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케어 2·3인실 급여…"중소병원·동네의원 다 죽는다"오는 7월 시행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입원료 급여 적용을 앞두고 의료계와 병원계 우려감이 증폭중이다. 문재인 케어로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입원료가 중소병·의원보다 저렴해지는 '입원료 역전현상'이 유발된다는 게 우려 이유다. 12일 의료계와 병원계는 "문케어 입원료 급여정책이 막대한 건보재정을 낭비하고 병·의원 생태계를 교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급종병과 종병에 대한 2·3인실 입원료 건보급여 적용은 의원급 의료기관 살림살이를 악화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것이다.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건보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 2인실 본인부담금은 이전의 병실차액(비급여) 15만4400원~23만7650원에서 급여화로 간호등급에 따라 8만850~8만8930원으로 줄어든다. 상급종합병원 3인실 본인부담금은 15만2380원에서 급여화로 4만8510원~5만3360원으로 줄어든다. 종합병원 2인실 본인부담금은 9만6300원~11만370원에서 4만8660원~5만3520원으로 줄어든다. 종합병원 3인실 본인부담금은 6만5000원~7만80원에서 급여화로 2만9190원~3만2110원으로 축소된다. 문케어 입원실 급여에서 빠진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5만원~10만원 안팎 수준의 2·3인실 입원료를 받고 있다. 본인부담금 기준 상급종병과 종병 입원료보다 일반 중소병·의원 입원료가 더 비싸지게 된 셈이다. 입원료 역전현상이 예고되자 대한의원협회와 대한병원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병원계는 일제히 문케어 2·3인실 입원료 급여 반대성명을 냈다. 의원협회는 2·3인실 급여는 동네의원을 말살시키는 정책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소비자물가 상승, 2차 상대가치개편 등으로 의원급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라 상급종병과 종병 2·3인실 급여는 치명적이라는 입장이다. 의원협회는 "문케어로 입원비 역전현상이 유발된다. 상급종병과 종병만 입원실 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중소 병원과 의원에 입원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정부가 문케어 실행 의지가 있는지 의아하다. 일차의료 활성화하와 의원급 의료기관 적정수가를 보상하라"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상급종병·종병 입원실 급여는 의료전달체계를 망가뜨리고 국민 건강을 무시한 채 건보 보장률 수치만 올리겠다는 몰상식"이라며 "일차의료를 살리고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동네의원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종병 이상 2·3인실 급여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병원의사협회도 입원실 급여 발표 후 상급종병·종병들이 4·5인실을 줄이고 2·3인실 병실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문케어는 정부 추산 재정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낭비될 것이라고 했다. 또 2·3인실 이용 빈도가 높은 산정특례 질환자와 의료급여 환자들에게는 혜택이 없어 정책 빈틈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병원의사협회는 "희귀난치질환자와 의료급여 환자를 2·3인실 입원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보장혜택을 줄이고 경제력에 따른 의료 불평등을 조장한 셈"이라며 "복지부 장관은 국민기만적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케어는 겉으로는 병원 걱정 없는 나라라고 홍보중이지만 안으로는 중산층 병실료를 할인해주는 수준에 그친다. 상급병실 급여를 백지화하라"며 "중소병원과 상급종병·종병 간 입원료 역전 현상이 발생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2 12:27:34이정환 -
손발톱무좀약 허가는 차광용기, 실상은 투명용기여름철이면 판매가 늘어나는 손발톱무좀치료제의 포장 용기가 제품 허가와 다르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최근 약국에서 실무실습 중이라는 한 약대생은 데일리팜을 통해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부 손발톱무좀치료제의 투명 저장 용기의 문제점을 알려왔다. 제보에 따르면 손발톱무좀치료제의 경우 식약처 허가 상 저장방법이 차광기밀용기 보관으로 돼 있고, 해당 문구는 각 제품 겉면에 표기돼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차광 용기가 아닌 투명 유리병을 저장 용기로 사용하면서 제품 안내에 ‘원래 용기에 넣고 꼭닫아 보관토록 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놓고 있다. 