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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약대생, 2014년부터 개국약국서 실습약사회 신용문 약사가 8일 발표한 '개국약국에서의 실무교육 방안'2009년부터 시행되는 약대 6년제와 관련 약대 6년차인 2014년부터 약대생들이 개국약국에서 본격적인 실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8일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약사회 신용문 약사가 발표한 ‘개국약국에서의 실무교육방안’에 따르면, 일정조건을 갖춘 약사의 지도 아래 약대 6학생은 2014년부터 개국약국에서 실습을 받게 된다.실습약국이란 교육담당자에 의해 약국실무실습 교육이 시행되는 약국을 지칭하며, 실무실습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제반여건을 충족해야 한다.공통기준으로 대한약사회에 실습약국으로 등록해야 하며, 우수약무기준(GPP)에 부합해야 한다. 또, 1인 이상의 교육담당자가 상주해야 하면, 교육이 가능한 시설과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약사회 신용문 약사.실습약국에서는 6년제 약대생들의 선택실습 해당과목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전공과목 교육담당자가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실무실습 교육은 해당 대학에서 선정하는 교육운영자(Coordinator)와 지도약사가 담당하게 된다.지도약사는 약사회 회원으로 신고한 약사이어야 하며, 약국실무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석사학위 취득자로 약국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특히 지도약사는 반드시 실무실습교육자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약대 6년생이 실무약국에서 배워야할 할 필수과목은 ▲약국 처방조제 ▲복약지도 ▲약국관리 ▲의약품 관리 등이며, 선택과목은 ▲한약제 복약지도 ▲약국품목(의약외품·건식·의료기기·약국화장품) 등 총 30개에 이른다.실습약국과 지도약사에 대한 관리 등 총괄적인 관리는 가칭 ‘실습실무교육 관리기구’에서 맡게 된다.신 약사는 “그동안 약사들은 약대를 졸업하고 개국하기 위해서는 다시 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6년제 약대생들은 교과과정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실무교육 과목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한약 복약지도를 선택과목으로 넣은 것은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약국의 교유한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약에 대한 영역을 계속 확보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신 약사는 이어 “개국약사들도 6년제 학생들을 지도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 돼야 한다”면서 “약사회에서는 6년제와 관련 개국약사들에 대한 학술지원과 재교육 등에 힘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다른 교수들과 함께 교육부의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실무교육방안은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2007-11-08 19:24:03홍대업 -
대구시약, 대약에 청구S/W 표준약정 건의대구시약사회(회장 구본호)가 대약에 청구 S/W 개발업체외의 유지보수 계약 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의무사항이 포함된 ‘표준약정서’를 만들어 줄 것을 대약에 건의키로 했다.대구시약은 지난 7일 밤 9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정기상임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처리했다.회장단을 비롯해 상임이사, 분회장 30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개봉재고약 반품사업, ‘약 바로알기 캠페인’은 한국병원약사회 총회 행사 결과 보고도 진행됐다.이 외에 환경위원회 회의결과 약국과 병원 조제실의 조제시 비닐 사용상의 형평성 문제 등과 전국약사대회 참여 일정에 대한 준비도 논의했다.전국약사대회 행사 당일 당번약국을 제외하고 불참하는 회원에게도 5만원을 납부키로 한 것을 공고히 했다.2007-11-08 18:19:33김정주 -
행복밥상 김장김치 대행 서비스 시작의약사 회원제 친환경장터인 행복밥상(www.onfarm.co.kr)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행복밥상은 오는 25일과 12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예약을 받아 11월 30일경과 12월 15일경에 신청자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치는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 일대에서 담근 것으로 주문단위는 10kg, 15kg, 20kg 세 가지로 가격은 69,000원, 99,900원, 130,000원이다.▲문의 : (주)오엔팜 080-345-84702007-11-08 18:06:31김정주 -
강원마퇴, 보건교사 대상 마약교육 실시강원도 마퇴본부와 춘천시약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춘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ㆍ남용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춘천시 관내 보건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 김선자 춘천교육청 교육과장, 윤병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지부장, 김준수 강원도약사회장, 정대균 춘천시약사회장, 하석균 원주시약사회장, 허보욱 춘천시약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강의는 '최근 마약류 동향과 검거사례'를 주제로 한 최승호 대장(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강의에 이어 '청소년의 물질 남용'을 주제로 한 최영아 이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지부)의 강의가 진행됐다.한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원 마퇴본부에서 자체 제작한 기념품과 리플릿을 증정했다.2007-11-08 17:42:59김정주 -
슈퍼글리벡 '타시그나' 미국서도 시판승인노바티스는 ‘ 글리벡’을 포함한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과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 타시그나’가 미 FDA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백혈병 중 가장 일반적인 혈액암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약 4,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타시그나’는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결정적 원인이 되는 변이염색체인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만들어내는 Bcr-Abl 단백질과 결합해 암세포의 증식과 분화, 생존에 필요한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그러나 ‘글리벡’보다 Bcr-Abl 단백질에 대해 보다 더 선택적이고 친화적으로 결합한다.서울대학병원 박선양 교수는 “타시그나는 글리벡과 동일한 경로를 표적으로 하지만 글리벡 변이체에 좀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탁월한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없었던 소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도 치료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2007-11-08 17:35:0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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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추계학술제 성료…내년 봄엔 제주서대한약학회 추계학술제가 8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7일 오전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제는 한미FTA 협상타결과 국회 비준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대응전략과 발전방향에 초점을 맞췄다.이틀 동안 발표된 총 16개의 연제 가운데 10개 정도가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GMP수준의 제고, 의약품 허가 및 특허연계 등 국내 제약산업의 생존전략에 관한 내용이었다.특히 8일에는 과학기술혁신본부 박항식 연구개발조정관의 ‘FTA 대응 신약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안창호 렉산팜 대표의 ‘미국내 한국 제네릭의 진출’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 특별초청강연도 이어졌다.이와 함께 약대 6년제를 맞아 미국 몬타나대학의 커리큘럼 등을 소개하거나 약대 6년차에 배우게 될 약국실무에 관한 연제발표도 진행됐다.이밖에 7일 저녁에는 약학회 회원들광 약대생, 대학원생 등이 어우러져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상쇄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약학회 전인구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학술제는 한미 FTA와 한·EU FTA 등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에 맞춰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약학회 학술제가 국제적으로도 평가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추계학술제에는 총 1091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300여명이 더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한편 ‘2008 봄 국제학술대회’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약대 6년제와 관련된 내용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2007-11-08 17:10:25홍대업 -
