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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피부미용'...건기식 시장 핵심은 이너뷰티디톡스, 다이어트, 피부 미용 등 '이너뷰티'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한 원료의 개별인정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는 이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수가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에서 이너뷰티가 2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제조된 건기식 품목 현황에서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2016년 1115건으로, 전체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알로에,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도 각각 상위 14위, 20위를 차지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2015년과 비교해 11.4% 증가했으며, 알로에는 3.5%, N-아세틸글루코사민은 14% 증가했다. 이같은 이너뷰티 강세는 개별인정형 원료에서도 나타난다. 개별인정형 원료 중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였으며, 88건을 기록했다. 해당 원료는 풋사과추출폴리페놀, 잔티젠, 와일드망고종자 추출물 등으로, 전체 생산실적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체지방 감소 시능성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이어트에 이어 피부 건강도 41건을 기록,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건기식 뿐 아니라 화장품, 식품, 제약업계도 이너뷰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고, 식품업계는 효능이 입증된 기능성 원료를 하용해 제품을 생산하기 보다 천연재료를 활용한 제품의 미용 기능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음료, 캡슐, 분말 등 한정된 제형으로 생산되고 있어 제형 다양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2018-05-02 12:25:20정혜진 -
휴베이스, 19일 의정부서 '약국 학술 경영 강의' 예정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오는 19일 의정부시약사회 회관에서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약국 실전 강의로, 강사로 나선 약사들의 실전 경험 노하우와 휴베이스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 '경영컨설팅과 POS 그리고 DATA' ▲김성일 약사 '효과성과 효율성기반의 약국경영' ▲오세갑 약사 '종로거리 약국 경영' ▲권효영 약사 'Why동물약 How 동물약국' ▲황태윤 약사 '트랜드약국 경영_라이프스타일 숍' 등으로 진행된다. 휴베이스 김성일 부사장은 "그동안 지역 약사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 이같은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베이스 측은 "수학의 정석이 꼭 풀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면, 약국 경영의 정석은 약사님이 꼭 들어야 할 필수 강의"라며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세미나는 강의 전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포함된다. 수강을 원하는 약사는 오는 18일까지 휴베이스 본부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2018-05-02 11:32:49정혜진 -
성균관약대 41기, 졸업 20주년 맞아 협력 다짐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41기 동기회가 지난 2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약학관에서 '졸업 20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동기회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더 돈독한 우애와 동기 간 협력을 다짐했다. 41기 동기회는 정규혁 약학대 학장에게 동문회 발전기금과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모교 발전과 성균관대 약학대 후학 양성을 위해 쓰이게 된다. 정규혁 약대학장은 약대 발전 상황과 그간의 연구성과 등을 설명하고 동기회에 학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동기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동기들과의 우애를 다지는 한편, 주기적인 만남을 갖고 약업현장에서 서로 도우며 같이 발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41기 졸업생 40여 명과 이향우·김경례 교수를 비롯한 퇴임 은사들과 이진희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5-02 11:15:52정혜진 -
팜24, '여행주간' 맞아 13일까지 관광상품권 증정피에프디의 의약품유통몰 '팜24'가 여행주간을 맞아 회원들에게 국민관광상품권 200만원 어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팜24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코리아트래블즈와 제휴해 여행주간 콘셉트로 오는 13일까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주간'이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14년부터 시행한 여행 권장 사업으로,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다양한 관광지에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팜24는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 퀴즈에 응모한 팜24 회원 약사에게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5만원권, 2등 30명에게 3만원권, 3등 60명에게 1만원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호텔, 콘도, 여행사는 물론,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마트 등 1만5000 곳의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팜24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상품권 외에도 신규회원에게 화장품 기프트(택1)를 추가로 증정한다"며 "약사 회원들의 여행에 도움이 될 것 이벤트로,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2018-05-02 11:02:32정혜진 -
