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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삭감 사례 살펴보니…면역항암제 급여등재 1호 약물인 엠에스디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삭감사례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외과 4개 유형 12사례에 대한 심사결과를 공개했는데, 키트루다의 경우 3건의 사례 중 2건은 삭감 조치가 이뤄졌고 1건만 급여를 인정 받았다. 키트루다와 같은 날 급여등재가 이뤄진 BMS의 옵디보(니볼루맙) 심사조정 사례는 없었다. 5일 심사사례 공개목록을 보면 키트루다의 삭감은 ▲백금기반 화학요법 실패 없이 투여 ▲폐의 악성신생물 상병에 병의 진행에도 지속투여 등에서 이뤄졌고, ▲백금기반 화학요법의 실패로 stageⅢB 이상에 투여한 키트루다는 급여가 인정됐다. 삭감사례의 경우, 심평원이 공고한 급여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투여 2단계에서 PD-L1 발현 양성(발현 비율≥50% 주1)이면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stage IIIB 이상에게 급여가 인정된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변이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를 투여한 후 질병 진행이 확인되고,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도 실패한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한 의료기관은 PD-L1 발현 양성(발현 비율 ≥50%)이 확인됐지만, 백금기반의 약제 사용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에게 키트루다를 처방했다가 삭감됐다. 또 다른 삭감 건은 1~3차 투여단계까지 키트루다 급여를 인정받다가 4차에서 급여가 조정된 경우다. 4차 투여단계에서 CT와 뼈 스캔 상 새로운 병변으로 병의 진행이 확인됐는데, 심평원은 "고형암과 악성림프종은 매 2-3주기 마다 반응을 평가해 질병이 진행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며 "환자상태에 따라 안정병변 이상의 효능을 보이는 경우에만 추가 투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삭감이 아닌 심사 이후 급여가 인정된 경우도 있었다. 키트루다 급여가 인정된 건을 보면, 한 의료기관은 상엽, 기관지 폐의 악성 신생물을 진단명으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알림타와 씨스푸란 병용요법을 투약하다가 2017년 12월 폐 CT 반응평가를 보고 키트루다를 투여한 경우다. 심평원은 "해당 건은 PD-L1 발현 양성 (발현 비율≥50%)이면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stageⅢB 이상의 비소세포폐암에 투여단계 2차 이상으로 키트루다주를 투여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2018-07-05 12:22:15이혜경 -
JW중외 비뇨기약 두타스테리드 시판 전부터 '인기'JW중외제약이 개발한 정제 제형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시판도 되기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같은 업종인 제약사가 그 고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두타스테리드 성분 자료제출의약품 3개 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 허가했다. 동아에스티의 두타반플러스정과 JW신약의 네오다트0.5mg, 대한뉴팜의 엔피다트정이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이 의약품들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수술 필요성 감소 ▲만18~50세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 치료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지난달 29일 JW중외제약도 같은 성분과 효능·적응증을 가진 전문약을 허가받았는데 제품명은 제이다트0.5mg이다. 이들은 오리지널의약품 아보다트 제네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차이는 연질 캡슐이 아닌 '정제 제형'이라는 점이다. 지난 3월 JW중외가 SMEDDS 제제기술을 통해 액상형 연질 캡슐로만 출시됐던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정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물이나 기타 성분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성질을 개선해 생체 이용률을 높인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정제가 등장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먼저 정제를 만들긴 했지만, 의약품 안전과 효능 등 제대로 허가 과정을 거쳤는지를 따지면 JW중외가 첫 정제 개발 업체라는 얘기도 들린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개발과 특허출원을 마친 JW중외는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제이다트0.5mg 허가를 득하고, 올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JW중외가 1년 넘게 개발한 의약품을 동아에스티·대한뉴팜·JW신약이 빠른 시일에 허가를 받았다. JW중외와 CMO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JW신약과 JW중외는 영업과 마케팅 조직이 별도로 구축되어 있다. JW신약은 이비인후과·내과·비뇨기과 등 개원가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룹사 간 '윈윈전략'이다. JW신약은 기존에 판매하던 네오다트 연질캡슐 이름을 바꿔 '네오다트0.5mg'으로 시판한다. 동아에스티도 두타반연질캡슐을 가지고 있어 기존 영업망에 정제 신제품을 추가해 발매만 하면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JW제약이 신제품을 가지고 CMO사업을 많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원가 시장 영업이 다소 특수하기도 하며 제약사마다 강점을 가진 분야가 서로 다르다는 얘기다. JW중외도 정제 제형 기술을 통한 CMO 사업을 새로운 사업 모델, 즉 캐쉬카우로 보고 있다. 수출을 타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국내사 간 CMO 계약 체결은 그 일부분으로 받아들여 진다. 국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JW중외가 정제로 개발한 것은 복약 편의성 등 장점이 있다. 당연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제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며 국내사 간 CMO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보다트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대다. 정제 제형 시장 전망과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울러 최근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 만료가 없는 상황이다. 특정 기술력을 가진 국내사와 기존 판매·유통망을 가진 국내사 간 CMO 협력이 눈에 띄고 있다.2018-07-05 12:00:0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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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 교육 시행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방법론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8월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NECA는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및 임상연구자, 대학(원)생 대상의 연구방법론 강좌를 해마다 개설해 보건의료계 연구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경제성 평가, 체계적 문헌 고찰, 성과분석 3개 과정으로 3주 간에 걸쳐 각각 8월 3일과 10일, 17일에 실시된다. 경제성 평가 과정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김선영 교수가 맡았다.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백신, 검진 등의 보건프로그램에 대하여 경제성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쟁점을 다루고, 실제 평가 시 필요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서울대학교 의학통계학과 한서경 교수와 안동대학교 정보통계학과 장은진 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메타분석에 대한 이론과 방법, 진단검사에서의 체계적 문헌고찰 사례가 소개된다. 17일 진행되는 마지막 교육에서는 2차 자료(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등)를 활용한 통계 교육인 성과분석 과정이 진행된다. 