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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고에도 오늘부터 의사들 2차 총파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정원 확대 등을 놓고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결국 2차 의사총파업이 오늘(2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의사 총파업이 강행된 것. 2차 파업은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가 모두 참여하게 되며 대규모 장외집회 없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사협회간 긴급 간담회 이후 복지부와 의협은 실무협상진을 꾸려 25일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의협과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재논의를 하자는 복지부간 입장차가 워낙 커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늘부터 동네의원 등 모든 의사들이 참여하는 2차 집단 휴진이 시작된다. 지난 14일 1차 집단 휴진은 하루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사흘 동안 계속돼 국민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전공의들의 파업이다. 이미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이 정부 입장에서도 가장 큰 걱정이다. 대형병원에서의 전공의 역할이 크고,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 19 환자 진료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하루 집단휴진(파업)에 참여한 인턴과 레지던트의 비중은 과반수에 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63곳을 확인한 결과, 전공의 1만277명 중 5995명이 근무하지 않아 휴진참여율은 58.3%로 과반을 넘었다.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대정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대형병원에선 수술 일정을 줄이거나 연기하는 등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의협의 파업계획은 장외 집회가 아닌 유튜브 방송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하게 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대회에 이어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경과 보고 및 투쟁결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개원의들의 파업 참여율이 중요한데 데일리팜이 25일 저녁 송파지역 개원가를 확인한 결과 상당수 의원들이 휴진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아, 개원의들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전공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도 의료계의 2차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불편한 점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진료공백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8-25 23:51:12강신국 -
"확진자 동선공개, 소독완료 약국 실명 삭제해 주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에 약국가가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동 경로 공개 여부와 그 수준에 따라 경영에 미치는 피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26일 서울지역 약국에 따르면 확진자 동선 중 방역이 완료된 업장의 공개 가능 범위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 A분회장은 "확진자가 들른 약국은 상호가 다 공개돼 상당한 경영 피해를 입고 있다"며"방역을 완료한 약국은 공개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A분회장은 "안전을 확보한 장소인데도 계속 공개함으로써 환자가 오지 않게 된다"며 "이같은 피해가 약국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방역이 끝난 이후에는 장소 공개를 끝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확진자 이동 경로를 자세히 공개하는 자치구는 서초구와 광진구 등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에는 지자체별로 확진자 경로를 공개하는 범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대부분 자치구는 방역 완료에 따라 업종과 그 결과만 알려주는 수준에서 공개하고 있지만, 일부는 상호명은 물론 도로명 주소까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실제 서초구는 99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면서 '광화문 집회 참석 추정, 골프장 → △한의원 근무 → △초그린약국 → △가설농탕 이용'이라고 상세히 적었다. 이에 반해 동대문구는 97번 확진자 이동 경로를 '청량리동, 약국, 비공개(*접촉자 모두 파악), 소독완료' 식으로 방역 결과만 알렸다. 최근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로 난리난 성북구는 지역 주민의 확진자 동선 공개 요구에 "중대본 지침에 따라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를 파악한 경우 상호, 주소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구민 의견을 반영해 좀 더 자세히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동구 B약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마스크를 잘 착용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도 약국명을 공개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약국 뿐 아니라 다른 업계도 피해를 보지 않게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해서 정보를 과다하게 공개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강남구 C약사도 "이동 경로를 너무 자세히 공개하면서 문제가 됐던 게 방역 조치만으로 끝날 일인데도 이름과 장소가 알려져 환자들이 기피했던 부분"이라며 "방역을 마친 장소는 크게 위험한 곳이 아닌데도 꺼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자체의 정보공개는 정부가 발표한 기준을 지키면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지역 주민의 감염병 발생 알권리와 상권 보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현재 한쪽 의견만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국민이 안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는 부분이고, 약국이나 병원 뿐 아니라 모든 곳에서 민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건에 대해선 모든 지자체가 비슷할 것이다. 공개를 안 하면 왜 안 하냐는 민원이 들어온다"며 "오히려 다른 지역구 민원인이 전화를 해서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는 왜 공개를 안 하냐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런 내용을 반영해 앞으로 조율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과는 지자체별로 공개 범위가 다른 것은 "역학조사에서 방문자 신분이 확실히 확인된 경우에만 (동선을)삭제한다"고 설명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국민 알권리를 위해서도 자가격리 기간인 14일 간은 공개를 하고 있지만 심의위원회를 별도로 두어 삭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든 지자체는 지난 6월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접촉자관리단이 배포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를 적용하고 있다. 질본에선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정보를 공개할 경우 위기상황, 감염병 특성, 역학적 필요성을 고려해 그 범위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정보 공개는 역학적 이유와 법령상 제한, 확진자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하며 그 기간은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삭제하도록 돼 있다.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다.2020-08-25 17:48:00김민건 -