최대집 회장, 공식취임...'문케어와 전쟁' 재차 강조"문재인 케어가 강행중인 지금 의료계는 주저할 시간이 없다. 최대집 집행부는 비상·전시체제로 운영될 것이다. 문케어 저지투쟁을 대규모로 강력히 전개하겠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일 취임식에서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재차 선포했다. 특히 최 회장은 정부를 향해 '더 뉴 국민건강보험'을 함께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문케어를 저지하는 동시에 현행 건보제도를 갈아 엎고 의협 주도 새로운 건보정책을 만들어 정부 제안하겠다는 복안이다. 문케어를 둘러싼 의협과 복지부 간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제40대 의협 집행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한 문케어를 "국민건강을 망치고 의사 희생을 강요하는 졸속정책"으로 규정했다. 13만 의사회원과 강력한 문케어 저지 투쟁을 펼치는 한편 의료개혁도 추진한다는 게 최 회장 비전이다. 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문케어 저지를 단기간 내 완수해야한다. 의료계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보다도 심각한 비상시국"이라며 "안전한 의료, 제대로 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근본적으로 건보제도를 바꾸는 '더 뉴 국민건강보험'을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케어는 얼핏 보험항목을 늘려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지속가능한 대책이 없어 환자 치료 횟수와 치료 선책권 제한을 심화시킨다"며 "문케어를 막고 부당하게 억압받는 의사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달려가 돕겠다"고 덧붙였다.2018-05-02 10:26:16이정환 -
해림, '후코이단 에코' 67%까지 할인 이벤트 돌입해림후코이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후코이단 에코 제품을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림후코이단은 후코이단 에코 제품을 최소 50%, 최대 67%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67%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 정상가 19만8000원인 후코이단 에코를 6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이벤트를 통해 판매되는 후코이단 에코는 1팩 당 후코이단 고형분 500mg이 함유된 파우치 음료 제품다. 해림 후코이단은 ▲100% 국내산 미역귀 ▲알코올 프리 추출공법 ▲방사능 안전 ▲할랄인증 ▲ISO 22000 ▲ISO 9001 ▲HACCP 등으로 품질이 입증됐다. 해림후코이단 5월 이벤트는 해림후코이단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촌점, 킨텍스점, 천호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해림 관계자는 "최근 앞선 추출기술을 인정받아 중국에 기술수출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후코이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5-02 10:24:11정혜진 -
동네약국 활용…적정 약물사용 관리사업 추진서울시약시회 세이프약국,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사업 등 지자체와 지역약사회 연계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엔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가 손잡고 전국 단위 '적정 약물사용 관리사업'을 시작한다. 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공단이 환자를 선정, 약국 복약서비스에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정약물사용관리 시범사업이 곧 시작된다. 공단과 약사회는 조만간 MOU를 체결하고 시범사업 시작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적정약물사용 관리사업에 대비해 교육자료 개발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 박인춘 부회장은 "적정약물관리사업 시범사업을 위해 공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자 등 환자 대상군 선정 등은 공단이 하고 약국은 방문, 전화 등을 통해 공단이 선정한 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상담을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4년 적정투약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투약순응도가 낮은 만성질환자들을 건강보험DB를 활용해 선정한 후 약사나 공단 직원이 상담을 통해 적절한 투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일반관리군에서 과소투약군, 과다투약군 ▲집중관리군에서 투약중단군, 과다투약집중관리군, 기타집중관리군으로 나눠 환자를 분류했다. 시범사업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문 상담 약사를 연결해주고 지속적인 복약(투약)상담 관리를 한 결과, 환자들의 복약순응도와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2018-05-02 06:30:45강신국 -
