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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는 이럴때"...간장약 복약상담 핵심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오늘은 약국에 가장 흔한 간장 약 중 하나인 우루사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광주에서 김재환 약사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약사님 안녕하십니까.[김재환 약사] 네 안녕하세요. 김재환 약사입니다.[기자] 환자들이 자주 찾는 간장약으론 우루사와 밀크시슬이 있는데요,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김 약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루사는 담즙과 관련된 약이고 밀크 시슬은 간세포에 대한 약입니다.간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접근해볼 수 있습니다.첫째는 간세포, 둘째는 담, 셋째는 간문맥 순환과 관련된 관점입니다.따라서 환자들이 약을 찾을 때 약사는 담즙과 관련된 문제가 더 큰 사람인지, 간세포 보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인지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기자]우루사의 효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김 약사] 우루사를 알려면 먼저 담즙에 대해 알아야합니다.담즙은 담즙 = 담즙산 + 빌리루빈 + 콜레스테롤 + 레시틴 + 중탄산이온 + 기타 수용성 물질액 으로 구성된 알칼리성 액체 (PH 7.8~8.6)입니다. 우루사는 Ursodeoxy cholic acid-UDCA 라 불리고, 담즙산을 지칭합니다.UDCA 생성 과정을 보면, UDCA는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며, 1차, 2차 변화 과정을 거치는데, 처음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분해가 되면 cholic acid + chenodeoxycholic acid(CDCA)를 생성하고 이를 1차 담즙산이라 불립니다. 그 후 소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면 deoxycholic acid(DCA) + lithocholic acid(LCA) + ursodeoxy cholic acid (UDCA) 로 대사가 됩니다.생성된 담즙산 중 UDCA가 가장 수용성이고 나머지 DCA,LCA는 소수성성질을 띱니다.소수성 담즙산은 간세포 융해 (cytolysis)와 세포자살 (apoptosis)를 유발하므로, 담즙의 구성 성분 중 UDCA 양을 늘려주면, 담즙내 소수성과 수용성 담즙산의 비율이 바뀌어 세포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우루사는 UDCA 양 자체를 늘려, 담즙구성 성분 중 수용성 담즙산의 비율을 높이고, 담즙 자체의 양을 늘려,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합니다.담즙은 소수성과 친수성을 같이 갖고 있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여 지방을 잘게 분해하고, 유화시킵니다. 담즙은 소화제는 아니나, 지방을 유화하고, 잘게 잘라 지방의 표면적을 넓게 해주어 리파아제의 작용을 돕습니다. 담즙은 지용성 물질의 용해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흡수되는 영양 성분중 지용성 물질들 - 비타민A,D,E,K 철분 등의 흡수와도 연관이 많습니다. 실례로, 담즙배설이 잘 되지 않고, 간세포에 문제가 오면, 혈액응고인자에 문제가 생깁니다.또한 담즙은 몸에서 재흡수 되어 순환을 하는데, 이를 ‘장간 순환’ 이라 부릅니다. 배설된 담즙은 회장 말단에서 95% 재흡수가 되고, 5%정도가 소변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담즙 배설이 원활하게 잘 되고 있는 상황이면, 담즙 속에 들어 있는 빌리루빈이 장내 세균에 의해 urobilinogen으로 전환되며, 유도체에 의해 대변색은 갈색이 됩니다.위에 UDCA생성 과정에서 언급했듯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 지므로, 담즙산의 생성이 늘어나면 콜레스테롤 사용량은 늘어나고 그에 따라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집니다.여기까지 담즙의 역할을 정리하면,1. 세포 보호 효과 2. 지방 유화, 소화 돕기 3. 면역반응 4. 항산화 작용 5. 콜레스테롤 조절 6. 지용성 물질 흡수 7. 혈액 응고 관련 8. 담석 예방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기자]우루사와 비슷한 성분은 어떤게 있나요. [김 약사]우루사와 같은 담즙과 관련된 성분들 중 흔하게 비교하는 게 가레오가 있습니다.가레오는 DDE(dihydroxydibutyl ether)제제로, 보통 우루사 성분과 비교시, 담즙 배출 기능이 더 강한편에 속합니다. 가레오는 과식이나 소화불량에는 단방으로 쓰고, 담즙 배설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장복을 권합니다.이 둘의 차이를 자세히 알기 위해 이담제 개념을 짚고 가야 합니다.이담제는 말 그대로, 담즙의 생성과 배출을 촉진하는 약을 말합니다. 이담제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첫 째 간세포에서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최담제와 담낭이나 쓸개관 중에 머물러 있는 담즙의 배출을 촉진하는 담즙배출촉진제 = 배담제가 있습니다.여기서 최담제는 또 다시 2가지로 나뉘는데, 담즙성분 중 수분이 많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담즙량 증가제와 짙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담즙성분 분비 촉진제로 나뉩니다.그리고 담즙배출 촉진제도 2가지로 나뉘는데, 담낭의 수축을 촉진하는 담낭수축제와 오디괄약근을 이완시켜 배출을 촉진하는 비담낭수축성 배담제로 나뉩니다.우루사는 담즙성분 분비 촉진제로 최담제의 일종이고, 가레오는 최담제 기능과 오디 괄약근 이완을 촉진하는 배담제 기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담즙배출과 관련해서 비교를 하면 가레오가 우루사보다 강하다고 표현합니다.[기자] 그렇다면 우루사는 주로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가요.[김 약사] 첫째 담즙 문제가 보이는 사람 둘째 콜레스테롤 수치가 문제가 있는 사람 셋째 소화 장애로 호소하는 사람 넷째 갑상선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총담관과 췌관에서 만난 담즙은 십이지장 유두로 배출되는데, 이때 담즙 배출을 조절 하는 게 오디괄약근입니다. 오디괄약근은 십이지장으로 담즙 배설을 조절하는 개폐문 역할을 합니다.보통 교감신경이 과 활성화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선 오디괄약근이 수축돼 담즙 배설이 잘 되지 않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상황이면, 오디괄약근이 이완돼 담즙 배설이 잘 됩니다.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담즙 문제가 온 경우에는 담즙 양을 늘려주는 우루사만 복용하는 거보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오디괄약근을 열어줄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들을 같이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예로 담도 실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오디 괄약근 이완이 잘 되지 않아, 우루사를 먹을 경우 담낭을 과하게 짜내, 소화 장애 및 복통을 자주 느끼고, 구토감을 갖을 수 있어, 우루사 단독 복용보다 다른 성분을 가감해서 써야합니다.[기자] 우루사가 담즙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쓰인다는 이해가 가는데, 왜 갑상선 환자에게도 적용을 해야 하나요?[김 약사] 갑상선과 답즙과의 관계를 살펴 보면 답이 나옵니다.갑상선 호르몬은 첫 째 콜레스테롤 합성 시 필요한 HMG-CoA reductase를 활성화 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증가시킵니다.둘째 간의 LDL(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수용체를 증가시켜, 혈 중 콜레스테롤의 간으로 이동을 늘립니다.셋째 담즙산 생성에 중요한 효소 CYP7A1를 활성화 시킵니다.넷째 담즙산 분비를 담당하는 bile salt export pump (BSEP)에 영향을 미쳐 담즙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갑상선은 이렇게 담즙 분비에 영향을 주므로, 만약 갑상선 문제가 온 환자라면, 이미 담즙 배설 문제도 같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따라서 약사는 환자와 상담 시 갑상선 저하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담즙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이와 관련 하여 영양요법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기자]우루사와 함께 복용하면 좋은 약이나 건기식들은 어떤게 있나요.[김 약사] 첫째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합니다. UDCA가 생성되는 과정을 위에서 살펴보면, 소장에서 변환되는 과정에서 장내세균이 관여를 합니다.또한 특정 유산균의 경우 UDCA 생성 과정 중 taurine과 glycine과 결합을 방해합니다. 이때 결합을 방해하는 효소를 BSH- bile salt hydrolase라 하고, 생성된 담즙산은 Unconjugated bile acid라고 부릅니다.위 과정으로 생성된 담즙산은 아미노산을 잃고 친수성이 사라져, 물에 쉽게 녹지 않고, 재흡수가 어려워 그대로 변으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담즙산은 장간순환을 통해 재흡수 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배설된 담즙을 보충하기 위해, 간에서는 콜레스테롤 소모가 더 증가합니다. 이렇듯 프리바이오틱스는 담즙 생성에도 관여하고, 콜레스테롤 소비를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관여합니다.