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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의 시그널] 화일-크리스탈 '따로 또 같이' 경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가 변하고 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면서다.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로 움직이게 됐다.조중명씨는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에 집중하게 됐다. 단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는 여전히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남는다. 최근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따로 또 같이' 관계가 형성됐다.여기에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할 계획이다. 완료 시 남은 지분은 5.10%로 줄어들어 3대주주로 내려온다.화일 경영서 빠지는 조중명 대표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화일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2021년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 외 3인(당시 다이노나 외 2인)에 최대주주를 넘겨줬다.이후 양사는 조중명씨와 조경숙씨가 각각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사내이사로 위치하며 경영에 관여해왔다. 조중명씨는 화일약품 각자대표도 맡았다.다만 이번에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각자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오면서 화일약품은 조경숙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이에 화일약품 사내이사는 조경숙 대표, 김영호 금호에이치티 CFO 등 조경숙 라인으로 채워지게 됐다.금호에이치티 외 3인은 지난해 말 기준 화일약품 29.87%를 보유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티버건디→오성첨단소재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최대주주에서 내려온 후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현재 쥐고 있는 화일약품 지분 13.93%도 엑시트 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금호에이치티가 먼저 움직였다.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이자 조경숙씨가 지배하고 있는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180만주를 280억원 규모에 엑시트한다고 30일 공시했다. 6월 30일 엑시트가 완료되면 금호에이치티의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분율은 5.1%로 줄어들고 3대주주가 된다. 팬젠 지분 투자는 같이다만 연결점도 여전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금호에이치티(조경숙 지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다.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주총서 사내이사로 조경숙씨를 재선임하고 정기도 에스맥 상무를 신규선임했다. 화일약품에서 조중명씨가 나왔지만 크리스탈지노믹스에는 조경숙, 정기도씨가 사내이사로 남게 됐다.양사는 최근에 팬젠 투자도 함께 했다.이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1대주주, 화일약품은 3대주주가 됐다.당시 화일약품은 팬젠 지분 6.06%(64만6940주)를 취득했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말 팬젠 지분 취득을 당초 20.43%(218만1818주)에서 14.37%로 변경했다. 14.37%는 화일약품이 확보한 팬젠 지분 6.06%를 뺀 수치와 일치한다. 양 사 합의 하에 팬젠 지분을 나눈 셈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 개발 강점을 갖고 있다.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회사다. 각 사의 주요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평가 받는다.팬젠에 나란히 사내이사로도 합류했다. 팬젠은 1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크리스탈 2명(조중명 회장, 신승수 전무), 화일약품 1명(박노준 연구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화일약품(정정철 영업본부장)과 휴온스글로벌(윤인상 전략기획실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장남) 각 1명을 신규선임했다.시장 관계자는 "2021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양사 경영에 관여했던 화일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조중명씨가 화일약품 대표와 사내이사에서 내려와서다. 다만 연결점도 많은 만큼 향후 관계 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2023-03-31 06:00:15이석준 -
안국약품, 투자·연구 전문가 새 사외이사로 선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안국약품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 5층 강당에서 제6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공시했다.1호 안건인 제65기 재무제표와 주당 220원 현금배당 관련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안국약품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2054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주주에게 보고했다.2호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 3호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4호 감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도 원안대로 승인됐다.안국약품은 이날 주총을 통해 투자·연구 전문가 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손태경 신규 사외이사는 현재 타임폴리오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동아제약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선임연구원직을 역임했다. 동아제약에 근무할 당시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어 NS인베스트먼트에서 최고경영자(CEO)로 6년 반 동안 근무했다.2023-03-30 16:33:28황진중 -
지아이이노, 상장 첫날 공모가 50%↑…시총 4456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55% 상승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시가총액은 4456억원으로 형성됐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2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고, 시초가는 1만8950원에 형성됐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초가보다는 약 7%, 공모가보다는 약 55% 오른 셈이다. 오전 한 때 2만38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로는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시가총액은 4456억원으로 형성됐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순위는 160위다. 제약업계에선 최근의 IPO(기업공개) 흐름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데뷔전이란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국내 IPO 시장은 주식시장 전반의 부진과 함께 얼어붙었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의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다. 2020년·2021년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2020년의 경우 27개 기업이 상장하면서 1조6200억원의 공모금액을 형성한 바 있다. 2021년엔 19개 기업이 4조570억원을 공모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IPO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13개 기업이 3485억원을 공모하는 데 그쳤다. 최근 5년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관건은 상장 첫 날의 흐름을 얼마나 이어가느냐다. 작년 12월 23일 상장한 바이오노트의 경우 상장 첫 날 1만6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초가(9980원)보다 약 7% 높았다. 그러나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했고, 30일 종가 기준 6380원으로 상장 첫 날 성적의 60%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중국 제약바이오기업 심시어에 지난 2019년 GI-101의 중국 지역 독점 개발, 상업화 권리 등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에는 2020년 GI-301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2023-03-30 16:04:19김진구 -
