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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 둔 환자 스트레스,마취 직전 최고조수술을 앞둔 환자의 스트레스는 마취 직전 최고조에 달하고, 우울감이심한 경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장기능의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명희 교수 연구팀은 2013년 당시 간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여 환자의 우울감이심박변이도에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밝혀냈다. 심박변이도는신체활동이나 외부자극에 등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반응 중 하나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변화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심박변이도는 변화폭이 크고 불규칙한 게 정상이다. 연구팀은 심박변이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최소화한 뒤 비슷한 조건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간암 진단 전까지 다른 질병을 앓거나 정신과적 병력이 없었고, 성별과 연령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40세 이상 70세 이하 남성환자만을 택해 심박변이도를 측정했다. 또 측정시간과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침 첫 수술을 받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심박변이도를 재도록 했다. 측정은 수술하기 전날(T1)과 수술실에서 마취하기 직전(T2), 마취 후 10 ~ 15분이 지났을 때(T3) 등 세 차례에 나눠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의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순간은 수술을 받기 바로 직전, 즉 마취를 기다리는 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환자의 심박변이도는 수술 전날에 비하여 고주파 성분은 하락하고, 저주파 성분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환자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저주파 성분과 관련 깊은 교감신경은 활성화된 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되며 고주파 성분의 수치가 저하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마취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마취 전날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뿐만 아니라 마취 직전 환자들의 심박수와 혈압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승세를 나타내 환자들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이 가중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에 이러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이 수술 전 환자들의 우울감을 검사(Self-Rating Depression Scale)한 결과,우울감 척도가 낮았던 환자들(B그룹, 19명)과 달리 우울감이 높았던 환자(A그룹, 22명)들은수술 전 날과 마취 직전, 마취 이후 측정한 심박변이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과 같이 극단적 상황에서 심장의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심한 경우 수술 중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명희 교수는 "암 수술처럼큰 수술을 앞둔 환자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우울감이 심한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부전으로 심장의 대처능력마저 저하될 수 있다"면서 "의료진들이 수술 전 환자의 마음건강까지 살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마취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2017-02-20 10:47: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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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암, 전립선암 재발에 영향 없어"2년 전 전립선 암 수술을 받고 문제가 없어 안심하던 60대 남성 김모씨는 최근 암 검진을 받고 위에서도 암이 발견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암이 하나도 모자라 두 개라니, 암담한 마음과 함께 불현 듯 수술 후 마음을 놓았던 전립선암도 재발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함이 커지기 시작했다. 암 생존자의 신체에서 기존에 암이 발생했던 곳이 아닌 다른 장기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2차 암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같은 위치에 암이 다시 자라나는 재발 암이나 같은 암 세포가 혈관이나 림프 등을 타고 다른 장기로 옮겨가 발생하는 전이 암과는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암 생존자는 다른 암에 걸릴 확률이 암 비경험자에 비해 약 14% 증가하며, 특히 17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환자인 경우 2차 암 발생 확률이 6.1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이 2003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약 10년간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866명을 조사한 결과, 약 9.3%에 해당하는 361명의 환자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 전이나 후에 다른 암으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다. 암 제거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1,915명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2차 암이 발생하거나 이전에 있었던 환자는 159명(8.3%)에 달했다. 환자의 전립선특이항원검사 수치(PSA)나 주변조직 침윤(EPE), 정낭 침윤(SVI), 절제면 양성(Positive Surgical Margin) 등의 검사 결과는 전립선암의 생화학적 재발(BCR)에 연관이 있으나, 2차 암의 발생은 전립선암의 재발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원발암과 2차 암의 관계와 치료법 연구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 책임자인 변석수 교수는 "2차 암의 존재 여부가 적어도 전립선암 환자에 있어서는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 "다발성 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환자에게 큰 절망감을 줄 수 있지만, 주치의사와 함께 치료에 충실히 임하면 여전히 이전과 같은 완치의 희망을 이어가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비뇨기암 연구 관련 저명한 학술지인 Clinical Genitourinary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2017-02-20 10:45:3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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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약대 3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제68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2013년 입학생 전원(34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상대 약대(학장 이윤석)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을 달성했고 현재까지 104명의 약사를 배출했다. 