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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제약약사 근무환경·처우 개선에 관심"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4일 '2019년도 제1차 의약품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열어 제약환경에서 약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특별강연에서 대한약사회가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하고, 전문의약품으로 인한 문제의 책임을 정부와 제약기업, 유통, 약국이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약사회가 제약산업 약사의 근무시간 등 법적 위치와 처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약품 제조관리약사 등 2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 정책방향(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을 시작으로 ▲약사법의 최근동향(김인범 김&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수면장애 원인분석과 영양치료(주경미 더약솔루션 대표) ▲약물안전관리와 약사의 역할(신주영 성균관대 약대교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스마트제약공장 현황(김병후 한미약품 품질이사) ▲제약전문인 소양교육(홍헌표 힐러넷 대표) ▲바이오제약산업의 동향과 시사점(임두빈 삼정KPMG 경제연구원 부장)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장원규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올해 4차례 연수교육을 계획, 제2차 연수교육은 오는 6월 20일 목요일에 예정됐다.2019-04-25 22:39: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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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회원 고충처리 위해 고문변호사 위촉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약사법 및 생활법률 문제가 있을 때 회원 약국에 도움을 주기위해, 법무법인 정률의 안장근 변호사를 고문 변호사로 위촉했다. 또 약국경영 지원을 위해 이행녕 세무사와 노무법인 성지의 임선하 노무사를 고문 세무사와 노무사로 위촉했다. 이은경 회장은 "점점 세분화되고 어려워지는 약사법 및 생활 법률, 직원 근로계약의 문제와 세무 등에서 고문변호사와 세무사, 노무사의 도움을 받아 약국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9-04-25 20:21:21정흥준 -
"언제까지 사회복지사에 요양원 약물관리 맡길 건가""노인요양원 의약품 안전관련 평가지표는 100점 만점에 1점입니다. 촉탁의사는 2주에 1회 방문하는데 환자 30명 진료를 20분만에 끝냅니다. 제대로 된 약물관리가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이죠. 경기도약 연구에서 가장 많은 약을 처방받은 노인의 약 갯수는 63개라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요양원 내 방문약사 제도화가 시급합니다." 요양원 내 노인 낙상·욕창 관리 효율화와 불필요한 약물사용,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촉탁(방문)약사' 제도 필요성이 제기됐다. 법제화에 앞서 지자체 조례로서 노인요양원 내 지역약사 역할을 정립해 약물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견해다. 25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요양시설 입소환자 다제약물복용 실태와 의약품안전사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패널토론자들은 요양원 내 의약품 안전관리와 제대로 된 노인환자 약물투약이 사실상 공백상태라고 진단했다.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의 요양원 내 역할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거나 제도화되지 않아 요양원 노인의 정상적인 의약품 복용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했다. 토론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이애형 의원을 좌장으로 엘림요양원 박덕순 원장(약사), 경기도약사회 김대원 감사,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김희숙 회장, 건강보험공단경인지역본부 지선미 건강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박덕순 원장은 약사로서 약국 운영 경험과 함께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어 요양원 내 약사 역할 필요성을 강변했다. 박 원장은 "노인의 건강과 사망률과 직결되는 낙상의 원인은 약물이 가장 크다. 일부 요양원이 치매 등 노인환자에 수면진정제를 잔뜩 먹여 잠재운다는 문제제기는 원장으로서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요양원 평가지표 중 의약품 관련은 100점 만점에 1점에 불과하다. 요양원은 사실상 의약품 안전 사각"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박 원장은 촉탁의사만으로 요양원 약물 안전을 책임지긴 역부족이라고 했다. 박 원장은 "한 달에 두 번 오는 촉탁의사가 요양원 전체 환자 의약품 정보를 관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사회복지사 등 요양원 직원은 약을 몰라 관리를 못하고, 의사는 바뻐서 관리할 수 없다"며 "요양원 내 약사 역할은 크다. 쉽사리 멍드는 노인이 와파린 과용일 수 있고, 반복된 설사가 항생제 부작용일 수 있다.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요양원 업무가 많다"고 말했다. 김대원 감사는 요양원 의약품안전사용과 약사 역할 부재는 결국 '약료서비스'가 사회적·법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발생했다고 바라봤다. 고령화시대 약료서비스를 환자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인지, 약국 역할을 지역밀착형으로 어떻게 확대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게 세계적 추세인데 한국은 약사법 내 약료서비스 개념 자체가 빠져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 감사는 "결국 요양원 노인환자 약물안전은 방문약사 툴로 가야한다. 