개별 유리병을 원 포장인 박스에 넣어 보관하면 차광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보한 학생은 "실제 환자들은 편의상 케이스를 버리고 제품만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고 투명병을 종이상자에 보관하는 게 차광용기에 보관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허가사항과 다르게 차광용기가 아닌 투명용기로 생산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한미약품 무조날S의 경우 차광병을 사용 중이고, 차광용기와 유리용기의 성분 안전성 시험결과 실내조도(300lux)에서 5.5개월 간 빛에 노출했을 때 투명용기의 경우 불순불이 차광병에 비해 4배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환자들에 차광해 보관토록 책임을 넘기기보단 제품 품질저하 우려가 있고, 허가사항과도 맞지 않는 만큼 해당 제품군의 저장용기를 차광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에서는 허가 후 제품이 허가대로 생산되는지 사후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제가 해결될때까지는 약국에서 환자에 복약지도 시 제품을 외부 박스 케이스에 넣어 차광해 보관토록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2 12:25:26김지은 -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지방선거 약사 후보들 격려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1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는 약사회원 출마자 사무소를 방문해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광역의원에 출마한 김미숙(군포, 더불어민주당), 이애형(수원, 자유한국당) 후보,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공영애(화성, 자유한국당), 김필여(안양, 자유한국당), 박지영(부천, 더불어민주당), 이혜련(수원, 자유한국당) 후보자 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최 회장은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며 "약사회원의 지방의회 진출을 통해 약사정책 발전과 지역사회 보건증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약사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보건의료정책에 약사 역할을 확대해줄 것도 요청했다.2018-06-12 10:19:34강신국 -
관악구약, 상반기 회원 문화체험 갖고 친목 도모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0일 회원 약사와 회원 가족 80여명이 참여하는 상반기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체험 활동으로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그래미 연수원을 방문하고 철원 DMZ생태 평화공원을 탐방하는 한편 그래미 남종현 회장의 강의를 듣고 남종현 역사박물관과 공장을 견학했다. 전웅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초청, 환대해 주신 회장님과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그래미 연수원 측에 관악구약사회 감사패를 전달했다.2018-06-12 09:25:45김지은 -
"약국, 환자 맞춤형 감염·상처관리 이렇게 하세요"신종플루·메르스 등 세계적 팬더믹 발병으로 대중 감염질환 이해도와 바이러스·세균 인식률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감염은 굳이 플루·메르스 같은 팬더믹을 예로 들지 않아도 일상 곳곳에서 흔히 발생한다. 감기 등 인후염, 화상·열상·찰과상 등 피부외상, 구내염 등 치과감염,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 감염이 대표적이다. 감염질환 인식률 증가는 약국경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는 약사를 향해 개별 질환과 개인 니즈에 맞는 치료제와 상담력을 요구중이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약국에서 알아두면 쓸모있는 감염 및 상처관리 A to Z' 심포지엄이 열렸다. 데일리팜 주최, 한국먼디파마가 후원한 심포지엄에는 효율적인 감염·상처관리 의·약학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170여명 약사가 모였다. 연단에는 감염·상처관리 전문가인 압구정중앙약국 이준 약사,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 대치필리아약국 정강희 약사, 강남일번지약국 신명숙 약사가 섰다. 전문가들은 감염·상처관리에서 약국약사들의 중요성에 입을 모았다. 환자들이 약국을 1차 방문했을 때 적절한 치료제와 습윤드레싱 등과 함께 감염·상처관리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때 상처부위 감염으로 인한 흉터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견해다. "포비돈요오드, 안전하고 확실하고 내성없는 살균제" 이준 약사는 포비돈요오드(제품명 베타딘)를 살균제 분야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가장 긴 시간 쓰인 광범위 살균제로 다양한 감염으로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약사가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했다. 이 약사는 "1811년 최초 요오드 발견 후 1955년 자극과 착색을 없앤 포비돈요오드가 개발됐다. 지구상 존재하는 가장 광범위하고 확실한 소독약"이라며 "희석한 포비돈요오드는 수돗물 수준의 세포손상도를 보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박테리아·바이러스·효모·곰팡이·원충까지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포비돈요오드 투여 시 요오드가 세포벽과 세포막을 통과해 바이러스 DNA를 변화시키고 세균 호흡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살균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때문에 약사가 요오드 작용기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약국 내 포비돈요오드 진열대를 별도 마련하는 것 만으로 소비자들의 감염·상처관리 상담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포비돈요오드는 편도선염증, 인후두염, 치과감염, 부인과 감염, 호흡기 감염, 상처 감염 모두에서 광범위하고 빠른 살균효과를 낸다. 