이윤석 학장은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하여 지도교수 개별 상담과 6학년 2학기에 전공선택 과목 특강을 실시했다"며 "자율 그룹학습 공간배정과 졸업고사를 통한 주기적 평가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하였다.2017-02-20 10:01:0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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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제약 인재 양성의 요람"…특성화대학원 석사 22명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제약강국에 일조할 석사 인재 22명을 배출했다. 성대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지난 18일 약학관에서 '제6회 졸업논문발표회 및 기념행사'와 축하연을 열고 석사 졸업자들에게 표창장과 학위기념패를 수여했다. 이 날 정규혁 약학대학장은 "미국 USC 약대, 일본 도쿄약대, 중국 차이나 파마슈티컬 대학교, 태국 마히돌(Mahidol) 약대 등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와 국제인허가시험(Regulatory Affairs Cerificate, RAC) 합격자와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자격 취득 등 국내외적 위상을 높여 왔다"고 그간이 성과를 밝혔다. 이어 정 학장은 "한국MSD 등 국내 상주 제약사와 노바티스 등 해외 제약사 인턴십 파견 등으로 실무능력을 함양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도 구축했다"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개원 후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졸업논문발표회에는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이지연)',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김정주)',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김승언)' 등의 석사졸업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지연 졸업생은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012~2013년 건보공단 환자코호트 표본자료를 이용해 건선 외 기타 피부질환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이용의 사회·경제적 변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 질환자는 건선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의료이용 부담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중증건선환자는 더 많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정주 졸업생은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 위험분담제도(Risk Sharing Arrangements) 도입 이후 암과 희귀질환을 주 타깃으로 한 고가 의약품들의 보험 급여 등재 현황을 조사하고 등재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산출해 급여 접근성 향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면제 트랙을 채택한 약제들 중 처음부터 해당 트랙을 이용해 등재된 약제들의 등재 최초 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재신청한 약제들의 재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중간값)과 매우 흡사한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협상생략 트랙을 이용한 약제들도 마찬가지 특성을 보여, 각 제도들이 약제 접근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승언 졸업생은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 연구를 주제로 국내 제약회사(생산·품질·연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 1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제약사의 QbD 도입에 대한 인식은 도입과정의 형평성, 민주성, 전문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으나, 실현가능성과 적정성은 긍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제약사의 원활한 QbD 수행을 위해서는 식약처의 QbD 관련 가이드라인의 재정비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QbD 적용 관련 제약사의 투자 등 정부와 제약업계의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함의점을 남겼다. 한편 6기 졸업생 중 한국MSD에 조기취업한 이예린 양은 이날 "학교에서 실무에 필요한 의약품 인허가 경제성평가 임상 등을 배워 MSD 학술부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 임상에 대한 오퍼레이션 업무를 맡고 있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학과장은 "글로벌 산학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 인재 양성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토탈 솔루션 센터'로서 허브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현재까지 구축된 제약산업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전문대학원 개원을 추진하겠다"며 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제약강국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 엘리트 양성'을 슬로건으로 2012년 9월 3일 26명의 학생(전일제 12명, 부분제 9명, 계약학과 5명)으로 첫 학기 문을 열었다. 이번 6회 졸업생 22명을 포함해 이 대학원 출신은 총 100여명에 이른다. 제약산업 글로벌 리딩 인재, 혁신적 의약품 전문가 양성, 제약산업 강국 진입을 목표로 운영되는 이 대학원의 인재상은 '의약품 개발 전주기를 포괄하는 융합령 글로벌 인재와 제약사업화와 산업 성장의 핵심 리더'다. 이의경 제약산업학과장은 "우리 대학원의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의약품 인허가, 의약품 경제성평가, 제약기술전략을 아우르는 융합형 글로벌 인재"라며 "그간 배출된 졸업생 100여명의 배출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글로벌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기술경영 대학원, 경영대학,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아울러 다학제융합형 대학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대학과 정부 및 국가기관, 약업 현장 전문가, 컨설팅 및 법률 전문가 등을 강사진으로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전담 교원 2명을 추가로 임용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미국 USC대학 프란스 리치몬드 교수, 러커스 경영대학 최승찬 교수 등 해외연자 특강으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주력하는 한편 USC대학, 동경대학, 태국 마히돌 대학, 중국 약과학대학 등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측은 수차례 국제 세미나 개최는 물론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 해외인턴십 등 학생들에게 현장을 보여주고 지평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2-20 08:32:31김정주 -
