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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1천억↑ 시밀러 8개…고수익 신제품 강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8개 배출했다.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스테키마와 짐펜트라가 새롭게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후 내놓은 신규 제품의 매출이 절반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12개 제품군 중 8개가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 6개에서 1년 만에 2개 늘었다.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허쥬마, 스테키마, 짐펜트라 등이 작년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스테키마와 짐펜트라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을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받았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항암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허셉틴과 맙테라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램시마SC는 미국에서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신약 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베그젤마와 스테키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각각 항암제 아바스틴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은 골질환치료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다.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고 앱토즈마와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악템라와 안과질환치료제 아일리아다. 지난해 램시마의 매출이 1조49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타이틀을 달고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램시마는 2024년 매출 1조2688억원에서 17.3% 줄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수성했다. 램시마 점유율이 유럽에서 59%, 미국서 30%를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7172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27.1% 늘었다. 짐펜트라는 2024년 매출 366억원에서 지난해 1222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램시마SC, 짐펜트라 등 레미케이드 시장에 내놓은 3종이 총 1조8889억원을 합작했다. 트룩시마가 지난해 매출 5263억원으로 17.1% 늘었다. 트룩시마는 미국, 유럽에서 3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허쥬마는 작년 매출이 2171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75%의 점유율로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배 가량 증가한 1339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옴리클로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작년 매출이 각각 992억원, 988억원으로 1000억원에 근접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초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을 기존 제품으로 분류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2020년 이후 내놓은 바이오의약품은 신규 제품 매출로 구분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24% 성장한 3조8638억원을 기록했는데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은 54%로 기존 제품을 넘어섰다. 분기별로 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신규 제품 매출이 4680억원으로 기존 제품의 매출 4148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 2분기에는 기존 제품 매출이 신규 제품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1년 만에 신규 제품이 추월했다. 작년 4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1조2523억원 중 신규 제품 매출이 7347억원으로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기존 제품 매출이 신규 제품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1년 만에 신규 제품이 추월했다. 올해 1분기에는 기존 제품 매출이 4204억원으로 신규 제품 3472억원을 732억원 앞섰다. 셀트리온의 신규 제품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과 직결된다. 셀트리온이 최근 내놓은 신규 제품은 대부분 직접 판매 체계가 구축됐다. 셀트리온의 해외 파트너를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은 구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1685억원으로 전년대비 137.5% 늘었고 매출액은 4조1625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신기록이다. 셀트리온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고, 연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한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8.1%로 2024년 13.8%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1.9% 확대된 47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웠다.2026-02-05 12:07:09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선천성 고인슐린증 신약 FDA 혁신 치료제 지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FDA 혁신치료제 지정은 기존 치료 대비 임상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의약품의 개발과 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 시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임상 개발 지원, 순차 심사(Rolling Review),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적용 가능성이 확대된다. 에페거글루카곤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기존 치료법은 특정 유전자형 환자에 제한적으로 효과를 보이거나 부작용 부담이 커 수술적 치료에 의존하는 사례도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다국가 임상 2상 중간 분석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저혈당 및 중증 저혈당 발생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2상 결과를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2026-02-05 11:06:40차지현 기자 -
