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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조제 가르쳤다"…퇴직후 약사 협박23세의 앳된 여직원이 퇴직한 직후 근무했던 약국의 약사를 협박한 사건이 발생해 약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전남 나주시 약국가에 따르면, M약국에서 근무하던 Y모(23·여)씨는 지난 11월20일경 취업 한달만에 약국을 갑자기 그만둔 뒤 며칠 후 남자친구와 함께 M약국 대표인 A약사(익명)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M약국 인근에는 소아과의원 등이 위치해 있어 평소 일손이 바빴고, A약사는 Y씨가 성실하고 일도 잘해 탈모제 분할법 등을 가르쳤다는 전언이다.그러나, Y씨는 1개월의 임금을 수령한 뒤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았고, 며칠 뒤 남자친구와 함께 전화를 걸어와 ‘약사도 아닌 사람에게 조제를 가르쳤다’, ‘이를 모두 녹음을 해뒀으며 이를 신고하겠다’고 했다는 것.실제로 Y씨는 관할보건소에 이같은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M약국 A약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와 상의 중에 있으며, 대리인을 통해 Y씨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약사는 “Y씨가 탈모치료제인 유로스칸(경동)을 조제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분할방법을 일러 준 것 뿐”이라며 “약사의 지시 하에 약국종업원이 의약품을 분할하는 것은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A약사는 특히 Y씨의 행태가 녹음을 하는 등 지나치게 치밀했다는 점, 약사법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점, 남자친구와 함께 협박전화를 했다는 점 등을 들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A약사는 “수도권 이외에 전남·광주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다른 약국에서도 Y씨와 같은 협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음 카페에는 이런 상황을 지켜본 M약국 주변 약국의 약사가 게재한 글이 올려져 있으며, "무서운 세상"이라고 약국가의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무자격자의 조제행위는 약사법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또, 약사가 무자격자인 약국종업원에게 조제행위를 시켰다면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법상 교사범으로 '무자격자 조제'와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2007-12-13 12:30:56홍대업 -
원유 유출사고 지역에 약사 봉사손길 '속속'사상 최악의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복구지원을 위한 이 지역 약사회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충남약사회 및 태안·서산약사회는 12일 충남도청과 경찰청을 방문해 피해복구 성금 3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열조끼를 전달하는 한편, 이번주까지 약사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내일부터는 서산·태안지역 약국가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위한 봉사약국’도 운영될 예정이다.현재 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단 1만7000여명이 구토와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무료투약 등을 진행하는 것.충남도약 노숙희 회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도울 수는 없지만, 약사들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복구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약국가, 매출 30% 급감 우려 속 "어민 피해 비하면 괜찮다"충남 태안군약사회 김휴석 회장은 이 시각 현재 현장상황을 두고 ‘아비규환’이라면서도, “전국 각지에서 몰린 봉사단들의 땀방울에서 희망을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13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지역 순수 어업종사자가 2만7000명”이라며, “이들의 생활터전이 송두리째 날아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만리포해수욕장 인근 만성당약국의 강순철 약사는 “향후 5년간은 관광객 대상의 일반매약은 없다고 간주해야 한다”며 “매출이 30% 까지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강 약사는 “생활 터전을 모두 잃은 어민들과 비할 수 있겠느냐”며 “생태계가 완전 복구될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만리포약국 이응천 약사도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의약품이든, 성금이든 전국 약사회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오늘 진행될 이사회에서 태안 성금 지원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2007-12-13 12:29:36한승우 -
"신약 밸리데이션 자료제출 사실상 불가능"신약 밸리데이션 의무화를 앞두고 이달까지 자료제출을 통보받은 제약업계가 현실적으로 한달만에 모든 자료를 내는것은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약 밸리데이션 자료제출과 관련 명확한 지침 없이 연말까지 모든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밸리데이션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밸리데이션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1년 동안 풀가동해도 약 20여 품목 밖에 소화하지 못한다”며 “사전에 정확한 의무화대상 품목 통보, 밸리데이션 품목 기준, 제출기한 등에 대한 정보 없이 한달만에 모든 자료를 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실제로 이번에 식약청이 요구한 밸리데이션 적용 품목을 살펴볼때 89년 1월 이후에 허가받은 품목수만 업체별로 10~20여 품목씩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만일 89년 이전에 허가받은 신약까지 밸리데이션 의무화 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제출 품목수는 훨씬 많아지게 된다.