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이승영 단독대표 가동…3세 경영 본격화
- 이석준
- 2023-04-03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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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이윤우 회장 일신상 사유로 사임
- 20년 경영 수업 강점…낮은 지분율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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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이 이승영 단독대표(사장, 50) 체제를 가동한다. 이승영 대표는 20년 가량의 경영 수업으로 내부 사정에 능통하다는 장점이 있다. 낮은 지분율은 숙제로 평가된다.

이승영 단독대표 가동은 예견됐다.
오너 일가 중 아버지 이윤우 회장과 이승영 대표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2017년부터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 전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부사장 타이틀도 달았다. 올해는 사장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이승영 대표의 장점은 20년 가량의 경영 수업이다.
담당 업무는 기획 부문이지만 사실상 경영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향후 회사를 이끌 때 사업 지속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내부 사정에 능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낮은 지분율은 숙제다. 이승영 단독대표는 6.27%를 쥐고 있다. 아버지 이윤우 회장(21.06%)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이윤우 회장에 이은 두 번째지만 나머지 대주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한약품 창업주 이인실 선생 슬하에는 3남이 있다. 장남 이윤우 회장, 차남 이광우 전 대한약품 감사, 3남 이용우씨다.
이광우 전 감사와 이용우씨 자녀(이승경, 이승욱씨)는 각 3.75%를 보유하고 있다. 이광우 전 감사, 이용우씨 자녀를 비우호지분으로 본다면 합계 7.5%로 이승영 대표(6.27%)을 앞선다. 이외도 피델리티(9.99%), 미래에셋자산운용(7.15%)도 이승영 대표를 앞에 있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약품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이승영 대표는 향후 수증 등을 통해 낮은 지분율 올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초 대한약품의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일반투자와 단순투자는 모두 경영권 영향 목적은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일반투자의 경우 단순투자보다 적극적인 주주활동(임원보수, 배당 등)을 하는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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