유유제약, 영국 반려동물 동결건조 사료 기업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영국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 기업 '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James & Ella는 제임스 미들턴이 설립한 동결건조 펫푸드 전문 기업으로, 세인즈버리·웨이트로즈·오카도·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영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D2C(Direct-to-Consumer) 구독 모델도 병행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모두 확보했다. 동결건조 영양식은 인간이 섭취 가능한 수준의 프리미엄 원료 사용, 높은 소화율, 수의학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James & Ella는 첨단 동결건조 기술과 전국 단위 유통망, 건강·신뢰·정서적 유대를 강조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영국 동결건조 펫푸드 카테고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유유제약의 반려동물 웰니스 시장 글로벌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최근 2년간 반려동물 종특이적 단일클론항체(mAb) 개발 기업 VETMAB BIOSCIENCES, 반려동물 커뮤니티·웰니스 플랫폼 DOG PPL, 꿀벌·새우 대상 면역선천성 기반 백신 플랫폼 개발 기업 Dalan Animal Health 등에 투자하며 동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유유제약은 동물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수의학 바이오로직스,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기술, 반려동물 영양 및 커뮤니티 모델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James & Ella는 반려동물 영양식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비전과 기술력, 시장 선도력에서 상당한 기회를 확인했다. 동물 건강 분야는 글로벌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동물 건강 영역으로 과감하게 진입하겠다"고 말했다.2026-02-05 10:22:35이석준 기자 -
안국약품, 페바로젯 연매출 291억 달성…대표 스타틴 도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안국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바로젯’이 연매출 300억원에 육박하며 국내 대표 스타틴 복합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국약품은 피타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 ‘페바로젯’이 2025년 매출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이 국내 20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자체 개발 복합제로, 2018년 개발을 시작해 2022년 7월 임상 3상 IND를 제출했으며 2023년 5월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2/10mg, 4/1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됐다. 특히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장축 10mm, 단축 4.9mm의 소형 제형을 구현했다. 이는 대조약인 JW중외제약 ‘리바로젯’ 대비 약 46% 축소된 크기로,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국약품은 대원제약, 보령, 동광제약, 한림제약 등 리바로젯을 제외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전 제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은 18%에 달한다. 이 가운데 피타바스타틴 계열은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로수바스타틴(12%), 아토바스타틴(7%)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바로젯은 2025년 12월 기준 월 매출 3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월매출 30억원대에 안착했다. 연초 대비 12월 매출 성장률은 118%로, 같은 기간 리바로젯의 성장률(34%)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수탁 제품인 타바로젯(17억원), 엘제로젯(13억원), 피제트(5억원), 스타젯(3억원) 대비해서도 뚜렷한 매출 우위를 나타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페바로젯은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8주 시점에서 약 57%의 LDL-C 감소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상반응 평가에서 혈당 관련 지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빠른 시장 안착과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2026-02-05 09:23:26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428억 규모 현금배당…주주환원 정책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42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배당금은 37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6%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25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1%로 집계됐다. 배당 규모와 배당성향 모두 유의미하게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회사의 주주환원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파마리서치는 수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약 5357억원, 영업이익은 21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3%, 70% 증가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의 내수 수요 확대와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배당 확대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리며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도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의 주주에게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30%의 분리과세 선택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파마리서치는 요건을 충족해 실질적인 배당 수익 제고와 기업 신뢰도 강화가 기대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경영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주주환원 규모를 의미 있게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6월 약 62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고배당 결정과 함께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2026-02-05 09:13:49최다은 기자 -
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익 1조 돌파...신규 시밀러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내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수익 구조가 좋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 침투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1685억원으로 전년대비 137.5% 늘었고 매출액은 4조1625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신기록이다. 셀트리온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고, 연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한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8.1%로 2024년 13.8%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1.9% 확대된 47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사 측은 “기존제품에 이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고수익 신규제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초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을 기존 제품으로 분류한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항암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허셉틴과 맙테라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최근 내놓은 바이오의약품은 신규 매출로 구분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베그젤마와 스테키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각각 아바스틴과 스텔라라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은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다. 