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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소독제 등 감염관리 제품 도입동아에스티(대표 민장성)는 병원의료용 소모품 및 장비 전문 공급 업체인 MH헬스케어(대표 최은영)의 감염관리 제품을 도입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MH헬스케어의 제품은 ED Wipes, HMC-NF, 노코스프레이, 매트릭스다. 동아에스티 진단사업부가 판매하고 MH헬스케어가 공급을 담당한다. ED Wipes는 항생제 내성세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등 다양한 약제 내성균주를 소독할 수 있는 환경표면 전문 소독제다. 티슈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침대, 인큐베이터, 내시경 장비 등의 표면에 사용 가능하다. HMC-NF는 의료기구, 의료처치기구의 고준위 소독 및 멸균 소독제로 단시간 멸균 소독이 가능하며 자연 생분해 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노코스프레이는 액체 소독제를 공기 중에 분사하여 공기와 환경표면의 바이러스, 세균 등을 멸균소독하는 장비다. 매트릭스는 내시경 검사 후 재사용을 위한 과정에서 단백질제거와 소독을 방해하는 바이오필름막 형성 예방 및 제거에 사용되는 내시경 스코프 전용 세정제다. 감염관리 시장 규모는 약 19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17년부터 내시경 세척 및 소독료 요양급여 적용으로 감염관리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환 동아에스티 진단사업부 사업부장은 "메르스 확산 사태를 통해 병원 위생 및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과 MH헬스케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감염관리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1982년에 설립한 진단사업부를 통해 해외 우수 진단 업체의 생화학 장비 및 시약, 채혈튜브, 면역검사 장비 및 시약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2017-01-25 10:11:16이탁순 -
경산시약, 정기총회서 예산 37000여만원 승인경북 경산시약사회(회장 김정국)는 지난 21일 오후 7시 경산아트라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2017년도 예산 3700여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함기인 총무의 사회로 양준호 총회의장 개회사에 이어 김정국 회장 인사말과 권태옥 경북약사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이날 착한약국 17개소 현판 전달식을 갖고 최영조 경산시장에 불우이웃돕기성금 200만원과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김정국 회장을 비롯해 회원 90여명과 권태옥 경북약사회장 및 회장단, 최영조 경산시장, 성민경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장, 서용덕 경산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도약표창에 정문원(도메약국) ◆경산시약 표창패에 김태양(태양약국), 김기현(포도약국) ◆경산시약 감사패에 남국희(경산시 보건소), 홍인규(동원약품)2017-01-25 09:09:29김지은 -
안국, 알비스D 특허 무효화 실패…제네릭 생산 위기안국약품이 작년 초 등록된 알비스D 조성물특허에 대해 청구한 무효심판이 기각됐다. 이번 심결로 안정적 제네릭 생산을 이어가려던 안국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안국이 청구한 알비스D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에서 지난 23일 기각 심결을 내렸다. 알비스D 조성물특허(위장질환 치료용 의약 조성물, 2035년 10월 만료예정)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이 제네릭사 방어 차원에서 추가로 등록한 특허다. 대웅제약은 특허가 등록되자마자 당시 제네릭 약물을 생산해 자사는 물론 5개사에 공급했던 안국약품에게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안국약품도 이에 맞서 특허심판원을 통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약 7개월에 걸친 심사 끝에 특허심판원은 특허가 유효하다면서 안국약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심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허침해금지 소송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도 안국약품이 패소한다면 제네릭약물 생산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안국약품은 일동제약, CJ헬스케어 등 5개사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작년 1월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알비스D는 한번에 두알씩 하루 두번 먹는 '알비스'의 용법을 개선한 약물. 한알씩 하루 두번 복용하도록 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2015년 출시 첫해 9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199억원으로 판매액이 두배 이상 늘었다. 특허만료로 빨간불이 켜진 알비스의 확실한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다만 출시 1년만에 나온 제네릭약물은 알비스D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안국약품이 첫번째 도전자였는데, 이번 무효심판이 기각되면서 대웅제약으로선 한시름을 놓게 됐다. 하지만 안국약품에 이어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를 통해 특허회피에 도전했던 한국맥널티 등 후발주자 7개사는 막지 못했다. 특허심판원은 안국약품 청구는 기각했지만, 이들 7개사의 특허회피 청구는 성립된다고 심결했다. 한국맥널티, 경동제약, 위더스제약, 삼천당제약, 인트로팜텍, 경보제약, 한국유니온제약이 당사자들이다. 이들은 작년 각자 제품허가를 받았다. 한국맥널티가 수탁생산해 다른 6개사에 공급하고 있다. 일단 대웅제약은 현재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안국약품의 무효청구 기각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추후 특허침해금지 소송이 유리하게 전개돼 안국약품 제네릭 생산이 어려워지면 손해배상 소송을 통한 법적 피해보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2017-01-25 06:15:00이탁순 -
