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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약사직능 위협 시도 단호히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수성구약사회(회장 구유니스)는 지난 15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직능 위협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자고 선언했다. 구유니스 회장은 "지금 약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한약사 약국 개설과 기형적 약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지적했다. 구 회장은 "이 문제들은 단순히 약사의 영역 환경 문제가 아니라 약사 면허 제도가 어떤 책임과 전문성을 지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라며 "면허의 역할이 모호해질 때 국민의 안전을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덧붙여 "한약사의 약국 개설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전문성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원칙의 문제"라며 "약사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기형적 약국 문제에 대해 "가격과 물량 중심의 기형적 약국은 복약지도 약화, 의약품 오남용, 지역 약국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약품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며 약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과 책임 있는 관리가 이루어지는 보건의료의 최일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의 전문성은 제도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편의성과 가격 앞에서도 안전성과 약사의 가이드를 선택하도록 약사와 약국의 역할을 새롭게 가다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소영 총회의장은 "지난해 한약사 문제, 기형적 약국, 원격 진료 확대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웠지만 여러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주민들 곁을 지키며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셨다"며 "2026년도 약계를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우리 회원들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총회에 앞서 한약사 문제 종식을 위한 결의 대회도 개최했다. 이어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5년도 결산안 심의에 들어가 3740만 여원을 남기고 집행된 5350만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을 이의 없이 통과시키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김대권 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의장, 여수환 보건소장, 문미영 건강보험공단 수성지사장, 김은용 수성구의사회장, 최재용 수성구한의사회장, 이인숙 영대약대장학회 이사장, 대경의약품유통협회 황종식 사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 이동진(수성약국) ▲ 수성구청장 표창 : 박치우(대우메디슨약국), 류선정(셀메드류약국) ▲분회장 표창 : 박소연(하늘약국 근무), 김은지(수성제일약국), 천효빈(중산새봄약국 근무), 김라영(라엘약국), 백승한(보배약국), 장창현(맘약국 근무), 석기홍(맘약국 근무) ▲분회장 감사패 : 손지안(수성구보건소 응급의약팀 주무관), 박성일(동화약품), 김동희(GC녹십자) ▲공로패 : 박소영 (고산연합약국)2026-01-18 21:54:48강신국 기자 -
[대구 남구] "무분별한 창고형약국 확산, 의약품 유통 질서 왜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남구약사회(회장 이문주)는 최근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문주 회장은 "지난 1년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5년 남구약사회가 이룬 모든 성과는 회원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창고형 구조를 앞세운 대형 약국, 유통 대기업의 약국 입점 시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플랫폼의 기능 확장까지 약업 시장의 왜곡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창고형 약국 확산은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를 무너뜨리고 약물 오남용과 국민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특정 약국·의약품과 연계해 환자를 유인할 경우 환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며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예방적 의료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치의 및 주치약사들과의 공생을 모색해야 한다"며 "약국은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다. 약사는 약료 전문가로 불법·편법적 약국 개설과 면허대여, 기업 자본의 약국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입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약사 회원들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총회의장도 "지난해는 이문주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대구시약사회DPSL 통합우승을 거둔 값진 해로, 대구의 9개 분회중 세 번째로 작은 분회임에도 남구약사회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약사회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한약사의 약국 개설이라는 약사법 개정 문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에서, 최근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직능은 거대 자본의 논리만으로 좌우되어서는 안 될 고귀한 자산이다.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적극 전달해 주고, 약사가 오로지 환자와 국민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5년도 세입액 4355만 여원 중 114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일반회계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는 초도이사회로 넘겼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조재구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기웅 국회의원, 송민선 대구남구의회의장, 이동희 건강보험공단대구남부지사장, 장재영 남구의사회장, 배준득 남구치과의사회장, 이재환 남구한의사회장, 현준호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김명진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패 : 현동걸(바오로약국) ▲ 구청장 표창패 : 하정민(다담약국) ▲분회장 감사패 : 우영미 팀장(남구보건소), 손영한 경정(남부경찰서), 윤바울 사원(일양약품), 이상우 사원(유한양행), 손양현 대리(쥴릭파마) ▲분회장 표창패 : 이한길(대학당약국), 이지나(열린약국) ▲전직 회장 공로패 : 정재훈 (청마약국)2026-01-18 21:42:07강신국 기자 -
