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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소비자의 날' 대통령상 수상원광대병원이 운영하는 군산의료원(의료원장 이상열)이 한국 소비자보호원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전국 병원 가운데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26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소비자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품이나 기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해당 물품의 결함으로 인한 상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소보원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의료원의 위해정보 수집활동은 올해 1월 소보원의 보고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총진료건 2만77480건 가운데 위해정보가 보고된 수는 921건이에 이르고 있다.특히 병원은 손상의 정확한 원인 및 위해관련 물품기재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 차트에 물품 기재란을 추가해 위해물품이나 손상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매주 목요일을 위해정보수집의 날로 정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의료원 전산실과 협조해 외래환자 질병별 리스트를 추가, 수집대상과 제외대상의 코드별 분류를 가능케해 손쉽게 손상환자만 구분이 가능하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이상열 군산의료원장은 "꾸준한 의료 질관리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과 내원객의 편의 도모할 수 있도록 병원 전 임직원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2007-11-26 16:45:22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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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주 교수 "비타민C 먹으면 살 빠진다"고용량 비타민C를 섭취하면 별도로 식이·운동요법을 하지 않아도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2007 추계 대한비타민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26일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지방 28% 이상의 대학생 7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시험한 결과, 고용량 비타민C를 복용한 집단에서 평균 0.9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또 키토산 같은 식이섬유질을 함께 섭취한 집단에서는 감량효과가 약 1.5배 가량 더 향상됐다.고신대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도 같은 날 비타민C와 중금속 체외배출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비타민C를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2007-11-26 16:27:2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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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치료제 기등재 평가, 내달 업체 통보당초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계획됐던 고지혈증, 편두통 치료제 등 기등재의약품 시범평가가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기등재의약품 시범평가가 연내 마무리 되지 못함에 따라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기등재의약품에 대한 본 평가계획 역시 상당부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주최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관련 워크숍에 참석한 복지부 보험약제팀 현수엽 팀장은 "편두통 치료제의 평가결과는 연내에 해당 업체에 통보가 이뤄질 것이고 고지혈증은 이보다 한 두달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현 팀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진행되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를 신중히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편두통 치료제에 대한 평가결과가 내달 제약사에 통보된다고 해도 제약사의 이의신청 기간 30일을 거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이 이뤄질 경우 빨라도 2~3월에야 평가결과가 고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제약사가 해당 평가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심평원은 120일의 재평가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최대 6개월까지 편두통 치료제의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고시는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현 팀장이 공식적으로 편두통 치료제에 비해 제약사 통보가 1~2달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중순께나 정비된 목록이 고시될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현수엽 팀장은 시범평가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이미 밝힌 5년간의 본 평가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현 팀장은 "시범평가 일정이 조금 늦춰지면서 내년 초부터 시행코자 했던 본 평가 일정 역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이미 밝힌 5년 간의 본평가 계획이 크게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2007-11-26 16:13:44박동준 -
대원제약, 서울적십자사와 사랑의김장행사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24일 서울광진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서울적십자사, 광진구청과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대원제약 임직원 100여명과 적십자 봉사원 30여명이 3시간여에 걸쳐 배추 1천여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적십자사가 지정한 광진구내 20개 행정동의 저소득층 200세대에게 전달됐다.이 날 행사 비용은 대원제약 사내봉사단체인 ‘대원 이웃사랑회’와 대원제약측이 각각 절반씩을 부담해 제공했다.특히 대원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대원 이웃사랑회’는 자신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모아 이웃사랑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 기금을 사용했다.백승호 대표는 “지난해에 이에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뜻깊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원 이웃사랑회가 진행하는 모든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원제약은 의약품 지원, 해외의료봉사활동, 관내 저소득 고령자 건강보험료 지원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연중 추진해 왔으며 임직원들 또한 ‘대원 이웃사랑회’를 통해 매달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하여 자활사업, 친교행사 등을 지원해 왔다.2007-11-26 15:16:01가인호 -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범석 공보의보령제약은 ‘제 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국립소록도 병원(전남 고흥)내과 김범석(30, 사진)공보의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김범석 공보의의 수상작은 소록도병원에서 공보의로 근무하며 한센병 환자들에게 느낀 연민을 그린 '어미가 자식을 버리는 병'이다.금상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온 몸이 꼬부라진 할머니 환자에게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은 '어머님의 마지막 선물'의 배동철 센터장(대한생명 대구검진센터 가정의학과/대구)이 수상했다.이어 은상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진정한 의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를 쓴 '오르마의 별밤'(신명준 외과의원 / 경북 포항)이 선정됐다.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약 2 달간 총 193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맹난자)에서 심사를 맡았다.