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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시 모양·발음유사 약품에 주의하세요""의약품 조제시 약품 발음도 유사하고 모양도 비슷한 제품에 주의하세요."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 사용과오(medication error)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병원약국과 일선약국에서 숙지해야 할 조제 및 의약품 관리요령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먼저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암피실린(ampicillin), 클로티아제팜(clotiazepam)과 클로나제팜(clonazepam) 등 발음이 유사해 조제 오류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품들이다.또한 조제실에서 외관이 유사해 투약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제품들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외관 유사제품 사례는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과 파모티딘( famotidine) 등이 제시됐다.복지부는 약품명의 발음이 비슷한 제품이나 외관상 모양이 비슷한 약품은 조제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에 보관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가이드라인에는 복약지도 및 상담 관리지침도 제시됐다.복약상담의 내용은 ▲약품의 명칭 ▲약물복용의 의의 ▲복용법·사용법·복용시간 ▲효능·효과 ▲경고 및 일반적 주의 ▲약 보관상의 주의사항 등이다.복지부는 이중 임신부, 수유부, 노령자, 소아에 대한 복약상담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복지부는 의약품 사용과오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각 기관 실정에 맞게 활용, 의약품 사용 과오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2008-01-09 12:16:02강신국 -
동대문 김형근 회장 사임…후임 김경오김형근 회장서울 동대문구약사회 김형근 회장이 오는 23일 개최될 제 52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교체된다.현재 동대문구약의 수장으로 재임 중인 김형근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무의 공백기를 우려, 사임을 자청한 것.이에 따라 동대문구약 임원진들은 2년가량 동대문구약 회무를 도맡을 인물을 찾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심 끝에 김경오 감사를 추대, 사실상 후임 회장으로 내정했다.동대문구약 측에 따르면 원칙상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입후보자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나선 후보자는 없는 상황이다.김형근 현 회장의 일신 문제로 현재까지 동대문구약의 안살림을 보조해 온 조복 총무담당 부회장이 후임 회장으로 유력할 것이라는 당초 주변의 예측과는 달리, 전직 회장이 재선이 확실시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김경오 감사의 후임 회장 추대는 ▲잔여기간이 몇 개월이 아닌 2년가량이라는 점 ▲회장으로서 회무 경험이 있다는 점 ▲남은 임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회무 전반과 회 분위기 쇄신 및 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 리더십과 노련함이 요구된다는 점 등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대해 데일리팜과 통화한 임원진들은 “49대 회장이었으며 회무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위아래를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을 모색하던 중 김경오 감사를 추대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유력한 후임 회장으로 예측됐던 조복 부회장 또한 “2년이나 남은 임기 동안 강력한 리더십과 업무 경험이 뛰어난 김경오 감사가 적합하다”며 추대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후임 회장 보궐선거에 나서고자 했던 인물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임원은 “한 명이 의사를 밝힌 바는 있으나 입후보할 가능성은 적다”며 사실상 김경오 감사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집행부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이 임원은 “완전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약국담당 부회장이 약국을 이전하면서 공석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일정부분의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후임 회장으로 내정된 당사자인 김경오 감사는 “임원진에게 제의는 받았으나 현재까지 숙고 중”이라며 속단을 경계하는 한편 원로 약사들의 조언과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해야할 절차가 남았다고 전제해 사실상 수락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오는 23일 개최될 제 52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동대문구약의 후임 회장과 집행부가 정립,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동대문구약의 제 52회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2008-01-09 12:15:06김정주 -
"신상신고 안하면 과태료"…과대 홍보 '눈살'2008년 신상신고가 전국 각 약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지역 약사회가 회원들에게 발송한 신상신고 안내 공문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공문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받는다는 문구가 삽입됐기 때문.이는 해당 약사회가 신상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약사법 98조(과태료) 제7조를 작위적으로 해석한데 따른 것이다.공문을 살펴보면, 공문 말머리에는 '약사 정기 신상신고 미필자처리(행정지원 중단)'를 제목으로 4가지 지침사항이 명시돼 있다.4가지 지침사항 중 첫번째 문구가 '약사법 제79(과태료) 제6조 규정위반으로 약사신고를 아니한 자는 100만원 이하(통상 50만원)의 과태료에 처한다'이다.하지만, 이 문구는 약사회 신상신고 여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약사법에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는 복지부 주관의 인력수급 조사 등 특정 사항에 대한 신고를 지칭할 뿐이다.