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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약정원-IMS 형사소송, 선거 걸림돌 안될 것"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결심을 밝힌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관련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자신의 혐의가 범죄가 아니라는 점과 선거 레이스를 뛰는 데 있어 해당 소송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김 전 부회장은 11일 출판기념회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소송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부회장은 "2013년 10월 약학정보원이 압수수색을 받고 만 5년이 됐지만, 아직 1심도 끝나지 않았다. 보통 구형(결심공판) 후 판결선고를 4주 내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나의 경우 결심공판 이후 1년 10개월 째 판결이 나지 않고 있다. 별도의 특별한 이유도 없이 소송이 지연되는 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장에서 '비식별화된 정보가 모여 통계로서 힘을 가질 때 그 산업이 산다'고 말했다. 당시엔 아무도 그 말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을 보라. 4차산업혁명의 기본은 빅데이터다. 익명정보, 비식별정보의 통계화가 핵심이다. 이런 부분이 지난 재판에서 전혀 이해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그 시기에 그런 일을 했다니 창의적이고 선도적'이라는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회장은 다시 한번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없고, 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은 사람도 없으며,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얻은 사익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IMS데이터 사업과 같은) 창의적인 부분이 처벌받는다면 우리나라 어디에서 새로운 시도가 있겠느냐. 내 생각엔 이런 점들이 인지되면서 현재 재판부가 판결을 내리기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또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만약 상황이 바뀌어 그 새로운 상황이 된다면, 이 사업을 안 했을 거라고 말했다. 이 사업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지 몰랐다. 당시엔 개인정보보호법도 없었다. 당시 선택에 있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 사업은 비즈니스 모델이 돼 외국에서 다 쓰고 있다는 마음은 지금도 같다"고 반복했다. 그는 "제일 아쉬운 것은 약사사회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무시무시한 빅데이터를 놓쳤다는 것"이라며 "의약품 통계로서 힘을 약사들이 가졌을 때, 지난 5년 동안 실제 조제하는 약사들이 데이터에 접근성을 가지고 풀어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있다"고 덧붙였다.2018-09-12 11:13:35정혜진 -
동작구약사회, 보라매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동작구약사회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과 유기적 관계를 통한 정보교류, 상호지원,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약사회와 수련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청소년 상담 및 심리검사, 학업중단 숙려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프로그램 등을 약사회와 수련회가 연계 시행한다. 김경우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다.2018-09-12 09:31:44이정환 -
먼저 움직인 김대업, 10월 북콘서트…선거 레이스 돌입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54, 성균관대)이 직접 쓴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한약사회장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 전 부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북콘서트를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김준수 전 강원도약사회장, 하동문 성균관대 약학대 사회약학 교수 등이 배석했다. 이들이 김대업 전 부회장의 최측근들인 셈이다. 김 전 부회장은 "부친상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출마선언으로 비쳐지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이번 간담회가 일정 부분은 회원들에게 약사 사회에 내 생각과 고민을 내놓고싶다,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선거 스타트를 일정 부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고 사실상 대한약사회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이 직접 집필한 이번 에세이집은 세상을 살며 느낀 점을 녹여낸 담론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지금까지 약사사회 이야기를 담은 책은 없는 것 같았다. 약사회 최연소 상임이사로 시작해 최초 상근임원을 했고, 정보통신위원회를 만들어 초대 위원장을 하며 20여년 가까이 약사회에 몸담으며 느낀 점이 많아 이를 글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약사사회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 권으로 정리하자는 의도에 책을 기획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책에는 책에 대한 이야기, 영화 이야기, 축구와 월드컵 이야기, 올림픽 컬링 에피소드 등을 약사 사회와 빗댄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그는 "현 집행부를 공격하자는 게 아니다. 