옴리클로는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고 앱토즈마와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악템라와 아일리아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24% 성장한 3조8638억원을 기록했는데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했다. 제품별로는 램시마 점유율이 유럽에서 59%, 미국서 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트룩시마는 미국, 유럽에서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1% 성장했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75%의 점유율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서 점유율 1위를 나타냈고 미국에서도 처방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베그젤마도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픈마켓, 온라인 플랫폼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전년대비 66.8% 성장했다.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신규 제품 5종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출시 준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총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국내외 기반을 둔 생산시설과 직접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원가 제품 비중은 줄이고 순이익 높은 신규제품 위주의 적극적 입찰(Tender)에 주력해 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작년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에서는 2029년까지 3년간 약6787억원의 바이오의약품을 일라이 릴리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신규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2-05 09:06:41천승현 기자 -
삼천당제약, 덴탈바이오 동물병원 유통 확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반려동물 구강 건강 브랜드 '덴탈바이오'가 동물병원 유통망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덴탈바이오가 대형 동물병원 체인과 주요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통 확대의 출발점은 SKY동물메디컬그룹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펫 박람회 메가주에서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와 협업해 수의사 참여 구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그룹 내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는 향후 전국 체인망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동물병원인 VIP동물의료센터 입점도 확정됐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통해 수의 전문 채널 내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덴탈바이오는 일본 교리츠제약 제품을 삼천당제약이 독점 수입·유통하는 구강 유산균으로, 구강 내 미생물 균형 조절을 통해 치석 형성 억제와 구취 완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내부 집계에 따르면 출시 초기인 지난해 7월 대비 12월 판매량은 약 249% 증가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도 주요 펫 박람회와 연계해 수의사가 직접 참여하는 구강검진·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임상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병원 유통 확대는 덴탈바이오가 전문 구강 케어 제품으로 자리 잡는 과정"이라며 "수의사와 협력을 강화해 임상 현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6-02-05 09:00:18차지현 기자 -
뉴로핏 "미 MS 국제학회서 영상 분석 AI 공개 예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북미 신경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발성 경화증(MS) 분야 국제 학술행사에 참가해 영상 정량 분석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로핏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11회 미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 포럼'(ACTRIMS Forum 2026)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뉴로핏은 부스를 마련하고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에 기반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MRI 영상을 정량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2024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T1 영상뿐 아니라 T2-FLAIR 영상만으로도 뇌 구조 분석과 병변 추적이 가능해 질병 경과 중 대뇌 위축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T1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도 분석이 가능해 MRI 촬영이 제한적인 환자군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북미 지역 다발성 경화증 치료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솔루션의 임상 활용 범위를 넓히고 북미 주요 의료기관 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신경과 분야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북미 시장 주요 의료기관에 뉴로핏 아쿠아 MS의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고 말했다. ACTRIMS 포럼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 및 연구 분야 최신 임상 지견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글로벌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2026-02-05 09:00:14차지현 기자 -
루닛, 몰타 유방암 국가검진 수주…"EU 첫 전국 단위 AI 도입"[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유럽연합(EU) 회원국 몰타의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수주하며 유럽 공공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루닛은 몰타 정부가 진행한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공공입찰에서 AI 솔루션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7년 장기 계약으로, 기술 검증(PoC)이나 일부 기관 도입이 아닌 몰타 전역의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AI 솔루션이 전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에 따라 루닛 AI 솔루션은 몰타 전역의 검진 워크플로우에 통합돼 유방촬영술 판독을 지원하게 된다. 루닛은 이번 계약으로 EU 회원국 가운데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수주한 첫 AI 기업이 됐다. 루닛은 2023년부터 몰타 내 민간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민간 부문에서의 임상 성과와 운영 경험이 공공 부문 확대 도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몰타 의료 관계자들이 루닛 솔루션이 운영 중인 스웨덴 카피오 세인트괴란 병원을 방문해 실제 임상 활용 사례를 검증한 점도 도입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루닛은 그동안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 권역별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이번 몰타 전국 단위 수주를 통해 루닛이 참여한 유럽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은 총 9개국으로 확대됐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전국 단위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AI가 단순한 임상 도구를 넘어 공공의료 인프라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며 "몰타 정부의 성공적인 AI 전면 도입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 국가들의 AI 기반 검진 체계 구축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고 말했다.2026-02-05 08:53:26차지현 기자 -