이와 관련, 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교육과 신상신고를 복지부로부터 약사회가 위임을 받았다는 전제하에 문구를 삽입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이렇게 해 왔다"고 말했다.하지만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지역 약사회에서 약사법 조항을 오해한 것일 수 있다"며 "신상신고 미필자는 약사회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있을 뿐, 과태료는 없다"고 못박았다.한편, 전국 약사회는 이달 말일까지 신상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신상신고비는 각 약사회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70만원 안팎이며 신상신고 미필자는 약사회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신상신고 미필자는 PM2000 사용이 원천적으로 금지되며, 복지부와 보건소로부터 지시되는 각종 행정 사항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2008-01-09 12:14:43한승우 -
"수혈혈액 무균연결 조작, 별도 산정불가"'수혈 혈액의 무균연결 조작술'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산정할 수 없다는 행정해석이 나왔다.9일 복지부는 행위료 산정과 관련한 서울대병원의 질의에 대해 "수혈 혈액의 무균 연결 조작술은 이미 수혈 행위료 소정점수에 포함돼 있으므로 별도 비용 산정이 불가하다"고 회신했다.수혈 혈액 무균연결 조작술은 'sterile connection devise' 장비에 수혈혈액의 정주용 IV line 두개를 착상하여 웨이퍼로 두개의 선이 무균처리가 될 수 있도록 연결되게 하는 행위이다.2008-01-09 11:43:2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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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영문학술지 발간…SCI에 등재 총력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가 올해 영문학술지 발간과 이의 SCI 등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약학회는 8일 오후 4시 대한약학회 회의실에서 2008년 신년교례회 및 제1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영문학술지 '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 발간과 관련 지난해 8월20일 Springer사와 영문지의 전자출판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공동 출판하게 됐으며, 향후 3년 동안 새롭게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영문지 심사 및 논문 검토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영문학술지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특히 약학회는 지난해 9월1일 세계약학연맹(FIP)에 학술단체로 공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오는 2011년 FIP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또, 올해 4월말 개최되는 봄 국제학술대회 전에 약 1만 단어가 수록된 국·영문판 약학용어집을 발간키로 하고, 서울약대 심창구 교수가 이를 전담키로 했다.약학회는 이와 함께 의약분업 이후 발매된 신약 50-100품목을 선정,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한 복약지도 동영상을 이달 중순경부터 데일리팜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봄 국제학술대회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오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개최되며, 가을 국제학술대회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약학회 사업위원회 차원의 ‘팜 월드 포럼’의 경우 제1차 포럼은 3월1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약제비관리의 민영화를 통한 약사관리의 국가경쟁력 향상’이란 주제로 열리며, 제2차 포럼은 봄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약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전인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원들의 계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08-01-09 11:35:09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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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 "18일 정총·연수교육 참석하세요"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김순례)는 오는 18일 저녁 7시부터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36회 정기총회 및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 사업 및 회계결산과 200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승인 등이 이뤄지며 이와 함께 마약류취급자 교육 등 연수교육도 진행된다.총회 외빈인사로는 성남시 이대엽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장,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 분당·수정·중원구 보건소장, 지역 보건의료단체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2008-01-09 11:22:4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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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인체병원균 억제 물질 개발국내 연구진에 의해 슈퍼박테리아를 비롯, 인체 병원균에 대한 강력한 억제활성을 나타내는 후보물질이 개발됐다.과학기술부는 8일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오태광)의 지원을 받은 김원곤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구소)이 항생제 내성을 가지는 병원균을 강력히 억제하는 활성을 지닌 후보물질을 개발했고, 이 기술을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일성신약(대표 윤석근)에 이전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병원성 내성균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활성을 가진 화합물을 국내의 방선균이라는 미생물에서 분리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이 화합물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리는 항생제 내성 병원균을 포함한 인체 병원균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제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보다 폭넓은 병원균에 대한 억제력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9일 오후 3시 30분 생명연구소에서 관련 기술의 기술이전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기술명은 ‘항생제 내성 인체 병원균에 강력한 항세균 활성을 보이는 화합물’이며, 기술이전 조건은 기술료 총 4억5000만원, 선급실시료는 기술료 총액의 10%, 경상실시료는 총 매출액의 2%이다.