울산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교수와 대구대학교 전산통계학과 황진섭 교수,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이근백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올해 10회째 진행되는 NECA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 교육 프로그램은 2009년 개원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연간 300여 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있다.2018-07-05 10:08:2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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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5일 혁신형 제약기업 수출 현장 방문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제약사 제조공장을 방문한다. 식약처(처장 류영진)는 5일 최성락 식약처 차장이 충남 천안시 건일제약 의약품 제조소를 방문해 수출 의약품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해외 의약품 수출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최성락 차장을 비롯해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참석하며, 건일제약 측에서는 건일제약 생산본부장과 신경선 메디칼본부장 등이 자리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개발에 일정 규모 이상 투자 할 경우 보건복지부가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편 현장 방문 뒤 천안시에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과 ▲신약개발 촉진 정부 지원 방안 논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간담회가 열린다. 최성락 차장은 현장 방문에 앞서 "식약처도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제약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8-07-05 09:49:29김민건 -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 이르면 이달 말 최종 결론약사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1년여를 달군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최종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지정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유력하게 참고할 방침이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논의가 종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최후의 방향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까지 논의된 의견과 약사회 의견서를 바탕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 지정심의위원회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달 말, 늦어도 8월 초로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 지정심의위원들의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심의위원들의 요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마지막 회의로 종결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의 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 논의돼 온 지난 1년여간 심의위원들의 상당수가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 품목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윤곽을 잡아 의견개진을 한 상태지만, 마지막까지 논의가 뚜렷한 색깔로 매듭 하지 못한 채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지정심의위원회의에서 낸 결론을 존중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고시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심의위가 공전 속에 매듭짓더라도 문제될 사안은 아니다. 현행 규정상 정부가 지정심의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품목 안에서 조정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논의의 기간이 1년여로 길었고 앞으로도 그 틀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사 결정 기반은 충분하게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정심의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이후의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심의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껏 논의해 온 내용으로 결론을 내기 충분할 것"이라고 답했다.2018-07-05 06:30:55김정주 -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 받으세요"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시범사업 중인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복지관 종사자와 함께 5일 오후 2시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한다. 지부는 지난 1월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하고, 경증치매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르신이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에서 경증치매에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됐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1차 시범사업은 7월 말 완료되며, 1차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시범사업을 9월부터 4개월 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복지관 및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는 공단 요양서비스개발팀(033-736-366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2018-07-04 17:44:3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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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전 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된 32명의 전문 강사가 전국의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과 사회복무요원까지 교육에 참여시켜 예방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3월에는 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등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맞춤형 교육을 별도로 실시, 기관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관심과 솔선수범을 이끌어 내는 등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인재개발원 장수목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 사이버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2018-07-04 17:40:3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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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필리핀 건강보험청 직원 연수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필리핀 건강보험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3년동안 연수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중 하나인 필리핀 의료보험제도 개선에 공단이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4일 약정을 체결했다. 