데일리팜이 각 업체별로 89년 이후 허가받은 신약 품목수를 조사해본 결과 D제약이 20여품목, B제약이 13품목, C제약이 10여 품목 등 상당수 업체들이 10여 품목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식약청이 요구한 밸리데이션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제약사에서 공장을 풀가동해도 최소 6개월~1년 정도 소요되는 상황에서 한달만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수입 제조국에서 밸리데이션 자료를 받아서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나 제조국에서 밸리데이션 자료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이처럼 식약청이 오랫동안 신약 밸리데이션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은 식약청과 업계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신약 밸리데이션 적용 대상 품목군에 대한 충분한 조율과, 기존 밸리데이션 자료에 대한 인정여부 등 명확한 기준에 대해 식약청이 제약업계와 사전에 협의만 했더라도 이렇게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에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밸리데이션 설명회를 통해서도 명확하게 기허가품목이라는 점을 명시했고, 수없이 많은 강의를 통해 밸리데이션 자료제출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제약업계가 이제와서 명확한 지침이 없다고 반발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시행시기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특히 "신약 밸리데이션의 경우 80~90%가 수입품목이라는 점에서 공장을 풀 가동해도 밸리데이션 자료를 제출할수 없다는 제약업계의 주장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내년 1월 역사적인 새 GMP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업계와 식약청간 동상이몽 하고 있어 시행을 앞두고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2007-12-13 12:27:0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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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쥴릭행 회피 위해 마진인하 불가피"도매유통 마진인하 논란과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쥴릭행을 피하기 위해 유통마진 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GSK 관계자는 13일 데일리팜 기자와 만나 “의약품 물류를 쥴릭에 위탁하는 것은 수년째 본사차원에서 주문해온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생산시설과 물류 일원화, 비용효율성 제고 등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면서 “쥴릭행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로 마진조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쥴릭이 대부분의 나라에서 글락소와 물류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했다는 것.이 관계자는 이어 “글락소는 한국의 제약·유통 환경을 고려한 정책을 펴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쥴릭행 대신 마진을 인하해서라도 도매업체와 파트너십을 갖고자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거점도매가 이미 재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있다”고 귀띔했다.이에 앞서 GSK는 유통 기본마진을 5.5%로 인하하고, 사후마진을 0.5~1.3%까지 차등지급하는 재계약안을 거점도매에 통보, 도매업체들로부터 반발을 샀다.하지만 쥴릭행을 허용하기보다는 마진인하를 감내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재계약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서울시도매협회 한상회 회장은 이날 오전 GSK 도매담당 임원을 만나, 유통정책을 재고해 줄 것을 건의했다.한 회장은 “기본마진을 6%로 인상하고, 사후마진 차등폭을 줄이거나 일원화 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면서 “글락소에서 일부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해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건의내용 등을 정리해 이날 중 도매협회 중앙회에 보고할 예정이지만, 거점도매 대부분이 이미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중앙회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007-12-13 12:24:2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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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함유 눈영양제 잇따라 출시눈 영양에 효과가 뛰어난 루테인 성분을 첨가한 고함량 건강기능식품이 약국시장에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알리코팜 '아이락루테인20mg'(좌) 코오롱제약 '파워뷰'(우)지난 달 중순 한국알리코팜에서 고함량 루테인 '아이락루테인 20mg'을 출시했으며 이에 앞서 코오롱제약이 루테인 10mg을 함유한 '파워뷰'를 출시해 약국시장에서 한 판 승부에 들어간 것.특히 이들 제품은 일반의약품에서 건식으로 시장이 확대된 코엔자임큐텐처럼 기존 눈 영양제 일반약과 차별화된 고함량 건기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 눈 영양제는 크게 Vit A와 바키늄 미르틸리스엑스(안토시아닌)를 함유한 제제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두 성분 모두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로돕신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반면 루테인은 황반색소농도를 회복시킴으로써 시력개선효과를 나타내는 차별성을 가졌다.