30년 경력 의사 "낙태 여성 마음 바꿀 때 기뻐""병 속의 공기를 쉽게 빼내려면, 물을 채우면 된다. 불법 낙태를 줄이는 방법은 하나다. 제대로 된 임신과 피임교육을 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수술(일명 낙태수술)을 비도덕적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의사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낙태 관련 법안 개정의 필요성이 공론화 됐다. 윤종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동 주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후원으로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4층 제10간담회실에서 '불법 인공임신중절수술 논란에 대한 해결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의료계는 형법과 모자보건법 등 입법미비를 해결하지 않고 의사 처벌로 불법 낙태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2부에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30년 동안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1년에 1건 밖에 없더라도 분만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정호진(이화산부인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문위원의 발언이 공감대를 얻었다. 정 자문위원은 자료집엔 명시하지 않은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하겠다며 "낙태를 결심한 여성이 상담을 통해 마음을 바꾸었을 때 가장 기쁘다"며 "솔직히 상담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낙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 자문위원은 "산부인과 의사 입장에선 낙태 수술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환자가 낙태 이후 의사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는 일이 발생하면, 결국 의사들은 낙태수술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이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부인과 의사 입장에서 낙태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임신과 피임교육을 꼽았는데, 근거로 처방피임약을 예로 들었다. 정 자문위원은 "처방피임약은 일반약과 달리 상담을 통해 처방하고 교육을 해줄 수 있다"며 "처방피임약으로 피임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는 이유는 복용률이 1.5%에서 최근 3%까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두고 의-약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분과 관련, 정 자문위원은 "약사들을 대상으로 피임교육을 하고 있는데, 대놓고 '우리가 돈 때문에 싸우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이야기 한다"며 "30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피임 환경을 모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피임교육이 정착되고, 제대로 된 피임교육이 이뤄진 이후가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 시점이라는게 정 자문위원의 생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동욱 산의회 경기지회장과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임신부 자기 결정권 보호, 의학적 적응사유에 대한 재검토, 윤리적 사유 확대 검토, 사회·경제적 사유 도입 여부 등을 통해 모자보건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료법 개정으로 낙태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를 처벌하기 보다, 낙태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는 얘기다. ◆법·현실 괴리감 전문가들도 '인정' 주호노 경희대 법대 교수는 불법 낙태를 없애고, 적법한 낙태의 허용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 교수는 "국내에서는 모자보건법을 통해 일정 사유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데, 그 범위에 경제적 사유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경제적 사유 부분만 해결되도 불법 낙태를 9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예리 서울 YMCA 여성참여팀 부장은 형법상 낙태죄 폐지를 강조하면서, 비도덕적진료행위에 낙태가 포함된 부분을 비난했다. 김 부장은 "낙태를 하는 여성을 비도덕적 여성으로 보는 것과 같다"며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하고 낙태 줄일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낙태반대운동연합 회장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책임을 지는 입법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낙태반대운동연합 상담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는 상담사례 중 여성은 출산을 원하는데 남성이 낙태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낙태 관련 법을 개정하려면 형법 269조에 법 적용 대상으로 낙태를 요구한 남성을 추가하든지 별도의 조항으로 낙태교사죄를 신설해야 한다"며 "부담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피임법을 사용할 수 있는 남성이 100% 피임책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적 사유를 낙태 허용 사유로 추가하자는 주장에 대해 '낙태를 자유화' 하자는 것이라며, 사회·경제적인 문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병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또한 법과 현실의 괴리가 큰 상황에서 낙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적 계몽활동과 불법 낙태 단속도 중요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대응책은 원치 않는 임신을 미연에 예방하는 피임실천이라는 얘기다. 