5천억 수성했지만...콜린알포 처방시장 급여축소에 흔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처방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사들의 소송 패소로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가 시행되자 작년 4분기 처방 시장 30% 이상 축소됐다. 연간 5000억원 규모 대형 시장을 형성했지만 약값 부담 상승에 따른 처방 감소가 현실화했다. 주요 제품들이 급여축소 여파로 처방액 손실이 현실화했지만 대웅바이오는 작년 처방액을 늘리며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5456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줄었다. 콜린제제는 2023년 처방액 6226억원에서 2024년 1.7%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하락 폭이 커졌다. 작년 콜린제제의 처방 시장은 2021년 5081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지난해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가 시행되면서 처방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 급여 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종근당 그룹은 지난 2022년 7월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고 항소심에서도 지난해 5월 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종근당 등은 지난해 6월 상고심을 제기했고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도 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대웅바이오 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패소 판결을 받은 이후 항소심을 청구했고 작년 8월 패소 판결이 나왔다. 이후 상고심 각하명령이 나오면서 5년 만에 본안소송이 종료됐다. 당초 콜린제제 급여축소는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시행이 보류됐다. 지난해 9월 18일 대웅바이오 등이 항소심 패소 이후 청구한 집행정지가 기각되면서 작년 9월 2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실제로 콜린제제 급여축소 효력이 발생한 직후 처방 시장이 하락세가 본격화했다. 작년 4분기 콜린제제의 처방시장 규모는 10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했다. 작년 3분기 1479억원에서 1분기만에 29.9%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은 지난 2019년 2분기 958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콜린제제의 처방액은 503억원을 기록했는데 콜린제제 급여 축소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10월에는 333억원으로 33.9% 감소했다. 작년 11월에는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32.8% 줄었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3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3.7% 증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처방 현장에서 환자들의 콜린제제 약값 부담이 2.7배 상승하면서 처방 기피 현상이 발생했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다만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에도 분기 처방시장 1000억원 규모의 대형 시장을 형성하면서 처방 현장에서는 꾸준한 수요가 이어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주요 콜린제제 제품의 처방액 등락 폭은 편차가 컸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작년 처방액은 17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글리아타민은 작년 4분기 처방액이 3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8% 감소하며 급여 축소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연간 처방액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리아타민은 작년 3분기 누적 처방액이 136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지난해 글리아타민은 콜린제제 시장에서 32.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리아타민의 점유율은 2023년 24.8%에서 2024년 26.1%로 1.3%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6.2%포인트 수직상승했다.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1112억원의 처방액으로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올렸지만 전년보다 8.3% 감소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작년 4분기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34.7% 감소하며 급여 축소 후유증을 체감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의 그리아는 2024년 처방액 312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196억원으로 37.1% 축소됐다. 그리아는 작년 4분기 처방액이 전년동기대비 39.4% 감소하며 급여 축소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는 지난해 처방액이 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1.0% 줄었다. 글리포스는 2020년 처방금액 38억원에서 2024년 232억원으로 6배 이상 뛰었지만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글리포스의 처방액은 전년보다 46.4% 축소됐다.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은 지난해 처방금액이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처방액이 37억원으로 전년보다 30.9% 감소했지만 1~3분기 성장세로 연간 처방액 감소율은 미미했다. 대원제약과 유한양행은 콜린제제 시장에서 작년 처방액이 각각 21.0%, 16.1% 감소했다. 비보존제약의 비보존콜린알포세레이트는 지난해 처방액이 212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 2023년 51억원에서 2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비보조콜린알포세레이트는 작년 4분기 처방액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68.3% 하락하며 급여 축소 여파로 높은 성장세가 일부 상쇄됐다. 동광제약의 콜린포는 작년 처방금액이 124억원으로 전년대비 42.9% 늘었다. 콜린포는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대비 19.4% 증가하며 급여 축소 영형권에서 벗어났다. 중장기적으로 콜린제제의 처방 시장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콜린제제의 약값이 저렴한 수준이어서 급여 축소 이후에도 기존에 만족도가 높은 의료진과 환자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처방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콜린제제 정제의 가중평균가는 472원이다. 1일 2회 복용하는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로 상승하면 한달 평균 약값은 8496원에서 2만2656원으로 1만4160원 비싸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1일 3회 복용하는 경우 한달 약값은 1만2744원에서 3만3984원으로 2만1240원 상승한다.2026-02-05 06:00:59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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