공단은 필리핀 건강보험제도의 운영 주체인 PhilHealth(Philippine Health Insurance Corporation)의 가입자 자격관리, 보험료 징수, 보험급여 관리, 심사청구 분야 등 제도 운영 전반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필리핀 건강보험청 임직원 연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의 건강보험제도는 한국과 같은 단일 보험자 체제로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이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으며, 1995년 국가 의료보험제도 구축 후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나, 보험료 징수, 부과, 의료기관 보험급여 지급 등에 있어 IT를 활용한 업무자동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은 유일 보험자로서 그동안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한 전문성과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운영 경험을 살려 필리핀 건강보험청 직원들이 필리핀 건강보험제도의 실질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연수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명옥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필리핀 의료보험 제도 개선 연수사업을 통해 필리핀 건강보험청이 징수효율성 개선, 가입자 정보의 효율적 관리, 재정 안정성 확보 등 도전과제를 개선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8-07-04 17:38:4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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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투약관리 시범사업 시행…의사 참여 모델도 개발건강보험공단이 이미 지난 1일부터 대한약사회와 MOU를 체결한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일명 방문약사제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는 처방권 침해 문제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점 보완 뿐 아니라, 의사들의 참여 모델도 개발했다고 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4일 오후 1시 40분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를 내방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1시간 30분 가량 보건의료제도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최 의협회장은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보공단-약사회 중복처방, 약물부작용 방지 등 투약관리 시범사업 중단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특사경 제도 활용 반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제도 상시화 유지 등 3가지 현안을 들고 왔다. 김 이사장과 만남 이후, 최 회장은 "약사들의 투약관리 시범사업 중단을 요구했고, 중단됐는지 보류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건보공단에서 여러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의협에 충분히 설명하고 싶다고 해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회장의 요구와 달리 건보공단은 이미 약사회와 방문약사제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회담에 동석한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는 처방권 침해 문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 후 아무 문제없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본부, 지사와 협의가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스케줄 대로 시범사업을 들어갔다. 의협이 시범사업 중단을 요구했을 때, 우려점이 해소됐다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의협이 우려하는 의사 처방권 침해 등 의약분업 위배 등의 지적과 관련, 공단이 의사에게 처방전 자문 등을 의뢰할 예정으로 약사가 처방전을 변경하는 등 의약분업 위반사항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공단의 입장이다. 강 이사는 "대신 약물이용지원 사업의 모델을 4가지 정도로 구체화 해서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사업 모델로 ▲공단 직접 운영(공단채용 약사) ▲공단-약사회 MOU(공단채용 간호사 또는 약사) ▲공단-의사회 MOU(공단채용 약사) ▲공단-의사회-약사회 MOU(공단채용 간호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경기도 안산지역 의원이 참여할 의사를 보였다가, 의협의 반대로 불참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의사회와 충분히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당초 7월 4일 의사 대상 설명회를 계획했다가 의협과 협의 후 진행하기로 연기했다. 설명회에서 3번째, 4번째 모델에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제도(일명 특사경제도)=최 회장은 두 번째 아젠다로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특사경제도를 택했다. 최 회장은 "사무장병원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표는 공단도, 의협도 같다"며 "특사경이라는 권한을 공단에게 제한된 목적으로 주는 부분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단은 제한적으로 특사경 도입이 필요하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의협 또한 사무장병원은 환자의 안전 보다는 영리추구에 급급하여, 대형인명사고 및 과잉진료, 부당청구 등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계,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잇다는 점은 인정한 것이다. 2009년부터 작년까지 불법개설기관으로 적발된 기관은 1393개소로,환수결정금액은 2조863억원이며, 재산은닉 등으로 환수율은 7.05%(1470억원)로 저조한 실정이다. 환수결정된 2조863억원은 경상북도도민전체가 납부하는 1년치 보험료분(지역+직장)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강 이사는 "의료계의 우려사항을 청취했다. 사무장병원이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단속체계에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공단에 수사권이 주어지면 전국 조직망과 전문인력, 감지시스템을 활용하여 사무장병원을 조기에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는 "제한적으로 특사경을 두면 사무장병원 등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의료법 위반 사항을 보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며 "현지조사 강화 등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게 공단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급여 조기지급제도 상시화 =최 회장은 메르스 사태 임시 조치로 도입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제도를 상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 회장은 "평상시에는 급여를 청구하면 심사와 삭감을 거쳐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지급이 이뤄졌다"며 "조기지급제도를 상시화 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고, 김용익 이사장님과 강청희 이사님이 입장을 듣고 전달받는 정도로 대화를 끝냈다"고 했다. 장시간 이뤄진 건보공단과 의협 대표 간 회담과 관련, 강 이사는 "공단이 수가협상에서 의료계와 격차를 줄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고, 앞으로 적정수가를 위한 원가분석 작업에 의료계의 협조가 필수인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진솔한 소통과 협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2018-07-04 17:01:48이혜경 -
해외유입 콜레라 첫 발생…질본, 예방수칙 준수 당부해외에서 유입된 콜레라가 올해 첫 발생했다. 항공편으로 입국한 내국인 2명에게서 나타났는데, 해외 여행 시 올바른 손씻기 등으로 감염병 예방을 해야한다는 관계 당국의 당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도 뭄바이에서 국내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 발병 감시 중이다. 현재 환자는 격리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환자 거주지인 부산까지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 KE1121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질본은 인도를 올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은 입국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2018-07-04 14:23:4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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