촉탁약사는 약사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방문약사가 가정뿐만 아니라 시설도 방문토록 조례를 신설하면 요양원 내 약사 공백을 해결할 첫 단추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 감사는 "요양원 방문약사 제도를 시작으로 약사의 직역을 확대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개국약사만 방문약료를 부가업무로 하는 게 아니라 별도 방문약사 직능을 신설할 수 있다"며 "결국 우리나라는 해외 대비 약료서비스 후진국이다. 요양원 촉탁약사제도 역시 세계적 흐름인 지역보건의료체계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법제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희숙 회장 역시 약사가 아닌 사회복지사들이 노인의 의약품 안전관리를 전담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의료 부분에서 재가거주노인의 약물관리와 지도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제했다. 김 회장은 사회복지사 등 비약사는 노인 케어 과정에서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판단능력을 잃는 케이스가 많다고 했다. 김 회장은 "정기적으로 재가노인을 방문하는 사례관리자가 방문 시 어르신이 의식이 흐릿하고 속이 메스껍다고 호소했지만 조처할 수 없었다"며 "병원 진료 결과 각종 질환에 대한 약을 한 번에 다약제 복용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도인지장애나 경증치매, 우울증, 파킨승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많지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는 약물 전문지식이 없어 부작용 확인이 불가하다"며 "재가거주노인 대비 시설거주노인의 복용양이 통계적으로 더 많다. 지역약사와 긴밀한 연계 시스템을 지자체 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견해에 건보공단경인본부 지선미 센터장은 당장 올해 요양원 입소자 중 다제복용자에 대한 약사 약물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기획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행중인 방문약사 의약품 관리 정책을 언급하며 사업 활성화를 통한 노인 약물 사각지대 축소도 예고했다. 지 센터장은 "6개월 이상 다제복용자 집을 약사가 방문해 처방약, 일반약, 건기식, 건강행태를 교육하는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서비스를 시범사업 중"이라며 "약사와 환자 만족도가 높았고 더 명확한 환자 정보를 통한 약물 관리를 원한다는 약사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 센터장은 "올약 시범사업을 올해 더 확대하는 동시에 사설 요양원 대상 방문 서비스도 시범사업을 위한 밑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전국 보고 후 내년께 보완조치를 거칠 것"이라며 "노인환자 건강을 약물만으로 책임지긴 어렵다. 올해는 지역약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차츰 의사나 간호사 등 동네중심 만성질환 포괄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4-25 19:45:58이정환 -
프랑스·일본·독일 드럭스토어, 온라인 통해 한국 진출한국이 해외 유명 드럭스토어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프랑스, 일본 유명 드럭스토어에 이어 독일 대표 드럭스토어도 최근 한국에 진출했는데 모두 온라인몰을 선택했다. 이미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부츠 등 대기업이 내놓은 H&B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에 '온라인'을 통해 해외 H&B까지 가세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유명 드럭스토어 '로스만'이 해외직구 형태로 독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론칭했다. 로스만은 1972년 독일에서 설립된 드럭스토어로, 독일에 약 2100여곳 유럽 전체 3930곳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에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을 선택했다. 로스만은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토어팜'과 '11번가'를 통해 독일 매장제품을 판매하며, 내달 1일에는 공식 쇼핑몰도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몰을 통한 해외 직구' 플랫폼은 이미 여러 해외 유통브랜드가 활용하는 방안이다. 일찍이 프랑스의 대표 약국화장품숍인 '몽쥬약국'은 2013년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한글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했다. 2014년에는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체인 '라쿠텐'과 '믹스 재팬(코스믹)'도 연달아 온라인몰을 구축해 한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SNS로 주요 홍보수단으로 삼고 있다. SNS 확산과 홍보를 위해 계절, 월별 이벤트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쿠폰 공세도 잊지 않는다. 특히 일본 드럭스토어는 국내에도 유명한 1군 일반약을 함께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구매대행'이 활발해지면서, 이들은 화장품 뿐 아니라 의약품, 생활용품, 패션용품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블로그와 SNS에 업데이트하고, '최저가', '빠른 배송', '최저가 항공 배송비' 등을 강조하고 있다. 