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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2년 적자 감수 R&D 추진…6950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2년 연속 적자를 감수하고 R&D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매출액은 695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를 초과하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 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 '도입신약', CHC 부문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에 기대를 건다.서진식 부사장.서진식 일동제약 부사장(52)은 1월 월례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 비전을 공유했다.서 부사장은 "일동제약은 지난해 신약개발중심 회사가 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모를 시도했고 의도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다만 영업실적은 매출 정체와 적자 심화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자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를 미리 대처하지 못한 불찰이다. 다행히 새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작업은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 올해는 전년도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올해도 R&D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을 위해 2년 연속 적자도 감수한다.서 부사장은 "올해 이익목표는 전년(3분기 누계 영업손실 365억원)에 이어 다시 한번 적자계획을 세웠다. 연구개발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만으로 연구비 충당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익의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올해 경영지표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동시다발적 R&D를 추진하고 있다.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 영역에서 10여개의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G16177'은 독일 1상에 돌입했다. NASH 치료제 'ID119031166'은 올 1분기 1상 진입 목표다. 모두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코로나치료제도 개발중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국내 200명 환자 대상 2·3상을 진행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시오노기제약은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양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포함해 & 8203;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 임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AZ 도입신약+아로나민 육성외형 확장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5500억원대 매출을 단숨에 7000억원대로 올린다는 방침이다.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 판촉 품목을 확대해 도입품목 매출을 올리고 거래처 확대 및 만성질환 집중을 통해 자사품목 매출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일동제약은 올해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위식도역류질환 '넥시움'과 당뇨약 '큐턴'을 공동판매한다. 양사는 2014년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코프로모션으로 인연을 맺었다. 큐턴과 넥시움이 추가되면서 양사 파트너십은 소화기 분야로 확장됐다.CHC 부문은 약국채널에서 신제품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고 일반유통, 온라인, 해외채널에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해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2022-01-04 06:13:35이석준 -
'변화와 혁신·글로벌 도전'...제약 CEO들의 임인년 포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임인년을 맞은 제약업계가 새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 지난해 의약품 임의제조 등 불법 이슈가 불거진 여파로 경영진은 준법정신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3일 경영진 신년사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부분 시무식은 온라인으로 간소화되거나 생략됐다.한미약품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내걸었다. 준법정신과 윤리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은 "탄탄한 내실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실속있는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을 이루며 '혁신경영'을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우종수& 8729;권세창 대표이사는 지난해 ▲FLT3 억제제(HM43239)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포지오티닙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 ▲아모잘탄 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 ▲복합신약 단일제품 최초 1000억원대 처방매출 일군 로수젯 ▲비뇨기 품목군 1000억원대 매출 신화 ▲4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기록 달성 등 지난해 주요 혁신 사례를 언급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시에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가야할 길을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자"고 독려했다.유한양행은 올해 사장 직속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을 신설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톱50 제약사라는 목표를 위해 올해 '열정, 도전, 창조'를 경영지표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지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팬데믹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 신규 사업 강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며 "올해는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중력이산'의 말처럼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조 사장은 "'One team, One goal' 경영 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 창의적, 열정적 사고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GC녹십자도 '변화'에 대한 대표이사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시무식 행사를 생략한 GC녹십자는 허은철 대표이사의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허 대표는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 진단하며 "더욱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강조했다.지난해 희귀의약품 '헌터라제 ICV'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 등을 낸 GC녹십자는 올해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허 대표는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할 것 ▲미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출 것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임직원에게 요청했다.대웅제약은 온라인 시무식에서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이라는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2025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전승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올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매출 지속 성장을 위해 회사의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전 대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혁신 신약의 성과를 가시화해 글로벌 빅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자"며 "열정과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만 있다면 큰 변화의 물결이 오더라도 혁신과 창의를 무기로 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종근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무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로 올해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회사가 내세운 새 비전은 'CKD, Creative K-healthcare DNA'다.이장한 회장은 "새 비전인 CKD를 실현해 인류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신약개발 사명을 지속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약 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에 맞는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자기계발에 적극 투자하고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가 되어 제약환경의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2022-01-03 16:52:39정새임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혁신신약 성과로 빅파마 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은 3일 시무식에서 올해 4개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한 동력 결집을 강조했다.올해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전승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나보타 각 사업의 성과를 통해 매출 1조 클럽을 수성하는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회사의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전 대표는 2022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항상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 예방& 8729;치료& 8729;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이어 "지속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계 속의 대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및 폐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 성과 가시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2022-01-03 14:17:29정새임 -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1880억원 횡령"[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씨의 횡령추정액은 1880억원이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에 해당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즉각 주식 거래가 중지됐으며, 향후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1일 이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직원을 서울 강서경찰서를 통해 고소했다. 회사는 자금관리 직원인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강서경찰서를 통해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 접수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압수수색과 모든 계좌 동결이 가능하다"며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금 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1-03 12:46:10김진구 -