[서울 강서] "정부, 약국·한약국 분리하라" 회원 결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사, 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세워 국민건강 보장하라!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정부는 즉각 분리하라! 면허범위 무시한 한약사 불법행위 정부는 즉각 처벌하라! 정부의 무원칙, 무대응, 무책임으로 정부는 즉각 분리하라! 한약사 문제 방치 30년 정부는 해결책을 마련하라!"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약사회는 17일 오후 6시 NH서울타워 3층 강당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이신성 회장은 "동일한 약국이라는 명칭 뒤에 숨어 한약사들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법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저와 강서구약사회원들은 정진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문 채택 이유를 밝혔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이신성 회장은 "1년 전 선거 과정에서의 최대 이슈는 품절약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약국을 순회해 보니 불경기, 기형적 창고형 약국,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가 새롭게 대두됐다"면서 "관심사는 곧 약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로서 전문성을 지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용화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창고형 약국이 최대 난제가 된 지금은 약국과 약사에 대한 본질과 원칙을 지켜야 할 때"라며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국회와 협조하고 국민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사를 갈음했다. 송병율 의약과장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대신해 "35년간 이어온 장학활동과 허준축제 등 교육과 선도활동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강서구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들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구비와 시비로 시간 당 4만원씩 지원해 드리고 있다. 약사님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데에 비해 적은 돈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데 대해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사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상욱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장은 "돌봄통합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약사회와 소통해 왔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3월 27일 시행 이후 추가할 사항이 있다면 함께 개정해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회원 409명 중 참석 115명, 위임 28명으로 성원됐으며 2025년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6년 예산은 1억2996만원이며, 개설 회원 분회비는 전년 대비 3만원 인상된 2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약사회는 회원간 친목 도모와 대관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며 통합돌봄지원사업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35년간 이어져 온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장형·창고형 약국 근절을 위한 법적 규제 및 입법 활동 강화, 달빛어린이병원 인근 약국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 편성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상급회에 전달키로 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전휴선(발산그랜드약국), 김수정(굿모닝이화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정희덕(건강샘온누리약국), 안재은(나무약국), 윤외현(화창한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 정남순(종로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장: 박상섭(일동제약)2026-01-17 19:20:52강혜경 기자 -
[서울 강남] "한약사 무자격 행위 근절까지 투쟁할 것" 결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가 정부, 국회를 향해 약사, 한약사 면허범위의 명확한 구분을 촉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구약사회는 17일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중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 국회가 법의 미비점을 핑계로 한약사 문제를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비정상적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 국민건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한약사는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약 판매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본연의 업무인 한약 조제 판매에 전념하라”며 “정부, 국회는 약사는는 약국을, 한약사는 한약국을 구분 개설할 수 있도록 약사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복지부는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방관하는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위법 행위를 강력 처벌하라”면서 “우리 분회는 한약사의 무자격 행위가 근절되고 올바른 약사법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강력 결의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문민정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남구약사회는 주어진 역할에 머무리기 보다 한발 앞서 고민하고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자세로 약사직능 위상을 높이고 회원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형지 회장은 “우리 지역 내 구룡마을 화재로 100여명이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강남구청과 소통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 분회는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 존경받는 약사회,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약사, 약국 전문성, 공공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약국 환경이 단순 변화의 시기를 넘어 구조적 재편의 시기에 들어갔다"며 "이럴 때 일수록 약국의 본질이 무엇인지,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원칙이 더 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돌봄통합이 시행되는 원년"이라며 "서울시약사회는 회원들이 현장에서 약의 전문가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고 약사의 역할이 정당히 평가받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자문위원)는 “온라인, 창고형약국 등으로 인해 약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럴때일수록 약국의 정체성은 돌봄, 케어에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커뮤니티케어 속 약사가 주민의 돌봄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토론하고, 또 교육하며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50주년을 기념해 이호우 지도위원원에 특별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2억29625만6340원을 확정했다. 분회비는 동결 조치했으며, 서울시약사회 결정에 따라 올해 마약퇴치운동본부 성금 2만원은 회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날 총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자문위원), 서정숙 전 국회의원(지도위원), 이인석, 박인춘, 민병림 황규진, 이병도 자문위원, 문민정 총회의장, 조보선, 임신덕 부의장, 김은아, 나호성 감사, 이호우, 이문영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김원섭, 이준경 ◆강남구약사회장 표창 구현숙(수약국), 길재호(소호약국), 김나형(비타약국), 김정미(일원약국), 백만자(지영약국), 신영옥(해성약국), 원선영(파크약국), 이기훈(세곡온누리약국), 이재영(역삼이화약국), 이주연(제이약국), 조옥혜(진선약국), 최병태(중외약국), 황미경 ◆모범반회 단체 표창 선릉역반 ◆감사패 장지원(강남구보건소), 박창만(백제약품)2026-01-17 19:18:29김지은 기자 -