한약사 이슈 진통…복지부 통합약사 제안에 뿔난 약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최근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통합약사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출하는가 하면, 통합약사를 반대하는 SNS운동인 이른바 '약사챌린지'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21일 복지부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추진단 위원회 회의에서 약사제도 일원화를 제안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당시 대한약사회는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약사는 그동안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찬성과 반대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어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난제다. 이번에도 복지부의 통합약사 제안 사실이 알려지자 약사들은 신문고를 통해 복지부에 반대 의견이 담긴 민원을 제출하고 있다. 또한 이를 약사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민원 참여 독려에 나섰다. 약사커뮤니티에서 민원 제출을 밝힌 모 약사는 "한약사 단체도 아닌 복지부에서 이야기를 했다는 점도 믿기지 않았고, 지극히 한의사 중심으로 흘러가는 첩약보험에서 한약사들의 불만을 엉뚱한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의사 한의사 통합과 관련해 기사가 나왔다가,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자 복지부에선 괴담으로 치부하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법적으로도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복지부에 입에서 통합약사라는 희안한 단어의 약사제도 일원화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한약사 제도가 생기고 20년 동안 약사와 한약사는 독립적인 직능으로 발전돼왔지만, 한약시장 침체, 한의사와 한약사의 대립으로 입지가 좁아지자 약사직능을 침범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만약 복지부가 통합을 추진한다면 기존 약사와 한약사가 아니라, 한약학과 폐과 후 수능으로 선발되는 약대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복지부에서 통합약사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한약사에겐 헛된 희망을 주는 것이고, 약사들에겐 직능에 대한 자괴감을 키우는 일"이라며 반대의견을 적은 민원을 제출했다. "약사챌린지 동참을"...통합약사 반대 카드뉴스까지 등장 약사 단톡방과 SNS를 통해선 통합약사 반대 내용이 담긴 카드뉴스까지 공유되고 있다. 약 10장으로 만들어진 카드뉴스는 면허범위와 전문성 등을 지적하며 통합약사를 반대하는 주장들이 담겼다. 또한 약사회를 향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의 문구들도 포함됐다. 개별 SNS를 통해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약사챌린지’로 이름을 붙이고,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 해당 내용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SNS를 통해 카드뉴스를 게재한 경기 지역의 한 약사는 "누가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지역 약국장들 카톡방에 올라오면서 공유가 됐다"면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작이 됐다. 지금 국민청원을 함께 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챌린지는 이제 막 시작된 SNS참여운동이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에 확산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또 다른 서울 모 약사는 "(복지부 통합약사 제안 관련)실명으로 얘기를 나누는 카톡방에선 별다른 얘기가 없다"면서 "추측컨대 익명 활동 커뮤니티 등에서 글을 많이 남기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2020-08-25 17:37:14정흥준 -
"KF94 써야 출입가능"…코로나가 겁나는 개원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병의원은 물론 약국까지 환자 출입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지역 병의원·약국들에 따르면 환자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으로 권고하는가 하면 환자 이외 동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형 병원을 넘어 동네 의원, 약국까지 이전보다 환자 출입 제한을 강화하는 데에는 최근 지역 병원, 약국들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포함 사례가 급증한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서울 지역만 해도 광복절 이후 4~5일 만에 100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약국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병·의원의 경우 이전보다 환자 출입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의 출입이 많은 일부 내과 의원 중에는 병원 출입이 가능한 환자를 KF94 마스크 착용자로 한정하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내과 의원의 경우 병원 출입구에 ‘KF94 방역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면서 미착용 시 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또 다른 외과 의원의 경우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이라고 소개하며 출입구에 발열이나 기침, 가래 증상 있을 경우나 37.5도 이상의 발열 환자의 경우 진료가 어렵다고 안내했다. 이 의원은 또 KF94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한정짓고,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착용자는 출입이 안 된다고도 밝혔다. 환자 이외에 동반인의 출입도 자제를 요청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일회용 마스크나 비말차단 마스크 착용자는 출입 자체를 제한하고 있고, KF80 마스크 착용 환자도 출입을 반기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병의원의 확진자 방문이 워낙 늘고 있는 만큼 병원 종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선 약국들도 최근 들어 출입구 등에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을 개시하는 곳이 속속 늘고 있다. 마스크 미 착용자의 출입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부 약국은 혹시나 모를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을 대비해 출입구에 판매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착용 후 약국에 들어와 계산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기존에는 정서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불쑥 들어오시려는 분을 다시 나가라고 하기에는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지자체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제한이 수월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로썬 최선의 방역이 마스크 착용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8-25 16:33:08김지은 -
