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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은 협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보건복지부가 기존 '코로나19 대응 의약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명칭, 구성, 논의주제 등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최대집 회장은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제1차 회의에 앞서, 오늘 11시 40분 서울 플라자 호텔 4층 오크룸 앞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제16차 코로나실무협의체 회의에서 돌연 복지부는 회의 명칭이 변경된 회의자료를 나눠주며 실무협의체의 성격을 전환해 지역의료 격차 및 공공의료 부족 등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과 보건의료 전반 현안을 논의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확대, 개편을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종료된 것도 아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약단체와 실무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갑자기 명칭을 변경해 보건의료 전반을 다루는 기구로 바꾸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당사자인 의약단체들과 사전협의 없이 기존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의 용도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결국 정부가 이번에는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다른 의약단체들을 함께 포함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의협과의 일대일 논의구조를 회피하고 정부가 가진 권한과 영향력을 통해 각 단체를 움직임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협잡아니냐"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복지부의 일방적인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를 거부한다"면서 "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존중이 상실된 이런 방식을 통해 훼손된 상호간의 신뢰 속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그것이 불러올 결과가 무엇일지에 대해 복지부는 깊이 고민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2020-11-11 13:46:04강신국 -
약국 권리금 회수 방해한 건물주...손해배상 덤터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신이 직접 약국을 운영하겠다며 임차 약사의 권리금 계약 체결을 방해한 건물주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임차 약사인 A씨가 새 임차 약사와의 권리금 계약 체결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건물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A약사와 B씨는 지난 2014년 B씨가 소유 중인 건물 1층 약국 자리에 대해 5년 기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으며, A약사는 계약 기간 동안 이 자리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임대차 계약 만료 6개월 여를 앞두고 B씨는 A약사 앞으로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면 계약을 종료하고자 하니 이 사건 건물을 명도해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내 왔다. 이에 대해 A약사는 B씨에게 다른 임차 약사와의 권리금 계약을 체결하려 하니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다시 보냈다. 그 과정에서 A약사는 새 임차 약사와 약국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권리금 계약을 체결했고, 건물주인 B씨에게 자신이 주선한 신규 임차 약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 권리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B씨는 A약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A약사가 주선한 신규 임차 약사와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의사가 없고, 자신이 직접 그 자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자 하는 만큼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면 점포를 명도 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더불어 B씨는 A약사와의 임대차계약 당시 특약사항으로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다고 약정했다면서 A약사의 권리금에 대한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A약사는 신규 임차 약사와의 권리금 계약 체결 불발로 3억원 가량의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자 B씨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법원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가임대차법) 중 제10조의4(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등)를 적용, A약사의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원은 A약사가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 전 신규 임차약사와의 권리금계약을 체결하고 B씨에게 신규 임차인을 주선했음에도 B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함으로서 A약사가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B씨가 A약사와의 임대차계약 당시 ‘계약 기간 만료 후 주인이 사용 시에는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다’는 내용을 특약으로 정했다고 주장하지만, 계약서에는 관련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차인에 불리한 해당 약정은 효력도 없다고 설명했다. B씨가 해당 상가를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기존 임차 약사가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을 거절한 것도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B씨가 A약사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손해 배상의 범위는 신규 임차인이 임차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권리금과 임대차 종료 당시 권리금 중 낮은 금액을 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국의 임대차계약 종료 당시 감정촉탁결과 1억9000여 만원이었고, 신규 임차 약사가 지급하려던 권리금이 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B씨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더 낮은 1억9000여 만원인 것이다. 