이 연구위원은 "형법 상 낙태죄와 모자보건법의 낙태허용범위는 어떤 행태로든 격렬한 논쟁을 필연적으로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가장 솔직한 방안은 성관계에 있어 안전한 피임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조사된 낙태 건수가 16만건을 넘어섰다는 부분에 문제인식을 갖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성의 건강, 가정의 행복이라는 근본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획임신, 건강한 출산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낙태 허용조건 확대에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우 과장은 "여성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에 대한 입장이 나눠진 상태"라며 "헌재 판결 취지와 내용으로 보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적, 국민적 인식과 입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2017-01-25 06:14:59이혜경 -
여전히 '핫한' 당뇨병 시장, 전 계열 폭풍성장아이러니하게도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2인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어마어마하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품목들의 약진도 흥미로웠다. 메트포르민부터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까지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현상도 주목할 만 한데, 복합제 시장의 주도자는 단연 메트포르민 복합제였다. 수년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1차치료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메트포르민의 저력이 복합제 매출로 흡수된 것으로 평가된다. 레드오션이긴 하지만 신약개발과 복합제 출시 열풍에 힘입어 전체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올해도 기대감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DPP-4 억제제 9종 동반상승…'트라젠타' 급부상 DPP-4 억제제는 학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뇨병치료제 2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은 당화혈색소(A1C)≥7.5%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2제요법을 우선 권고하고 있는 상황. 올해 초 발표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내과학회(ACP) 최신 가이드라인 역시 메트포르민 복용만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DPP-4 억제제를 비롯한 타 계열 약제를 병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도 무리는 아닌데,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MSD와 종근당이 공동판매를 맡고 있는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 '자누메트엑스알'의 처방액은 1463억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자누비아 패밀리 세 품목으로 1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2015년보다 2.5% 성장한 셈이다. 이에 반해 '트라젠타(리나글립틴)'와 '트라젠타듀오(메트포르민)'는 2종을 합친 액수가 1128억원으로 전년(1050억원) 대비 7.4% 증가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자누비아로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대웅 →종근당으로 프로모션 파트너가 교체된 첫 해 성적임을 감안한다면 나쁘지만도 않다. 특히 누비아 패밀리는 '종근당 글리아티린'과 더불어 종근당이 지난해 원외처방시장 1위 자리에 등극하게 하는 데도 톡톡한 공을 세웠다. 후발주자들도 칭찬받을 만 하다. 파트너사를 바꾼 덕을 본걸까. 판권소송에 휘말리면서까지 파트너사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던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제미메트(메트포르민/제미메트)'는 1년새 몸집이 2배로 커졌다. 유비스트 기준 이들 2개 품목의 2016년 처방액은 557억원으로 연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독의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와 '테넬리아엠(메트포르민/테네글립틴)', JW중외제약의 '가드렛(아나글립틴)'과 '가드메트(메트포르민/아나글립틴)'도 성장률 면에선 뒤지지 않는다. 임상의들 사이에서 "쓰기 편한 약"이라는 인식이 펴진 탓에 안정적인 처방이 유지되는 데다, 당뇨병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 품목이 동반상승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국적 제약사 당뇨병치료제 PM은 "전체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DPP-4 억제제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임상 데이터와 경험이 쌓이면서 효과는 물론 안전성이 보장된 DPP-4 억제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GLT-2 억제제·인슐린·GLP-1 유사체 신규라인업 눈길 SGLT-2 억제제와 차세대 인슐린, GLP-1 유사체로 대변되는 새로운 계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DPP-4 억제제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2인자 후보는 '살 빠지는 당뇨병 약'으로 알려진 SGLT-2 억제제다. SGLT-2 억제제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내과학회(ACP)의 2017년 가이드라인 개정판에서 DPP-4 억제제와 함께 메트포르민의 병용약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한다는 기전 덕분에 혈당뿐 아니라 혈압, 체중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건 DPP-4 억제제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은 EMPA-REG OUTCOME 연구(NEJM 2015;373:2117-28)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사망률을 유의하게 낮췄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향후 변동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기도 하다. 