로스만은 후발 주자인 만큼, '로스만 코리아' 물류시스템을 갖춰 해외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걸렸던 해외배송 기간을 로스만은 3~5일로 줄였고, 화장품은 물론 건강과 생활 전반에 이르는 방대한 구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온라인몰 중심 대형 해외 브랜드의 잇따른 공세는, 국내 토종 H&B숍들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장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H&B 시장은 2010년 20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2018년 전체 시장이 2조원에 육박했다. 8년만에 시장 규모가 10배 성장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H&B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4조5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독주는 여전하지만, 국내 H&B브랜드들 나름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시즌 대규모 할인행사는 물론 구매한 제품 택배 서비스, 독점 판매제품 발굴, 사회적 기업과의 제휴 등 마케팅 기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는 오프라인 매장 늘리기로 양적 확대에 집중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온라인몰을 통한 실질적인 매출 확보와 이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시장 진출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2019-04-25 18:07:24정혜진 -
강남구약, 올해 사회공헌사업 계획 공유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지난 24일 오후 제1차 여약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윤선 여약사위원장의 주요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김은아 부회장의 올해 진행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공헌사업 중 장애학생 장학사업,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홀몸어르신 지원사업, 봉사활동 및 유관단체행사 봉사약국운영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마약퇴치운동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웃돕기 자선다과회는 오는 5월 16일 구약사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문영 직전 부회장과 김은아 직전 위원장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기념품이 전달됐다.2019-04-25 16:26:2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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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신약강국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협력"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에 제약바이오 산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바이오 산업계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약학회는 2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약학회는 바이오의약품 세션의 전폭적 확대 등 학술대회 구성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복 회장(전북대 약대)은 "우리는 그동안 반도체, 조선, 전자 등을 먹거리로 삼았었는데, 최근 정부가 3대 중점과제에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하는 중대한 결정을 한 점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약학의 주된 포커스가 케미컬이었다면 바이오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정부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신약강국을 넘어 신약부국의 꿈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약업계와 약학회는 각자 도생하며 결집력이 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결집해서 같은 길을 가야하고, 이때에 신약부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구성도 바이오심포지엄을 따로 구분하는 등 산업계 친화적으로 마련했다. 약학계의 연구가 산업체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며, 향후 약학회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있었다. 정진현 사무총장(연세대 약대)은 "산업체 친화적으로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선 벤처부터 규모가 큰 기업까지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조유희 학술위원장(차의과대 약대)은 "바이오가 가지는 위상이 꽤 커졌다.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약학회로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심포지엄을 준비했고, 최근 동향에 초점을 맞춘 맛보기라고 보면 된다. 이후에는 주제별로 좀 더 깊이있게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2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바이오심포지엄, 13개의 심포지엄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이중 기조강연자인 이봉진 서울대 약대 교수의 강의내용도 간담회를 통해 간략하게 소개됐다. '박테리아의 전사조절인자에 대한 구조적 고찰을 통한 항생제 발굴'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이 교수는 "항생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단백질 합성, 유전자 전사 쪽에 많이 타켓팅돼있었는데 새로운 타켓에 대해 소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2019-04-25 16:14:38정흥준 -
성동구약, 다음달 9일 '사랑나눔다과회' 진행서울 성동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윤경, 여약사위원장 지용선)는 24일 관내 음식점에서 '2019년도 여약사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9일로 자선다과회 일정을 확정했다. 김윤경 부회장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 여약사위원들이 적극 동참하자"며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여약사위원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19년도 여약사위원회 사업운영 방안을 보고하고 여약사위원들이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사랑나눔다과회'는 다음달 9일 낮 12시부터 진행한다. 김영희 회장은 "여약사위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9-04-25 16:10:33정혜진 -