약국 개설·운영에 스며드는 외부 자본…규제장치 마련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개설·운영 과정에 외부 자본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약사사회가 이를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약사회는 외부 자본의 약국 침투를 제어하기 위한 법·제도적 허들 마련을 과제로 삼고 정부, 국회와의 협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대형 외부 자본이 약국 개설은 물론 운영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서서히 침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는 규정만으로는 이를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최근에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로 논의의 초점이 옮겨간 분위기다. 이 같은 문제 의식 속 지난해 9월 국회에서는 네트워크 약국 운영을 제어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약사법 제21조(약국의 관리의무) 제1항 문구를 기존 ‘약사 또는 한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다’에서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약사 한 명이 복수의 약국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면서 ‘운영’까지 명시적으로 금지함으로써 최근 몇 년간 문제로 지적돼 온 네트워크 약국을 사실상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약사회 내부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외부 자본이나 네트워크 형태의 약국 운영에 대한 1차적인 제어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법안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약사회는 이 법안의 국회 통과를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자본의 약국 침투는 네트워크 약국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정 도매업체나 CSO 등 유통 자본이 약국 개설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례 역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도매업체가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차한 뒤 약국에 전대하는 방식으로 개설에 개입하고, 이후 의약품 납품 등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확인됐다. 약업계에서는 이런 사례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수면 아래 드러나지 않은 유사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약국 개설 시 임대차계약서 제출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개설 단계에서 외부 자본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임대차계약서 확인 절차를 약국 개설 신고 요건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 추가적인 제도 보완책도 검토 중이다. 외부 자본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약사법 제20조에 규정된 ‘약국의 경영’ 개념을 보다 명확히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약국 경영을 단순한 조제 행위에 국한하지 않고, 의약품 판매,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 수익의 귀속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외부 자본이 약국 개설이나 운영에 개입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물론 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과도 논의하며 법적·제도적으로 이를 차단할 장치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약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2026-01-17 06:00:59김지은 기자 -
'이모튼', 약국당 180T 균등 공급...19일부터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수급 불안 심화에 대한약사회가 이모튼 균등공급에 나선다. 이모튼 균등공급은 작년 4월 이후 약 9월 만이다. 약국당 배정 수량은 180캡슐(90캡슐 1병+30캡슐 3병)로,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8시 50분부터 21일 자정까지 신청 사이트(http://of.kpanet.or.kr)에서 가능하다. 공급은 약국이 선택한 거래 도매를 통해 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2025년 또는 2026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에 한해 균등공급이 이뤄진다"며 "신청 기간 연장은 불가하며, 종료 이후 추가 신청 및 접수 내용 변경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에서는 지난 해 말부터 수급 불안정 심화됐다. 특히 연말에 가까워 질수록 이모튼 재입고 알림 신청 횟수가 늘어났는데, 비알피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4만8834회 ▲10월 4만634회 ▲11월 5만7345회 ▲12월 5만3284회를 나타냈다. 대한약사회 역시 12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2026-01-17 06:00:49강혜경 기자 -
'반품' 조항 없는 제약사 거래약정서…약사 요구에 수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이 제약사 등 특정 업체와의 거래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서 ‘거래약정서’는 약국 요청으로 수정이 불가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하다. 최근 서울시약사회가 제작한 ‘약국 민원상담집’에 따르면 실제 약국에서 특정 제약사와 거래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거래약정서 내용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고, 지부 자문에 따라 일정 문구가 수정되는 결과가 나왔다. 약국이 제약사의 거래약정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일정 부분 문구 수정 등의 개선이 진행된 것이다. 문제가 된 거래약정서는 특정 제약사가 약국과의 거래 개시를 위해 제시한 표준 형태의 계약서였다. 해당 약국은 계약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반품과 관련한 핵심 조항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계약서에는 ▲불량 제품 ▲유효기간 임박 제품 ▲과잉 공급 ▲품절로 인한 대체 불가 등의 상황에서 반품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았다. 약국 입장에서는 정당한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반품을 요청할 근거가 없는 구조인 셈이다.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제약사가 반품 요청을 거부할 여지가 충분히 존재했다. 여기에 더해 회수 조항 역시 약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계약서에는 ‘제약사가 제품을 공급한 이후 약국이 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제약사는 제품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약국은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조항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약국의 지급 지연이 납품 불이행이나 오배송 등 제약사의 귀책 사유로 발생했더라도 일방적인 회수가 가능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수정 불가” 오해…약관규제법에 따른 조정 가능 해당 약사는 거래약정서 내용이 과도하게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서울시약사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약사회는 계약서 조문 전반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했고, 일부 조항이 약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제약사가 제시하는 거래약정서 역시 약관에 해당할 수 있으며, 약관규제법에 따라 거래 당사자인 약국은 불공정하거나 불리한 조항에 대해 수정 요구를 할 수 있다. 