둘째 강황이나 울금 그리고 아티초크 같은 생약에서 추출한 이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성분들은 모두 식품으로 일상 반찬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울금과 아티초크는 오디괄약근을 이완 하고, 담낭을 수축해 담즙을 배설하는 기능이 있어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셋째 간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간은 담즙을 만들어 내는 기관입니다. 간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성분들은 담즙 생성과 연관이 있습니다.간세포를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비타민B2,3,5,6,12 비타민C, Glutathione, Flavonoids, Glutamine, Glyine, Magnesium, Cysteine, Taurine 등이 있습니다. 위 성분들은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하여, 담즙 생산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넷째 물을 많이 마시고 균형 잡힌 미네랄 섭취를 해야 합니다.담즙의 구성 성분은 담즙산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담즙양 자체가 적은 경우 담즙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체액을 보충하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보통 담즙양이 부족해지는 경우는 담즙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물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 물을 자주 먹지 않는 다거나, 탈수가 일어날 만한 상황이 내외적으로 있다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하며, 체액을 구성하는 성분들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참고로 담즙 배출의 이동 기전을 보면, 담즙에 의존하는 담즙산 이동이 있고, 담즙에 비의존하는 담즙산 이동이 있습니다.비의존성 배출의 경우 담즙의 이동은 글루타치온과 나트륨 이온, 중탄산 이온 교환에 영향을 받고, 의존성 배출의 경우는 나트륨 이온과 빌리루빈같은 음이온의 이동에 영향을 받습니다.나트륨 이온이 이동할때는 Na+–K+– ATPase system을 이용하고, 담즙 이동은 cAMP의 영향을 받아 담낭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ATP가 부족 시 담즙 배설에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따라서 담즙 문제를 해결 시 충분한 물의 섭취는 필수고, 중탄산염과 염소이온, 나트륨 이온 등 충분한 무기물 보충을 통한 전해질 균형은 필수입니다.그리고 ATP 생성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담즙 배설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기자] 우루사를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주의점은 어떤게 있을까요.[김 약사] 담낭이 이미 막혀있거나, 담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우루사의 작용으로 담 배설이 촉진 되어, 담낭에서 나오는 담석이나 찌꺼기에 의해, 담낭이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일차 선택약으로 우루사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 담석 제거가 되어야할 상황이면, 담석 제거를 먼저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우루사를 복용해야 합니다.만약 우루사를 복용하더라도, 담당 주치의와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먹어야 합니다.담도 폐쇄 상태에서 UDCA를 복용하면 오디괄약근이 압력을 못 견뎌서 파열 될 수 있고 급성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기자]우루사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나 음식이 있을가요? [김 약사] 우루사와 같이 섭취하면 안 되는 약물로 에스트로겐을 포함하는 경구용 피임약이 있습니다.경구용 피임약의 경우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담낭의 움직임을 감소해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한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피브레이트 계열은 콜레스테롤 배출을 증가시켜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피브레이트계 약물과 병용 투여 시 담석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담낭 조사가 선행돼야 합니다.또한 병력으로 당뇨병성 고지질혈증 및 췌장염 등 지방 대사 이상 환자 또는 지질성 유제를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마그네슘, 수산화 알루미늄 등을 포함하는 제산제와 같이 복용시 UDCA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같이 복용하면 안 됩니다.[기자] 약사님의 관련 상담 사례가 궁금합니다.[김 약사] 피자를 좋아하고 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는 40대 중반의 환자가 있었습니다.호소하는 증상은 좋아하는 피자를 먹고 나면 소화불량이 오고 중완 부위가 부글거리고, 더부룩하며 변상태도 개운하지 않았습니다.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찾는 분이기에 담즙과 관련된 성분을 드리기로 하고 담즙 배설을 순하게 도와주는 아티초크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드렸습니다.이런 구성의 영양제를 1년에 2번 한달 분량을 드셨는데, 이렇게 영양제를 드시면, 피자를 먹어도 배가 부글거리지 않고, 한번 먹으면 몇 달간 속이 편하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참고로 이 분은 종합 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있다고 했는데, 영양제를 먹고 난 뒤 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기자] 네.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2020-11-27 12:26:30정흥준 -
[똑답시간] "여성청결제, 질세정제와 달라요"사람들의 진짜 궁금증! 약먹을시간 댓글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 똑똑똑, 답해주세요~ 이번 똑답시간의 주제는 ‘여성청결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입니다.멧쭈: 세번째 똑답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성청결제’에 대한 질문을 다뤄볼건데요. 요즘 Y존 케어로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제제: 맞아요. 그런데 여성청결제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질세정제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리고 여성청결제는 약국에서도 많이 취급하는 품목이잖아요~멧쭈: 그래서 이번 똑답시간을 통해서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의 구분부터 올바른 사용법까지! 약사님들이 약국에서 상담하실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먼저, 첫번째 똑띠분 질문입니다.Q. 여성청결제, 질 안에 사용해도 되나요?제제: 여성청결제는 질 안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여성청결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리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약국에서 파는 질세정제 약과 혼동해서 쓰시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멧쭈: 여성청결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다른 말로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해요. 말그대로 외음부(질 바깥부분)를 세정하는 용도죠. 즉, 여성청결제는 질 안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에요. 그리고 질세정제는 희석된 용액으로 질 내부와 바깥을 세척하고 소독해서 균을 없애는 기능으로 질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일반의약품이죠. 이 질세정제는 질 안에도 사용이 가능해요.제제: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예전에는 여성청결제 분류가 의약외품 이었어요. 의약외품은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은 후 판매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 반면에 화장품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 화장품은 간단한 신고만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화장품업계는 데오드란트와 여성청결제 등에 대해 안전상 큰 문제가 없고 해외에서도 화장품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여 2010년에 화장품으로 변경됐어요. 그러면서 최근들어 Y존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제품들도 많이 다양해졌죠.멧쭈: 그리고 Y존케어 제품으로 한 가지가 더있는데요, 질 안에 삽입해서 정제수를 이용해 씻어내는 질세정기 제품도 있어요. 대표적인 제품으로 ‘쎄페’가 있는데요. 이건 의료기기로 분류되고 역시나 외음부를 세정하는 여성청결제와는 또 다른 제품이에요. 이렇게 Y존 케어 제품들이 다양한 만큼 약사님들께서 여성청결제, 질세정제, 질세정기를 잘 구분해서 복약지도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Q. “여성청결제 대신에 비누, 바디워시 쓰면 안되나요?”제제: 질과 외음부를 포함한 여성의 생식기는 pH4~5의 약산성 환경을 띄고 있는데요. 