현재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의 선두자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지키고 있다. 포시가는 시장선점 효과에 힘입어 2016년 237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전년(118억원) 대비 100% 성장률을 달성했는데, 안심하긴 이르다. 뒤늦게 진입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 유한양행 연합군을 등에 업고 본격 추격을 시작한 것. 비록 첫 해 매출은 21억원에 그쳤지만 아스텔라스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고 있는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을 제치고 단숨에 2순위로 오른 것은 놀랍다. 자디앙은 지난해 말 SGLT-2 억제제 중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혈관질환 예방 적응증을 확보하기도 했다. 슈글렛의 경우 2016년 처방액 17억원의 실적을 남겼는데, 국내 출시된 SGLT-2 억제제 3품목의 전체 매출이 276억원대를 형성하며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각각 메트포르민에 SGLT-2 억제제를 결합한 형태인 '직듀오'와 '신자디'를 출시한 데다, DPP-4 억제제/SGLT-2 억제제 복합제인 '큐턴'과 '글릭삼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그 밖에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유전자재조합)'와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 등의 신약등장으로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인슐린 시장도 활력을 얻었다. 사노피의 기저인슐린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처방액이 380억원으로 가장 높지만 업그레이드 버전인 '투제오'가 2016년 한해 동안 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노보노디스크의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가 71억원대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제품군이 넓어진 사노피 아벤티스는 인슐린 시장의 강자라는 명성을 공고히 하게 됐다. 사노피의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3종이 포진하고 있는 GLP-1 유사체는 지난 한해 동안 18억원대 시장을 형성했다.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급여고시 개정에 따라 메트포르민과 GLP-1 유사체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새해에는 한층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도 방광암 등 안전성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TZD 시장도 무난한 매출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케다는 액토스(피오글리타존) 복합제를 출시하면서 꾸준하게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종근당표 국산신약 듀비에(로베글리타존)는 2016년 매출액 164억을 돌파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최근 개정된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알 수 있듯이 환자 개인의 임상특성에 맞춰 다양한 계열의 약제를 처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면서 "혈당수치 뿐 아니라 다양한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고려돼야 한다. 당분간 당뇨병 치료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2017-01-25 06:14:58안경진 -
약국에 날아온 5장짜리 '조찬휘 편지' 설왕설래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편지회무를 다시 시작했다. 올해 회무 목표와 지난해 회무성과 등이 담겨있는 다섯장짜리 편지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조 회장 설 인사가 담긴 회원서신이 도착하자 '회비를 절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소통을 위한 편지 발송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 '3선 도전용'이라는 정치적 해석 등 여론이 분분하다. 조 회장 서신 내용을 보면 올해 회무목표로 불용재고약 반품, 동물약 및 한약국을 둘러싼 갈등 해소, 전문약사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9월 개최되는 FIP서울 총회와 전국약사대회 성공 개최도 약속했다. 최근 전국약사대회 9월 효용 논란과 2만원 성금 징수 등을 의식한 탓인지 전국약사대회와 관련해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조 회장은 "FIP서울 총회를 통해 성분명처방과 약사 대체조제권 확대 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마련하는 또 다른 카드가 전국약사대회"라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어느 당이 집권하든 국가원수가 직접 참석하고 정부 각료와 각 정당 대표가 참석하는 FIP 개막식에 맞춰 열리는 전국여약사대회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회관 재건축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재건축에 대한 회원 부담은 없다. 아울러 제약사나 관련 업계의 도움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말 많은 상근임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3월 대의원 총회전까지 상근임원 업무평가를 거친 뒤 재임용을 결정하겠다"고 말해 일부 상근임원 해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현재 약사사회 최대 이슈인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등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조 회장의 편지를 받아본 A약사는 "우편비용이나 종이값 등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약사는 "편지를 보내는 것 까지 탓할 것은 아니다"며 "회장이 말한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따져 보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간에 떠도는 조찬휘 회장 3선 도전설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돌고 있다.2017-01-25 06:14:53강신국 -