실제 해당 민원 사례에서도 시약사회는 문제로 지적된 조문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했고, 약사는 이를 근거로 제약사에 협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일부 조항은 수정·보완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시약사회가 해당 약사에게 제안한 수정 가능 조항에는 ▲반품 가능 조항 명문화 ▲정당한 사유 발생 시 지급 유예 조항 ▲조건부 온라인 판매 허용 조항 ▲소유권 보호 조항 수정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반품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유를 계약서에 명시하고 제약사의 귀책 사유로 인한 분쟁 상황에서는 약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대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 시점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분쟁 가능성을 줄였다. 김문관 서울시약사회 전문위원은 “약국에서 제약사 등 특정 업체와 거래약정을 할 때 약정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다 보니 약정서 내 특정 조문이나 내용이 추후 거래 과정에서 약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약정서는 단순한 형식 문서가 아니라 약국의 권리와 의무가 담긴 계약인 만큼, 꼼꼼히 검토하고 불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요구하거나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26-01-17 06:00:45김지은 기자 -
[경기 고양] "한약사 문제 해결...창고형약국 차단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시약사회는 16일 동국대 바이오관 8층 상영홀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약사들은 "면허범위 무시한 한약사 불법행위 정부는 즉각 처벌하라", "한약사 문제 해결 방치 30년, 정부는 해결책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총회에서 조기성 회장은 "올해는 대외적으로 창고형약국들의 전국적인 확산과 한약사 제도 개선, 대체조제 활성화, 통합돌봄제도 도입,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응, 품절약 문제 해결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 고양시약사회는 두 가지의 방향성을 갖고 회무를 이끌어가겠다"며 "먼저 상담 중심 약사의 실질화를 추진하겠다. 고양시는 상담하는 약사가 살아 있는 지역이다. 단순 조제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의 생활, 체질, 식습관, 만성질환을 함께 고민하는 상담 중심의 약국모델이 통합 돌봄제도의 선제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두 번째는 연수교육의 질적 변화"라며 "고양시약사회만의 독자적인 연수교육 프로그램과 학술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은진 총회의장은 "우리는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지만 약사 직능의 현장은 녹록지 않다"며 "국민들에게 혼동을 일으키는 한약국, 약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창고형약국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약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정도로 의약품 수급은 꼬여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약사회는 물론 경기도약사회, 대한약사회의 헌신과 책임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도 "지난해 대체조제 간소화법 통과로 대체조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누적된 문제를 알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회원 권익보호와 회원참여 확대 등을 기조로 한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2억1638만원의 올해 예산안도 확정했다. [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박언영(차병원), 홍경란(연세나을요양병원), 이양란(일산리더스요양병원) ◆고양시장 표창 이승환(제니스온누리약국), 심범석(한마음약국) ◆고양시약사회장 공로패 오예서(행복드림약국) ◆고양시약사회장 표창 고동현(향동온누리약국), 조승현(다나약국), 조영희(봄날약국), 한세준(동신약국), 성종혁(비개국), 도경원(경원약국) ◆고양시약사회장 감사패 김수영(태응약품), 정의엽(크레소티), 강민주(요가동호회 강사)2026-01-16 20:53:13강신국 기자 -
"미래 간호사 첫 걸음 응원합니다"...간협, 국시합격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23일 치러지는 2026년도 간호사 국가고시를 앞두고 예비 간호사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대대적인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 간협은 시험 당일까지 8일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6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랜 시간 국가고시를 준비해 온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미래 간호사로서 내딛는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간협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간협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경림 회장은 "힘든 수험 생활을 견뎌낸 예비 간호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미래 간호사들의 빛나는 앞날을 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간호사국시는 전국 5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주요 고사장은 서울(용산철도고 등 9곳), 부산(경남공업고 등 4곳), 대구(대구과학기술고 등 6곳), 인천(구월중 등 3곳), 광주(상일중 등 6곳), 대전(충남여중 등 3곳), 울산(동평중 등 2곳)을 비롯해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2026-01-16 19:50:39강신국 기자 -
도봉강북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24일 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14일 2025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김병욱 회장은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법제화, 창고형 약국 등 여러 현안이 해결되지 않고 산적해 있지만, 2026년에는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 및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 2026년도 표창 대상자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분회비는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예산은 1억8000만원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손태인·하충열·최귀옥·어수정 자문위원도 함께 참석해 집행부를 격려했다. 구약사회는 제52회 정기총회 및 1차 연수교육을 24일 오후 5시 덕성여대 대강의동 202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26-01-16 18:21:09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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