나쁜 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좋은 균들이 젖산과 항균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그런데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로 세정을 하면 약산성 환경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외음부에 약산성 환경이 무너지거나 청결하지 못해 병원균이 증식되면 질 내로 침투해 질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청결제를 사용해서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그럼 여성청결제 외에 질내 약산성 환경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멧쭈: 질 건강을 위한 유산균이 있는데요. 유산균은 Lactic acid를 생성해서 적절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주역할이죠! 나쁜 균을 잡는 과산화수소, bacteriocin과 같은 항균물질도 생성해요. 질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복용하면 질건강, Y존케어에 좋아요. 이 부분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면, 식약처에서 ‘질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효과’로 기능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개별인정형으로 2가지 원료가 있어요, 하나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R-1,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 조합) 다른 하나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루스 GLA-14(LA-14)’,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HN001’ 조합) 그 외에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들어간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것은 아니에요.Q. “여성청결제 자주 써도 괜찮을까요?”멧쭈: 여성청결제는 외음부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제품이니 평소에 쓰셔도 돼요. 다만 사용은 주 2~3회 정도면 충분하구요. 외음부가 청결하면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꼭 유의하실 점은, 질세정제는 여성청결제처럼 데일리케어로 쓰면 안된다는 거예요. 질세정제의 주된 목적이 유해균을 잡는 소독약이기 때문에, 데일리케어로 꾸준하게 쓰다보면 유익균도 사라지게 되죠. 즉, 질염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어요. 질세정제로 잦은 세척을 하면 오히려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질세정제는 질염 증상이 있을 때만 쓰도록 안내해주시고, 평상시 Y존 케어는 여성청결제로 해주세요.제제: 그리고 질세정제는 소독성분이 들어있는 세정액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질 안과 바깥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질 내부를 세정제로 세척할 때 강한 압력을 가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질 안에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이 될 수 있구요. 질염 증상이 있는 동안 세정액을 희석한 물에 좌욕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세요.멧쭈: 그리고 여성청결제는 만4세 이상부터 노인까지 사용이 가능하고요, 임산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임신중에도 역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고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서 질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죠. 질염이 생겼을 때에는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호르몬 변화, 회음부 절개 상처, 오로배출 등으로 Y존케어가 중요한데, 이때도 여성청결제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똑답포인트! 똑똑똑 답해주세요~여성청결제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약먹을시간이 한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짧고 간단하게 도움이 되는 복약지도 꿀팁!첫번째. 여성청결제는 외음부를 세정하는 클렌저, 질안에는 사용하지 말자. 두번째. 질내 약산성을 무너뜨리는 비누, 바디워시. Y존케어에서는 피하자. 세번째. 여성청결제, 질세정제와 헷갈리지 말자. 의약품 질세정제는 용법에 맞게! 네번째. 만 4세부터 노인까지 사용가능한 여성청결제, 임산부도 오케이지금까지 약 먹을 땐? 약먹을시간! 멧쭈, 제제였습니다. 똑똑똑, 다음 ‘똑답시간’에 만나요.2020-11-27 10:42:42데일리팜 -
'벤포벨' 100억원 달성 기념 '10분 비타민 강좌' 오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이 자사 고함량비타민 '벤포벨'의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일선 약사를 대상으로 영상강의를 제공한다.종근당은 24일 벤포벨의 성장에 기여한 일선 약사를 대상으로 고함량비타민 관련 영상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영상강의는 약국에서의 고함량비타민 상담 및 복약지도와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데일리팜 모바일 서베이를 통해 받은 질문을 Q&A 형태로 답변하는 방식이다.질문은 ▲고함량 비타민B군이 필요한 환자군과 제품선택 기준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고함량 비타민B군을 당뇨환자에게 권하는 방법 ▲고함량 비타민B군의 결핍은 만성질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3개로 구성됐다. 답변은 압구정 스타약국 이보현 약사가 맡았다.영상은 데일리팜 홈페이지( 바로가기 )에서 확인할 수 있다종근당은 지난 2016년 고함량비타민 벤포벨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벤포벨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벤포티아민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육체피로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발육기·임신수유기·노년기와 병중·병후기의 체력 저하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군이 부족하기 쉬운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벤포벨은 고함량비타민 특유의 갈변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필요한 성분을 없애고, 종근당의 'iLet공법'을 도입했다. 또, 정제 크기를 최소화해 복약순응도를 높였다.종근당 관계자는 "20~40대 젊은 층에서 고함량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많다. 최근엔 만성질환자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벤포벨의 경우 고함량이면서 정제크기가 작다는 점이 권매 포인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Q&A 강의영상이 평소 궁금했던 비타민B군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종근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2020-11-24 12:06:09김진구 -
다빈도 처방 당뇨약 '메트포르민'...효과적 복약상담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오늘은 약국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하는 당뇨치료제인 메트포르민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기자] 서울 민재원 약사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약사님 안녕하십니까.[민재원 약사] 네 안녕하세요.[기자] 오늘은 메트포르민이란 성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요?[민 약사] 네. 메트포르민 시작은 프랑스 중세시대부터 라일락이( French lilac, Goat's rue) 당뇨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입니다. 1920년대 갈레진이라는 알칼로이드가 추출되었는데 Galegine의 화학구조가 구아니딘과 비슷합니다. 질소 원자 3개를 연결한 것이 구아니딘입니다. 여기서 메트포르민이 나오게 됩니다. 갈레진에 있는 구아니딘 2개를 붙였다고 해서 biguanide라고 합니다.[기자] 네, 그렇군요. 메트포르민과 펜포민의 차이가 있나요?[민 약사] 메트포르민 전에 나온 약이 펜포민인데 부작용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펜포민은 페닐기가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메트포르민 맨 왼쪽에 다이메칠기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Met라는 말이 붙게 됐고 이것은 메칠기에서 유래했습니다. 펜포민의 부작용은 유산산증입니다. lactic acidosis라고 해서 몸이 산성화됩니다. 그래서 펜포민을 변형시켜 메트포르민을 합성해서 사용하는데 그러면 유산산증 부작용이 줄어듭니다. (유산산증 부작용 – 설명할 수 없는 과호흡증. 근육통, 피로, 비정상적인 의식 혼미, 심하면 사망)1929년 라일락을 먹은 토끼에서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관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5년 FDA의 승인을받았습니다. Glucophage가 되겠습니다[기자] 메트포르민의 작용 기전을 설명해주실까요? [민 약사] 메트포르민은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1차 선택 약제입니다. 간에서 AMPK를 활성화시켜서 작동합니다. AMPK는 효소인데 에너지를 만드는 ATP와 관련 있습니다. 