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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영업익 3년 연속 줄고 1년 주가 35% 하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실적이 정체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매년 감소하더니 지난해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00억원 밑으로 내려왔다. 매출 비중 '내수 98%, 수액제 77%, R&D 투자 1%' 사업 구조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주가도 힘을 잃었다. 1년 새 35% 떨어졌다. 2730억원까지 기록했던 시가총액은 어느새 1764억원까지 내려왔다. 거래량도 실종됐다. 1년 간 10만주 이상 거래일은 3일에 불과하다. 대한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전년 300억원 대비 3% 감소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362억원을 기록한 후 4년 연속 줄고 있다. 2019년 336억원, 2020년 300억원, 2021년 291억원이다. 대한약품 영업이익이 300억원 미만을 기록한 건 2016년 217억원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97%로 업계 평균(10% 안팎)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2017년 22.37%던 영업이익률은 2019년 20% 아래로 진입했고 지난해는 16.97%로 최근 5년 새 가장 낮았다.코로나 변수…취약한 사업 구조대한약품은 기초수액제를 중심으로 내수 위주 사업을 펼친다. 그간 내수 성장세와 함께 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2019년 코로나 변수로 인한 내원 환자 감소로 기초수액제 사업이 둔화되면서 실적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코로나 외부 변수가 있었지만 기본적인 사업 구조에 한계가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한약품은 지난해 매출 98%가 내수서 나왔고 77%는 기초수액제에서 발생했다. 내수와 기초수액제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외부 변수 발생 시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0.47%에 불과해 R&D 성과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대한약품은 새 성장 동력으로 쓰리챔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허가를 받고 비급여 출시 후 급여 등재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은 만만치 않다. 1300억원 규모의 쓰리챔버 시장은 이미 10여종 제품이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후발주자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 리딩 품목도 굳건하다. JW중외제약 위너프는 2020년 750억원 매출을 올리며 철옹성을 쌓았다. 거래량 실종…주가도 하향세대한약품 주가도 실적 정체 속에 낮아진 상태다.최근 1년만 봐도 종가 기준 2021년 4월 26일 4만5500원(시가총액 2730억원)에서 같은 해 11월 30일 2만6150원(1569억원)까지 내려갔고 올 3월 25일 2만9400원(1764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11개월 새 35% 가량 낮아진 수치다.거래량도 실종됐다. 해당 기간 10만주 이상을 기록한 거래일은 3일에 불과하다. 2020년 4월 13일(25만9026주), 4월 2일(12만8697주), 4월 27일(10만3331주)이다. 올 1월 22일에는 2329주에 그쳤다.시장 관계자는 "대한약품이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정체 및 기업 가치 하락 상황을 맡고 있다. 내수 및 수액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후계자의 새로운 먹거리 찾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2022-03-29 06:14:09이석준 -
동아에스티 "R&D 전문가 사장 영입…연구개발 강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28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민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9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제9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1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9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상정, 의결됐다.사내이사로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박재홍 사장이 신규선임 됐다.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는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은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김범준 사외이사는 분리선출 됐다.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며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여 디지털 마케팅과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서는 다년간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쌓아온 박재홍 사장을 R&D 총괄 사장으로 영입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 등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3-28 12:11:13김진구 -
삼진제약 "사업영역 다각화…성장세 이어갈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진제약은 지난 25일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용주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요 안건인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을 포함해 한상범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고기영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신규 선임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삼진제약은 올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토탈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할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 의약품 부문에선 항응고제 '리복사반'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코프로모션 품목 성장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컨슈머헬스 부문에선 프리미엄 건기식 '하루엔진'의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헬스케어 부문의 경우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에스패치'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경주할 예정이며, 연구개발 부문에선 지난해 준공된 '마곡 연구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과 원천기술 개발 등 성과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장홍순 대표이사는 "지난해 가늠할 수 없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임직원 모두는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마곡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신축도 이뤄냈다"며 "올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3-28 12:01:5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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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로나민, 9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 8203;일동제약은 28일 자사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9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8203;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인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 8203;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관련 세부 지표에서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고른 우위를 점했다. & 8203;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내세워 제품의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고, 광고·학술마케팅·사회공헌 활동 등 독창적인 브랜드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8203; 일동제약은 성분·함량, 사용상 특성, 제품 콘셉트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등 7가지의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8203; 회사 측은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소비자 욕구와 시장 트렌드 등을 반영해 다양한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03-28 11:54:24김진구 -