균 종류를 가리지 않는데다 내성도 없다"며 "요오드는 근원을 제거해 예방이나 증상완화가 아닌 근본 치료에 가깝다. 약사들이 안전하고 자신있게 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 치료 이해도 높이면 상처 치료도 수월" 화상외과 전문의 허준 교수는 염증·화상환자 치료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화상과 상처는 동일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상처가 여러개 모여 중증으로 넘어가면 화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화상에 특화된 치료법은 없다고 했다. 상처·염증이 발생한 화상 부위 감염원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드레싱하는 게 최적의 치료법이라고 했다. 또 화상 치료 지식을 깊이 알고 있을수록 상처를 입고 약국을 찾은 환자들의 치료가 수월해 진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약사는 물론 의사도 화상 이해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물집(수포)이 잡혔을 때 부터 2도화상이다. 이때 감염·염증이 시작되며 치료가 요구된다"며 "의외로 2도화상 특히 심재성2도화상 진단이 어렵다. 3도·4도는 중증도가 심각하고 수술이 필수적인 반면 2도는 의사도 2년 이상 트레이닝을 받아야 제대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허 교수는 화상(상처) 치료는 건조드레싱 대비 습윤드레싱이 훨씬 효과가 우월하고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허 교수는 "상처부위에 투명한 것을 덮고 잘 관리하는 게 최적의 감염 드레싱이다. 감염방지, 압박, 지혈, 약물 투여, 외부 보호 등이 목적"이라며 "상처치유에는 습윤환경, 온도, 감염, 산소농도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건조 드레싱 대비 습윤 드레싱이 더 효과가 좋고 흉터도 최소화한다는 것은 입증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흉터 최소화 습윤드레싱재, 약국경영 긍정영향" 정강희 약사는 '상처부위는 습하게, 주변 피부는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창상치료 기본이라고 했다. 정 약사 역시 습윤드레싱이 건조드레싱 대비 다방면에서 치료효과나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정 약사는 건조드레싱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상처부위 세균이 쉽게 침입하고 피부 세포분열을 방해해 상처 치유를 더디게 하며 흉터도 쉽게 생긴다고 했다. 반면 습윤드레싱은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피부재생 인자 이동을 촉진하고, 향균·세포활성으로 감염방지가 가능해 소독이 거의 불필요하다. 또 치유·드레싱 교환 시 통증이 적고 흉터없이 상처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정 약사 설명이다. 무엇보다 정 약사는 약국 소비자에게 섬세한 상처 치료법과 적합한 습윤드레싱재를 추천하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약국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정 약사는 "상처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괴사조직을 제거, 감염을 막고 상처표면과 기저부를 습윤화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도 상처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틀렸다. 상피화(피부재생) 속도를 높이려면 상처를 습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처 깊이·부위, 진물 여부·양, 환자 활동패턴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추천해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약사는 "진피층이 손상된 깊은 상처는 무조건 폼드레싱재를 추천해야 한다. 손·발·얼굴이나 관절 등 부위에 따라서도 외부 노출용 드레싱재가 있다"며 "화상 여부·정도와 강·바다 등 방수가 필요할지를 환자에게 꼼꼼히 물어 제품을 추천할 때 흉터를 최소화해 약국 재방문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소독·습윤드레싱 한 번에 되는 제품, 만족도 높아" 신명숙 약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독·항균·습윤 기능이 복합된 드레싱재가 최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포비돈요오드가 드레싱재에 함유된 제품을 권유해 상처치료 효과를 높이면 환자 만족도와 약사 신뢰도가 동시에 제고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급격히 더워진 날씨로 반팔·반바지 소비자들이 찰과상이나 화상을 입고 약국을 찾는 빈도가 크게 늘었는데, 소독·습윤드레싱재를 추천하면 별도 소독이 불필요해 간편하게 상처관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약사는 "최근에는 소독·살균제와 습윤드레싱이 결합된 메디폼 듀얼액션과 같은 제품이 나온다. 포비돈요오드가 포함돼 상처 소독과 보호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며 "특히 기존 드레싱 대비 항균효과나 진물 흡수력이 높아 자주 추천하게 된다. 환자 만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신 약사는 "메디폼을 상처에 붙이는 것 만으로 요오드의 살균효과를 볼 수 있고 1분 내 발현되는 항균 효과로 건조드레싱 대비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 제거속도가 월등하다"며 "항균력이나 진물 흡수력 등은 상처치료와 흉터 크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자 만족도와 직결된다"고 덧붙였다.2018-06-12 09:00:31이정환 -