간에서 당 신생을 막고 (gluconeogenesis)근육이나 지방조직에서는 포도당 이용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니까 간에서 생성되는 포도당의 양은 감소시키고, 근육 조직이 인슐린에 민감하게 만들어 근육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 혈당을 낮추는 약물입니다.또 AMPK는 ATP생산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지방이 타는데도 돕습니다. 식욕도 억제합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암 발생률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노화, 장수와 관련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메트포민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는 AMPK와 관계있는데 암세포의 포도당 이용을 떨어뜨려 세포사멸을 이끕니다. 메트포르민은 직접적인 인슐린 분비 자극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고 체중증가가 없는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설폰우레아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서 저혈당이 없습니다.) [기자] 메트포르민에서 NDMA가 검출됐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시나요?[민 약사]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물질입니다. 메트포르민에서 NDMA가 검출됐는데 당뇨 치료에 first choice라서 단독 혹은 복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메트포르민을 만지고 살아갑니다. NDMA는 지금 뿐 아니라 2018년 발사르탄에서, 2019년 라니티딘, 니자티딘에서도 나왔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메트포르민 분자구조에는 N=O기가 없잖아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은 분자 내부에 이 물질이 있지만 메트포르민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조과정에서 불순물이나 오염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기자] 그렇다면 복약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민 약사] 우선 메트포르민 복용시 주의점과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병원에서 CT를 찍는 경우가 많죠? 이때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요오드를 사용하는 CT를 찍을 때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합니다. 촬영 후 48시간 이후 부터 복용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유산증 위험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Iodine계 조영제는 신장 기능에 장애를 유발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신장 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배설이 잘 안되고 축적이 됩니다. 메트포르민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 유산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사구체 여과율을 따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메트포르민을 먹어서 신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메트포느민을 복용하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트포르민은 위장장애도 있어요. 쇠맛이 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로는 오심, 설사, 복부불편감,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식후 복용하라는 이유가 위장장애 때문입니다.[기자]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요, 체중감량 목적 복용도 괜찮은가요?[민 약사] 비만약은 아니라서 그렇게는 복용하진 않습니다. 당뇨약 종류가 많은데 비만을 유발하는 약도 있고 상관없는 약도 있어요. 그런데 메트포르민은 체중은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인슐린 분비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저혈당 부작용도 없습니다. [기자] 네, 좋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한번 더 말씀해주시죠.[민 약사] 부작용 또는 주의 사항을 다시 정리하면1. 소화기관 계통 부작용이 있습니다. 미식거림, 입맛이 없고 변이 묽다, 금속맛, 복부 불쾌, 설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와 함께 드시라고 합니다. 부수거나 씹어서 섭취하지 말 것, 전체를 삼키키, 정제 껍질이 대변에 나와도 정상이다.2. 신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신장 배설. 이 약의 축적과 유산산증의 위험은 신기능의 장애 정도에 따라 증가하는데 1년에 1회 신기능 검사하는 것 권유(사구체 여과율 평가)3. 유산산증 부작용 – 설명할 수 없는 과호흡증. 근육통, 피로, 비정상적인 의식 혼미4. 체중 변화 없고 저혈당의 부작용이 없다(혼수, 경련, 발작, 뇌손상), 혈당 정상화 약물 Cholesterol 수치 개선, 당뇨 예방5. 손발이 찌릿찌릿, 신경병증, 신경감각의 교란이 있는 경우가 생기는게 이것은 메트포르민으로 인한 B12 흡수 방해로 인한 것이기 ??문에 B12나 Ca을 섭취하면 된다. 드믈긴 하지만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일어나기도 한다6. CT 촬영시 조영제(요오드 표지 조영게)를 투여하는데 신장 독성이 있다. 콩팥 저하, 메트포민 배설 저하, 젖산산증 증가. 산성화된다. (메트포르민은 신장배설 되기 ??문이다)7. 금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금기인데 이것 또한 젖산을 증가 시켜서 몸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입니다.8. 17세미만 투여 금기, 임산부 수유부, 알코올 중독자 주의[기자] 네, 민 약사님. 수고 많은셨습니다.[민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차고 새로운 소식 준비해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0-11-23 12:33:40김민건 -
대형-중소 '입장차'...자료제출약 1+3 제한 논란가인호 본부장 : “제네릭의약품에 이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위탁생산품목의 허가를 제한해야 한다” 제약업계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두고 혼란에 빠져있는데요. 갑자기 왜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오늘 이슈포커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식약처를 출입하는 이탁순 기자와 국회를 출입하는 이정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자, 이탁순 기자, 자료제출의약품이 무엇인지부터 한번 짚고 가볼까요?이탁순 기자 : 식약처가 인정하는 자료제출의약품은 그 유형이 다양한데요. 그대로 직역하자면 자료, 특히 임상자료를 제출한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은 약물의 인체 흡수와 관련된 동등성을 알아보는 생동성시험 자료를 내지만, 신약이나 개량신약 같은 경우 임상1상부터 임상3상까지 단계별 임상시험 자료를 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신약은 따로 지정하니까, 개량신약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 같습니다.가인호 : ‘개량신약으로 이해하면 쉽다’, 좋습니다. 그럼. 그런데 왜 위탁생산품목의 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까?이탁순 : 복잡해서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허가제도와 약가제도 모두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료제출의약품은 허가를 받을 때 후발의약품,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의 진입이 제한되는 ‘자료보호기간’을 부여받습니다. 이를 PMS라고 하는데요. 해당 기간에는 제네릭의약품이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료제출의약품 업체가 자료를 공유하고, 수탁생산하는 품목은 어차피 같은 품목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최근 몇몇 제약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수탁사업을 진행해 위탁사를 모집해 PMS 기간 내 동일성분의약품이 많이 진입한 상태입니다.가인호 : 약가제도랑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겁니까?이탁순 : 약가제도가 지난 7월부터 이른바 ‘계단식 약가제도’로 바뀌었습니다. 동일제제, 그러니까 유효성분이 같은 제제가 약가등재 20개를 넘어가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약값이 계속 인하되게 됩니다. 제약업계에서는 20개 넘어 등재할 경우 약가가 원가를 보전하기 어려울만큼 낮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개 내에 진입하는 게 중요해진 겁니다. 그 진입관문으로 자료제출의약품의 위수탁이 대안으로 떠오른겁니다.가인호 : 제도에 의해 생긴 현상이다? 얼핏보면 시장경쟁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 같은데요, 무엇이 문제인가요?이탁순 : 문제는 PMS 종료 이후 제네릭 허가를 받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진행해온 업체는 약가등재 20개 밖 순위로 밀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를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받으면서 동시에 위탁생산업체 21개를 모집한 일이 있는데요. 