단 법원은 B씨의 손해배상 책임에 일부 제한이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법원은 “임차 약사는 해당 점포에서 6년여간 약국을 운영하며 투자 비용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서 “더불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은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등에 관한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2015년 5월 13일 신설)가 신설되기 전 체결된 것인 점 등을 고려해 B씨가 A약사에게 배상할 손해액은 인정한 손해배상액의 70%로 제한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2020-11-11 12:10:45김지은 -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의약품'...18일 약의 날 행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의약품'을 슬로건으로 제34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한국병원약사회·대한약학회 등 7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에는 약 200명 내외의 귀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등 국내 보건의료계를 이끄는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한다. 행사는 김대업 약사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원회목 제약바이오협회장 환영사, 참석 VIP 축사로 이어진다. 뒤이은 시상식에서는 정부 포상, 식약처장 표창,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축하 리셉션일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정부가 권고하는 실내 행사 규모로 축소돼 시상식만 진행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식전 행사도 준비됐다. 식약처가 진행하는 약의 날 심포지엄이다. 제네릭 의약품 사용 단계의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K-제네릭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유튜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또는 '2020년도 약의 날 기념 의약품 정책 심포지엄'을 입력하면 시청할 수 있다.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분석으로 살펴본 국산 제네릭의약품 공급 및 사용 현황(한은아 연세대 약대 교수) ▲제네릭의약품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김영주 식약처 서기관) ▲의약품 유통산업 및 발전방안(김성환 의약품유통협회 부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의약품 생산 측면에서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K-제네릭(김나영 한미약품 상무이사·제약바이오협회 약사제도위원회) ▲K-제네릭 수출 동향 및 잠재력(의약품수출입협회 조종화 이사) ▲사용 단계에서의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활성화 제언(김대진 약사회 정책이사) 등 심포지엄 열린다.2020-11-11 11:59:44김민건 -
"마통시스템 보고내역 불일치 약국 행정처분 막아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감사원 발 마약류통합관리리스템 보고내역 불일치로 일부 약국에 대한 행정처분 시도에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7차 지부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을 협의했다. 먼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내역 불일치 이슈를 보면 주요 위반사례, 감면·감경 대상과 소명방법 및 회원들의 다빈도 질의 등을 Q&A로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최근 부산,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 등 일부 지역에서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내역 불일치에 대한 행정처분 추진시도에 대해 식약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 겪는 고충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감사원이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일괄유예가 부적정하다는 식약처 감사 결과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어 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 및 지부 연수교육 운영현황'에 대해서는 6일 기준으로 각 지부에 미이수자 명단 통보 및 이수 독려 공문이 발송됐음을 안내하고 시·도지부에 미이수자 현황파악과 교육 이수 협조를 요청했다. 약사회는 신규 약국 청구소프트웨어(PM+20) 출시와 관련해 기존 Pharm IT 3000의 데이터베이스 불안정, 프로그램 성능 저하 등의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위해 PM+20이라는 신규 청구소프트웨어를 최종검수 후 12월 중 배포한다고 안내했다. 회원용 공적마스크(정부예산)와 본회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구입한 손소독제 배포계획에 대해서는 2019·2020년도 신상신고를 모두 완료한 약국개설 회원을 대상으로 약국 1곳당 공적마스크 125개,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포스터 2종(1Box), 손소독제 5개(1Box)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배송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6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개최 ▲처방전스캐너 변경 관련 보증금 반환 민원 해결에 관한 건 ▲시·도지부(분회)와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홍보 등 업무협약 체결 협조 요청 건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장소 지정 및 홍보포스터 배포 ▲제34회 약의 날 기념식 개최 ▲2020년도 전국여약사 대표자 회의 개최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사항 외에도 약사관련 국회 국정감사 주요 아젠다에 대해서는 제작된 카드뉴스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의 약사 관련 주요 발언에 대한 취지와 향후 법제화 방안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취합하는 한편 한약관련 현안 TF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제1차 TFT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한약제제 분류, 한약학과 폐지 및 한약국의 불법적인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우후죽순 늘어나는 사설 전자처방전 전달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키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의 개최도 쉽지가 않은 상황에서 참석해준 지부장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가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각별히 조심하면서 회무를 추진해 나가가"고 말했다.2020-11-11 11:38:23강신국 -