관광업자 상비약판매 입법추진…골치아픈 약사사회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판매 허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됐다.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추진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약사사회에는 설상가상의 형국이다. 그러나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국회 내부의 기류와 복지부 입장은 부정적이어서 법안 통과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보면 '관광사업자는 관광객의 안전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약사법 제44조의 2제 1항에 따른 안전상비의약품을 갖춰 두고 그 장소와 이용방법을 공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1항에 따른 관광사업자의 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해 안전상비의약품을 갖추지 않은 관광사업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박주민 의원은 "관광객이 현지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 편의점 등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해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을 비치하도록 하고 그 장소와 이용방법을 공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국회에 반대 입장을 제출하고 법안 개정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약사회는 "2만2081개의 약국과 약 3만여개에 이르는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2000여개의 보건진료소, 1000여곳의 특수장소 등이 운영되고 있는 등 우수한 의약품 접근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안전상비약 취급 장소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관광진흥법은 관광 여건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사업 육성을 통한 관광 진흥 이바지에 입법 목적이 있다"며 "관광객의 응급상황에 대한 준비는 약사법, 의료법 등 보건의료법령에 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교문위 전문위원실도 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안전상비약 판매자가 아닌 관광사업자에게 안전상비약 비치 의무를 부여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약사법 체계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고 신중검토 의견을 내놓았다. 전문위원실은 "복지부도 동일한 사유로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혀 왔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 무자격자가 무상으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수여하는 것은 약사법에 위반된다고 이미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위원실은 "안전상비약 비치가 꼭 필요한 관광사업장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약사법의 체계 내에서 검토함이 타당하다"며 "복지부 고시인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특수장소로 해당 사업장을 지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2017-02-20 06:14:58강신국 -
병원부지 약국개설 저지엔 "지역약사회 역할이 컸다"창원경상대병원 부지 약국개설 움직임과 관련, 지역 약사회의 발빠른 대처가 약사 회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이원일) 18일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창원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창원경상대병원 약국 개설 논란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다. 김종수, 주형식, 정이주 감사단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던 중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가 긴밀히 협조하고 대응하면서 병원 측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감사단은 "무엇보다 도약사회가 지난해 논란이 일어날 때부터 창원경상대 병원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해 대처했고, 전 과정이 의미있었다"며 "약사회의 그런 대처와 노력에 회원들은 힘을 얻고 또 모을 수 있다.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는 지난해 2월 병원이 편의시설 안 약국 개설 입찰 공고를 내자 즉각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약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와 지역 보건소, 창원시에 이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약사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1차 병원 입찰 설명회에 앞서 기자회견과 1인 피켓시위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보건소와 시청은 약국 개설을 보류해야 한다는 공문을 병원에 발송했고, 설명회는 결국 중단됐다. 하지만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병원은 약국 개설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편의시설동 내 일부 매장에 대한 입찰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달 5차까지 진행된 입찰에서 약국 개설이 유력한 1군(지하1층 일부와 1층 일부, 총면적 693.18㎡)의 경우 임대보증금 56억원, 3년 임대료 14억 정도가 책정됐지만 유찰됐다. 경남약사회도 병원이 입찰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약사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원일 회장은 "경상대병원이 편의시설동에 대한 입찰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문제는 여전하다"며 "병원이 계속 공고를 내더라도 약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라도 약국 개설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일각에선 그 자리에 약국 개설을 해도 되지 않냐는 식으로 회유를 하기도 하는데 굽히지 않고 막아낼 것이란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며 "약사들에게 제안이 올 수도 있을텐데 여기 계신 대의원분들도 누군가 그 자리 약국 개설에 대해 묻는다면 ‘무조건 손해를 본다’며 이야기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02-20 06:14:57김지은 -
의협 "전국에 현지조사대응팀 신설"로 포괄서비스의사단체가 회원 권익 보장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에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지원을 전담하는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16개 시도의사회에 현지조사 대응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지조사 대응센터 및 대응팀은 지난해 현지조사를 받던 개원의 2명이 자살을 한 사건을 시작으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의사회원들의 불만과 피해가 증가하면서 진행됐다. 2월 중순이나 말 경 의협에 설치되는 현지조사 대응센터는 센터장 1인, 변호사, 팀장 1인, 팀원 2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6개 시도의사회 내 현지조사 대응팀은 팀장(보험이사 1인) 및 팀원(사무처 직원 1인)으로 구성된다. 의협 현지조사 대응 센터와 16개 시도의사회의 현지조사 대응팀은 상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민원 접수부터 현장지원, 법률지원단과의 연계 등 상시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의협 현지조사 대응센터는 16개 시도의사회의 민원 접수 현황, 지원 정도, 방식, 지원 후 처리 현황 등 전 과정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현장지원은 의협 현지조사 대응 센터에서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원 지역 및 인력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의사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지원 업무, 의사회원의 현장 민원 적극 대처 및 제도 개선 요구사항 수렴, 현지조사(방문확인)반의 불법적이고 무리한 조사 방지, 현지조사(방문확인)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의료기관 피해 최소화 등이 의협 현지조사 대응센터와 현지조사 대응팀의 역할이 될 전망이다. 의협은 "이번 대응센터 및 대응팀 마련으로 현지조사 대응 서비스에 대한 의사회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의 임의조사(방문확인)에 대한 회원 민원 해소, 대회원 서비스 강화로 인한 우리협회 이미지 제고, 현지조사(방문확인)으로 인한 심리적 중압감 및 불안 해소 등이 뒤따라 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의협은 이달 내 현지조사 대응센터 및 대응팀 구성을 마치고 3월 초~중순 즈음 현지조사 대응팀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조사 대응센터 및 대응팀 발대식은 3월 중순 경 가진 이후 정식적으로 운영에 돌입하기로 했다.2017-02-20 06:14:55이혜경 -