이 약물의 PMS는 내년 1월 종료됩니다. 내년 1월 PMS 종료후 제네릭약물로 허가를 받으려고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던 제약사들의 불만이 터진 겁니다.가인호 : 공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거군요. 자 그럼, 이정환 기자, 국회가 이 문제를 지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이정환 기자 : 제약업계와 약간 생각이 결이 다르긴 합니다. 국회에서는 제네릭의약품처럼 위탁품목이 늘어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그리고 신약개발 수준을 올리려면 타사 자료를 공유해 손쉽게 허가받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가인호 : 그래서 공동생동 1+3, 그러니까 제네릭의약품 위탁생산업체를 3개사로 제한하는 것처럼 자료제출의약품도 3개로 제한해야 한다고 보는거군요. 공동생동 1+3은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있는데요, 자료제출의약품 제한과 관련된 개정안도 발의된 게 있나요?이정환 : 아직 없습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했는데요. 아직 발의는 안 된 상태입니다.가인호 : 그럼 주관처인 식약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이정환 : 공동생동 품목수 제한과 달리 자료제출의약품 수 제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종료 이후 서면으로 국회에 보낸 답변에서 식약처는 ‘생동시험으로 허가되는 제네릭과 달리 자료제출약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된다.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어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다. 이같은 사항을 고려해 공동 임상 등 제한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규제가 어렵다고 한 거로 보입니다.가인호 : 방금 얘기한 거처럼 임상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약사 여럿이 돈을 보태고, 허가를 공유하는 것이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료제출의약품 개발을 진행하는 제약사는 대형 제약사일텐데, 대형 제약사들의 입장은 무엇입니까?이탁순 : 맞습니다. 이번 이슈에서 수탁사는 대형 제약사가 많고, 위탁사는 대부분 중소 제약사입니다. 대형 제약사가 사건의 연루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자료제출의약품 품목 제한에는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자료제출의약품을 많이 개발해왔고, 타사 공유없이 단독 판매를 고수해왔던 한미약품이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제네릭을 넘어 자료제출의약품도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가인호 : 중소 제약사는 어떤 입장입니까?이탁순 : 중소 제약사는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동생동 제한에 반대하는 업체들이 똑같이 ‘불필요한 규제’라며 반대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단식 약가제도로 제네릭의약품의 후발시장 사업에서 이익이 줄었기 때문에 선발시장 진입까지 막는건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며 격앙돼 있습니다. 중소업체들은 대부분 기업 한 곳이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여력이 없습니다.가인호 : 제약업계가 이렇게 찬반으로 나뉜 상태인데, 실제도 규제가 추진된다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일단 식약처도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제도추진이 쉽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공동생동 제한 역시 규제완화와 규제강화가 반복돼서 진행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예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 기자, 어떻게 전망합니까?이탁순 : 식약처가 품목수 제한의 의지가 있다면 염 변경같은 유효성분에서 약간 변화된 약물에만 적용해 보는 방법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염변경 의약품 같은 경우도 PMS를 부여받으려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료제출의약품 중 어떤건 두고, 어떤 건 놔두자 이렇게 핀셋규제를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또 약가에서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가인호 : 이 부분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규제당국이 계속 손놓고 있을 일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러기 전에 업계 스스로 생태계 룰을 지키고 공정 경쟁을 펼치는 것은 어떨지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이슈 포커스였습니다.2020-11-20 18:10:18데일리팜 -
[CF리뷰]커피·밤샘·야식…요즘 속쓰림엔 겔포스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새로 선보인 제산제 '겔포스엠' TV CF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속 쓰린 상황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타깃층인 젊은 직장인에게 겔포스엠의 효능을 각인시킨다.겔포스엠 신규 CF는 밤샘과 다량의 커피, 야식이 일상인 직장인의 모습을 리드미컬한 광고 문구로 재치있게 표현한다. 집과 사무실 등 일상을 배경으로 속쓰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인지도가 높은 셀럽이 아닌 일반인 모델 전략을 택함으로써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또 단순히 상황만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가 물이고, 밤샘이 삶이고, 야식이 낙이고, 내 속은 쓰리고'라는 문구로 글자 수를 맞춰 운율감을 강조했다. 각 상황에 맞춘 디테일한 효과가 '깨알같은' 재미를 더한다. 사무실 책상에 커피잔이 쌓이자 단어에도 커피가 차오른다거나, '밤샘'의 한 글자가 아래로 떨어지며 스마트폰이 떨어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는 느낌을 강조한다거나, 글자가 깨지면서 속이 쓰린 현상을 극대화하는 것 등이 그렇다.이렇듯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속쓰림의 강도는 높아지고, 여기서 겔포스엠이 등장하며 '요즘 속쓰림'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화면을 덮는 듯한 효과를 주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영상은 컴퓨터 그래픽(CG)을 통한 겔포스엠 '3중 복합 솔루션(위산 중화-위벽 보호-위통 치유)'에 따른 효능효과 전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겔포스엠의 콜로이드성 겔이 위에서 활성화되면서 위를 감싸며 보호하는 듯한 역동적인 CG는 '한국인의 위장약'이라는 이미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한다.여기에 30대 젊은층으로 타깃층을 확장한 데 따라 깔끔한 젊은 남성 성우와 모델을 섭외한 점도 눈에 띈다.마지막엔 제산제 판매 1위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표 위장약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정창훈 이사(겔포스엠 PM)-겔포스엠 CF 광고영상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현재 겔포스 주구매층은 50대이상의 연령대가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30대연령층으로 낮추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이 있었습니다.특히 제산제 복용자의 특성인 처음 복용한 제품을 연령이 높아져도 복용한다는 인사이트에 기인해 요즘 속쓰림(30대 속쓰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겔포스엠의 명확한 구매명분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운율감을 살린 재치있는 광고문구가 눈에 띕니다. 문구를 정할 때 고려했던 점이 있다면요?=30대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물처럼 마시는 커피, 밤샘 드라마 정주행, 맵고 짜고 기름진 야식 등 여러 원인이 중첩되며 강력해진 요즘의 속쓰림을 통해 타깃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에는 3중 복합 솔루션을 가진 겔포스엠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논리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금번 캠페인은 10월부터 2021년 초까지 온에어 될 예정이며, 케이블TV 및 종편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 광고가 노출됩니다.-이번 CF 촬영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CF 촬영시점이 9월 초로 예정되어 있어서 매일매일 신규확진자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촬영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 고민했었습니다. 물론 촬영 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향후 겔포스엠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있으신지요?=겔포스엠 소비자 캠페인 전개와 함께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접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2020-11-10 06:10:40정새임 -