"점자표기약 94개"…약국 가격표 부착 주의 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후시딘연고와 판콜에스 등 점자표기약 94개 제품에 대해 지역 약국가의 가격표 부착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약사회는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점자 인식을 위해 의약품 용기·포장에 가격표를 부착할 경우, 점자표기 부분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의 협조 요청 사항으로 약사회는 94개 점자표기 의약품 리스트를 함께 첨부했다. 지역 약사회에서도 회원 약국가에 리스트와 주의내용을 당부하며 협조에 나섰다. 지난 6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16개 제약사 94개 제품에 점자표기가 돼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의약품 64개, 전문의약품 26개, 안전상비약 4개 품목이다. 이중에는 후시딘연고와 우루사, 임팩타민, 게보린 등 다빈도 제품들이 포함돼있어 약국에서도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한편, 의약품 점자표기와 관련해선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 법안 발의가 이뤄진 바 있다. 지난 국회에서도 수차례 발의가 됐다가 무산됐던 의무화 법안이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등 10인은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등 16인은 9월 의약품 점자표시 의무화 관련 약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2020-11-11 11:26:42정흥준 -
마스크 1장으로 이틀이상 쓴다…'KF94' 가장 선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비자 3명 중 1명은 KF94 마스크를 주로 착용했고, 2일 동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달 22~26일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로 착용하는 마스크 종류에 대해 KF94가 3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말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27.5%, 일회용 부직포마스크 20.6%, KF80 마스크 10.7%, 면마스크 등 다회용마스크 5.5% 순으로 나타났다. 착용한 마스크의 사용기간은 평균 3일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를 평균 2일 사용한다가 35.6%로 가장 많았고, 3일 사용(23.8%), 1일 사용(18.4%), 6일 이상 사용(11.6%), 5일 사용(7.9%), 4일(2.7%) 순 이었다. 마스크를 2일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한 816명을 대상으로 2일 이상 사용하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마스크를 아껴쓰기 위해서'가 36.2%,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서' 34.7%, '하루 이상 써도 오염이나 감염 등에 문제가 없어서' 25.0% 였다. 마스크 제품 중 의약외품 마스크와 공산품 마스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가 56.6%, 모른다가 43.4%로 분류기준에 대해 이해도는 높지 않았다. 물 없이 사용하는 겔(젤)이나 액체 형태의 손 소독제 사용에 대한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소독제를 사용한다가 68.3%였고, 코로나 이전 이후 모두 사용한다는 20.1%로 전체 응답자의 88.4%가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 손 소독제와 관련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스크와 관련해서 한번 착용한 마스크의 재사용 가능 횟수가 54.5%로 나타나나 가장 궁금한 이슈였고 마스크의 유해물질 관리 및 검출 여부(44.4%), 식사 중 마스크를 잠시 벗어 놓을 때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38.2%), 마스크 종류별 침방울 차단효과 (35.7%)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마스크 재사용 여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같은 사람에 한해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밀폐·밀집·밀접 시설에서 사용했거나 땀이나 물에 젖었을 경우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한편 응답자 대부분은 마스크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신뢰하고 있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마스크 86.2%(복수선택 가능), 손소독제(73.7%), 손세정제(74.4%) 순으로 예방 효과를 신뢰했다.2020-11-11 11:07:31강신국 -
약대 교수가 본 '화이자 백신 예방률 90%'…"판단 이르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백신 3상 초기 임상에서 예방률이 90%를 넘었다고 발표해 전세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백신 전문가들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내 백신 전문가 중 한명인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11일 오전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반갑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좀 더 투명한 정보가 많이 제공돼야 평가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설 교수는 "화이자 백신 임상 3상 결과는 2022년 1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는 3상 중 초기 시험자 9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며 "화이자는 5만명을 대상으로 3상을 하고 있고 4만4000명 가까이 투여한 상황에서 초기 투여자 94명 분석 결과로 전체를 예상하기 어렵다. 90%라는 수치도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설 교수는 "초기 시험은 94명 중 가짜 약을 투여한 그룹과 백신을 투여한 그룹 중 코로나19 감염자를 분석하니 대부분 가짜약을 투약한 사람이었고, 실제 백신 투여자는 감염자가 극도로 적어 백신 효과가 90% 정도 있다고 본 아주 초기 결과"라고 덧붙였다. 설 교수는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보지만 어느 정도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신이 가진 기술로 부작용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백신은 기본적인 효과가 대단히 중요하다. 정말 백신이 뛰어나면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바로 죽여서 증식을 못하게 완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백신은 바이러스가 침입해 증식할 수 있는 감염 가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지금 화이자 백신이 어느 정도 강력한 효과를 낼지가 첨예한 관심"이라고 했다. 화이자 백신 3상 결과가 좋을 경우 미FD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 대규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설 교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도 백신 특성과 국내 콜드체인 여건 상 유보하겠단 입장을 보였다. 설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배송과 보관을 하게 돼 있는데 생산부터 접종까지 5시간 이내에 하게 돼 있다. 백신에 적용한 mRNA는 굉장히 불안정한 물질로 영하 70도를 유지하는 콜드 체인(냉장보관) 유지가 안 될 경우 백신이 깨져 그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영하 2~8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은 잘 갖추고 있지만 영하 70도 콜드 체인은 준비가 안 돼 있다. 만일 화이자 백신을 받아들일 경우 상당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20-11-11 11:05:39김민건 -