박승국 한올바이오 대표, 부회장 겸 대웅그룹 CTO로 승진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겸 대웅그룹 CTO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가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겸 대웅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했다.박 신임 부회장은 지난 29일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 임기를 마치고 부회장 겸 대웅그룹 CTO로 승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한올바이오파마 내 부회장 인사는 지난 2020년 김성욱 부회장 퇴임 이후 3년 만이다.박 신임 부회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연구개발을 이끄는 한편 대웅그룹 신약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박 부회장은 서울대 농화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생명공학연구소 팀장, 센터장, 본부장을 역임했다. 2007년 한올바이오파마에 합류해 2013년 3월부터 10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다.2023-03-30 14:43:27정새임 -
SK그룹 의약품 CMO 출범 3년...작년 매출 907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그룹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통합법인 출범 3년 만에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 이어 유럽, 북미 생산기지 등이 시너지를 내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30일 SK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지난해 매출 9070억원으로 전년대비 1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69.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SK팜테코는 SK의 의약품 생산법인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AMPAC), 이포스케시 등 4개 법인을 통합 운영한다. SK팜테코는 미국, 유럽 등 현지에 생산기지를 직접 구축해 CMO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화 전략이다.연도별 SK팜테코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 SK팜테코는 한국(SK바이오텍), 유럽(SK바이오텍아일랜드), 미국(앰팩), 이포스케시(유럽) 등 4곳의 생산기지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되는 구조다.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이 SK팜테코의 100% 자회사다. 이포스케시는 SK팜테코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SK팜테코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SK팜테코의 매출은 2018년 2574억원에서 4년 만에 3.5배 확대되며 빠른 속도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대형 상업 제품 중심 파이프라인 성장을 통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SK바이오텍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상태다.국내 생산기지를 담당하는 SK바이오텍은 2015년 4월 SK바이오팜의 원료의약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SK가 SK바이오텍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했다. SK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2016년 3월 400억원, 2017년 11월 1725억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은 자체기술로 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한다.SK바이오텍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이 1700억원에 인수한 BMS아일랜드 공장이 전신이다. SK는 2019년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앰팩의 지분 100%를 사들이며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앰팩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2020년 5월 미국 정부는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4년 간 3억55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컨소시엄에서 앰팩이 핵심 원료의약품 공급처 역할을 담당한다. 앰팩이 플로우를 통해 매년 일정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미국 정부에 공급하는 구조다. 앰팩이 생산한 제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은 합성의약품을 생산한다.SK팜테코는 2021년 3월 프랑스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의약품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65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CMO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SK팜테코는 지난해 CBM에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DNA 디자인·생산부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핵심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미드는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물질로 이용되며 mRNA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최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BM은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70만㎡ 규모의 세계 최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SK팜테코 측은 “제품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적시 증설 진행과 규제기관 및 고객실사를 성공즉어로 완료했다”라면서 “2021년 인수한 이포스캐시 상업설비를 증설 중이며 설비 가동 이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23-03-30 12:10:28천승현 -