한의협 "한의계 대상 악의적 폄훼, 선처없는 강력 대응"[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의사단체가 한의계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폄훼 게시물은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현재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카페, SNS 등에는 의사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 등과 관련 한의약을 폄훼하는 가짜뉴스와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글을 적잖이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해당 게시글 대부분 양의사로 구성됐거나 양의사들이 참여하는 친양방 단체 이름으로 버젓이 배포, 무차별적으로 확산돼 한약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한의사를 조롱하고 험담하는 악의적인 내용으로 번져가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할 시국에 정부마저 조롱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예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한 가짜뉴스는 그 정도가 심각하다"며 "모두 명백한 거짓이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보약 비용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도 이번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서는 보약이 아닌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한 치료한약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허위·왜곡된 내용을 적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의사 인력이 부족하니 한의사에게 교차면허 발급을 허용해주려 하고 있다'는 내용도 정부 관계자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혀 사실과 다름을 명확히 밝혔다고 한의협은 설명했다. 한의협은 '첩약 급여화가 되면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만 이득이다' '한의사와 한의대는 모두 없애야한다'는 등 비이성적 인신공격이나 비아냥 거림 내용을 담은 게시글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최고 수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의협은 "양의사의 집단 휴진 선언과 맞물려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가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의협은 "양의계의 악의적인 폄훼와 집요한 방해를 뚫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첩약 건보 급여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08-25 16:30:31김민건 -
의협 "26~28일 2차 총파업, 온라인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6~28일 3일간 진행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유투브 채널 KMA-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의협은 지난 14일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의 경우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진행했지만 2차 파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대규모 장외집회나 모임은 자제하고 온라인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또 표진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서민 단국의대 교수, 박현미 재영한인의사협회장의 현안에 대한 논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하게 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대회에 이어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경과 보고 및 투쟁결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회원의사 개개인이 보낸 파업지지 인증 사진과 소규모 지역별 간담회 전경을 담은 동영상을 같이 상영하는 등 전국 의사들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온라인 생중계는 의사회원은 물론 국민 누구라도 KMA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2020-08-25 15:52:05강신국 -
약정원, 8월 3주차 의약품 허가 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25일 8월 3주차 ‘주간 허가 리뷰’ 및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의 ‘주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해당 주간에는 신규 의약품이 총 23품목 허가됐다.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6품목, 합성마약 5품목, 기타의 순환계용약, 하제·완장제, 주로 그람양성균에 작용하는 약이 각각 2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이 6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펜타닐 4품목, 프루칼로프라이드 숙신산염, 답토마이신 성분이 각각 2품목이었다. 약정원은 지난 19일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ATTR-CM) 치료제로 타파미디스(tafamidis) 성분의 빈다맥스캡슐& 9415;61mg(한국화이자제약)이 허가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5년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치료제로 승인됐던 빈다켈캡슐& 9415;20mg(타파미디스메글루민염, tafamidis meglumine)과 염 및 성분 함량, 적응증이 달라진 제품이다. 약정원에 따르면 ATTR-CM은 혈액 내에서 순환하는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이 노화 또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심장에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물로 축적되어 심부전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타파미디스는 트랜스티레틴 단백질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작용하며, 정상형(wild type)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및 심혈관계 관련 입원의 감소를 위해 1일 1회 1캡슐 투여한다. 