특허법원 "LG화학 EPO특허 무효"…대한제당 승소국내 제약사끼리 맞붙어 관심을 모은 EPO(에리트로포이에틴) 특허소송에서 대한제당이 1심 결과를 뒤집고 특허법원에서 LG화학을 상대로 승소했다. 현재 LG화학과 대한제당은 각각 EPO제제인 에스포젠과 아로포틴을 시판하고 있는데, LG화학이 등록한 조성물 특허를 놓고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17일 대한제당이 제기한 에스포젠 조성물특허 무효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재판은 대한제당이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해 진행된 항소심이다. 대한제당은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는 지난 2013년 승소한 바 있다. 하지만 특허무효 심판에서는 지난 2012년 패소해 특허법원에 항소한 것이다. 이후 LG 측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을 내며 양측의 분쟁은 더 가열됐다. 이번에 특허무효 판결이 내려진 LG화학의 EPO 조성물 특허는 공지된 안정화제를 조합해 안정화 효과를 달성한 EPO 용액제형과 관련된 것으로 오는 2024년 6월 만료된다. LG는 이 특허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후발경쟁자들의 진입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대한제당은 LG화학의 특허가 진보성이 없다며 특허무효를 주장하며 시장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15년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LG의 에스포젠은 8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대한제당의 아로포틴은 2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EPO는 신장에서 분비되는 조혈호르몬은 165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당단백질로, 만성 신부전증에 의한 빈혈, 다양한 원인에 의한 빈혈, 외과수술 시 보조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암젠이 유전자재조합기술을 통해 최초로 EPO제제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엘지화학, 대한제당, 동아ST, CJ헬스케어, 녹십자, JW중외제약 등이 국내외에 시판 중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 대한제당 대리를 맡은 안소영 변리사는 단백질 제형의 조성물과 관련해 무효를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라며 의미를 달았다. 그는 "EPO는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제품 중의 하나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이런 종류의 바이오 분야 특허소송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법원의 판결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소송결과에 따라 대한제당 아로포틴의 안정적 판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017-02-20 06:14:53이탁순 -
이재철 순천향대 교수, 태국서 요추부 유합술 강의이재철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Khon Kaen (콘 깬)에서 열린 태국왕립척추외과학회에서 요추부의 최소침습 외측접근 유합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요추부 외측접근 유합술은 옆구리에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뚫어 최소침습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이재철 교수가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의 후방도달 수술법과 비교하여 크기가 큰 삽입물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재철 교수는 "요추부의 외측도달 유합술은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 및 아시아 척추의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며 "수술시간을 한 마디당 30분 정도로 단축시키면서 기존의 절개수술에 비교하여 여러 분절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신경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서 간접 감압을 함으로써 안전하면서 임상결과도 좋아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 10일에는 홍콩의 정형외과 의사(Dr. Philip Cheung), 신경외과 의사(Dr. Mak WK) 등 2명이 이재철 교수의 외측 요추 유합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수술을 참관했다.2017-02-19 20:28:3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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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의정부 부속병원 17일 기공식…2020년 완공을지재단및 의정부시에 따르면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오는 17일 개최됐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는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6천 5백억원)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전국에 찾아오는 으뜸병원 ▲기본에 충실한 안전병원 ▲예술,문화와 함께하는 힐링병원 ▲천보산과 어우러진 녹색병원 ▲지역인재 양성하는 교육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병원 규모면으로는 국내 최대 의료센터이며, 병상 수는 경기 북부지역내 최대 병원이다. 천보산이라는 자연적 배경과 어우러질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3∼5층에는 12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중앙진료부 등이 각각 들어선다. 중앙의료부는 중증질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구의 노령화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센터와 진료과로 구성된다. 그외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분비센터, 심혈관센터, 난임센터 등 각종 센터중심 병원이 될 것이며, 영상의학/핵의학/방사선종양학과에는 암치료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가 설치된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이들 학과에서는 융복합형 노인간호 인력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해 생애전반 질병관리를 위한 특성화 인재을 육성한다. 그외, 수영장 등 부대시설과 문화& 8231;예술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지역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전망이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을지재단은 지난 60년 오로지 의료와 교육발전에 전념해왔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의 행정1번지인 의정부시를 의료와 교육1번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와 서울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그리고 강남을지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56년 고 범석 박영하 박사가 설립한 을지산부인과를 모태로 지난해 재단설립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60년간 의료 한 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 굴지의 교육, 의료 재단으로 성장했다.2017-02-19 20:25:02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