JW중외제약, 혈우병치료제 연구자 웨비나 개최조니 말랑구(Johnny Mahlangu) 남아프리카공화국 샬럿 맥제케 요하네스버그 대학병원 교수.(사진 JW중외제약)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은 최근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비항체 환자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과 관련한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조니 말랑구(Johnny Mahlangu) 남아프리카공화국 샬럿 맥제케 요하네스버그 대학병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말랑구 교수는 헴리브라 임상 3상시험(HAVEN3) 논문 대표 저자다. 그는 혈액응고 제8인자가 없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주도했다. 임상 3상을 통해 예방을 목적으로 헴리브라를 주 1회 또는 격주로 투여받은 그룹이 대조그룹 대비 치료를 필요로하는 출혈 횟수(Treated ABR)가 각각 96%, 97% 감소했다는 점을 입증했다.말랑구 교수는 웨비나에서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의 헴리브라 투여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헴리브라의 장점으로 기존 응고인자 치료제보다 일관성 있는 약물동력학적(PK) 프로파일과 낮은 항체 발생 가능성, 투여방식 등을 꼽았다.말랑구 교수는 "헴리브라 투여 시 중증 이상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혈전증이나 미세혈관병증,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ADA)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기존 8인자 예방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헴리브라 투여 시 출혈률이 68% 감소했다"고 강조했다.말랑구 교수는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제라고 강조하면서 헴리브라를 '게임 체인저'라 언급했다.그는 "헴리브라가 표준치료법과 달리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됐다는 근거가 나오고 있다"면서 "헴리브라가 한국의 A형 혈우병 공동체에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W중외제약은 오는 4월에도 헴리브라 임상 3상에 참여한 교수를 초청해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2023-03-30 11:44:34황진중 -
GC셀 "아키소스템과 근골격계 세포치료제 CDMO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셀은 아키소스템 바이오스트래티지스(이하 아키소스템)와 줄기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아키소스템은 2019년 서울의대 조현철 교수가 설립한 근골격계 질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서울의대에서 기술이전 받은 탯줄유래 재생의료 플랫폼 세포인 스멈프셀(smumf cell)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회전근개 질환과 골관절염을 비롯한 난치성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GC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키소스템의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제조와 보관, 특성 분석 등 품질 시험을 약 3년간 진행한다. 제조된 세포의 장기 보존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결보존과 품질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GC셀은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과 물류 서비스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품질·분석시험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5년 이상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치료제와 CAR-T치료제 CDMO계약을 수행하고 있다.아키소스템 관계자는 "GC셀과의 파트너십은 아키소스템에게 있어 의료현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재생의료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과 GC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실적을 결합하여 회전근개 질환과 골관절염 극복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C셀 관계자는 "GC셀의 CDMO서비스는 장기간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한 경험과 독보적인 실적(Track Record)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품생산부터 품질시험까지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3-30 10:35:05김진구 -
상장제약 절반 사외이사 교체…기재부·국정원 출신 눈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기를 마무리한 사외이사 중 3명 중 1명가량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지난 2020년부터 적용된 임기제한 규정에 따라 6년 이상 사외이사를 맡은 인사들은 대부분 재선임 하지 않았다.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정원과 보건복지부·기재부, 외교부 등 관직 출신이 눈길을 끈다.정정 디자인 완료 표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곳 중 14곳이 사외이사를 교체했다.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대화제약,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 14곳이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롭게 추천한 사외이사·감사위원 중에서는 국정원 경력을 보유한 인사와 보건복지부 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을 지낸 인사가 눈에 띈다. 주 프랑스 대사를 지낸 외교부 출신 신규 사외이사도 있다. 이외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사업가 등이 주로 지목됐다.가장 많은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한 기업은 알리코제약으로 3명을 신규 선임했다.알리코제약이 신규 선임한 윤경식 사외이사·감사위원은 인덕회계법인 회계사 출신이다. 시진국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다. 기존 사외이사였지만 감사위원으로 이번에 새로 추천된 이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로 국정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일동홀딩스의 김희석 신임 사외이사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종근당홀딩스는 나승용 한국파트너스 기타비상무이사와 조정희 법무법인 디코드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지목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노형복 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대화제약은 새 사외이사로 박정일 정연 법률사무소 구성원 변호사를 발탁했다.동국제약은 권박 바이엘쉐링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삼진제약은 황광우 중앙대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새로 선임했다.제일파마홀딩스는 새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전승배 세무법인 화인 대표세무사를 발탁했다. 제일약품은 박춘호 신한은행 센터장, 김왕성 법무법인 세연택스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도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책임연구위원을 새롭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안도걸 신규 사외이사·감사위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한 후 기획재정부에서 복지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 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직으로 근무했다.안도걸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은 박재완 전 사외이사의 후임 격으로 신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박재완 전 사외이사는 올해 1월 일신상의 이유로 2025년 3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종문 사외이사와 최원경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최종문 신규 사외이사는 외교부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 프랑스 대사를 지냈고 이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이달 중 임기가 만료되거나 종료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30개사의 사외이사 46명 중에서 31명이 재선임 됐다.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동아에스티, 현대약품, 유한양행, 대화제약, 동화약품, 알리코제약,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성신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삼일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조아제약, 환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대한약품,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등 30개사는 임기 만료 사외이사 46명 중 31명을 재선임 했다.