일산 차병원 건물에 약국입점…병원 "직영약국 아냐"내년 2월 개원하는 일산 차병원, 일명 '글로벌라이프센터'에 약국이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 약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주변 약국가에 따르면 차병원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현재 공사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에 4개 층이 근린상가시설로 확정됐고 이 단지에 약국 입점이 진행 중이다. 공식 명칭 '일산 글로벌 라이프센터'는 차병원재단이 일산 마두역 인근 번화가에 내년 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글로벌 라이프센터는 대지면적 5707㎡으로, 건축면적 3966㎡, 연면적 7만2725㎡에 달하는 대형 병원과 상가 복합단지로 설계됐다. 지하 8층, 지상 13층 규모며 의료시설, 판매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3층까지 4개 층이며, 4층부터 10층까지는 병원이 사용하고 11층부터 13층까지는 산후조리원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근린생활시설이다. 지상 1층에 약국 자리가 정해지자 약사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한 약사는 "임대 문의를 하니, 약국과 편의점은 병원이 운영할 것이라고 답해 황당했다"며 "창원경상대병원처럼 차병원도 외부 업체에 상가 임대를 통으로 맡겼는데, 그 임대 중 편의점과 약국은 제외돼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역 관계자는 "워낙 큰 병원이 상가를 끼고 들어오니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임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약국은 병원이 운영할 거라는 말들이 있다"며 "병원이 병원 건물에 근린시설을 들여 이 중에 약국을 편법적으로 운영하는 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약국 임대 여부를 문의하자 담당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편의점은 이미 임대자가 정해졌다. 더 이상 임대가 불가능하다. 시공 초기 단계부터 약국 임대권자가 정해져 있었다"며 약국 임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하루에 1,2번씩 꾸준하게 약국 임대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더이상의 약국 임대자리는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차병원 측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차병원 측은 "병원이 직영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법에도 맞지 않고 가능할 리 없지 않냐"며 "병원 직영 약국이라니, 처음 접하는 소문이며 그런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병원이나 약국이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정보나 신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 약국 신청이 들어온다면 약사법 등 규정을 살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애매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약사법 취지, 복지부 건의 등을 두루 감안해 적법한 허가가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8-06-12 06:30:45정혜진 -
"지역 약국 4곳인데 약사 1명이 약국 3곳 운영""1개 면에 약국이 4곳 있는데 그 중 3곳이 한 명이 약사가 운영하는 곳이더라. 약사 직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면대약국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 이무원 팀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면허대여약국 자율정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며 강력한 근절 의지를 내비쳤다. TF는 면대약국, 전문카운터, 분업예외지역 위반 행위, 본인부담금 할인 등 기타 위법행위를 주요 점검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중 우선 순위는 면대약국이다. TF는 면대약국 제보 활성화를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에 카페(http://cafe.daum.net/Self-Purification)를 개설, 약국 위법 행위에 대한 익명 제보를 취합할 예정이다. 해당 카페는 다음 로그인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카페 가입 절차 없이 '익명제보게시판'을 통해 제보가 가능하다. 