심평원,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 실태조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요양기관의 1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8일 심평원은 "1회용 치료재료의 급여확대 이후 청구량, 진료비 증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사용 등이 빈발하게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평원의 이러한 방침은 올해부터 1회용 치료재료(Temporary Lead 등 64개)의 재사용에 따른 감염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상 방법을 현실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요양기관에서는 불법적인 재사용 개연성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심평원은 우선적으로 사용실태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회용 치료재료 재사용이 발생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실태조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심평원은 실태조사 결과 현행 상한금액의 인하요인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치료재료 사후관리와 연계 조치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사항은 적극적으로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심평원은 "효율적인 치료재료의 관리방안으로 청구량 및 진료비 증가 추이, 실거래가, 사용실태 등을 모니터링 하는 상시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2007-11-08 16:42:5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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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 아주대병원 방문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이 '제1회 희망나눔 경기도 4백리' 행사의 첫 수혜자로 안면 기형 수술을 받은 장수민 환아를 방문했다.'제1회 희망나눔 경기도 4백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Tbroad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안면 장애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기도 최남단에서 임진각까지 160km를 횡단해 50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장수민 환아는 이 기금의 첫 수혜자로 아주대병원에서 지난 10월 29일 안면 기형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이날 장수민 환아를 격려차 방문한 일행은 "앞으로 건전한 사고와 건강한 신체를 가진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아주대의료원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지난 10월 8일 '사회공헌 파트너쉽 협약식'을 갖고, '제1회 희망나눔 경기도 4백리' 행사에서 지원하는 안면 기형 수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2007-11-08 16:19:53류장훈 -
"의료채권발행은 영리병원 허용 전단계"보건노조가 의료채권 발행법 제정에 대해 병원 영리화의 전단계로 규정하고 법안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 는 7일,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18일 입법 예고한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과 함께 국민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법안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보건노조는 이번 법률 제정안이 그동안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의료산업화정책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 법이 입법화되면 지금의 비영리병원이 사실상 주식회사병원의 전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특히 노조는 이법이 제정되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 공공성이 더욱 후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노조는 법 제정 이후 ▲법의료부문의 과도한 투자와 시장논리 득세 ▲시설, 장비의 무분별한 확대 ▲일부병원의 과잉진료와 일부 병원의 도산 ▲의료이용의 양극화, 의료공급의 양극화 ▲1차의료와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병원노동자들의 고용불안 ▲국민들의 의료비 증가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고 주장했다.즉 또 다른 차원에서 영리병원 허용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노조는 "민간병원 중심, 낮은 보장성, 과잉경쟁과 과잉진료를 특징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필요한 것은 시장 경쟁논리에 기초한 의료채권 발행이 아닌 사회적 연대에 기초한 전 국민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재원 확보방안마련"이라고 지적했다.2007-11-08 16:15:56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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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차흥봉 특보 임명 확대해석 마라"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상임특보로 임명된 차흥복 전 복지부 장관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나라당 측이 "확대해석 하지 말라"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8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병협 학술대회에 참석, 가톨릭의료원 남궁성은 원장의 문제제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의장의 한나라당 보건의료정책 공약제시 이후 질의응답 순서에서 남궁 원장은 "위정자들이 정권을 잡을 때마다 동북아 허브 등을 제시하지만 실제로는 자연스러운 경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지 않고 있다"며 "차흥봉 상임특보 임명에 대해 의료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 정책 흐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의장은 "차흥봉 상임특보 문제는 크게 비중둘 필요 없다. 의사결정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차 특보)혼자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의견은 또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큰 비중두지 말아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이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한나라당 내부에서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임특보 구성에 대해 변동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차 특보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시 이명박 후보의 상임특보로 임명받은 데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된 후에도 상임특보로 임명됐으며, 의료계에서는 차 특보가 현 의약분업 도입을 주도하고 건보재정 파탄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특히 현재 역시 이 후보로부터 상임특보로 임명된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은 차 특보 임명과 관련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한나라당에 문제를 제기하고 특보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2007-11-08 15:50:04류장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