바이오기업 기술수출 돌풍...플랫폼기술 잇단 성과가인호 본부장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주간의 의약산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 포커스' 코너입니다.올해는 코로나19로 혼란한 시기에도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신약 기술수출 성과가 이어진 점이 고무적이었죠, 오늘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2팀 안경진 기자 나와있습니다.안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죠.안경진 기자 : 네, 10월말 기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됩니다.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10개월만에 지난해 실적인 8억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한미약품이 사노피, 얀센,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2015년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다만 계약 직후 수령하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기준이 아니라, 계약조건에서 명시된 이정표를 전부 달성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산정한 금액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된 시기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성과로 다가오는데요, 업체별 성과를 간단히 들어볼까요.안경진 기자 : 네, 우선 계약 규모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 수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인데요,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원천기술로, '하이브로자임'이라고도 불립니다.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의 사용권한을 넘기면서 계약금 16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이어 7개월만에 2번째 계약체결 성과를 낸 건데요,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총 38억6500만달러에 달합니다.가인호 본부장 : 최근 기술이전 계약 동향을 살펴보면 알테오젠 외에도 원천기술을 넘기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아 보이네요, 과거에는 한미약품이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바이오신약을 여러 회사에 이전한 사례가 있었죠.안경진 기자 : 그렇습니다.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이죠,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실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FDA 허가가 지연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도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거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고,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것과 같은 원천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에 넘기면서 조단위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대표적으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0개월동안 ADC 원천기술로 총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레고켐은 작년 3월에도 다케다 자회사인 밀레니엄파마슈티컬즈에 ADC 원천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 3건의 판권을 이전했었죠, ADC는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입니다.가인호 본부장 : 원천기술을 이전하면 신약후보물질을 이전하는 사례와 비교해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안경진 기자 : 원천기술의 가장 큰 매력은 확장 가능성인데요, 아시다시피 하나의 신약후보물질이 전임상부터 1상, 2상, 3상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에 성공할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1상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이 시판허가를 받을 확률은 평균 10% 내외라고 하죠, 반면 원천기술은 하나의 후보물질이 실패하더라도 또다른 후보물질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계약을 체결할 때 원천기술 고유 사용권한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별도로 넘기거나 동일 기술의 비독점적 사용권을 여러 제약사에 이전하면서 복수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죠, 레고켐바이오나 알테오젠도 그런 방식으로 단기간 내 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평소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벤처들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네요,안경진 기자 : 네,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12건 가운데 8건이 바이오벤처가 체결한 건입니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기술력을 앞세워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전통 제약사들도 굵직굵직한 기술수출 성과를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안경진 기자 : 네, 8월에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이 있었고, 지난달 JW그룹이 중국에 종합영양수액제 기술을 이전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세 곳 다 과거 글로벌 기술수출 경험이 있는 회사들이죠, 특히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을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얀센과 계약할 당시에는 당뇨, 비만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으로 적응증이 바뀌었죠, 반환된 약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해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에서도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벤처 프로세사파마수티컬즈에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했는데요, 사실 이 약은 국내 2상임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2년가까이 계류 중인 상태였습니다.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신약 파이프라인을 위장관분야에 특화된 바이오텍에 넘기면서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죠, 프로세사는 계약 이후 나스닥에 상장을 했구요 내년 초 FDA와 미팅을 갖고 2상임상을 추진한다고 알려졌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네, 지금까지 올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남은 두달동안도 제약바이오업계에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슈포커스를 마치겠습니다.2020-11-06 17:57:36데일리팜 -
[CF리뷰] 기관지 케어엔 용각산쿨..."자극없이 빠르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용각산쿨' 신규 CF는 일상에서 헛기침이나 민망한 상황을 짧은 스토리로 시각화하며 시청자의 공감대를 일으킨다.헛기침 에피소드는 총 5가지로 구성된다.중요한 전화를 받으려는 순간 헛기침이 나와 제대로 듣지 못했던 순간, 사람들이 많은 대중교통 안에서 잦은 헛기침으로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는 상황, 상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긴장된 순간 예기치 못하게 나오는 헛기침으로 죄송해진 상황 등이다.또 업무회의 중 습관처럼 튀어나온 헛기침으로 상사의 눈초리를 받거나 모두가 집중 중인 도서관에서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헛기침에 '민폐남'이 되어버린 순간 등이다.에피소드는 집안, 대중교통, 회사, 도서관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공감을 유도하는 스토리 위주의 광고를 위해 누구나 아는 셀럽을 섭외하는 빅모델 전략이 아닌 일반인 모델 전략을 택했다.사실 평상 시 나오는 헛기침은 습관이라며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광고는 그간 용각산쿨의 복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잠재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한다. '크흠', '흠', '큼' 등 노란 자막과 함께 '헛기침, 습관이 아닙니다. 목의 이상을 알리는 증상입니다'라는 말로 더 이상 헛기침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깅조한다. 뒤이어 용각산쿨 제품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헛기침 날 땐 용각산쿨'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제품의 단독 컷은 1회용 스틱 포장이어서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어필한다.