기술을 이전받는 일성신약은 항생제 및 조영제를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생명연구소로부터 독점적 통상 실시권을 부여받았고, 향후 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과기부는 이번 후보물질 개발과 관련 “향후 세계 항생제 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08-01-09 10:47:58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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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위 "요양병원도 CT·MRI 설치 가능"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요양병원에 CT, MRI, 유방촬영장치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를 금지한 복지부의 규정이 불합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를 시정토록 권고했다.현재 요양병원은 한방요양기관, 정신병·의원, 결핵병원 등과 함께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병상 금지대상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를 근거로 200병상 이상의 요양병원도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의료장비를 설치 할 수 없다록 하고 있다.9일 고충위에 따르면 최근 마산의 A요양병원은 개설 후 특수의료장비를 구입한 후 등록신청을 했지만 마산시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규칙 및 고시 등에 따라 신청을 반려하자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청하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고충위는 “정책적인 필요에 따라 공동활용병상 금지대상 규정을 인용해 요양병원에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정한 복지부의 입장과 마산시의 등록거부는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시 지역의 경우 200병상 이상인 의료기관은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을 출종함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만을 예외로 규정한 복지부의 유권해석 등이 불합리하다는 것이 고충위의 입장이다.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고충위는 자체적으로 200병상 이상을 확보한 요양병원을 특수의료장비 설치 금지대상에서 제외하고 해당 지역의 기관장은 신청인의 등록신청 반려를 취소할 것을 시정권고 했다.하지만 고충위의 이러한 판단에 대해 복지부 및 심평원은 요양병원에 특수의료장비 설치를 금지한 것은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장비의 도입이 요양병원의 설립 취지와 맞지않다는 점을 강조했다.심평원 관계자는 “무분별한 특수장비 도입을 막고 병원이 목적에 부합한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특수의료장비 설치 규정을 마련한 것”이라며 “요양병원과 진단 목적의 특수의료장비는 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2008-01-09 10:40:4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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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약, 2008년 분회비 5만원 인하키로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백원규)는 올해 예산을 900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회비를 5만원 인하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8일 오후 관내 캐피탈호텔에서 2007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구약사회는 회관 임대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분으로 각 개국약사들에게 분회비 인하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구약사회는 오는 3월 중순경 현재 한강로에서 효창동으로 회관을 이전할 예정이다.2008-01-09 10:34:05홍대업 -
건정심·중앙약심 등 정부위원회 재편 예고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감사원에 정부 부처 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부처 산하 위원회도 개편될 가능성이 커졌다.9일 인수위에 따르면 감사원은 오는 18일까지 400여개에 달하는 정부위원회에 대한 일제 감사를 벌인 뒤 감사 결과를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등 27개 위원회도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산하 27개 정부위원회 ㆍ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ㆍ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ㆍ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ㆍ국가암관리위원회 ㆍ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ㆍ국민연금심의위원회 ㆍ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ㆍ모자보건심의회 ㆍ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ㆍ식품위생심의위원회 ㆍ예방접종심의위원회 ㆍ예방접종피해보상심의위원회 ㆍ의료기기위원회 ㆍ의사상자심사위원회 ㆍ인체조직안전관리자문위원회 ㆍ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ㆍ장애판정위원회 ㆍ중앙생활보장위원회 ㆍ중앙약사심의위원회 ㆍ중앙응급의료위원회 ㆍ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ㆍ중앙정신보건심의위원회 ㆍ천연물신약연구개발정책심의회 ㆍ편의증진심의회 ㆍ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ㆍ혈액관리위원회 ㆍ후천성면역결핍증대책위원회2008-01-09 10:33:3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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