시상식은 30일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5돈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심사를 주관한 한국 수필문학 진흥회의 맹난자 회장은 “명의란 육체의 병뿐 아니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의사일 것”라며 “글을 쓴다는 것은 의술의 수련을 넘어 마음의 수련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글을 많이 써서 마음의 병까지 고쳐 주는 명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07-11-26 15:11:2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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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호흡기 감염치료제 '움카민액'출시유유는 바이러스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감기, 기관기염 등의 1차 치료제 ‘움카민액’을 최근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유유에 따르면 움카민액은 남아프리카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으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로 박테리아가 점막세포에 점착하는 것을 방지해 병원균의 재생산을 막음으로써 정균작용과 섬모의 배출능력을 향상시켜 담의 배출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움카민은 독일 슈바베 (SCHWABE)의 수입 완제품으로 급·만성 감염증, 특히 기관지염, 부비강염, 편도염,비인두염 등의 호흡기와 이비인후 부위의 감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유유의 설명이다.독일에서는 탁월한 효과와 임상 등으로 입증된 천연물 치료제로 연간 500 억원 이상 처방 되고 있다는 것.특히 움카민은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안전성 데이타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한편 움카민은 항 바이러스 작용,항 박테리아 작용,거담작용 등 독특한 3가지 작용으로 급성기관지염 증상이 90% 이상 개선됐다는 설명이다.2007-11-26 15:01:09가인호 -
간호협회, 저출산 교육프로그램 '눈길'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 대한간호정책연구소가 행복한 임신 및 안전한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차별화된 저출산 교육프로그램을 자체개발, 운영하고 있다.간호정책연구소가 복지부와 함께 ‘건강한 출산& 8228;양육 환경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 보건교사 워크숍 ▲중& 8228;고등학생 육아체험 저출산 교실 ▲좋은 아버지 교실 ▲출산& 8228;육아 예비 아버지 교실 등 모두 4가지.이번 사업은 건강한 출산& 8228;양육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지지망 형성과 세대간 출산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간호정책연구소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먼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보건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 보건교사 워크숍’은 지난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와 서울시에서 개최됐다.두차례의 워크숍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정부정책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보건교사의 역할 ▲청소년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함양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보건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학습법으로 구성된 가치관 교육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과 청소년 육아체험 교실 운영법에 대해 수강했다.또 프로그램 개발은 이영숙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와 심미정 광주보건대학 간호과 교수가 각각 맡았다.서울시내 한양사대부고, 둔촌고교, 성수중, 동원중 등과 광주시내 서산고교, 상일중, 동명중 등에서 지난 10월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은 시청각 교육자료 등을 활용한 이론수업과 영아원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지난 24일 광주시에 이어 오는 12월1일과 8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좋은 아버지 교실’은 자녀를 가진 아버지 15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 양성평등 부부관계 ▲분만돕기 및 분만실 파트너 역할 ▲아버지의 연령별 아기양육기술 ▲성장과 발달의 개념 등을 교육하게 된다.이밖에도 지난 21일 24일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개최된 ‘예비 아버지 교실’에서는 ▲부부간 원활한 의사소통 ▲태교방법 및 양육교실 ▲분만돕기 및 분만실 파트너 역할 ▲출생의 신비와 아기양육기술 등을 결혼을 앞둔 기혼남성 2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간호정책연구소는 이번 사업과 관련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맞춤형 양육지원 체계 구축으로 인구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과 자녀를 둔 아버지의 세대간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양육을 위한 사회.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간호정책연구소는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과 ‘좋은 아버지 교실’에 참가한 청소년과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 양육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성과지표를 도출해낼 예정이다.2007-11-26 14:52:36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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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 건강보장, 건보로 떠넘겨선 안돼"시민단체들이 정부가 차상위계층의 건강보장 문제를 건강보험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의료연대회의는 26일 성명을 통해 “국회 예결산위원회는 차상위계층의 건강보장을 건강보험으로 떠넘기려는 정부정책을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시민단체들은 국회 예결위가 지난 20일 계수조정소위에서 차상위계층 중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내년에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시키기 위해 복지부가 편성한 688억원의 사업비를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당초 이 사업비는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전액 삭감됐었던 것이지만, 계수조정소위는 이같은 보건복지위 의견을 무시하고 정부안에 손을 들어 줬다는 것이다.시민단체들은 “복지부가 지난 8월말과 9월초 현재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차상위계층을 건강보험으로 떠넘기는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을 때부터 정책철회를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같은 정책은 참여정부가 추진해왔던 의료급여 수급권자 확대 정책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국가가 응당 책임져야 할 저소득층 건강보장을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떠넘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시민단체들은 “지난 5일 보건복지위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공감, 이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면서 “이는 국회가 나서서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에 제동을 건 것으로서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국회 예결위원회 계수조정소위는 복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정부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들도 정부와 마찬가지로 저소득층의 건강보다는 국가 재정 절감을 먼저 고려한 것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시민단체들은 “국회 예결위가 복지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차상위계층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시키는 