제품이 개봉되면 과립형의 미세 분말이 화산이 폭발하듯 튀어나온다. 용각산의 특징인 '상쾌함', '시원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분홍색의 미세 분말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장면은 상큼한 느낌을 주며 용각산쿨의 주요 타깃층인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미세 분말이 기관지를 타고 넘어가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그래픽을 통해 제품의 효능도 빠짐없이 부각했다. '6가지 생약성분', '자극이 없다'는 자막으로 용각산쿨의 핵심 포인트를 강조했다.용각산쿨을 먹고 상쾌해진 일반인 모델들의 환한 모습을 보여준 뒤 제품 컷으로 다시 한 번 용각산쿨을 강조하며 CF는 마무리된다.특히 리뉴얼된 용각산쿨과 함께 초기 제품인 용각산 제품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오랜 기간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온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젊은층을 위해 새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어필한다.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이지영 용각산쿨 PM-용각산 CF 광고영상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기존의 광고가 미세먼지 콘셉을 위트있게 표현했다면, 이번 광고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 대하여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을 위한 일상 속 헛기침 컨셉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반복되는 헛기침은 단순한 습관으로 생각하여 간과되기 쉽지만, 목의 이상신호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그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용각산쿨을 통해 즉각적으로 관리, 개선 될 수 있고, 생약 성분으로 더욱 안심하고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목 관리제임을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기관지 쿨케어 용각산쿨' 메시지로 표현하였습니다.-일상 속 헛기침이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례를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나요?=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으로 여겨지지 않고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헛기침을 통해 용각산쿨 복용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소비자 조사를 통해 가장 공감도 높은 상황으로 선정하였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소한 헛기침 소리도 신경쓰이고 눈치보게 되는 트렌드까지 반영되어 소비자와 약사님들의 높은 공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이번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용각산쿨 광고는 10월 1일부터 온에어를 시작하여 지상파, 케이블TV,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유튜브 전용 6초 광고는 TV광고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헛기침 상황을 텍스트와 목소리로 간결하고 위트있게 표현하였습니다-이번 CF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촬영장에서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숨죽인 채 촬영이 진행되었는데요. 스텝 중 누군가 한명이 '흠'하고 헛기침을 하면 옆사람이 자연스럽게 용각산쿨 한포를 웃으며 건네기도 하고, 모델과 성우분들이 각자 다른 상황에서 헛기침 연기를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용각산쿨을 찾아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바로 재현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생생한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향후 용각산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10월 1일 온에어 이후 광고 초기부터 TPO에 대한 공감으로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이어져 약국 주문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기존 용각산의 신뢰감 높은 브랜드력를 바탕으로 맛과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용각산쿨의 젊은 감성 더해져 최고의 호흡기제 브랜드로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기관지 쿨케어 용각산쿨'이라는 키메세지를 꾸준히 어필하며 20대부터 50대까지 어우르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목 관리제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2020-11-02 06:18:27정새임 -
불붙은 통합약사 논란...약사회 TFT 해답될까?가인호 본부장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 가인호 취재본부장입니다. 약업계 주요 현안을 살피는 '이슈 포커스'입니다. 이번주에는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한약사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최근 한약사 이슈로 약사사회 내부에선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관 앞에선 약사들의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집회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왜 이렇게 약사들이 반발을 하고 있는건지, 또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이해를 돕기 위해 약국경제팀 정흥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정 기자, 한약사 이슈가 왜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건가요.정흥준 기자 : 이번 논란은 대한약사회가 한약학과 폐과 얘기를 꺼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약사출신 서영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통합약사 추진을 언급하며 더욱 불이 붙은 모습이고요. 실천하는약사회,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등의 재야 약사단체들은 약사회가 공론화한 한약학과 폐과가 곧 통합약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약사회관 앞에서 열린 집회와 시위도 결국 통합약사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약사회는 통합약사를 찬성한다고 밝힌 적이 없고, 한약학과 폐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뿐이라고 수습하고 있고요. 한약사 현안과 관련해 TFT이 출범했으니 기다려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약사들의 시위와 반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가인호 본부장 : 예 약사회가 TFT를 가동해서 해결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에게 TFT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이렇게 약사회가 나섰는데도 약사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이유는 뭔가요?정흥준 기자 : 반발하는 약사들은 약사회가 결국 통합약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불신하고 있습니다.약사회는 지부 추천을 받은 16명과 한약 관련 임원들을 모아 TFT을 구성했고, 11월부터 본격 가동을 하는데요.일부 약사들은 구성원들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실시간 화상회의로 TFT회의를 진행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통합약사로 답을 정해놓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는 겁니다.이와 관련해 성소민 약사에게 우려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예 아무래도 통합약사에 대한 약사들의 반발이 거센 것 같습니다. 그럼 반발하는 약사들이 원하는 해결 방법은 뭔가요?정흥준 기자 : 한약사들이 더 이상 일반약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겁니다. 또한 약국과 한약국을 분리해서 구분을 확실히 하자는 거죠.약사들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약국 옆에 자리를 잡는 한약국들이 늘어나면서 약사와 한약사가 경쟁을 해야하는 일들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법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입니다.한약학과 폐과와 통합약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약사회가 운영하는 TFT도 믿을 수 없으니. 결국엔 전체 회원약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다수결로 한약사 문제 해결 방법을 결정하자는 주장입니다.가인호 본부장 : 예 그럼 투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을 하자는 건가요? 실현 가능성이 있나요.정흥준 기자 : 회원들에게 한약학과 폐과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금지 중에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의견을 묻자는 겁니다.