인공지능·로봇이 대체할 약사?…뭘 준비해야 하나4차 산업혁명의 도래, 인공지능과 로봇이 약사 업무를 대체한다는 사회. 약사는 과연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또 대비해야 할까. 성균관대 약대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이하 약교협)는 24일 성균관대 약학관에서 '미래약사직능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이제 단순 약사 개개인의 생존권의 개념을 넘어 약사 직능 자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약교협 정규혁 이사장(성대 약대 학장)은 "약대 6년제가 시행된지 11년이 되는데 아직 교육목표나 성과가 명료하지 않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현재 약사 직능을 돌아보고 미래 약사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 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더 넓은 범위의 역할과 더 깊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 속 약학교육과 더불어 약사와 약국의 역할, 직능의 변화는 피할 수 없게 된 것임은 분명하다. ◆직능 변화 속 미래 약사에 필요한 덕목=단국대 약대 이윤정 교수는 미래 약사에 필요한 능력으로 4가지 덕목을 꼽았다. ▲의사소통 ▲판단 및 문제해결 ▲약사 양성 ▲리더십 능력이 그것이다. 국제적으로 팀의료가 많아지고 여기에 약사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환자와의 효육적인 정보 교류와 더불어 타 의료전문직종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설득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것을 문서화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한데, 복약상담, 임상적 중재 내용 등을 문서에 담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판단과 문제해결 능력도 필요한 능력 중 하나로 꼽았다. 임상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우선 정보 수집 능력이 있어야 하고 임상적 지식, 경험을 토대로 한 문제 해결, 판단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래 약사는 후배 약사 양성 능력도 요구된다. 이 교수는 국내에선 실무실습 중인 약대생의 교육을, 국내 일부 병원과 해외에선 약사에게 전공약사 양성(프리셉팅) 능력이 약사에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미국 약대에서 요구하는 능력 중 하나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으로 약사 직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교육한다. 약국에서 약사와 직원관리, 동기부여,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리더십은 필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 속 약사 역할 변화=그렇다면 이웃나라인 일본에선 약사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우선 개국 약사의 역할은 고령사회 진전에 따라 보험재정 압박이 심화되면서 그에 맞춰 변화해가고 있었다. 또 약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는 팀의료 체계가 국내와의 차이점 중 하나로 꼽혔다. 비즈엠디 한국의약통신 정동명 대표는 일본의 약사, 약국 관련 주요 제도 변화 중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단골약국제도를 소개했다. 환자가 단골약사, 약국을 선택해 지정 신고하면 그 약사가 같은 환자를 계속 케어해주고 이것을 수가로 반영하는 제도다. 이 단골약사는 주치의와 연대해 환자의 약력관리를 진행하는 동시에 복용하다 남은 잔약 관리, 처방변경 등을 제안하면 이것이 수가로 반영되고 있다. 잔약 처방변경 지도료가 그것이다. 이외에도 일본에선 약사의 다양한 역할과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 팀 의료 속에서 약사 역할이 확대되고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재택의료, 개호보험 속에서 약사 직능이 강화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에서도 개국 약사의 역할과 직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그에 따른 사회적 제도도 세분화되고 변화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약국 직능의 정의=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사회가 확립되기 위해선 약사, 약국의 직능 정의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광식 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현재는 약사 직능의 존재 여부를 두고도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이라며 "약국, 약사가 존립하려면 약사 직능에 대한 정의와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의 약국은 향후 물질로에서 떠나 '건강'이란 주제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이 현재 조제 투약과 접근성 보장이란 기본 기능 이외 다양화된 지식 자원의 활용에 대한 조력자로써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는 향후 지식의 전달자이자 환자의 치료적 지지와 조력 이외에도 담론적 파트너, 치료적 협력의 팀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직능의 전문화도 필요한데 약사가 향후 학교와 산업, 노인, 만성질환, 정신질환 등의 특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신광식 소장은 "약사 직능 전문화를 위해 학교와 산업, 노인, 만성질환, 정신질환 등의 특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약사 자격 관리와 제도화, 그에 맞는 보상체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2017-01-25 06:14:51김지은 -