지난주에는 해열·진통·소염제인 마황, 행인, 계지, 감초 과립제(2품목),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인 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 제제(복합제, 경구제)(36품목)의 허가변경 지시가 있었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인 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 제제(복합제, 경구제)의 재심사를 위한 국내 시판 후 조사(6년간, 698명 대상) 결과 이상사례 발현율은 14.90%로 이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실어증이 보고됐다. 더불어 인과관계와 상관없는 중대한 이상사례로 인두염, 척추관협착, 다리골절, 대상포진 등이,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 이상반응으로는 위염, 혈압상승, 골수염, 심계항진 등이, 인과관계와 상관없는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로 객혈, 감각이상, 혈당증가, 협심증악화 등이 보고됐다. 한편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8-25 14:45:50김지은 -
"국시 취소 의대생 구제 반대" 청원 하루만 20만 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2021년도 의사 국가고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 구제를 거부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시작 하루 만에 2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5일 오전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3만4611명이 참여, 전체 추천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자 수가 20만명을 넘으면 담당 정부부처가 답변하도록 돼 있다. 청와대는 청원 마감일인 내달 23일전까지 이와 관련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번 청원은 지난 18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국가고시 응시자 대표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1일로 예정된 국시 실기시험 응시 거부와 집단 휴학을 의결한데서 비롯됐다. 청원인은 의대생들의 국시 접수 취소와 동맹 휴학 등 단체 행동이 "의료 공백으로 연결될 것을 알고 투쟁의 한 수단으로 쓰려는 것"이라며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가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청원인은 "실제 국시 취소를 했다는 의대생이 혹시 몰라 공부 중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을 보아 구제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원인은 "시험 거부 자체가 투쟁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다. 옳고 그름을 떠나 투쟁 수단으로 포기한 응시 기회가 어떤 형태로든 추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더 없다"며 "그 자체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청원인은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 방법으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 순간에 국민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는 현 전공의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원인은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고 스스로의 지나침을 경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2020-08-25 12:07:44김민건 -
고양시약, 지역 고교생 9명에 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역 고교생 9명에게 장학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매년 개최하는 사회공헌사업기금마련 다과회 성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은진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장학금은 약사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됐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부회장도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했다.2020-08-25 11:50:56강신국 -
"정제 자르니 투명한 실이"…불량약 유통에 '분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사들의 자체적인 의약품 품질 기준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물질이 혼입되거나 포장에 문제가 있는 불량약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지방의 한 약사는 A제약의 해열진통소염제를 조제하던 중 수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평소 반알 처방이 많은 약으로,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반알 조제를 하던 중 약이 잘리지 않고 걸리는 부분이 있었던 것. 자세히 살펴보니 정제 안에 투명하고 단단한 재질의 실이 연결돼 있어 약이 제대로 잘리지 않았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약사에 따르면 약을 분해해 해당 이물질을 확인해 보니 낚시줄과 유사한 재질의 실로 손으로 쉽게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다. 이 약사는 해당 이물질이 조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면 육안으로 확인이 안 돼 환자가 그대로 복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약사는 “반알 처방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정제 그대로 조제가 나가 환자가 그 약을 그대로 복용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면서 “간혹 다른 제약사 약에서는 캡슐 안에 머리카락이 끼어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체 의약품 제조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제조사에 항의하면 고객센터 차원에서 사과하고 해당 약을 교환해주는 것 정도가 조치의 전부”라며 “불량의약품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더해 이런 부분은 명확히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선 약사들은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조제 과정에서 불량약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데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KGMP가 시행된 상황에서 왜 이렇게 지속적으로 불량약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아닌 이물질 혼입과 같은 명백히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다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제약사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데일리팜의 취재 요청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2020-08-25 11:48:43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