이는 결국 TFT을 통한 의사결정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거고요. 회원들이 결정해준대로 정책 방향성을 결정하자는 겁니다.하지만 전회원 투표와 관련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복잡하게 꼬인 한약사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된 투표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의견입니다.또 기명투표를 진행하자는 주장이기 때문에 한약사 문제를 놓고 내부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따라서 약사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기명투표를 진행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가인호 본부장 : 결국 한약사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약사사회 내부 의견이 나뉜다는 것만 재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정흥준 기자 : 일단 약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있는 약사들은 11월까지 주말 시위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약사회는 11월 6일 TFT 1차회의를 시작으로 운영을 본격화하고요. 다만 전 회원 투표와 회의내용 공개 등의 요구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사실상 한약사의 면허범위 내 의약품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약제제도 분류를 해야하고 복지부의 의지가 필요합니다.하지만 제제 분류에 대해선 복지부와 식약처가 서로 등떠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복지부는 한약사 문제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가인호 본부장 : 예 그렇군요 복지부의 의지가 필요해보이지만, 논란이 예상되는 사안이라 쉽지 않아보이는 군요. 그렇다면 당사자인 한약사들은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나요.정흥준 기자 : 한약사들은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었지만,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오히려 약사들이 제작한 한약사 관련 포스터를 놓고 고발전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고발된 약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가 됐고요. 2차 포스터가 제작 배포되면서 또다시 고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일반약 판매를 놓고 약사와 한약사들의 대립이 더욱 첨예해지는 상황입니다.가인호 본부장 :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니, 문제 해결이 점점 더 어려워지겠네요. 현재로선 약사회 TFT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은데요.정흥준 기자 : 예 맞습니다. 해결을 원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요. 이번 약사회 TFT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방향을 구체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상당 시간이 필요해보이고요. 다만 그동안 한약사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가인호 본부장 : 한약사 문제는 20년이 넘어도 별다른 진척없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네요. 해결의 키를 쥔 복지부의 결단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슈 포커스'였습니다.2020-10-30 21:24:07데일리팜 -
[CF리뷰]둘코락스로 얻는 '쾌변의 기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변비약 '둘코락스'의 새 TV CF는 배우 이하늬를 통해 '쾌변의 기쁨'을 선사한다.둘코락스 신규 TV CF는 사노피의 달라진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둘코락스의 제품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배경에 쾌변의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조명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녀 모델은 둘코락스의 타깃층인 20~40대 경제활동이 활발한 세대를 대변한다.이어 뚜렷한 이목구비의 배우 이하니의 표정이 '쾌감의 기쁨'을 극대화한다.기존 광고는 둘코락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제품의 기능적인 설명이 주를 이뤘다.반면 이번 광고는 '몸은 가볍게 기분은 상쾌하게'와 같은 상징적 문구 등을 사용해 둘코락스로 인해 변비가 해결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감성적인 언어로 둘코락스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광고의 처음과 끝 역시 볼일을 마치고 시원하게 물 내려가는 음성의 언어가 수미상관을 이루며 쾌변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사노피는 신규 CF로 배우 이하늬와는 6년 만에 재회했다. 유튜브에서는 '둘코락스의 미션' 등 다양한 버전의 광고를 감상할 수 있다. 데일리팜은 정유훈 둘코락스 PM을 통해 신규 CF 제작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정유훈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둘코락스 PM -둘코락스 신규 CF의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이번 둘코락스 TV광고의 주제는 '둘코락스의 미션'이며 '쾌변의 기쁨을 소비자 모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광고 도입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변비를 해결 후 누릴 수 있는 상쾌함과 행복함을 표현하고, 후반부에는 둘코락스의 부드러운 작용방식을 보여주며 둘코락스를 통한 쾌변의 기쁨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변비약의 성분, 효능 보다는 변비 해결을 통한 상쾌함을 전달해, 이를 통해 많은 변비 환자들의 쾌변의 기쁨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6년 만에 이하늬씨와 재회했습니다. 이하늬씨를 둘코락스 모델로 재발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내추럴한 건강미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이하늬씨는 둘코락스를 통해 변비를 해결하여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건강한 장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하늬씨는 둘코 제품 라인인 '둘코화이버',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모델로도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CF 촬영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이번 광고는 대부분 표정연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하늬씨의 (쾌변 후 느끼는 편안함을 전달하는) 연기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촬영 감독님의 미묘하게 다른 연기 요청을 모두 표정으로 담아 내는 것을 보며 역시 '1000만 배우'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유튜브용으로도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유튜브 버전 광고를 소개해주신다면요? 유트브용 영상(15초)을 보면 젊은 여성분이 평소에 겪는 3가지 변비 증상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화장실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한 편을 다 볼때까지 전전긍긍 한다던지, 애플힙보다는 볼록한 복부가 나오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변비증상을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씁니다. 6초 영상은 15초 영상에 포함된 각각의 증상들을 따로 보여주며, 각 상황에 따라 고객들이 변비 증상을 공감하도록 구성했습니다.특히 영상은 상/하로 분리되어 윗부분에서는 증상을 보여주고, 아래 부분에 이하늬씨가 둘코락스를 위로 올려주면 '변비시작? 둘코락스 시작!' 이라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변비해결의 관심을 유도합니다.-이번 CF 송출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8월부터 11월까지 TV, 케이블, 온라인 다양한 채널에서 이번 캠페인 광고가 노출되고 있습니다.-향후 둘코락스 CF의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요?내년에도 '둘코락스의 미션: 쾌변의 행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실제 변비환자들이 변비를 해결하면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단순히 변비를 해결한다는 것 이상으로 변비를 해결할 때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변비에 대한 오해와 정보를 전달하여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각자 증상에 맞는 변비약을 구매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운영 중입니다2020-10-27 06:12:3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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