다만 제보시 하단 자물쇠를 체크해야 제보자와 관리자만 내용을 볼 수 있다. TF는 면대, 무자격자 판매 등으로 제보가 접수된 약국은 청문회 등 내부 자정작업 대상이 되며 일정 기간 이후 내부 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관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무원 팀장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보려고 했지만 신고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에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다음 카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전체 회원약국에 공문을 보내 신고와 제보를 독려할 계획"이라며 "내부고발 등 회원약사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대약국 제보는 어렵지 않다. '개설약사는 6시에 퇴근하고 면대업주는 그 후에 출근을 한다'는 내용'이나 '개설약사는 안보이고 낮에는 근무약사가 근무하고 밤에는 면대업주로 보이는 비약사가 근무를 한다' 정황, 혹은 제약, 도매 영업사원들이 약국 실소유주가 따로 있다고 말하는 경우 등도 가능하다. TF는 건보공단과도 면대약국 근절을 위해 공조할 방침이다. 공단이 다음달부터 특사경을 이용한 수사권을 갖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이 팀장은 "기존에 약사회가 정리해 놓았던 면대, 무자격자 블랙리스트도 활용할 것"이라며 "오늘 이 시점부터 내부 자정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면대약국 뿐만 아니라 전문카운터의 의약품 판매, 부산에서 설악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근접 분업예외지역 약국 불법행위, 서울 대형약국의 일반약 택배 판매, 조제료 할인 등도 모두 자율정화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2018-06-12 06:30:35강신국 -
의협, 선불제 투쟁·총파업 지연…집행부 비판론 고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공언한 '진료비 선불제 투쟁(청구대행 거부)'과 '전국의사총파업'의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투쟁 계획을 세울 토론회가 지연될 기미가 보이자 취임 두 달째 허니문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일각에서 최대집 집행부를 향한 비판론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의협 고위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와 의료계 내부 협의 등 이유로 전국의사 온라인 토론회가 이달 내 열리기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애초 6월 안에 온라인토론회를 열고 청구대행 거부 등 투쟁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화상토론 등 기술문제로 인해 토론회가 지연될 전망이다. 토론회 지연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불평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혁파·수가협상 결렬 정부책임론을 명분으로 기획된 의협 투쟁계획도 늦춰지게 됐다. 의협은 토론회가 늦춰진 이유로 "온라인 화상토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고 의사회원들 간 토론의제 조율 등 의견수렴 절차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불제 투쟁·집단휴진 등 투쟁계획을 논의할 제반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여유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의협·시도의사회·일반의사회원이 참여할 화상회의 진행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회의내용 실시간 송출 등 기술적 문제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최대집 집행부의 투쟁 계획 등 회무 신뢰도 하락을 지적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달 1일 최대집 집행부 정식취임 후 임기 두 달째를 맞은 허니문기간이지만 일부 의사들은 이를 개의치 않고 회무미숙을 꼬집는 모습도 나온다. 최 회장은 문케어 대정부 강경투쟁 단일공약으로 당선됐다. 온라인토론회와 투쟁계획 지연을 향한 의료계 지적이 유독 쓰라린 이유다. 익명을 당부한 의료계 관계자는 "최대집 집행부는 정식 임기 전부터 선불제 투쟁과 총파업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대내외 선언했다"며 "그런데도 MRI급여 문케어·수가협상·건정심 이슈 등 정부가 던지는 잽 마다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투쟁이든 협상이든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회무를 끌어나가야 의료계 입장을 정부에 전할 수 있다"며 "지금은 표면적으로만 반복해서 투쟁이니 파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청구대행 거부는 법적·실질적 시행 가능성도 낮은데 가까스로 명패만 쥔 형국"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사도 "취임 두 달째가 됐지만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투쟁을 하겠다는 것인지 불명확하다. 문케어 대정부 투쟁 전격전을 펴겠다는 발언이 다소 무색하다"며 "의협 회무를 지휘할 컨트롤 타워가 있는지조차 의심된다. 중구난방 일을 벌이지 말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런 의료계 비난에 의협은 준비되지 않은 섣부른 투쟁은 국민 의료계 비난여론 강화 등 역효과만 유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전국의사 온라인토론회는 과거 집행부가 시도하지 못한 실험적 도전인 만큼 의사회원들의 의견을 촘촘히 수렴하고 기술적 시스템 문제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의협 고위관계자는 "온라인토론회 기획 취지는 일부 의사 대표자들의 주장과 의견만으로 대정부 투쟁안을 짜는 관행에서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비용도 많이 든다. 온라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섣불리 토론회를 열고 투쟁을 강행하면 의사사회를 바라보는 국민 비난 여론을 촉발할 우려가 크다"며 "온라인토론회는 유튜브 등으로 대중에 실시간 노출되도록 기획 중이다. 의사가 왜 문케어를 반대하는지 가감 없이 공개해 국민지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2018-06-12 06:29:06이정환 -