또한 눈에서 강한 항산화효과를 나타내 자외선 등으로부터 생긴 활성산소를 없애주며 해로운 가시광선을 차단시켜 눈의 노화와 손상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이와 함께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가졌다.아이락과 파워뷰는 이 같은 루테인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며 영업자가 직접서류를 작성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개별인정형 식품이다.단지, 파워뷰는 함유량이 10mg으로 하루 두 번 섭취한다는 점에서 아이락과 차이가 있다. 루테인이란? 사람이 사물을 응시할 때 빛이 각막을 통과해 수정체에서 굴절되고 상이 망막에 맺힌 다음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면서 비로소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때 망막중 ‘황반부’에 초점을 맺혀야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 이 황반부에 밀집돼 있는 황반색소를 ‘루테인’이라고 한다.루테인은 황반의 기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눈의 노화를 막아준다.그러나 20대가 넘어서면서 루테인은 빠르게 감소하게 되며 루테인의 감소는 시력 감퇴, 눈의 노화, 망막의 변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현재 안과계열 전체 약물 시장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눈 영양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시장에서는 루테인이 낯설다는 반응이다.이에 따라 제약업체들은 루테인 성분에 대한 홍보와 루테인이 가지는 효능·효과에 대해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알리코팜 관계자는 "약국들에 루테인 관련 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면서 특히 시력개선 효과와 안질환 발병억제효과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디테일 할 것"라며 "기존 Vit A나 안토시아닌제제와의 차별성을 강조해 '고급 눈 영양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눈 영양제로서 건식은 처음인 것을 감안하면 정확한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코오롱제약의 파워뷰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매 첫 해 100억원 이상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07-12-13 12:23:14이현주 -
"우리의 가난한 손 잡아준 약사들에 감사"“한번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의 으스스한 한기를 맨몸으로 받아내며 소리 나지 않게 제자리를 지키며 우리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중략)한국이주노동자들이 인천시약사회의 ‘무지개약국’에 보낸 감사패의 내용이 한겨울 가슴을 훈훈하게 덥혀주고 있다.무지개약국은 인천시약 여약사위원회 소속 약사 20여명이 매달 두차례 3, 4명씩 조를 이뤄 무료투약을 하는 곳.무지개약국은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한국이주노동자센터에 개설돼 있다. 여기서 여약사들이 의료보험도 되지 않고 불법체류자신분인 외국인노동자에게 약손사랑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지난 2006년에 개설된 무지개약국은 첫해에는 매월 1회 무료투약봉사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매월 두차례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무료투약에 쓰이는 의약품은 제약사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기도 하고, 여약사위원회에서 구청의 허락을 받아 전문약 등을 구입한다. 한번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의 으스스한 한기를 맨몸으로 받아내며 소리 나지 않게 제자리를 지키며 우리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알아듣기 어려운 이주 노동자의 고통을 한자라도 더 들으려 쫑긋 귀를 세우는 일은 누구나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조용히 왔다 고마운 말 한마디 전할 새 없이 총총히 가시는 님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늘 하고 싶었던 말.센터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한국 이주 노동자 인권센터- 무지개약국에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작업 도중에 다쳐 상처가 난 경우가 많고 감기에 걸린 경우도 적지 않다.따라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이들에 대해 전문약을 조제해주거나 상처난 부위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이런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9일 ‘후원의 날’ 행사에서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가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여약사담당 회장인 이성민 약사(삼성약국)는 “감사패의 문구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 시약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면서 “앞으로도 무지개약국에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후원의 날 행사에는 이 약사를 비롯해 이정민, 박월순, 강금석 약사 등이 참석했다.2007-12-13 12:22:03홍대업 -