새내기 치과의사 746명·한의사 775명 배출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제69회 치과의사 및 제72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24일 발표했다. 제69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795명의 응시자 중 746명이 합격하여 93.8%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94.9%에 비해 1.1%p 낮아진 결과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340점 만점에 310.0점(91.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제72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821명의 응시자 중 775명이 합격하여 94.4%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95.5%에 비해 1.1%p 낮아진 결과다. 한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380점 만점에 343.0점(90.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구한의대학교 임설혜씨 외 1명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치과의사 및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전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한다. 제69회 치과의사 및 제72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7-01-24 18:47: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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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약, 설 맞아 여성보호시설에 쌀 200kg 지원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이병난) 여약사위원회(담당회장 장우현, 위원장 신정순)가 설을 맞아 여성 보호시설에 쌀 200kg을 전달했다. 용산구약사회는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운 여성 보호시설 '막달레나집'을 방문해 쌀 20kg 10포를 지원했다. 용산구약사회는 막달레나집을 25년 째 후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병난 회장, 장우현·김은숙 부회장, 김연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7-01-24 16:37:55정혜진 -
"수면시간 적거나 많으면 시력장애 일으켜"우리나라 성인이 적정 수면시간 7시간에 비해서 적게 자거나 많이 잘 경우 시력장애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시력장애의 상관성을 밝힌 최초의 연구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시과학연구소 주천기·안영주 교수 연구팀은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19세 이상 1만6374명(남자 6959명, 여자 941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시력장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인 그룹에 비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시력장애의 위험이 3.23배 (Odds ratio 3.23, 95% 신뢰구간 1.43-7.31),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그룹은 시력장애의 위험이 2.56배 (Odds ratio 2.56, 95% 신뢰구간 1.03-6.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으로 분류했고, 시력장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최대교정시력이 0.33(0.5) 미만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오즈비 (Odds ratio, 집단간 비교를 통해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수치) 값을 통해 확인하는데 나이, 성별 등의 인구학적 요인과 소득, 직업, 흡연, 운동, 자살생각율 등의 생활환경요인 및 당뇨, 고혈압, 뇌졸중, 이전의 안과수술 병력 등의 의학적 요인을 조정했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망막에서'ipRGC'는 광수용체세포와 반응하여 시상하부에 있는 시신경 교차상핵(SCN, suprachiasmatic nuclei)을 자극하게 된다. 시신경 교차상핵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로 송과체에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내 수면-각성 주기(Sleep-wake cycle)를 일정하게 조절한다. 하지만, 시력장애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감소하거나 밤낮이 바뀌는 생활이 지속되면 수면-각성 주기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수면 부족 현상을 불러와 불면증이나 주간졸림증으로 이어지게 되어 삶의 질이 저하됨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졌음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어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 많을 잠을 자게 된다. 수면이 부족한 경우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이 유발되어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주천기 교수는 "단면조사에 따른 결과이므로 수면시간과 시력장애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적정 수면시간 유지를 통해 시력장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눈 건강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수면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17-01-24 16:12:3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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