위내시경 받은 환자까지 종합비타민제 처방 '논란'"환자가 위내시경을 받고 위장약 처방을 받아왔는데, 여기에까지 일반약 비타민제가 포함돼 있어요. 아무리 종합비타민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지만, 말이 됩니까?" 제약사나 도매업체가 병원 영업을 통해 일반약 비타민제 처방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약국이 도를 넘어선 비상식적인 처방을 제보해왔다.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가족이 받아온 처방전에 말도 안 되는 비급여 일반약 처방이 포함됐다며 직접 처방전 일부를 데일리팜에 보내왔다. 처방전에는 소화성궤양용제 '넥스페졸정'과 위장관 운동조절제 '휴사드정', 위장 점막보호제로 널리 쓰이는 '케이스타정' 등 전문의약품과 함께 비급여 일반약 비타민제인 '엘바민정'이 포함됐다. 엘바민정은 초당약품의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비타민 B, C, E 등이 함유된 종합대사성 제제다. 제보 약사에 따르면 환자는 위장 내시경을 받은 후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았다. 의사는 위궤양으로 인한 처방약과 점막보호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비타민제를 처방한 것이다. 이 약사는 "일반약을 처방전에 포함시키는 행태가 만연하다는 건 알지만, 위장장애와 전혀 상관이 없고 경우에 따라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처방 내는 건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수년 전부터 이어지는 지적이지만, 병원은 물론 유통업체와 제약사도 이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나아지기는커녕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약국 지적이다. 최근 대학병원이 꼭 필요하지 않은 환자 처방에 일반약 종합비타민제 처방을 낸 대구 지역 병원 주변 약국들도 이러한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전약국의 약사는 "일반약 처방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처방이 나오면 반드시 가격으로 장난을 치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넬스제약의 레디비타만 해도, 다른 제약사의 비슷한 제품과 비교하면 공급가가 2배 이상 된다. 처방을 받은 환자는 같은 영양제를 2배 가격 주고 처방 받아 먹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공급가를 올려놓고 약국과 환자가 처방전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환자도 약국도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을 약사법 위반 행위로 처벌할 수 없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2018-05-02 06:30:45정혜진 -
크레소티, 의약품 전자상거래 '데일리몰' 전격 인수약국 IT 서비스 전문 기업 크레소티가 잇따른 기업 인수로 몸집을 불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2일 의약품 전자상거래 기업 데일리몰을 구주 인수, 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크레소티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말 데일리몰의 매출 상승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크레소티에 따르면 데일리몰은 분회 행사와 이벤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연 거래금액이 1000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몰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오늘(2일)부터 크레소티 사업소재지인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3가로 이전하고 기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크레소티는 이번 인수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 만큼 기존 업체가 추진해 왔던 약국 IT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애 대표이사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을 멤버십 제휴 브랜딩을 통한 B2C모델 확대, O2O서비스 연계로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것"이라며 "보안 강화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재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 생체인증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소티는 지난해 병원 키오스크, 무인수납시스템, 원무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에스소프트웨어를 인수, 최근 약국으로까지 키오스크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8-05-02 06:30:45김지은 -
의협, 최대집 시대 개막…문케어 의-정 갈등 예고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1일 당선인 신분을 벗고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1일이 노동절인 점을 감안해 취임식은 2일 갖기로 했다. 최 회장은 임기종료 시점인 2021년 4월까지 향후 3년간 의사수장으로서 의료계를 진두지휘한다. 의료계 재야 세력으로 평가됐던 최 회장은 의협 비대위 문재인 케어 투쟁위원장을 맡는 등 대정부 강경투쟁론을 앞세워 선거 압승(득표율 29.67%)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문케어 반감이 큰 의료계 전폭적 지지를 등에 업은 최대집 집행부지만 임기 간 풀어나가야 할 의료갈등 현안은 산적했다. 문케어 의정협상·투쟁을 중심으로 5월 수가협상 불참·건정심 탈퇴, 의사사회를 바라보는 싸늘한 여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법 등 의·한 직능갈등 등이 당장 최 회장 앞에 놓인 굵직한 회무다. ◆정부-의협, 문케어 갈등 최고조= 최 회장과 정부의 문케어 갈등은 취임 전부터 이미 예고됐다. 지난 3월 '제10차 문케어 의정협의체 회의' 파행을 끝으로 의-정관계는 여전히 경색국면에 빠졌다. 최 회장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문케어와 전쟁을 선포하고 집단휴진(의사 총파업)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예고한 상태다. 특히 최 회장이 문케어 저지 단일공약으로 당선됐다는 점에 미뤄 임기 후 당분간은 강력한 대정부 투쟁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 회장은 전의총·의혁투·문케어 비대위 출신 인사 중심의 투쟁형 집행부를 완성하고 싸울 준비를 마쳤다. 의협회장을 지원하고 때론 견제할 세력인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 역시 전의총 등 친 최대집 인사가 다수 회장에 오른점도 최 회장에겐 호재다. 최 회장이 전국단위 지지를 받으며 별 다른 비판없이 문케어 투쟁일변도 회무를 펼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의료계 바닥 민심과 각계 의견을 대변하는 대의원회를 향해서도 신임 집행부의 문케어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지원요청을 끝낸 상태다. 