재선임 되지 않은 15명 중 8명은 기업 견제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새로 적용된 사외이사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임기 6년(계열사 포함 9년)을 다 채운 후 회사를 떠난다. 나머지 7명은 임기 2~5년 동안 근무한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대화제약, 삼진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대한약품의 임기 만료 사외이사 중 5~6년 동안 재직한 인사는 모두 재선임이 불발됐다.종근당홀딩스, 알리코제약, 동국제약, 조아제약, 셀트리온제약, 고려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의 일부 사외이사는 임기 2~5년만 채운 후 재선임 되지 않았다.임기 종료에도 재선임 되는 사외이사들은 재직기간이 대부분 4년 이하다. 김홍배 종근당 상근감사위원, 김인규 종근당바이오 사외이사, 김학중 동아에스티 사외이사 등의 임기는 2년9개월이다. 이병인 현대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은 4년1개월 재직했고 임기 2년으로 재선임 됐다. 유한양행의 지성길 사외이사와 박동진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재직기간은 3년으로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손윤환 동국제약 상근감사위원은 8년10개월 동안 재직했지만 임기 3년으로 재선임 됐다. 2개월 더 근무해 총 임기 9년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최형석 삼일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정병도 제일약품 사외이사·감사위원, 장은현 조아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점규 환인제약 사외이사·감사위원, 김유니스경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등도 임기 2~3년을 채운 후 다시 발탁 됐다.2년2개월 동안 재직한 SK바이오사이언스 문창진, 최정욱 사외이사·감사위원과 조미진 사외이사는 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중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외이사와 셀트리온제약의 송태영 사외이사, 양상우 사외이사, 이영섭 감사위원도 임기 2~3년을 보낸 후 재선임 됐다.부광약품 강문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2년 임기를 채운 후 재선임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주정대, 강건욱 사외이사·감사위원은 3년 임기를 보낸 후 재발탁 됐다.2023-03-30 06:20:34황진중 -
제약사 10곳 대표이사 변경…시너지 극대화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10곳이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했다. 세대교체, 영업력 및 투자 강화, 2세 경영, 홀로서기 등 목적은 다양하다. 기업별 상황은 다르지만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우종수에서 박재현으로 ▲JW신약은 백승호, 김용관(각자대표)에서 김용관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정승원에서 정승원·박수진(공동대표)으로 ▲삼성제약은 김상재, 김기호에서 김상재, 정성택으로 대표가 변경됐다.▲SK바이오팜은 조정우에서 이동훈으로 ▲화일약품은 조중명, 조경숙(각자대표)에서 조경숙으로 ▲진양제약은 최재준에서 최재준, 최윤환(각자대표)로 전환됐다.▲유유제약은 유원상에서 유원상, 박노용(각자대표)으로 ▲알피바이오는 윤재훈에서 윤재훈, 이현정(각자대표) ▲대한뉴팜은 이완진에서 이원석으로 변경됐다.세대교체, 영업력 및 투자 강화 홀로서기제약업계의 대표이사 변경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다.한미약품은 세대교체 일환이다. 회사는 박재현 부사장(55), 서귀현 부사장(61), 박명희 전무(54)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생산, R&D, 마케팅 총괄 역할에 3명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했다. 우종수 대표를 대신할 박재현 부사장의 대표 선임도 같은 맥락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하면서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수 영업 강화를 위해서다. 공동대표에 새로 이름을 올린 박수진 대표(51)는 대웅제약 ETC영업본부장 출신이다.회사는 20년 넘게 대웅제약에 근무한 영업통 박수진 씨 영입으로 R&D 캐시카우가 될 국내 내수 영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한올바이오파마는 기존 주력 제품 장염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등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바이오탑 포르테/듀얼'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영업에 나서고 있다.유유제약은 투자 강화에 나선다. 박노용 신임 대표(53)는 2014년부터 CFO를 맡아 잇단 자금조달을 유치해 유유제약 R&D와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2021년에는 5년 무이자 전환사채(CB)로 300억원을 조달했다.대한뉴팜은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연초 이원석 단독대표(46) 체제로 전환했다. 이원석 대표는 창업주 이완진 회장(71) 장남이다.진양제약은 반대로 창업주가 복귀했다. 2세 최재준 단독대표(53)에서 창업주 최윤환 회장(86)이 복귀했다. 앞으로 각자대표로 의사 결정 역할 분담을 맡게 된다.화일약품은 조경숙 체제(63)가 확고해졌다. 조중명 대표(75)가 물러나면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조중명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 대표를 겸임했는데 이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에만 집중하게 됐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21년 화일약품 최대주주에서 내려온 후 화일약품 경영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다. 현재 쥐고 있는 화일약품 지분 13.93%도 엑시트 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다.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사정에 맞게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되고 있다. 어떤 인물이 대표로 선임됐는지 살펴보면 향후 회사의 방향성을 짚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3-30 06:00:50이석준 -
SK바팜 "세노바메이트, 전신발작 뇌전증 청소년 3상 승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임상은 만 12~18세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환자를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일환이다.국내 임상3상은 서울대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청소년 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등록된 환자는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34~37주 투약받게 되며, 이후 환자 선택에 따라 오픈라벨(Open-Label)로 약 1년까지 추가로 투약받을 수 있다.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전신 강직-간대 발작 포함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넓히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호주·독일 등 8개 국가에서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로 전 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뇌전증에 대한 약효를 인정받아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 2021년 3월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2023-03-29 16:41:3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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