 윤영미 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은 수석부위원장격 실무를 담당한다. 김정태 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임상약학회 부회장), 김위학 약사회 정책이사, 권미경 세브란스 노조 위원장, 마경화 치과협회 상근부회장, 박미영 간호협회 이사, 백현우 여자의사회 차기 회장, 이근희 물리치료사협회장(대한의료기사협회 총회장), 황만기 한의사협회 부회장, 조선남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이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위는 앞으로 대선 기간 동안 이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을 정교하게 개발하고 조율해 당선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2022-01-18 09:20:1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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