개별 진료과와 학회에겐 복지부의 문케어 개별협상에 절대 응하지 말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의료계의 문케어 대정부 소통창구을 의협으로 일원화해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협상 전권을 쥐겠다는 의지다. 최 회장은 최근 열린 문케어 바로잡기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의협 대표단을 꾸려 복지부,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에 문케어 관련 의료계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 전국단위 의권투쟁특위를 별도 신설해 문케어 전격전을 벌이고 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로 투쟁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의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 문케어 투쟁 활동이 분주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문케어는 결국 의료계와 정부가 조율·합의해야 할 의제다. 의협이 언제까지고 정부와 갈등할 수만 없다는 점에서 최 회장이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협상 카드를 꺼낼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향한 싸늘한 여론= 의사들의 문케어 반대를 바라보는 국민의 차가운 시선도 대정부 투쟁·협상만큼이나 해결이 시급한 안건으로 급부상했다. 대규모 옥외집회 등 의협의 대정부 투쟁활동 대비 대국민 홍보 노력이 왜소하다는 비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엘리트 주의·의사 패권주의·직역 이기주의 등은 하나에만 해당돼도 의협 목소리를 대외 관철시키는데 치명적이다. 일각 여론은 의협의 집단휴진 등 문케어 투쟁을 의사 밥그릇 싸움으로 규정하고 규탄중이다. 특히 자유통일해방군 창설 등 평소 짙은 보수정치 색채를 띤 최 회장의 당선은 의협회장 직책을 단박에 의료계를 넘어 사회적 정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최근 최 회장이 취임 직전 성사된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을 "비핵화 쇼이자 쓰레기 같은 공수표"라고 비난하면서 의협을 향한 비판 여론이 짙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최 회장의 해당 발언은 의료계 내부에서조차 "13만 의사를 대표하는 회장이 정치색 수위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며 문케어 시국을 헤쳐나가는 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 중이다. 이에 최 회장은 "국가안보에 대한 걱정은 정치색과 무관하고 민주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공식 임기 시작 이후부터는 어떤 정치적 견해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의료계 문케어 반대를 바라보는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기존 대비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대중 접촉면을 넓히고 만화·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문케어가 국민에게 줄 피해 등을 적극 홍보해 의협 문케어 투쟁 정당성을 세울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최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여론 지지를 얻어나갈지가 문케어 저지 회무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됐다. 지난달로 퇴임한 추무진 전 회장은 "의료계 주장과 요구를 대외 관철시키려면 쉼 없는 소통으로 국민 마음과 여론의 힘을 얻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차기 집행부가 여론 지지 위에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의-한 직능갈등도 지속 양상= 최 당선인 임기 내 의료계와 한의계 간 직능갈등 수위는 기존과 유사하거나 되레 심화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은 평소 한의사를 '한방사'로 지칭해 왔다. 한의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최 회장 견해가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최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첩약 건보급여화'도 강하게 반발 중이다. 최 회장은 선거 당시 한방치료 부작용 감시·신고센터 설립을 정부 건의하겠다고 밝혔었다.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약(첩약)을 급여화하는 것은 건보재정 낭비로 인정할 수 없으며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게 최 회장 입장이다. 최 회장은 한의대도 폐지하고 기존 한의사와 한의대생들만 자격을 인정하는 방안으로 한의사를 소멸시키겠다는 비전도 내건 바 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권 이슈 역시 최 회장을 비롯해 제40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 6인 모두가 절대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라 첨예한 의-한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협은 첩약 급여, 한의사 현대의료기긱법 저지 등을 위한 한방대책특별회비 9억7900만원 편성안을 대의원 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해 8억1800만원 예산 대비 20% 가량 크게 늘어난 액수다. 또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의료일원화 등 주장에 대해서도 의협은 "의료일원화로 한의사에게 고혈압·당뇨약을 처방권을 달라는 주장은 한의사 스스로 한약 한계와 효과없음을 자인한 꼴"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최대집 의협회장도 강성이지만 최혁용 한의협회장도 의사사회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 놓고있어 의-한갈등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최대집 회장은 한의사들의 불법 진료나 한방병원 내부 비리 고발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첩약 급여, 현대의료기기 등 이슈 면면에 걸쳐 다투고 분쟁할 소지가 크다"고 귀띔했다.2018-05-02 06:30:3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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