정부 예산을 승인한다면, 정부와 더불어 큰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시민단체들은 “국회 예결위가 시민단체와 반대의 입장으로 추진한다면 최근 결정된 2008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모자라 향후 2∼3년간 건강보험료를 더욱 올려야만 충당될 정책결정을 눈감아 준 상임위로 기록될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이 결정에 대한 심의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어렵다면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 안건을 재논의해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방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2007-11-26 14:25:42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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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문전약국, 월평균 조제수입 6363만원[뉴스분석]100대 문전약국 약품비-순수조제료 알아보니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들이 한 달에 가져가는 순수 조제료는 63억6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RN 즉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 1곳당 월 평균 약 6363만원의 순수 조제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다.전체 약국 1곳당 월 평균 건강보험 순수 조제수입 903만원(올 3/4분기 기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2007년 상반기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의 약품비와 순수조제료 비중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2007년 상반기 약국에 지급된 총 약제비는 4조3491억4400만원. 이중 약값은 3조1991억7900만원에 순수 조제료는 1조1149억965만원 이었다.◆문전약국 상위 100곳, 평균 조제수입 6363만원올해 상반기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이 청구한 순수 조제료는 약 381억7883만원으로 전체약국의 순수 조제료 중 3.3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이를 월 단위 수입으로 환산하면 100대 약국 1곳당 월 평균 6363만원의 순수 조제료 수입을 올린 셈이 된다.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이 청구한 약품비는 어마어마했다.이들 약국들이 올 상반기에 청구한 약품비는 3759억353만원으로 전체 약국들의 약품비 중 11.75%에 달했다.◆100대 문전약국 총 약제비 중 약품비 90.7%, 순수 조제료 9.2%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이 청구한 월 평균 약품비는 626억5058만원으로 약국 1곳당 월 평균 6억2650만원의 어치의 약을 사용한 셈이다.특히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의 순수 조제료 비중은 전체 평균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2007년 상반기 전체약국의 약제비 중 약값비중은 73.5%, 순수 조제료는 26.4%였지만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의 약제비 중 약값비중은 90.7%, 순수 조제료 비중은 9.2%로 10%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투약일수 증가와 종합병원들의 고가약 처방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즉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의 올 상반기 청구액은 약 4140억8237만원 이었지만 이중 순수조제료는 381억7883만원에 그쳤다.2007-11-26 12:30:50강신국 -
DY·MB 등 성분명 공약 "뉘앙스 차이 크다"[이슈추적] 여야 대선후보 성분명 공약 발언 분석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한 여야 후보들.11·25 전국약사대회에서 여야 대선후보들의 성분명처방 공약 발언과 관련 미세한 뉘앙스의 차이가 감지된다.성분명처방과 관련 직접 언급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DY)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MB)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등 3명이다.성분명공약, DY "적극 지지"…MB "의약갈등 먼저 해결"여기에 “약사들의 모든 숙원을 들어주겠다”고 언급한 무소속 이회창(昌) 후보까지 합하면 총 4명이다.그러나, 이들의 발언은 그 내용과 강도, 약사들의 수용성 면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먼저 “의약간 갈등이 있지만, 국민입장에서 성분명처방을 해내겠다”고 발언 DY의 경우 그동안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추진해온 정부나 이를 적극 지지해온 약사회가 내건 모토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성분명처방이 의약간 갈등으로 인한 휘발성이 강한 문제이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정책의 연속성을 의미한다는 측면과 의약사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반면 “의약간의 합의를 통해 성분명처방을 실현시키겠다”는 MB의 발언은 전제조건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그동안 성분명처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시범사업을 시행하기조차 어려웠던 이유가 바로 의약간 갈등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MB의 발언은 ‘의약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성분명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셈이다.특히 한나라당이 친 의료계 성향인 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기에 MB가 제시했던 약국 재고약 해결과 동네약국 활성화 발언 역시 현재의 상품명처방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점에서는 MB의 실천의지가 의심된다는 것이 일부 약사들의 시각이다.이와는 달리 MB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정책의 연속성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란 발언으로 인식했다는 약사들도 있다.당선 가능성이 DY나 MB에 비해 낮은 이인제 후보는 “성분명처방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했지만, 그 파괴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무소속인 昌도 5년전 초청받은 여약사대회에 불참한 이유로 대선에서 참패했다고 공약했지만, “모든 숙원을 이뤄주겠다”라는 발언이 약사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약사들, DY·MB 공약 차이점 느껴…시각 각양각색서울 강남구 K약국 K약사는 “얼핏 듣기에는 MB가 약사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이 보였지만, 실제 실행면에서는 DY의 발언이 구체적이었다”고 평가했다.K약사는 “국민입장에서 성분명을 하겠다는 것은 의약사의 이익을 떠나 이후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고 말했다.대전 O약국 J약사는 “MB가 언급했던 재고약 문제나 동네약국 활성화 문제는 현재 성분명이 아닌 상품명처방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이라며 “이런 점에서 MB측이 약사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도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서울 금천구 P약사는 “의약사 협의를 통해 성분명을 하겠다는 것은 사실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며 “옳은 정책이라면 의약간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와는 달리 대전 O약국의 K약사는 “MB가 약사현안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발언들을 했다”면서 “실천면에서는 DY의 발언에 무게가 있지만, MB도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갑자기 의료계만을 위한 정책을 펼 수는 없을 것”이고 말했다.부산 S약국 O약사는 “MB가 성분명처방의 전제로 내건 ‘의약간 협의’라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만, 현실적으로 의약간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각 후보들의 발언에 대한 입장표명을 회피했지만 “약사대회를 통해 정치권이 약사들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2007-11-26 12:30:15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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