허은철 녹십자 대표 "2022년 더 급진적 변화 시도할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3일 2022년 더욱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GC녹십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감안해 별도 시무식 없이 허은철 대표의 신년사를 공지하며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허은철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며 “더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말했다.허은철 대표는 이를 위해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할 것 ▲미래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출 것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허은철 대표는 지난해 모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올해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지난해 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헌터라제ICV'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냈다.계열사들도 세포치료제 사업 통합법인 '지씨셀'을 출범하고,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GC녹십자는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2022-01-03 11:56:26김진구 -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글로벌 50위권 제약사 도약"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3일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임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열정, 도전, 창조’로 정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개발과 신규사업 확대 도모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조욱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혁신신약 개발·신규사업 강화·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고 2021년 경영성과를 설명했다.조 사장은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One team, One goal) 경영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창의적·열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며 “중력이산,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유한양행은정기 임원 인사발령 및 기구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ESG 경영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 배치했다.◆임원 승진 및 신임 임원▲특목사업부장 전무 정동균 ▲감사실장 상무 이병철 ▲기획재정부문장 상무 김재용 ▲대외협력실장 상무 공병준 ▲바이오신약 부문장상무 김준환2022-01-03 11:46:45천승현 -
한미약품 "글로벌 혁신신약 R&D 매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한미약품은 대표이사 신년 메시지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시무식을 간략히 진행했으며 국내 사업부 케이스 스터디를 시작으로 전 그룹사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한미약품의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 CEO 메시지’를 통해 "탄탄한 내실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실속있는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을 이루며 지속가능을 통해 ‘혁신경영’을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우종수& 8729;권세창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뤄낸 작년의 성과를 치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작년 주요 혁신 사례로▲FLT3 억제제(HM43239)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포지오티닙 미국FDA 허가신청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 ▲복합신약 단일제품 최초 1000억원대 처방매출 일군 로수젯 ▲비뇨기 품목군 1000억원대 매출 신화 ▲4년 연속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기록 달성 등 성과들을 꼽았다.우종수& 8729;권세창 대표이사는 “전 지구적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깊은 터널 속에서우리는 어쩌면 올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용맹한 호랑이의 비약적 도약을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창조와 혁신은 평온할 때 그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며 “남들이 지나온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어려움을 뚫고 나아간 한미의 역사를 우리가 다시 한번 써 나가자. 우리가 가야할 길을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2022-01-03 11:12:18천승현 -
이장한 종근당 회장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임인년 새해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종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무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를 통해 2022년 경영방침을 공유했다.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비전 ‘CKD, Creative K-healthcare DNA’를 실현해 인류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신약개발의 사명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약 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세상에 없던 신약과 미충족 수요에 맞는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01-03 10:10:03천승현 -
3상 결과 '카운트다운'…새해 R&D 성과 포문 열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의 임상 3상 결과가 조만간 공개된다. 3상 결과는 기업 가치(시가총액)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벤트다. 안트로젠은 올 1월 당뇨병성족부궤양 한국 3상(DFU-301) 탑라인데이터 발표를 예고했다.회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적응증을 붙이는 줄기세포치료제 형태로 개발 중이다.한국은 2개의 3상이 진행중이다. DFU-301과 DFU-302다.DFU-301 데이터 점검(data cleaning)은 11월 완료됐다. 당초 계획이던 이르면 지난해 8월말보다 늦춰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말 IR에서 "CRO와 협의중이며 내년 1월 탑라인데이터 발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DFU-301 3상 환자 규모는 164명이다. 족부궤양 중등도를 나타내는 'Wager Grade' 1급(106명)과 2급(44명)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 9개 기관에서 임상이 진행됐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허가 작업에 돌입했다.회사는 2019년 10월부터 조루 복합제 3상을 시작했고 2년 후 환자 모집을 마쳤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르면 지난해까지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하지 않은 상태다.회사 관계자는 "800명 규모의 3상 환자 모집이 끝나 허가 신청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비급여로 허가 후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씨티씨바이오는 최근 경영권이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최대주주, 사내이사, 대표이사)로 넘어갔다. 경영권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조루 복합제 허가 속도로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글로벌 3상 속도를 낸다. 지난해 9월 560명 규모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회사는 2014년 'SCD411'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5월 미국 3상 승인을 받고 8월 첫 임상 투여를 시작했다. 임상진행 기관은 전세계 155곳, 참여환자 수는 560명이다. 회사는 올해 3상을 완료하고, 미국 승인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다. 2019년 기준 글로벌 8조5000억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2022-01-03 06:09:00이석준 -
휴젤 이어 대웅도…K-보툴리눔, 2조원 중국시장 도전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고,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면서 중국시장 진입을 예고했다.31일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생물의약품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이 중국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휴젤에 이어 두 번째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중국진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당국으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2019년 4월 허가신청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국내제약사 중엔 최초이자, 전 세계에선 네 번째 허가다. 현재 중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레티보를 포함해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 중국 란저우연구소dml 'BTX-A',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 등이다.휴젤 레티보는 올해 2월 레티보의 온라인 론칭행사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 론칭행사는 500만명의 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의 매출도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휴젤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실적은 88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615억원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레티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해외매출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휴젤은 '3년 내 시장 1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휴젤에 따르면 현지 점유율 30%를 달성할 경우 시장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레티보의 중국 온라인 론칭행사 공교롭게 대웅제약도 휴젤과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발매 후 3년 안에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대웅제약은 나보타가 내년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내후년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계획이다. 이르면 2023년 이후 중국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대웅제약은 나보타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을 획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나보타는 북미 지역에서 '주보'란 제품명으로 발매된 지 2년여 만에 1억 달러가 넘는 누계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도 현지 임상3상을 완료하고 중국 보건당국의 허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뉴로녹스(메디톡신의 수출명)'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다만 심사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중이다. 아직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중국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은 많은 인구수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향후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2018년 6억7200만달러에서 2025년 15억5500만달러(약 1조8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여전히 보툴리눔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해 미국·유럽보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엘러간·란저우연구소·입센·휴젤 등 경쟁사가 비교적 적다는 점도 기회요소로 지목된다.2021-12-31 12:27:1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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