"노인요양환자, 금기약 사각지대...'약사 시스템' 시급"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인요양시설 거주환자 문제를 지역약사 역할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국내 요양시설 종사자들 대다수가 약물사용교육을 받고 있지 않는데다 노인 입소자 투약오류 규모조차 불투명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나현오 교수는 '요양시설 거주 환자의 약물관련 문제와 개선방향'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에서 '요양시설 입소환자 다제약물복용 실태와 의약품 안전사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나현오 교수를 발제자로 초청했다. 나 교수는 국내 노인 인구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환자중심 전문성 강화·팀의료 활성화·근거중심 환자 치료가 보편화된 게 이번 주제 연구배경이라고 했다. 국내 장기요양시설은 총 2935개 중 개인이 운영하는 비율이 55.8%, 법인 40.5%, 지자체 3.4%로 설치·운영자는 사회복지사나 의료인이다. 장기요양서비스의 주요 이슈로는 노인 낙상·욕창 예방, 감염관리를 중심으로 의약품 사용과오와 환자 안전 중요성도 급증하고 있다. 의약품의 오남용은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약물유해반응으로 발생한 치명적 손상 45%가 의약품 사용과오와 연관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게 나 교수 설명이다. 나 교수는 노인은 약물대사 변화가 나타나고 의약품을 장기간 복합적으로 써 약물유해사건 발생률이 높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지역사회 노인이 평균 2개~6개 약물을 복용하는 대비 요양원 입소 노인은 평균 8개~12개로 크게 높다는 통계가 보고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약물교육이 실시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고 투약오류 규모도 투명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국내 요양시설의 약물 사용안전 평가는 약품 보관상황 점검, 투약일지 작성 여부 등 주로 투여과정 일부에만 초점이 맞춰졌고, 처방이나 처방 전달, 모니터링 적설정, 안전성 문제는 공백이다. 특히 다약제 복용, 향정신병약제 오남용, 노인 금기 약물 사용 등이 노인 장기요양자에게 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향정의약품을 허가받지 않은 목적으로 쓰는 오프라벨 처방은 특히 노인 요양자의 치매 문제행동 제어용으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노인 요양환자가 금기약과 약물부작용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는 얘기다. 나 교수는 "요양시설은 2015년 평가 결과 투약·약품 관리에서 안전성 항목이 타 평가 항복 대비 낮았다"며 "특히 10인 미만 기관은 결과가 더 나빴는데 간호인력 의무배치 규정이 없는 현실과 연관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법 개정 등으로 요양기관 내 의약품 사용과오 문제를 최소화하는 상황이다. 미국은 향정약 등 불필요한 의약품 사용과 5% 이상 의약품 사용과오율을 오양시설 질 지표에 반영하며, 약사의 처방약 검토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요양시설 인가를 담당하는 합동위원회는 2017년 국가 환자 안전목표 중 하나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포함하고 이를 요양시설 인가 시 중요한 지표로 쓰고 있다. 특히 장기요양 약국이 약제서비스를 전담중이다. 약물요법을 검토하고 환자 상태 모니터링, 의료 기록 검토, 약뭄 정보 평가, 환자 상담교육, 약물 순응도 제고를 목표로 한 약물 전달 시스템 개선 등이 장기요양 약국의 주요 서비스다. 영국은 2014년 요양시설 의약품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입소자가 의약품 사용 정보를 제공받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소자 시설 이동 시 의약품 정보 공유, 의약품 투약 오류 파악·조사·검토, 입소자 케어 계획에 따른 약물 사용 등 절차를 명확히하는 게 가이드 골자다. 일본은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의 일환으로 모든 단계에서 약학적 관리지도 계획을 근거로 방문약물을 관리하고 결과공유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노인 요양기관 의약품 안전사용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보건산업진흥원이 '장기요양환자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지역기반 서비스체계 개발'을 주제로 2016년~2017년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내 280여명 환자 대상 설문으로 진행됐는데, 의약품 안전상담 전후를 비교했을 때 복용약 환자 인지도, 약사상담 유익성, 복약순응도, 안전 약물복용 사항 등이 향상됐다. 의약품 복용 어려움, 약물 부작용 등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줄었다. 이를 토대로 나 교수는 노인 요양원에서 지역약사 역할을 확대·활성화해야 환자 안전을 현실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교수는 "요양원 입소자의 안전사고 보고체계와 안전관리지표를 마련·적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선진국처럼 노인 환자의 성과·경험 개선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요양원 내 지역약사 역할을 활성화 해 불필요한 의약품 사용 등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처방검토·약력관리·투약관리·지속적인 복약상담·약물관리 등이 지역약사가 요양원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낙상위험약물 관리, 욕창 약물요법, 감염관리 팀활동, 환자중심 의료팀 내 약물정보 제공도 주요 업무다. 불용약 감소나 의료비 절감 활동 역시 약사 역할"이라고 덧붙였다.2019-04-25 12:18:3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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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관리 안하면 심혈관질환 발생률 높아져"LDL-C 관리가 안 되면 정말 심혈관계 위험도가 높아질까? 