대웅제약 "동남아 3개국에 '펙수클루' 품목허가 신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대웅제약은 현지에서 국가별로 요구하는 추가 연구자료 등을 구비,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3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3개 국가에는 대웅제약의 해외 현지법인이 운영 중이다.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3개국의 의약품 총 시장규모는 2020년 Global IMS 기준 약 46조원으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핵심 의약품 시장으로 분류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3개국 시장규모를 5200억원으로 전망했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다.기존 PPI 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초기 투여부터 약효 발현이 빠르다. 반감기가 길어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 특히 투약 3일째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율이 경쟁품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펙수클루의 국내 출시와 동남아 3개국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안에 또 다른 해외 국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미국 역시 목표 일정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펙수클루정은 국내에서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2-03-28 09:39:0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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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이우현·유희원 대표체제로...OCI 공동경영 돌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부광약품이 OCI와의 공동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부광약품은 유희원 단독 대표에서 이우현·유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5일 공시했다. OCI의 이우현 부회장이 부광약품 대표이사에 가세하면서 OCI와의 공동 경영이 공식 출범하는 셈이다. 이 부회장은 OCI의 창업주 3세 경영인이다.앞서 OCI는 지난달 부광약품 주식 773만334주를 총 1461억원에 취득했다. 부광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주식 1535만2104주 중 절반을 넘겨 받았다. 지난 4일 주식 매매가 완료되면서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는 OCI외 3인으로 변경됐다.OCI는 부광약품의 주요 경영진도 특수관계인으로 추가했다. 김상훈 사장(56만8504주), 유희원 사장(4만7333주), 박원태 부사장(1만9179주) 등의 주식과 함께 OCI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1.8%(838만3490주)로 상승했다.기존 부광약품 최대주주는 창업주 김동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다. OCI가 매수한 주식 거래 물량은 김동연 회장을 제외한 특수관계인 9인이 보유한 829만8838주 중 93.1%에 해당한다.김동연 회장 자녀들의 가족들 중 김상훈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보유 주식 전량을 팔았다. 김 회장의 장녀 김은미씨(166만1774주)와 차녀 김은주씨(153만3698주)를 비롯해 김 회장 자녀들의 가족 8명이 부광약품 주식 379만1089주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717억원이다. 주식 처분 가격은 1주당 1만8857원으로 계약 체결 전날 종가 1만1350원보다 66% 높은 가격이다.김상훈 사장도 보유 주식 대부분을 처분했다. 김 사장은 종전에 450만7749주를 보유했는데 지난달 23일 320만7749주를 처분한 데 이어 지난 3일 73만1496주를 넘겼다. 보유 주식의 87.4%를 팔았다. 김 사장의 주식 매도금액은 745억원이다.OCI는 부광약품 주식 취득에 이어 이우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가세로 부광약품의 공동경영에 나선다. OCI는 공동경영 참여를 통해 부광약품의 전략적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향후 제약& 8729;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2022-03-25 17:11:08천승현 -
보령제약, 59년 만에 사명 변경…'보령' 출범보령의 새 CI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Boryung Corp.)'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보령제약은 1963년 11월 11일 설립됐다. 이후 50년 넘게 보령제약이라는 사명을 유지해왔다. 그간 몇 차례 기업 CI를 바꾼 적은 있지만, 사명 변경은 처음이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보령제약은 59년 만의 변화를 선택했다.회사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사명 변경 승인에 따라 보령은 새 CI도 공개했다. 보령은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4월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과 CI를 적용할 계획이다.보령제약 CI 변화 이번 주총에선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와 김성진 보령제약 글로벌투자센터장을 사내이사로, 차태진 AIA생명 고문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선 김정균 이사(신규 선임)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향후 보령은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보령은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이사회 규정을 새롭게 개정했다. 새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김정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2022-03-25 16:14:38김진구 -
일동제약 "R&D 중심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날 것"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가 25일 제6기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일동제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는 25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동제약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8203;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R&D 조직 및 프로세스 정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 8203; 윤 대표는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항 경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영업·마케팅과 품질 혁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8203; 그는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개발 과제 진행에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8203;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 8203;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계열사들의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일동제약의 R&D 성과 창출을 비롯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추진 등 계열사들의 경영 활동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8203; 또한 "사회적 가치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가치라는 전사적 공감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2-03-25 14:08:37김진구 -
에스티팜, mRNA 코로나 백신 1상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은 mRNA-LNP(메신저 리보핵산-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1상에 돌입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에스티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TP2104'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TP2104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에스티팜은 고대구로병원을 비롯한 다국가 시험기관에서 최소 30명을 대상으로 1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자들을 두 개 군으로 나눠 STP2104를 25㎍, 50㎍ 용량으로 총 2회 단계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이다.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mRNA 기반 백신이다.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5'-Capping reagent)인 스마트캡을 사용해 효과를 향상했다. 또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에스티팜에 따르면 STP2104의 전임상 결과 항원 특이 결합항체 역가와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역가 모두 기존 mRNA 백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T세포 면역반응 역시 높게 유도됐다.에스티팜은 "1상에서 확인되는 안전성과 면역원성 평가 결과에 따라 국내외 후속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건부 사용과 판매 승인 후 국내와 아세안 국가에서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3-25 09:30:51정새임 -
제일약품,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오바정' 품목허가 신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성분명 비베그론)’의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베오바정은 일본 교린제약에서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제일약품은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해 가교임상 3상을 완료했다.이에 앞서 제일약품은 지난해 자사에서 직접 생산을 목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베오바정이 식약처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게 되면 제일약품은 자체 생산을 통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베오바정은 방광의 베타-3(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절박뇨·절박성요실금 등 증상 치료에 도움을 준다.제일약품은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0개 기관에서 210명의 과민성 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가교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투약 12주 시점의 1일 평균 배뇨횟수 변화량에서 위약은 1.22회가 줄어든 반면, 베오바정은 2.38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차 평가변수인 1일 평균 요절박 횟수, 절박성 요실금 횟수, 요실금 횟수의 변화량, 1회 평균 배뇨량의 변화량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이상반응 발현율이 위약과 유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임을 확인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가교임상을 통해 고무적인 치료 효능을 확인한 만큼 신속하게 상용화하여 방광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향후 남성 전립선비대증환자의 과민성방광 증상의 개선 등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3-25 09:14:2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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