좀 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 정서에 맞는 약사회가 될 수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합리성, 상식에 부합하는 선에서 약사가 국민들에게 다가가려 할 때, 약사 직능이 대접받고 존중받을 때 우리가 약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준비하고 예측하지 못하면 금방 직능 위기에 봉착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10년밖에 안 됐다. 실제 될까 싶었던 것들이 너무 빨리 현실이 되고 있지 않나. 4차산업혁명이라고 말들만 많지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협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이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하면서 경쟁 후보들의 선거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추석을 전후에 입장 표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018-09-11 23:54:10정혜진 -
대형마트내 한약사 개설 약국 증가…약사들 '한숨'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관련 법률적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특정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개설 매약 중심 약국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등 일부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명의로 개설한 매약 전문 약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간 일부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한약사가 개설한 특정 마트 내 약국이 일반약을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이에 대한 증거를 확보, 보건소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사례에서 상급기관의 명확한 지침이 없거나 판단이 애매하단 이유로 처분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지역 약사회들도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렇다 보니 처방 조제보다는 일반약 판매 비중이 높은 대학가나 역세권, 마트 등에서 우후죽순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요즘 약국들은 기존의 약국 상호에 ‘한’자를 붙여 차별을 줬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약국과 같은 이름을 사용, 상호만으로는 한약사와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을 구별할 수 없는 형편이다. 더불어 일부 대형마트는 약국 입점 과정에서 개설자를 약사로 한정하고 있는데 반해 특정 마트는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해당 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홈플러스의 경우 한약사도 약국 개설 자격을 주고 있다보니 전국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호도 일반 약국들과 같아서 개설자의 면허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한약사가 운영하는 곳인지 확인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약국의 경우 현재 공개적으로 일반약을 판매할 근무약사나 한약사도 구하고 있다.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가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냐는 반응이다. 실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관한 뚜렷한 판단이나 법적인 제제가 따르지 않는 이상 이런 약국들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약사는 "언제까지 이 문제를 약사, 한약사 간 대립으로만 몰고 갈 거냐"며 "더 많은 한약사 운영 일반약 판매 약국이 생기고 이것이 정착되기 전에 이를 정리할 만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2018-09-11 17:30:04김지은 -
김대업 선거행보 개시…바빠진 최광훈·함삼균·김종환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오는 10월 출판기념회 일정을 밝히면서, 다른 후보들도 선거 관련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사실상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6일 저서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출판 기념회 일정을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선거 일정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전 부회장은 발간회 일정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번 책 발간에는 회원들에게 약사사회에 대한 내 생각과 고민을 내놓고 싶다,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의 의미를 일정 부분 담고 있다. 선거 스타트를 일정 부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선거 관련 행보로 분주하다. 오는 20일 판결이 김 회장의 출마 여부를 결정지을 것은 명확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판결 결과와 상관 없이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힐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기자회견은 판결이 있는 다음 주 초가 유력하다. 그런가 하면 다른 유력한 후보군인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분주하다. 현재 두 후보는 중앙대 동문회의 단일화 과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마 선언 등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상태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출마 선언 시기를 고민하고 있으나, 추석 전에 회원들에게 뜻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말을 아꼈다. 