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상담 지침서 나왔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상담 지침서'를 발간, 지난 8일부터 전국 약 2만 2000개 약국에 배포를 시작했다.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상담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서는 크게 '의약품 부작용 보고 지침'과 '의약품 부작용 상담 지침' 으로 나눠져 있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 지침에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방법과 프로그램을 통해 부작용을 보고하는 방법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번 지침서에서는 약국 청구프로그램인 팜IT3000, 유팜, 온팜 등에서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보고하는 방법을 화면 예시를 통해 설명해 약국에서 보다 쉽게 부작용 보고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 상담 지침에는 약국에서 환자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상담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부작용 관련 정보 수집 및 기록 방법과 부작용 상담 이후의 조치 등에 대해 기술돼 있다. 아울러 별첨자료를 통해 가상 사례를 통한 의약품 부작용 상담 예시, 약물과 해당 이상사례 간의 인과관계 평가 기준, 수집해야하는 정보와 질문 예시, 중대한 이상사례·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설명, 의약품 피해구제제도 소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부작용 상담일지 예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모세 센터장은 "지침서 배포를 통해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과 보고 절차 및 부작용 상담 요령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특히 새롭게 부작용 보고를 하고자 하는 약국에서 지침서를 통해 보다 쉽게 보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약국의 부작용 보고건수는 센터 설립년도인 2013년 4139건에서 2017년 2만 1077건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역의약품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작용 관련 밴드에 1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등 지부나 분회에서 운영하는 약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부작용을 주제로 한 모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2018-06-12 06:00:53강신국 -
고양시약 등산동호회, 설악산 등정 성공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등산 동호회(회장 정정선, 총무 한하수)는 지난 10일 약 30여명의 동호회원이 설악산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은진 회장은 "비가 오는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끌고 잡아주고 기다려 주며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코스를 완주한 회원과 가족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설악산 등정에 성공한 한 회원약사는 "혼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산행을 동호회를 통해 경험함으로써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동그라미 하나 추가하는 값진 경험을 할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2018-06-11 22:44:03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2"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3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 4'홀로서기' 삼성에피스, 비만약에 항체도 탑재…신약 투자 가속
- 5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공포 끝?…제약사들 일제히 "정상 유통"
- 6국내개발 자폐약 기대 모았던 '스페라젠', 왜 약심 못 넘었나
- 7"D+296, 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대구시약-학생들 시위
- 8에퀴피나 제네릭 침투 본격화…고용량·미등재특허 차별화 전략
- 9외부 자본 차단·명칭 제한…창고형 약국 규제법 연속 추진
- 10보신티-염변경 제품 동시 약가협상...법적 공방까지 가시밭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