임상시험사업단 출범…단장에 신상구 교수서울대 의대 신상구 교수신약개발에 따른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임상시험사업단이 출범한다.보건복지부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 단장에 서울대 의대 신상구 교수를 선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임상시험사업단은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시험 수요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병원 시설, 장비, 인력지원 등 선진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사업단은 기존 9개의 지역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해 2010년까지 15개 센터를 네트워크로 묶고 '임상시험전문인력센터', '임상시험핵심기술개발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및 다국적 임상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임상시험 관련 인프라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단 출범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단장에 선임된 신상구 교수는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의학연구소장, 임상약리학회장 등을 역임한 이 분야 권위자로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2007-12-13 11:40:05강신국 -
심평원, '바른 약사용 운동' 사보협회장상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 '2007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무분 우수방송 대상을 수상했다.13일 심평원은 "올해 실시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유도를 위한 라디오 캠페인이 최근 개최된 한국사보협회의 200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부문 우수방송대상인 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내에서 발간하는 사내외보와 전자신문, 방송부문, 웹사이트 등 비즈니스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문화광부장관상 및 관련단체상을 수여하고 있다.이번에 우수방송대상을 수상한 라디오 캠페인은 오남용되는 의약품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제로 올바른 약물 사용 유도와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 심평원은 사외월간지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이 인쇄사보부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외부유관단체상(한국PR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2007-12-13 11:19:49박동준 -
의협, 수가제도 개선·당연지정제 폐지 요구대한의사협회는 현행 수가계약제도의 개선을 비롯해 당연지정제 폐지 및 요양기관 계약제 도입, 급여체계의 포지티브 시스템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요청사항을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의협은 현 수가계약제도와 관련해 상대가치점수 단가 이외에 요양급여의 범위, 기준 등 요양급여 전반을 계약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약의 임의 변경시 거부권 및 손해배상을 보장하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전문 중재기구를 신설할 것, 계약 결렬시 물가상승률 등에 준하는 최소한의 수가를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아울러 의협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요양기관 편입여부를 각 직능을 대표하는 장이 보험자와의 계약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의비급여 제도와 관련, 급여범위를 초과하는 의료는 의사와 환자간의 진료계약사항으로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급여체계는 필수 항목만을 급여대상으로 규정하고 이외의 의료는 당연비급여로 분류하는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의협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항목으로 ▲6세 미만 아동 및 65세 이상 노인 독감 예방접종 ▲물리치료 심사기준 개선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선 ▲보호자 대리처방 진찰료 개선 ▲차등수가제 개선 ▲의약품 처방·조제 시스템 개선 ▲재택 의료서비스 도입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한편 이같은 의협 요청사항은 오는 17일 건정심 제도개선 소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2007-12-13 11:12:10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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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기름유출 지역 봉사단 이어 물품지원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서해안 기름유출로 피해를 보고 있는 1사1촌 마을에 봉사단을 급파한데 이어 방제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13일 공단은 "본·지원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1사1촌 마을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인근의 기름 방제작업을 지원한데 이어 마스크 9,000개와 우의 2,000벌을 태안군청에 긴급 전달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11일 본부에서 40명의 봉사단이 구호활동을 시작, 12일에는 대전지역 본부에서 60여명이 방제작업을 진행했으며 18일까지 본·지원에서 총 300여명의 인원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공단은 현지에 의료진의 손길도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산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의료지원단을 구성키로 함에 따라 일산병원측도 기름유출 방제작업을 지원할 의료진 구성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007-12-13 11:08:0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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