함삼균 부회장은 출마 선언보다 단일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동문회가 약사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높게 보고, 선거 과정에서는 동문회의 움직임에 동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함 부회장은 "현재 10월 초까지 단일화를 이루자는 데 양측 후보가 동의한 상황이다. 출마 선언을 한다면 단일화 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회가 당선 후 회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동문회의 역할은 필요하다 본다. 중대 단일 후보가 불협화음 없이 원만하게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보자로 계속 언급되는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도 현재 부회장 업무에 집중하며 계속해서 판세를 읽고 있다. 박 부회장은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엔 이르다"면서도 출마 의사가 없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2018-09-11 17:24:02정혜진 -
16년간 운영하다 폐업한 종로 면대약국 가보니…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16년 동안 약사 면허대여 불법약국을 운영하다 적발된 약국부지가 좋은 입지에도 불구 폐업 후 반년 째 재입주 없이 공실로 남겨진 모습이다. 불법 약국 운영부지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영향을 미쳤지만 과거 대비 혜화역 상권이 몰락하며 유동인구가 줄어든 게 폐업 후 공실 기간이 길어진 주된 이유로 평가된다. 11일 혜화역 인근 약사들에 따르면 십 수년 전부터 불법 면대약국 의심을 받아 온 D약국이 환자 고발로 폐업 처분된 이후 공실을 유지 중이다. D약국은 무면허자가 약사인 매형 명의를 빌려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폐업과 함께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억4588만원 부당급여 환수 조치를 받았다. 특히 해당 약국은 혜화역 1번출구 앞, 4번출구 맞은편에 위치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되며 적잖은 환자와 일반 소비자를 소화했던 곳이다. 이처럼 좋은 입지에도 해당 약국부지는 지난 3월 불법행위에 따른 폐업 후 약 6개월 째 약국이나 일반 소매점이 입주하지 않은 채 문을 닫은 상태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과 인근 약국 약사들은 과거와 달리 해당 약국부지 부동산 입지가 많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근접한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처방전이 도달하지 않고, 같은 건물에 별도 의원도 미입점해 고정적인 약국 매출 요인이 생기지 않은 점도 약국이 재입점하지 않는 이유로 평가된다. 또 면대약국 행위가 적발된 약국부지라는 것 역시 약국 입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현지 약사들의 견해다. 혜화동 부동산 전문가 A씨는 "혜화역은 크게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상권과 대명거리로 불리는 성균관대 길목 상권으로 분류된다"며 "해당 약국부지는 두 상권을 연결하는 접점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머물지 않고 빠져나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A씨는 "특히 약국이 운영됐던 건물 자체가 개·폐업률이 높다. 편의점도 입점한지 몇 개월만에 문을 닫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되거나 공실로 수 개월째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나마 약국이 10년 넘게 자리를 지켰었는데 그마저도 공실로 남겨진 상황"이라고 했다. 인근 약사 B씨도 "혜화역이 과거보다 유동인구가 줄어든 데다 세분화 돼 약국 입지 선정이 훨씬 까다로워 졌다"며 "SPC, 롯데 등 대기업도 파리크라상이나 엔젤리너스 커피 같은 메인 브랜드 매장을 철수시키는 마당에 서울대병원 처방전이 닿지 않는 D약국 부지에 새로 약국이 생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D약국은 오랫동안 약국을 경영하며 적잖은 매출을 올렸지만 면대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고 결국 불법사항이 적발돼 폐업됐다"며 "한 차례 면대약국 폐업으로 문을 닫은 약국이란 점도 재차 약국이 입점하는 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9-11 17:00:45이정환 -
"너무 헷갈려요"…조제실수 유발 전문약 포장 '도마위'세부 용량 구분이 어려워 오류 조제를 유발하는 의약품 겉포장 문제를 개선해달라는 약사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의약품을 다량 구비하고 신속히 환자를 응대해야 하는 약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제약사 CI로고만을 강조한 포장 관행이 문제라는 이야기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약국 조제 혼란을 유발하는 의약품 겉 포장을 수정하라는 공문을 채택, 상급회에 건의했다. 약사들이 가장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한국화이자제약 고혈압약 '노바스크'를 꼽았다. 노바스트 겉 포장은 용량과 상관없이 화이자 기업 CI를 강조한 군청색으로 통일됐는데, 약국 조제 시 포장만으로 구별이 어려워 조제 실수와 약화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약사들은 화이자 외 타 제약사들은 겉 포장에서 충분히 용량 구분이 가능토록 인쇄해 조제 편의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일성분 의약품 개별 용량의 경우 겉 포장 색상이나 구분 표식 가시율을 높이라는 얘기다. 실제 노바스크를 약국 약장에 다수 적재할 경우 타사 의약품과 비교해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해 혼란 유발 가능성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중외제약 리바로는 1mg과 2mg, 4mg 의약품 겉 포장이 각각 적색, 녹색, 청색으로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화이자 노바스크는 세 가지 용량을 적재했을 때 모두 군청색으로 동일해 일부러 꺼내봐야만이 약품 용량 식별이 가능했다. 시약사회는 "다양한 용량 별 겉 포장 색상을 확연히 달리하고 조제실 적재상황을 반영해 의약품 포장을 개선해야 한다"며 "자칫 약사 조제 실수와 환자 약화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18-09-11 11:11:40이정환 -