약사 6인이 설명한 동네약국에 가면 좋은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공동체 약국을 꿈꾸는 ‘늘픔약국’ 소속 6명의 약사가 동네약국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은 설명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최근 발간된 ‘대한민국 동네약국 설명서’는 늘픔약국 약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실천했던 ‘지역 돌봄 활동’, ‘서비스 개선 및 건강 캠페인’ 등 공익활동을 바탕으로 느끼고 배운 동네 약국을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최진혜 약사를 비롯해 박상원, 김태희, 정용, 안선혜, 홍경희 약사 등 6명이 공동으로 썼으며, 이들은 현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과 서초구 내곡동에서 늘픔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이다. 저자인 약사들이 운영하는 늘픔약국은 대표가 수익을 가져가는 체계가 아닌 모두 일한 만큼 받고, 남은 수익을 공익사업에 쓰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 약국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늘픔약국은 약사, 소비자의 관계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약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사들은 이번 책을 통해 약국을 단순 약을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코로나19 속 방역용품을 분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약국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점차 변하고 있으며, 약국은 복약상담과 판매 외에 방문약료,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지역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약값을 줄여주는 약국이용법(나만 모르는 약국 관련 제도) ▲건강을 지켜주는 약국(편안한 약국, 안전한 약국, 친절한 약국) ▲약국에서 여성 건강 상담하기(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1) ▲약국에서 아이 건강 상담하기(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2) ▲혼자 사는 노인 건강 이야기(노인이 주의해야 할 의약품) ▲약국은 약만 파는 곳이 아니랍니다(우리 동네 약국 사용하기4) 등이 담겨 있다. 에필로그에는 코로나19 속 약국에서의 기록도 담았다. 최진혜 약사는 “늘픔약국이 10년 동안 주민 친화적이고 공익적인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건 정말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건강정보와 약국활용법, 드러나지 않은 약국의 역할을 알리고 싶어 동료 약사들과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최근 약국은 약 상담과 판매 이외에 방문약료, 방역용품 공정 분배, 공공심야약국 등 다양한 지역사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알고 효과적으로 이용해 주민들과 가까운 동네 약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2020-11-11 10:52:50김지은 -
서울시약,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초청 특강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디지털헬스케어TFT(팀장 황미경 미래정책본부장)는 지난 9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50명 한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플랫폼이 보건의료환경과 국민건강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과 약사직능의 미래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강사로는 김치원 원장이 나섰으며, 김 원장은 미래산업,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의료 분야를 바라보는 저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고 최근에는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서적을 출간한 이 분야 전문가이다. 김치원 원장은 이날 원격 모니터링,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미국의 원격진료 현황과 구조, 국내 의료 현장의 적용 가능성 및 전망, 건강보험시장과 디지털헬스케어의 상관관계 등을 설명했다. 한동주 회장은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인공지능의 등장, 초고령화 시대에 디지털헬스케어 개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신 개념의 이해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대한 약사직능의 선제적인 대응을 생각하는 강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시도하는 대면 강의인 만큼 이번 강의 참석자를 50명 내외로 제한하고 마스크 필수 착용과 책상 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2020-11-11 10:34:29김지은 -
그린스토어 '시데랄 포르테 철30'...소비자 반응 좋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철분 특유의 비린맛과 불편감을 줄인 '시데랄 포르테 철30' 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는 11일 유럽 특허 수크로솜화 기술(특허번호 EP 2879667)을 사용한 시데랄 포르테 철30이 철분 특유의 비린 맛과 불편감을 줄여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데랄 포르테 철30은 국제 학술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이상 논문 14편 등재로 안전성 검증까지 완료했다고 그린스토어는 전했다. 철분은 임산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하지 않아 외부로부터의 충분한 보충이 필요하다. 그러나 철분 특유의 비린 맛과 섭취 후 불편감이 있어 소비자들은 철분제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그린스토어는 "그린스토어 공식몰 상품평 분석 결과 시데랄 포르테 철30의 실제 섭취 후기 중 99%가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가맹 약국 약사 206명(20~40 대 81.2%)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에서도 응답자 84.5%가 위장장애 및 변비로 인한 불편감이 없다고 답했다"며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시데랄 포르테 철30은 전세계 70개국에서 판매 중인 이탈리아 1위(2019년 4분기 판매 실적 기준) 철분"이라며 "국내에서는 그린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데랄 포르테 철30은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70mg를 함유하고 있다. 글루텐 프리(Gluten-free) 제품으로 알레르기나 소화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1캡슐에 1일 권장량 대비 250%를 충족하는 비동물성 철분(비헴철) 30mg가 함유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데랄 포르테 철30은 지난 8월부터 충청남도 당진 보건소에서 임산부 지원 사업 철분제로 사용된다. 해당 제품은 전국 1만3000개 약국에 입점한 그린스토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2020-11-11 10:11:4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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