이상지질혈증을 잘 치료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감소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수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됐다. 스타틴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이런 연구는 더 활발해졌고 약 25년간 관련 연구들은 누적됐다. PCSK9억제제 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심혈관 위험감소 혜택에 대한 근거는 한번 더 쌓였다. 반대로 LDL-C가 치료목표수준까지 관리되지 못했을 때 실제로 심혈관 발생위험이 높아지는지에 대한 분석은 많지 않았다. 24일부터 열린 대한약학회에서 서혜선 부산대 교수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내용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서 교수팀은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1년사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만9942명을 최소 2년간 추적관찰했다. 분석 결과, LDL-C목표 수치에 도달한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율이 100인년(person-years)당 11.9명에서 발생한데 비해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24.3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허혈성뇌졸중의 경우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한 경우에서 100인년당 1.7명에게 발생했으나,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4.4명에게 발생해 약 2.6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질저하치료, 변화하는 가이드라인과 여전한 비급여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미국과 유럽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포함,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4판이 나오면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 최근의 가이드라인들은 심근경색, 허혈성뇌졸중,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경우 70mg/dl까지 또는 베이스라인대비 50% 이하로 LDL-C를 낮출 것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PCSK9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 중 당뇨병, 고혈압을 동반하거나 흡연자인 경우 등, 즉 초고위험군의 경우 고강도 스타틴치료를 받고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PCSK9억제제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PCSK9억제제는 급여 문턱에 가로막혀 약제의 쓰임이 아직까지 많지 않다. 실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의료진들은 PCSK9억제제의 큰 효용에도 불구, 보험제한에 막힌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홍순준 고려의대 교수는 "과거에는 고위험군 환자들 중 LDL-C가 70mg/dL이상인 환자들에게 더 쓸 수 있는 치료제 옵션이 없었는데 PCSK9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아직 보험이 되지 않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추가 치료시 가져오는 혜택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PCSK9억제제는 심평원의 급여 검토 단계에 있다. '레파타(에볼로쿠맙)'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극희귀질환에 대한 급여가 적용되고 있고, ASCVD 환자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를 정부와 현재 논의 중이다. 이 약의 ASCVD 적응증이 지난해 8월 확대됐고, 업체에서 급여 확대 신청을 9월에 한 것으로 계산 했을 때 급여 검토에 꽉찬 8개월이 지난 시점인 것이다. 통상 급여기준 확대에 1년~1년 반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서 수년이 걸릴 수도, JAK억제제 '잴잔즈(토파시티닙)'처럼 8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급여 확대가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다.2019-04-25 12:15:54어윤호 -
'성인용품 전시한 약국' 민원 쇄도...경찰 내사 착수유리 전면에 상황에 맞지 않는 문구를 써붙이고 성인용품을 전시한 약국에 대해 경찰이 조치에 들어간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천안에 위치한 문제 약국에 대한 민원을 접수, 담당 부서를 정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약국을 두고 최근 며칠 동안 인터넷을 통해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사건 종류가 게시, 진열 등 복합적이라 어느 부서가 맡을 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제 약국은 최근 며칠 동안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이한 성적인 문구를 써붙이고 성인용품을 전시한 약국 사진이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역약사회도 곤란에 처했다. 지역약사회 임원은 약국을 직접 찾아가 대화를 시도해보았으나, 결론을 맺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문제는 천안을 벗어나 충남약사회에까지 접수됐고, 충남도약과 천안시약은 이 약국을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개설한 지 한두달밖에 되지 않은 곳이다. 조치를 취하고 싶어도 약사회가 개인 약국의 일을 깊숙히 관여해 강제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 어떻게 시정 조치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난매나 조제료 할인, 호객 등 일반적인 문제사례가 아니어서 곤혹스럽다"고 설명했다.2019-04-25 11:37: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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