원내 조제하던 마약, 외래처방 전환한 병원의 실험병원 약제부와 원외약국들이 마약 외래 처방에 합의해 환자 편의와 업무 효율을 개선한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충남대병원 약제부 유미선, 최순옥, 김은영, 이준숙 약사는 최근 발행된 병원약사회지 35권 3호에 ‘외래 환자 마약처방전 원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주제로 한 업무 변경 사례를 소개했다. 약제부는 지난해 9월부터 원내에서 조제, 투약했던 경구 및 외용마약을 원외처방전으로 변경, 외래 약국에서 취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일한 환자의 처방 중 마약은 원내 처방전으로, 함께 처방되는 마약 이외 약은 원외처방으로 구분 됐다. 이로 인해 환자들이 원내약국과 원외약국을 이중으로 방문했고, 중복된 투약 대기시간은 환자 불편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됐다. 이에 약제부는 원외약국들과 업무 협의를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인근의 대다수 약국에서 개선활동 내용을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마약 취급시 유의사항과 준비 물품, 마약구입처, 구입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투여되는 사용량을 근거로 수량을 안내했다. 병원 내부적으로도 처방전 변경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우선 마약류가 외래약국으로 발행되는 만큼 마약처방전 서식에 맞춰 기재 항목 등 원외처방전 서식도 변경됐다. 마약 서식에 맞게 기존 환자의 주소와 병명, 주요 증상 항목이 추가됐다. 약제부는 변경된 처방전 서식에 대해선 복지부의 검토도 완료했다. 갑작스런 원외 처방 변경으로 혼란을 느낄 수 있는 환자와 병원 내부 직원들에 대한 홍보 작업도 이어졌다. 마약 수령 환자 대상 전환 안내문을 외래 투약구에 게시, 환자들의 혼선을 예방하고 그룹웨어 게시판과 문자 메시지로 변경 사실을 의료진에 알리는 작업 등이다. 이번 제도 변경으로 병원 내 마약 처방 건수는 시행전 575(100%)건에서 188건(31.4%)으로 줄었고, 원외 마약 처방건수는 410건(68.5%)으로 늘었다. 약제부는 이번 제도 변경으로 환자 편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마약을 수령하는 환자의 경우 투약 대기시간이 줄었고,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원내약국과 원외 약국을 이중으로 방문하지 않아 편해졌다고 응답한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이번 제도변경으로 환자 만족도와 약제부 업무가 개선된 만큼 인슐린과 대장 내시경 전 처치용 하제 등에 대한 원외처방전 전환도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약제부는 "마약과 함께 마약 이외 약품도 동시 처방받는 환자의 원내, 외 약국 이중방문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며 "또 원내에서 마약 이외 약을 조제받는 환자들도 30분 이상 투약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만족도를 향상시켜 원내 근무약사들의 업무 가중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 조제에 집중하던 약사들이 복약상담이나 처방중재로 업무가 전환됐다"며 "이로 인해 환자에 안전한 약물요법 제공, 효율적인 약물 치료에 기여할 수 있었고 약사 업무 만족도 향상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2018-09-11 11:00:25김지은 -
'움카에이정' 성상 변경...400mg→390/230mg알리코제약과 삼진제약이 의약품의 성상과 포장 디자인을 각각 변경했다. 대한약사회와 각 제약사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각 약국에 공지하고 약국 조제, 판매 업무에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삼진제약이 생산하는 '이프렌에스 연질캡슐', '웰타민 연질캡슐'은 포장 단위와 디자인이 변경됐다. 이프렌에스는 기존 랩핑포장 20갑에서 구축포장 10갑으로 기본 포장 단위가 변경됐다. 변경된 포장이 적용되는 제조번호는 IFM8001P부터이며, 9월 중순부터 출하될 계획이다. 삼진제약의 웰타민 연질캡슐은 흰색/핑크색이었던 포장이 흰색/주황색으로 변경되며 포장 디자인 전체가 리뉴얼됐다. 제조번호 WTM8003S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되며, 적용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코제약의 '움카에이정'은 성상이 변경됐다. 기존 400mg이었던 정제가 390mg와 230mg으로 생산된다. 지름 10mm, 두께 5.6mm였던 400mg 정제는 크기도 소폭 조정돼 390mg은 두께 10.1mm, 지름 5.17mm, 230mg은 두께 8.17mm, 지름 4.0mm로 변경된다. 알리코제약 측은 400mg 물량은 현재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된 후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9-11 10:57:2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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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약단체에 메르스 협력 요청보건복지부가 10일 오전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대응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메르스 환자 확인 경과와 대응 현황을 설명한 뒤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을 향해 "메르스 성공 대응을 위해 신속한 대응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부는 내원자의 위험국가 방문력 확인 철저와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선별진료소 활용 등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 협조요청이 있을 때에도 의약단체가 메르스 예방수칙 등 대응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했다. 보건의약계는 정부를 향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위기단계별 대응지침 마련을 요구했다.2018-09-11 10:44:4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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